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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CK 민족화해주간 공동기도문(2011. 6. 15~25)
예장뉴스 기자  |  webmaster@pck-goo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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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6.12  00: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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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CK 민족화해주간 공동기도문

   
 

(2011. 6. 15~25)



1. 한국전쟁 62년, 민족화해주간을 시작하는 기도(15일)


영원히 한 분이신 하나님,

주님께서는 삼위일체의 영원한 생명 안에서 일치를 쉬지 않으시며

주님의 모든 백성을 삼위일체의 친교로 부르십니다.


우리 민족은 아직 아물지 않은 전쟁의 상처로 여전히 아파하고 있습니다.

분열과 대립의 논리가 화해의 정신을 압도하고,

적대와 갈등의 논리가 평화의 정신을 위협합니다.

우리의 현재는 여전히 우리의 과거 속에 머물러 있는 듯 보입니다.


우리를 미래의 영원한 희망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

만물을 회복하는 성령을 오늘 우리 민족에게 허락하시어,

모든 좌절과 아픔을 딛고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우리의 발걸음에

새 힘을 부어주소서.


이제 민족의 화해를 간구하는 이 거룩한 주간에

주님께서 베푸시는 친교와 일치의 삶에 우리 민족이 참여하길 원합니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 하나님께서 서로 손을 맞잡고

일체가 되어 영원한 춤을 추시듯이,

남과 북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한반도에서 한누리가 되어

화해의 흥겨운 춤을 추는 은총의 새날을 우리 민족에게 허락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나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2. 6.15 공동선언과 10.4 선언의 준수와 이행을 위한 기도(16일)


영원히 신실하신 하나님,

주님께서는 아브라함과 언약을 맺으시며 성자 예수의 수난과 부활을 통해

당신의 약속을 영원히 성취하셨습니다.


우리 민족은 화해의 영이 넘실대는 한반도의 새 희망을 바라보며

장벽을 넘어 서로에게 다가가서 소중한 약속을 나누었으나

지금은 약속이 보이지 않으며 희망의 자리에 절망이 꿈틀대고 있습니다.

더 나은 약속을 향해 남과 북이 함께 마음을 나누어야 할 이 때에

우리는 도리어 거룩한 약속을 저버리고 뒷걸음질 치고 있습니다.


은총을 베푸시는 하나님,

주님께서는 당신의 백성이 오만에 빠지고 증오에 휩싸여 약속을 잊을지라도

자비를 베푸시어 우리보다 앞서 약속을 성취하시는 분이십니다.


주님의 신실하신 자비에 의지하여 간구하오니,

이제 이 민족이 남과 북의 차이를 구별지으며

서로 멀어지는 어리석음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함께 작성하고 선언한 남과 북의 약속을 이행하면서 온전한 일치를 증진하게 하시며,

공동선언의 이행을 발판으로 삼아, 남과 북이 평화의 여정을 멈추지 않게 하소서.


영원한 약속을 몸소 이루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3. 이산가족을 비롯해 분단으로 고통 받는 이들을 위한 기도(17일)


영원한 목자 되신 하나님,

주님께서는 흩어진 양떼와 같은 이스라엘을 한 데 불러 모아 돌보셨으며,

흩어져있는 주님의 모든 백성의 아픔과 슬픔을 어루만지시는 착한 목자이십니다.


주님, 우리는 모두 길 잃은 양처럼 각기 제 갈 길로 흩어졌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서로로부터, 또 우리 자신으로부터 흩어졌습니다.

평화와 화해의 삶으로 부르시는 하나님의 목소리를 외면했으며,

한민족으로 자라난 서로로부터 갈라져 나왔으며,

공존과 상생을 요구하는 내면의 소리를 거부했습니다.


주님, 우리는 흩어졌고 그래서 고통 받고 있습니다.

어찌할 수 없는 그리움에 사무쳐 하염없이 하늘만 바라보며 남몰래 흐느낍니다.

이산의 슬픔이 온몸을 휘감아 마침내 솟구쳐 오르면 마치 세상에 혼자인 것처럼 목 놓아 통곡합니다.

