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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연, 한기총과 본격 논쟁 시작속 사정은 한국교회 대표성 자리 다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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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7.14  13: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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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연, 한기총과 본격 논쟁 시작

속 사정은 한국교회 대표성 자리 다툼  

그 동안 '봉은사역명' 반대 투쟁을 통하여 밀월 관계를 보였던 한교연과 한기총이 결국 결별하고 사안논쟁을 통하여 한국교회의 대표 자리를 선점하려는 투쟁이 시작된 것일까?  포문은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양병희 목사, 이하 한교연)이 열었는 데 지난 10일  “각 교단이 신학적인 연구 심의를 거쳐 규정한 이단을 비호하는 기관과는 결코 함께할 수 없다” 는 것이었다. 이는 한기총(회장 이영훈 목사) 이 소위 '다락방'으로 한국교회의 큰 파장을 일으킨  류광수 목사에 대해 “이단성 없음”을 재결의한 한기총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이 성명은  “한국교회가 하나되는 데 있어서 걸림돌이 되는 모든 문제는 서로가 기득권을 내려놓고 양보와 타협의 정신을 발휘하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러나 이단 문제만은 그럴 수 없다. 이단 문제는 결코 정치적 타협의 대상이 될 수도, 되어서도 안 된다. 이단의 규정과 해제는 각 교단의 고유한 권한이며, 연합기관이 함부로 침해할 수 없는 영역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교연은 “따라서 연합기관은 회원교단의 입장을 존중하여 각 교단 간의 조화와 협력에 모든 힘을 쏟아야 한다”며 “만일 연합기관이 교단의 신학적 입장에 배치되는 결정을 내릴 경우 연합기관이 오히려 일치와 연합의 정신을 훼손하고 분열의 단초를 제공하는 셈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교연 양병희 대표회장과 한기총 이영훈 대표회장은 취임 후 자신이 회장으로 있는 기관을 중심으로 한 통합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 왔었다. 그런데 이번 한기총 임원회의 이 문제를 빌미로 다시 주도권을 잡으려는 한교연의 작전으로 보인다. 겉으로는 대결구도를 보이지만 속으로는 자신들을 중심으로 한 연합을 저울질하는 것이다.  그러니 큰 염려는 없다. 이들의 관례란 신학의 노선 문제가 아닌 이권과 자리 문제이기에 조석변으로 달라질 수 있다. 한교연은 “한기총이 이단에 대한 문제만 잘 정리하면 얼마든지 통합할 수 있다”는 입장을 거듭 밝혀왔는 데 이는 한기총의 아킬레스건인 이단해체장사를 우회적으로 비판하며 도덕적 권위을 상처내는 것으로 보인다. 

성 명 서

한국교회는 과거 나라와 민족에 희망이었다. 격동의 한국 근대사에서 한국 기독교의 역할은 보석처럼 빛났다. 그러나 우리는 과거 하나님이 부어주신 넘치는 은혜를 세상에 하나님의 사랑을 증언하는 데 바로 사용하지 못했다. 이는 우리 모두의 자만과 불순종의 결과이다. 우리는 서로의 기준으로 상대를 재단하고 단죄함으로써 교회에 다툼과 분열을 일으킨 죄과를 통렬히 회개해야 한다.

수 년 전 한국교회는 연합기관의 분열로 인해 또다시 씻기 어려운 상처를 입었다. 그것은 이유를 불문하고 우리 모두의 책임이며, 한국교회를 향하신 주님의 은혜에 배신하는 행위이다. 따라서 한국교회가 하나가 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염원이며 시대적 소명이다. 한국교회는 동성애 확산 저지와 차별금지법 반대, 종교편향 시정, 이슬람 확산 저지 등 대사회적인 긴급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끊임없이 하나되기를 모색해 왔다. 한국교회가 영적으로 대사회적인 리더십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하루속히 분열의 상처를 봉합하고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

우리는 한국교회가 하나되는 데 있어서 걸림돌이 되는 모든 문제는 서로가 기득권을 내려놓고 양보와 타협의 정신을 발휘하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단 문제만은 그럴 수 없다. 이단 문제는 결코 정치적 타협의 대상이 될 수도, 되어서도 안 된다. 이단의 규정과 해제는 각 교단의 고유한 권한이며, 연합기관이 함부로 침해할 수 없는 영역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연합기관은 회원교단의 입장을 존중하여 각 교단 간의 조화와 협력에 모든 힘을 쏟아야 한다. 만일 연합기관이 교단의 신학적 입장에 배치되는 결정을 내릴 경우 연합기관이 오히려 일치와 연합의 정신을 훼손하고 분열의 단초를 제공하는 셈이 될 것이다.

한국교회연합은 한국교회를 향하신 하나님의 준엄하신 명령 앞에서 한국교회가 하나되기 위한 우리 모두의 기도와 열망이 물거품이 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 그러나 이단 문제만큼은 절대로 좌시할 수 없으며, 각 교단이 신학적인 연구 심의를 거쳐 규정한 이단을 비호하고 감싸는 기관과는 결코 함께할 수 없음을 강력히 천명하는 바이다.

2015년 7월 10일

사단법인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양병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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