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희생자 모금은 장사가 되지 않아야 한다. - 예장뉴스
예장뉴스
뉴스와 보도정치/사회/문화
세월호 희생자 모금은 장사가 되지 않아야 한다.
예장뉴스 보도부  |  webmaster@pck-goodnews.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4.04.29  12:22:51
트위터 페이스북

                       세월호 희생자 모금  장사가 되지 않아야 한다.

어려운 이웃을 돕는 손길은 그 자체로 아름답다. 우리 국민들은 아무리 경제가 어렵고 힘들었어도 종교에 대한 비판이 들끌어도 성탄절 구세군의 자선냄비의 모금액은 올해도 그렇고 매년 상승하고 있다. 우리 사회가 힘들고 날로 각박해지기는 하지만 어려움을 당한 이웃들에 대해서는 아직은 외면하지 않는 사랑을 나누는 좋은 국민들이다. 이외에도 우리 국민은 자연재해로 인한 이웃들에 대한 성금에도 단연 후하다. 수해나 설해등 자연재해가 있던 해에도 어김없이 많은 성금들을 냈다.

금강산 평화 땜 모금은 국민 사기극
그러나 이런 모금들이 때때로 정치적으로 이용되였거나 목적대로 쓰여지지 않은 경우도 많았다. 금강산 댐 모금은 북한의 수공위협을 가공하여 대비해야 한다는 방어 댐 건축을 해야한다는 안보시나리오였다. 정권의 시녀인 KBS가 직접 나선 전국적 사기극이였다. 그때 빨리 땜을 만들어 대비하지 않으면 북의 수공침략으로 63딩의 1/3이 잠기고 한강이 넘쳐 서울이 수장된다는 모형 씨물레이션을 보여주는 국민적 사기였다. 이렇게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한 억지모금도 모금이지만 안보장사로 덕을 본 것은 전두환 정권과 집권당 민정당이였엿고 건설업자들만 배를 불린 헛공사였다.

가깝게는 천안함 희생자 모금도 문제였다. 총 400여억원 모금이 되였는데 3분의2 도 안되는 금액을 유족들에게 분배된 것을 보면 기가 막히다. 전체 모금액 3분의 1 이 넘는 (무려 146.7억원) 돈을 떼여 천안함재단 설립 (유족들이 반대하다가 결국 동의해줌)에 쓰여졌다. 지금 지금 이 재단이 하는 일은 천암함 정신 희생자를 잊지 말자는 안보장사를 넘어 천주교 정의구현 사제단이 하는 집회나 성명서을 반대하는 등 정권의 시녀로 전락하여 정치적인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천암함 희생자 돕기 성금 전용
민주당 김재윤 의원은 국방부 등으로 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2010년부터 6월 동안 해군 제2함대사령부가 국민 성금으로 접수한 3억1289만원의 중 지휘관ㆍ참모의 격려비 5.4%(4829만원), 함대 기념품 제작비 등이 10%(3146만원)등 성금사용 목적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게 천안함 모금의 실체다. 그러고도 천안함 정신을 이어간다고 하는 데 이것은 국가나 군이 해야 하는 일인데도 국민성금을 이용하여 엉뚱한 일을 하는 것이다.

세월호 사건은 아직은 진행중이다. 아직도 생사를 알 수 없거나 시신을 수습하지 못한 가족과 희생자들이 있다. 그런데도 언론들은 기업주에게만 책임을 묻는 식의 비도덕적 행태에 촛첨을 맟추는 보도를 하고 있다. 기업주의 책임은 앞으로 규명해야 하지만 이 배를 관리하는 주부부서와 기관이나 침몰하는 배에 출동한 해경의 초동조치와 사고 수습, 구조활동이 더 큰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한마디로 말하면 세월호 사건은 재해가 아니다. 국가도 어쩔 수 없는 불가항력적인 자연재해와 사고라면 몰라도 세월호 사건은 인재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민간단체 특히 종교단체들이 잘난체 하고 섣부른 모금운동을 하는 것은 엄청난 사건의 책임을 져야 할 기관이나 개인들의 의무를 흐리게 할 수 도 있기 때문이다.