한반도를 위험과 파국으로 몰아가는 것도 모르고, 자신의 내면을 파괴의 영에 내어주는 것도 모르고, 적대와 복수를 부르짖는 어리석은 자들도 있습니다.

슬픔을 가눌 수 없는 이들, 분노를 거둘 수 없는 이들, 모두 고통 받는 이들입니다.

이산과 분단의 현실로 고통 받는 당신의 백성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이제 하나님의 집은 사람들이 사는 곳에 있다고 말씀하신 주님,

만물을 새롭게 하시어 고통 받는 이들의 눈에서 흐르는 모든 눈물을 씻어주시고

아픔도 슬픔도 고통도 없는 새 하늘과 새 땅의 희망을 마음 깊이 간직하게 하소서.


우리 민족을 평화로 이끄시는 착한 목자 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4. 남·북간의 군사훈련 중지와 서해평화협력지대 조성을 위해(18일)


민족들 사이의 분쟁을 판결하시고,

뭇 백성 사이의 갈등을 해결하시는 하나님,

한국전쟁 이후

가장 첨예한 군사적 갈등 상황에 놓여 있는 우리 민족의 아픔을 돌아보시고

평화의 디딤돌을 놓아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지금 한반도에는 ‘제 것’을 지키겠다는 미명 하에

상대를 내 앞에 굴복시키려는 힘의 논리가 팽배해 있습니다.

남한은 미국과의 군사훈련으로 북한의 도발을 억제할 수 있다고 믿고,

북한은 미사일 개발과 핵실험으로 자주국방을 이룰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나를 지키겠다고 꺼내든 칼은 상대를 위협하는 무기가 되고,

그래서 결국 상대도 칼을 꺼내 나를 겨누게 만드는 악순환이 반복될 뿐임을

우리가 보게 하소서.

남북이 안보를 위한다며 군사훈련을 반복할 때

평화를 만들기 위한 신뢰의 기반은 사라지고, 얻는 것은 전쟁의 불안일 뿐임을

우리가 알고 그 길에서 돌이키게 하소서.

그리하여 전쟁을 연습하며 공멸을 향해 경쟁하듯 달려가는 죽음의 질주가

하루빨리 끝나게 하소서.


주님, 주님께서는 죽음의 경쟁을 끝낼 수 있는 열쇠를

이미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서해평화협력지대’라는 비전이 그것입니다.

남북의 군사적 긴장이 빈번한 무력 충돌로 나타나고 있는 서해 현장을

10.4 남북정상선언에서의 합의대로 서해평화협력지대로 조성해 가게 하소서.

전쟁의 위험이 가장 높은 그곳에서

평화와 상생을 위한 남북의 어깨동무가 시작되게 하시고,

바닷물이 남북을 가르지 않고 자유롭게 흐르듯

우리도 총칼을 걷고 서로 자유롭게 교류하게 하소서.

그동안 열강의 각축장이 되어왔던 한반도의 역사를 뒤집어

한반도, 동북아, 아시아 전체로 번지는 평화의 물결이

서해평화협력지대로부터 시작되게 하소서.

평화의 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5. 북측에 대한 경제제재와 압박 해소를 위한 기도(19일)


사랑과 정의 그리고 평화의 하나님,

하나님의 사랑, 정의, 평화는 늘 하나이며 나뉠 수 없습니다.

우리가 북한의 현실과 동포의 고통에 대해서도

하나님의 사랑, 정의, 평화의 눈으로 보게 하소서.


북한은 오랜 제재조치와 반복된 자연재해로 인해

국제사회의 건전한 일원으로 동참할 능력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체제의 위기에 처한 북한에게 깡패국가라는 낙인은 어찌나 가혹한 것인지요.

그 낙인은 북한으로 하여금 핵과 미사일로 안보위기를 조장하는 것이

국제사회의 지원과 관심을 끌어내는 데 가장 효과적이라고 믿게 만들고 있습니다.


