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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CK 역사문화관 건립 왜 이렇게 서두르나?가맹 교단들의 동의 부터 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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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1.29  14: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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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CK 역사문화관 건립 왜 이렇게 서두르나?

가맹교단들 동의 부터 구해야 
   
                                   2013년 2월에 열린 역사 문화관 설립을 위한 발표회 초청장  

그동안 NCCK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건립이 새해 들어 조직도 개편하여 오는  7일  오후 대한성공회 프란시스홀) 에서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건립위원회’(위원장 이영훈 목사)  발족식을 하였다. 그러나 너무 앞서 간 다는 비판이다. 

NCCK가 세운  처음 계획은 서대문 충정로의 기독교장로회 소유 부지를 기부 받아 공동으로 건립할 계획을 세웠으나 지난해 기장 총회는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 그렇게 되어 새로운 대지를 알아보던중 마침 여의도 순복음교회소유의 구리시 갈매동 토지를 사용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하여 이미 지난해 12월 11일 만 30년을 기한으로 무상 임대차 계약을 하였다고 하니 일의 진척이 상당히 된 듯하다.  또 그 대지를 사용하는 보증금 또는 임대료 등은 납부할 의무가 없다고 한다니 다행이라는 평이다. 

정부로 부터도 ‘종교문화시설 건립사업’으로 선정돼 올해 부터 2017년까지 총 4년 간에 걸쳐 약 100여 억원 국고 지원도 확정되였다고 한다. 그러나 막상 건물을 짓는 데는 드는 돈은 건립위가 밝힌 것만 해도 총 사업비 360여 억원 중 250여 억원은 자부담 원칙에 따라 NCCK 회원 교단들이 부담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사료관은 건물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니 그 내용을 체울 자료들을 수집하고 관리하고 연구 보존하는 데 들어갈 재정까지 환산한다면 완공후에도 매년들어갈 재정의 규모는 아무도 모른다.  

그래서 올해 초 모인 제62회 제1회 정기실행위원회에서 이 내용에 대하여 교단들은 난색을 표하며 교단들의 사정이 여의치 않다는 발언을 한바 있다. 그러나 이 계획을 발의하고 추진중인 김영주 NCCK 총무는 건립위원회를 NCCK 비회원 교단 까지 확대하여 후원을 한다는 계획을 보면 가맹교단들과는 상관없이 추진 할 것 으로 보인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올해 김 총무는 임기가 만료되는 데 이것이 자기 일이 아닐 수도 있을 것인데 집착을 하는 것을 보면 이에 대한 의구심이 많다. 처음에는 NCCK 법적으로 불가한 총무연임을 보이더니 최근에 이것이 여의치 않차 이 사업을 볼보로 차기 자리로 염두에 두고 것 아니냐? 는 비판이다.   

한국교회가 130년를 지내면서 이제 점점 소멸되가는 교회의 자료들을 무엇이 되든 모아서 정리 하고 보존하는 것은 한국 기독교의 역사적 책임을 다하는 일인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한국교회의 역사는 어느 한편의 것이 아니라 한국교회 전체의 것이기에 NCCK가 이 점을 착안하고 추친을 한 공로는 있으나 그 과정에서 좀 더 폭넓은 이들의 합의를 구하는 정치력과 능력을 발휘하여야 할 것이다. 그렇치 않고 이것 마져 반쪽 사업이 되서는 안된다.  다시 말해서 주도권은 가지되 한국교회 전체의 공감대를 통하여 추진해도 늦지 않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제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서두르지 말아야 한다.

그런 현재 발표된 건립위원회의 인사들을 보면 아직은 교단의 중추적인 인사들이 망라되여 있지 않다. 원로 몇분 세워놓고 교단이 동의하고 협력하는 것 처럼 해서는 눈가리고 아웅식이다. 무엇 보다도 이 중요하고 모험적인 안건이 한번도 교단 총회에서 정식 안건으로 제안되고 다뤄진적이 없다는 점에서 절차상의 중요한 실수를 한 것이다. NCCK는 어디 까지나 협의체적인 성격을 갖는 기관인데 이렇게 어마어마한 재정을 소속교단들의 교회로 부터 모금을 해야 한다고 하면서도 소속 교단의 동의를 구하고 않고 총회에서 논의 한번 하지도 않고 앞으로 달려가는 것은 유감이라는 얘기다. 

그러니 이 사업은 건축이나 모금이 문제가 아니라 공감대의 형성이다.  아는 사람들 끼리 발표 몇번하고 되는 일이 아니다. 그런면에서 너무  서두른다는 지적이다.  교단과 상관없이 여기에 이름을 담고 활동을 하는 교수등도 문제다. 또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을 남의 땅에 그 많은 돈을 드려서 짓는 일도 위험하다는 것이다.  토지의 안정적인 담보가 없이는 안될 일이라는 것이다.  지금은 순복음교회의 이영훈 목사가 추친위원장에  해당 법인의 대표자로 문제가 없지만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이다. 향후 30년이라는 조항이 바로 그것을 말해 준다.

또 사람들은 지금 NCCK가 해야 할 일 가운데 이 일이 정말 가장 우선 순위의 중요한 일인가 하는 것에 대하여 의문이라는 주장들이다. 그리고 자금 NCCK가 적지 않은 부채가 있는 데 이를 줄이는 대책이나 대안은 없이 외상 적자 사업에 또 재정모금을 하는 사업을 추친 한다면 NCCK는 장차 이런 일들을  어떻게 감당하려고 하는지 모르겠다는 지적이다.  특히 대형교회와 정부 재원을 의존하여 일을 한다는 발상도 큰 문제다. 작년 WCC한국 총회 준비위 대표인 김영주 총무가 한기총의 홍재철 목사와 길자연 목사 김삼환 목사와 합의한 문서 문제로 보건데 이미 사안의 판단이나 진행에 문제가 있는 사람으로 평판이 났기에 믿을 수가 없다는 주장도 있다.

그래서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NCCK는 지금 까지의 모든 논의를 중지하고 우선은 가입교단들을 상대로 이 사업에 대한 타당성을 설명하고 의견을 듣고 이해와 동의를 구하여야 한다. 그래서 가을 교단들의 총회에서 사업설명을 하고 건립동의를 받는 것이 순서이다.  그렇치 않고서는 이 일의 성사는 매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NCCK 가 독자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있고 가맹교단들의 동의를 구해야 하는 일이 따로 있다. 그러나 이 사언은 한번도 총회에 정식으로 보고되고 논의 된바 없기 때문에 아무리 급하고 중해도 그 절차상 하자가 있기에 우격다짐으로 될 일이 아니라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 그렇게 해도 하나도 급하지 않을 뿐 더러 몇이서 열걸음 가는 것 보다 여럿이서 한 걸음 가는 것이 더 귀하다는 것을 귀감아 듣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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