아이티 성금 전용은 정부나 교회나 엇 비슷
http://mbn.mk.co.kr/pages/news/newsView.php?category=mbn00006&news_seq_no=1005550

2010년 중남미 아이티에 큰 지진으로 인하여 세계적인 구호활동이 있었다. 우리나라도 예외없이 많은 국민들과 교회들이 모금을 하였는데 한마디로 대박이 났다. 대한적십자사의 경우 97억이 모금되였는데 실제로 지급된 것은 6억만 지급하고 그외 출장비로 직원들이 고급 호텔에서 묵었다고 한다.  나머지는 정기예금을 했다고 강명순 한나라당의원이 밝혔다.  이런 일은 국가 기관만이 아니라 교회들도 마찮가지다. 합동측과 통합측은 예상외로 많이 들어온 돈으로 인하여 주체를 못하고 전용을 한 정황이 있다.  합동측에서는 모금된 30억중 20억을 해피나우누리라는 곳의 건축에 전용되여 조사를 받았다.   http://protest2002.org/bbs/view.php?id=news_3&no=1152  물론 아이티라는 나라가 큰 돈을 맡길 수 있는 은행이나  기금을 책임있게 사용할 수 있는 주체가 존재하지 않는 다는 것도 문제지만 그것도 알아보지 않고 모금부터 시작한 결과이다.  하여간 목적헌금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는 것은 틀림없다.  통합의 경우도 이 돈을 받을 주체가 없다는 이유로 그것을 조사하는 사봉부의 위원들과 실무자들이 출장만 여러번 하다가 결국은 토지를 매입하고 건물을 지어 선교쎈타를 운영하기 위하여 선교사를 파송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하여간 아이티를 돕는다고 모금한 돈이 어떻게 쓰여졌는지를 안다면 더 놀랄 것이다.  

세월호 모금 왜 이렇게 서두르나?
현재 류현진 선수등 사회 유명 인사들이 개인적으로 성금들을 내고는 있고 다음 아고라에서 국민성금을 모금하고 있고 자발적인 모금들을 하고는 있으나 아직은 국가적 차원의 모금 독려는 감히 상상하지 못하고 있다. 또 이와 같은 전례를 보아 국민모금을 반대한다는 의견이 많다. 먼져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장(전 경찰대 교수)은 세월호 침몰 사고에 따른 범국민적 성금과 모금 운동 확산조짐과 관련해  “모든 종류의 성금과 모금에 반대한다”며 “취지의 순수성은 의심하지 않는다. 하지만, 진실발견과 책임소재의 명확화, 그에 따른 처벌과 배상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책임질 자 탈탈 다 털고 나서 성금 모금하자”며 “성금 모금은 (책임자) 책임 덜어줄 수 있다”고 했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35003.html?_ns=c2

슬프고 어려운 이웃을 외면치 않는 순수한 마음의 동정심에 호소하여 모금을 하는 데 사후 보고의무가 없으니 사용처는 제멋대로다.   그렇기에 어떠한 경우든 경쟁적 전면적 모금은  강제의 소지가 될 우려가 있다. 이번에도 중립적인 민간기구가 담당하지 않는 한 모금을 해서는 안된다는 주장도 있다. 사실 모금보다 급한 것은 사건의 처리와 수습이다.  이런 우려를 하는 것은 이전 모금의 예에서 볼 때 목적대로 전달되지 않기 때문이다. 지금도 현지에서는 구호품 관리가 소홀하고 난립한 급식소와 봉사기관, 자원봉사자들이 넘치는데 특히 종교단체들도 앞다투워 천막을 쳐놓고 사진을 찍어 올리는 데 뭘하는 지도 모른다.  그런데도 가족들을 치유한다느니 돕는 다는 이유로 모금들을 하는데 주의해야 한다.
   
 

우리 교단도 총회장이 진도 현지를 방문하고 바로 모금을 하자는 공문을 보냈는데 “이번 4월 20일 지교회의 부활절 헌금의 10%를 세월호 참사 사건 희생자 유가족을 위하여 사용하도록 정성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였다. 그런데 후일 총회 홈피에는 모금내역에 “지역노회및 교회와 더불어 정신적 심리적 육체적 고통에 빠진 유가족과 구제된 자들을 돕기위한 것” 이라고 하였다. 그리고는 지역 노회와 교회인 안산제일교회에서 총회 사회봉사부. 교육자원부,  국내선교부가 주관하여 목회자들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외상후 스트레스 중후군에 대한 사회치료 교육과 세미나 화해 치유 상담소도 개설한다는 말도 하는 데   이거 우리가 너무 나서는거 아닌 가?  거기다가 한교봉 까지 나서서 10억을 목표로 모금을 한다고 밝혔으니 개 교회만 죽어나는 것이다. 

