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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CK 회원교단장들, ‘한국교회에 드리는 글’ 발표"어설픈 위로와 대책보다 회개와 희망의 기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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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4.20  17:5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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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CK 회원교단장들, ‘한국교회에 드리는 글’ 발표

부활절 이후 21일간을 ‘공동기도기간’으로 선포, 행사 자제도 요청

세월호의 진도 앞 바다 침몰 사고와 관련,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회원교단장들이 19일 오전 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주교관에서 긴급 회의를 열고 “한국교회에 드리는 글”을 발표했다. 이들은 “가장 먼저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생명이 모두 가족의 품으로, 우리들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간절히 기도한다”며 “그리고 슬픔 속에 있는 이들과 함께 한없이 슬퍼하셨던 그리스도의 마음을 희생자와 가족들에게 전해드린다”고 했다.

또 “목회자로서, 종교인으로서 많은 생명들을 죽음의 두려움 앞에 이르게 한 이 일에 대해 커다란 책임을 느낀다”며 “이익과 생명을 맞바꾸는 행위를 서슴지 않고 하는 사회에 침묵과 방관의 모습을 보였던 죄를 고백한다. 모든 이들이 안전하게 꿈꾸고 희망을 키울 수 있는 세상을 만들지 못했음에 마음 깊이 사죄를 드린다”고 했다.

이어 한국교회를 향해 특별히 간절한 기도로 함께해줄 것을 요청한 뒤, “간곡히 바라기는 자루 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는 마음으로 기쁨과 축하의 모습들은 잠시 내려놓아 주시기 바란다”며 “어설픈 위로보다는 회개와 탄식의 기도로 함께해주시기 바란다. "설익은 대책보다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기도를 부탁드린다. 유가족들과 아직 생존조차 확인되지 않아 슬픔에 잠겨 있는 가족들의 아픔에 동참하는 심정으로, 이미 준비됐거나 준비하는 행사들의 자제를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열악한 조건과 상황 속에서 구조에 온 힘을 쏟고 계시는 모든 분들에게 지혜와 용기가 함께하시기 바란다”며 “실종자 수색과 구조를 위해 모든 노력을 강구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꺼져가는 심지도 끄지 않으시고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는 소망의 하나님께서 우리  의 기도를 들으시어 모든 실종자들이 가족의 품으로 하루속히 돌아오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했다.

이 글은 NCCK 박종덕 회장과 김영주 총무 및 회원교단장들인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김동엽 총회장, 기독교대한감리회 박계화 감독회장 직무대행, 한국기독교장로회 박동일 총회장, 한국구세군 박종덕 사령관, 대한성공회 김근상 의장주교, 기독교대한복음교회 이동춘 총회장,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서대문측) 박성배 총회장,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여의도순복음) 이영훈 총회장, 한국정교회 조성암 대주교, 기독교한국루터회 김철환 총회장 명의로 발표했다.   앞으로의 대책과 일정은 정리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기윤실에서도 다음과 같은 부활절 지침을 공포하고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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