주변국들이 자신들의 국익만을 생각하는 ‘힘의 외교’로 북한을 옥죄고,

북한이 이에 대항한다며 안보위기를 협상수단으로 삼을 때

그 피해는 고스란히 북한의 민중에게 돌아가고 있음을 우리가 기억하게 하소서.

또한 북한에 대한 제재와 압박은 동북아에 사는 모든 평범한 사람들이

늘 전쟁의 불안 아래 살게 만들고 있음도 우리가 기억하게 하소서.


주님, 북한의 민중과 동북아 시민의 생명을

협상 수단으로 만드는 전쟁의 시장을 뒤엎으시고,

이곳 동북아가 상생과 평화의 너른 마당이 되게 하소서.

이를 위해, 북한에 대한 제재와 압박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우리의 왜곡된 시선이 사라지게 하시고,

정의, 사랑, 평화의 동북아 공동체를 우리가 소망하게 하소서.


죽음의 공포에서 우리를 해방시키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6. 대북 인도적 지원의 재개와 굶주린 북한 주민을 위한 기도(20일)


과부의 하소연과 고아의 울음에 가슴 아파하시는 하나님,

계속되는 자연재해와 경제난으로 고통당하고 있는 북한의 민중을 살피소서.


지금 북한은 영유아, 산모와 같은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상당수 주민들이 영양부족과 의료공백 상태에 처해있다는 소식이 계속 들려옵니다.

그런데도 이들을 위한 인도적 지원마저 정부의 대북 강경조치에 막혀

북한 국경을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국도 북한의 위성발사를 규탄하며 대북 영양지원을 중단하겠다고 합니다.

지원이 늦어질수록 북한 주민들의 피폐해진 삶은

돌이키기 힘든 상황으로 치닫게 된다는 사실에 가슴이 아파옵니다.


식량 배급이 끊기거나 충분히 배급받지 못하는 북한 주민에게

그 기다림은 하루가 일 년 같을 것입니다.

기아와 질병으로 허덕이는 북한 민중의 생명을 볼모로

협상을 벌이고 있는 남북한과 미국 정부가

자신들의 어리석음을 회개하게 하시고,

하루빨리 대결을 끝내고 화해와 협력을 시작해

대북 지원의 길이 열리게 하소서.


또한 대북 인도적 지원에 대한 시민사회의 관심과 실천이

불과 같이 일어나게 하시고,

그 관심과 실천이 한반도의 통일과 동북아의 평화 정착에

밑거름이 되게 하소서.


그리고 주님의 손길로 북한의 자연을 보듬으사

재해로 생기를 잃은 농토가 생산력을 회복하게 하시고,

가축이 번성하며, 강과 바다의 산물도 풍족하게 하소서.

굶주리고 병든 북녘 땅의 동포들이 생기를 회복하고

충만한 생명을 누리도록 힘을 주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7. 전쟁과 폭력 없는 동북아의 평화를 위한 기도(21일)


평화의 주인이신 하나님!

전쟁과 폭력의 수레바퀴를 끊지 못하고 있는 동북아시아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주변 흐름에 휩쓸려 무력을 과시하고 군비 전쟁을 부추기는 관성이 끊어지지 않습니다. 사회는 점차 발전하는 듯 하면서도,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지 못하고 역사에서 교훈을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초강대국의 군사적 야욕으로 동북아 지역이 패권 다툼의 장으로 계속 이용되고 있습니다.


긍휼을 베풀어 주셔서 하나님 나라가 동북아에서 평화를 구현하는 사건으로 임하게 해 주십시오.

동북아가 강대국들의 이해관계로 얼룩진 땅이 되지 않게 하시고, 역사를 반성하며 새로운 역사를 열어갈 수 있게 해 주소서.

국가의 분쟁이 개인과 공동체의 갈등으로 이어지지 않게 해 주소서.

전쟁이 없는 세상, 폭력이 없는 사회를 동북아에서 먼저 구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불신과 야욕이 아닌 신뢰와 화해 그리고 평화가 넘실대는 동북아로 만들어 주소서.