이렇게 하는 것은  순수한 모금이 아니며 시기 상조며 가족들의 의사와도 어긋난다.  그리고 희생자들을 이용한 성금을 자기들 사업에 쓰겠다는 발상이다.  무슨 일만 터지면  모금부터 하자고 대드 것도 문제다.  그게 아니라면 "모금된 성금으로는 경비로 한푼도 쓰지 않겠다는 선언을 해보시라"  이번에 모든 모금액은 목적대로 전액 가족들이나 범 국민적 차원의 기구에 전달되도록 해야지 만약 그렇게 되지 아니하면 앞으로 모금 얘기는 꺼내지도 말아야 한다. 또 다시 아이티 재해나  일본 후쿠시마 원전 피해 모금이 그 목적대로 쓰여지지 않고 우왕좌왕 하며 타 부서에 전용된 전례를 답습해서는 안된다. 
   
 

모든 모금은 목적대로만 쓰여져야 한다.
이번 일은 자연재해나 단순사고가 아닌 많은 의문이 있고 특히 구조를 책임진 이들의 행태와 주부무서의 무책임등 모금보다 우선되야 할 문제들이 많다. 그런데도 시키지도 않는 깃을 하는 데 이렇게 되면 국민적 애도의 마음을  물질로 환치시켜 문제의 촛점이 흐려질 수 있다.   성금을 낸 사람들에게 사회의 구성원으로 일조를 했다는 위안이나 신앙인으로의 동참했다는 식의 대리만족케 하는 것이 될 수도 있다.  또 이런 사고와는 언제나 무관한 사회 상류층이나 권력층에게는 “돈 들좀 생겼는데 이제 그만좀들 하시지” 라는 근거를 제공하여 사고에 대한 국가 책임론을 비겨가거나 발빠른 용서와 면피를 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문제핵심을 피해가는 것이며 이 엄청난 문제를 피해자들과 격리시키게 된다. 즉 문제에 대한 분석을 하고 책임자를 처벌하고 안전대책과 개선책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무엇이 필요한가를 찾는 것이 아니라 돈 부터 모아서 전달하자는 물질 숭상주의로 타락시킬 수가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물질을 모으는 것도 나누는 것도 매우 신중하게 해야 하며 사회적 분위기와 사건의 본질과 방향에 발맟춰서 진행해야 함에도 모금이나 하려고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대든 것을 비판 하는 것이다.

지금은 구조에 최선을 다하고 정부와 책임있는 곳들이 일을 주체적으로 하도록 독려할 때다. 우리 총회도 해야 할일이 산적하고 부서도 일상적인 업무가 있을 것이니 이런 일에 올인 하지 말고 재난 연합 부서들이 하도록 해야 한다.  지금 너무 호들갑을 떨고 있다.   모든 교회들은 NCCK가 교단장 회의에서 권고한 "섣불리 나서지 말고 자중하며 기도 하는 일" 에 진력해야 한다.  우리까지 이리 저리 뛰지 말고, 프랭카드나 만들어 다는 것으로 자위 하지 말고 , 구호활동 경쟁적으로 하지 말고, 떡 본김에 제사지내지 말고,  우선은 조용히 기도하며 사태의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이다. 끝으로 29일 오후에는 희생자 가족들이 성명서를 냈는데 모금을 하지 말 것을 부탁하면서 그래도 한다면 전액 장학금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한다.

[관련기사]

예장뉴스 보도부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많이 본 기사
1
“인성검사 통과 안 되면 목사 안수 못받는다”
2
이찬수 목사, 정말 아픈가?
3
김동호 목사 이미 은퇴한 목사아닌 가?
4
총회 산하 7개 신학대학교 교수 시국성명서 발표
5
대림절(Advent) 교회력의 의미
6
102회 동성애 관련 총회 결정에 대한 긴급 제안서
7
장신대 김철홍 교수 글에 대한 학생들 입장
8
개혁하는 교회 탐방(거룩한 빛 광성교회)
9
쓰레기 시멘트 '맞짱' 뜨던 목사, 이렇게 산다
10
국내 대학교수들 년봉 공개되, 신학대학도 만만치 않아
신문사소개후원하기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명칭 : 예장뉴스 (pckgoodnews.com)   |  등록번호 : 서울,아02054   |  등록일자 : 2012년 4월 3일   |   제호 : 예장뉴스   |  대표 : 이상진
발행인겸 편집인 : 유재무   |  발행소(주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덕정 17길-10   |   발행일자 : 2012년 6월 25일   |  행정메일: ds2sgt@aum.net
전화번호 : 02)469-44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왕보현
Copyright © 2011 예장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pck-good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