하나님께서 친히 국가 사이의 분쟁을 판가름해 주시고, 강대국 사이의 시비를 가려 주시리라 믿습니다.

마침내 나라와 나라 사이에 총을 겨누는 일 없이 서로를 자극하는 군사 훈련도 중단되리라 믿습니다.

그동안 강대국들의 전쟁터가 되었던 곳에서 평화의 꽃을 활짝 피우며 평화의 향기를 전 세계에 퍼뜨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8. 한반도의 평화공동체 수립을 위한 기도(22일)


한반도의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이 땅 한반도의 죄와 아픔을 굽어 살펴 주소서.

60년 분단의 잘못도 모자라 다시금 남북간의 군사적 충돌로 치달으려는 저희들의 죄를 용서하여 주소서.

같은 민족끼리 죽이고 해치는 역사적 과오를 끊지 못하고 있는 저희들의 아둔함을 불쌍히 여겨 주소서.

대화와 타협, 화해와 상생을 위해 노력하기에도 바쁜 시기에, 고조되는 남북한 사이의 긴장과 갈등에서 저희를 해방시켜 주소서.

더 이상 정치적 야욕이 지배하는 땅이 아니라 평화공동체의 수립 의지가 넘쳐나는 땅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극단적인 상황까지 몰아갔다가 극적인 반전으로 저희 민족의 위기 상황을 역전시키셨던 하나님의 손길을 기억합니다.

역사의 질곡과 시대의 사명 앞에 진중하게 한반도 공동체를 성찰할 수 있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새로운 꿈을 꿀 수 있게 해 주소서.

이 땅에서 분단을 극복하고 통일을 지향하며 하나님 나라의 참 평화를 선취하기를 기대합니다.

평화를 일구는 개인, 평화를 구현하는 공동체들이 많아지게 하시고, 작게나마 미약하게나마 힘을 모아 협력할 수 있게 해 주소서.

저희들의 순종과 결단, 실천으로 한반도 평화공동체가 하나님 나라를 맛 볼 수 있게 해 주소서.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놀라운 계획이 오늘 우리에게 이루어 질 수 있기를 빕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체념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평화공동체로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게 힘을 주소서.

한반도 평화를 향한 비전들이 하나님 나라의 총체적인 구현으로 겸손하게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하나님의 자녀들을 평화로 부르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올바로 응답하겠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9. 그리스도의 사랑과 정의를 실천하는 남북교회를 위한 기도(23일)


사랑과 정의의 하나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하여 하나님의 의를 온전하게 이루시고,

또한 동시에 하나님의 무한하신 사랑을 온 인류 위에 드러내시니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주님, 저희는 이런 십자가의 은혜를 경험했으면서도

하나님의 사랑과 정의를 바르게 드러내지 못했음을 고백합니다.

저희는 사랑의 마음 없이 차가운 정죄의 날카로움만 가지고 정의를 부르짖었으며,

또한 값싼 은혜만을 구하며 하나님의 의를 따르는 바른 삶을 살려고 노력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교회가 하나님의 정의와 사랑을 바르게 드러내지 못해

사회로부터 비난의 손가락질을 당하게 된 지경에 이르게 한 책임을 통감하며

마음을 찢고 눈물로 회개하지 않을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이 한반도의 교회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이제는 새롭게 하시어,

하나님의 사명을 역동적으로 수행하는 교회 되게 하소서.

자신의 생명을 내주시며 하나님의 의와 사랑을 드러내신 그리스도를 기억하며,

남과 북의 교회가 먼저 자신들을 희생하며 서로를 용납하는 열린 마음을 갖게 하소서.

서로를 귀하게 여기며 겸손한 마음으로 서로를 인정하고 섬기게 하소서.

그리하여 서로 대치하며 반목하고 있는 한반도 사회에서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사랑과 정의를 실천하는 사신으로서의 역할을 잘 감당하게 하소서.

또한, 이러한 다짐들이 추상적인 말들과 공허한 외침에 머물지 않도록 구체적인 실행방안들을 강구하며 참된 평화의 길을 모색할 수 있는 지혜를 허락하소서.


주님, 이제 우리가 수년 내에 보기를 원합니다.

야곱과 에서가 서로 부둥켜안고 눈물로 재회하였던 것처럼,

동독과 서독이 베를린 장벽을 무너뜨리고 기쁨의 환호성을 내질렀던 것처럼,

이제는 남과 북이 휴전선을 무너뜨린 후 얼싸 안고 덩실덩실 춤추는 것을 보게 하소서.

남과 북의 교회가 먼저 손을 맞잡고 그리스도의 정신으로 먼저 사랑과 정의를 행하여, 이 모든 평화 사역의 밑거름이 되게 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10. 한반도의 긴장완화를 위한 국제 협력을 위한 기도(24일)


한반도 뿐 아니라 전 세계를 다스리시고 주관하시는 하나님!

한반도를 비롯한 전 세계가 당신께 속하였음을 인하여 찬송과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세계의 모든 나라들이 하나님의 사랑과 다스림 가운데 서로 협력하며 살아가야 함에도, 각자 자국의 이익만을 앞세우며 이기적인 마음으로 서로에게 대적하였음을 용서하소서.


특히 한반도의 상황을 불쌍히 여기소서.

오랜 역사 가운데 주변 열강들에 시달리며 오늘날 분단의 상황에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한반도가 분단으로 인한 군사대치상황으로 긴장감이 끊이지 않는데,

이 문제가 주변 다른 나라들의 이해관계와 얽혀있어서 쉽게 해결되기 어려워 보입니다.


주님, 애굽과 앗수르와 이스라엘이 서로 협력하며 함께 하나님을 예배하고 하나님의 복을 함께 나눌 것을 예언하셨던 이사야의 말씀을 기억합니다.(사 19:22~25)

이 한반도 주변의 여러 나라들, 한국과 중국과 일본, 나아가 미국과 러시아까지 이 모든 나라들이 하나님의 평화의 가치를 자신들의 이익보다 우선하게 하셔서,

이들이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참 평화를 위해 대화하고 양보하며 협력하는 귀한 동역자들이 되게 하소서.

그리하여 전 세계 만방에 참된 평화와 사랑의 가치를 드러내는 본이 되는 나라들 되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11. 평화와 통일을 위한 결단과 다짐의 기도(25일)


이 땅의 평화를 이루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세계 모든 것이 하나님께 속하였으나 우리를 하나님의 귀한 사역의 동역자로 불러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특별히 남과 북이 나누어진 이 한반도 가운데 저희를 보내시고,

이 땅의 평화를 일구어가는 주님의 일꾼으로 저희를 부르시니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주님 저희가 저희 개인의 일과 생활에 매몰되어 살아갈 때가 참 많습니다.

저희의 눈을 뜨게 하시어 크신 하나님 나라의 일들을 보게 하시고,

이 땅의 참 평화와 통일을 위해 마음을 쏟으며 살아가는 저희들 되게 하소서.


무엇보다 분단 상황이 오랫동안 지속되면서 현재의 상황에 안주하며 사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통일을 지향하는 평화체제를 구축하는데 기여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또한 분단과 대치상황으로 인한 자원과 에너지 낭비를 줄이며,

동시에 우리 마음의 긴장 상태도 해소할 수 있는 길들을 찾아가게 하소서.

탈북한 동포들이 이 땅에 잘 정착하여 살 수 있도록 도우며 통일을 연습하게 하시고,

사랑으로 섬기며 겸손하게 서로에 대해 알아가고 배우고자 하는 노력들도 이어가게 하소서.


우리의 나태한 생각들을 깨우셔서, 창조적인 통일의 길을 모색하게 하시고,

우리의 눈을 띄우셔서, 마땅히 보아야할 것들을 보게 하시며,

우리의 게으른 손과 발을 움직이셔서, 평화와 통일을 위해 달려 나가게 하소서.

우리의 연약한 의지와 결단을 믿기보다,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간구하오니 우리 마음속에 끊임없이 말씀하여 주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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