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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K, NCCK 복귀는 진행 중복귀했다는 보도는 오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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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7.24  21:4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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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K, NCCK 복귀는 진행 중 

복귀했다는 언론 보도는 오보 

   
 

잘한 것은 아니지만 작년 NCCK 총회석상에서 현 총무 인선 과정에서 나타난 우리교단의 입장이 끝까지 반영되지 않자 정영택 총회장은 회의장을 나와 버린다. 이에 우리 총대들도 총회장을 따라 나왔는데 그것은 총회장의 권위를 지켜주고 NCCK에 대한 문제점을 집단으로 표현한 것으로 탓할 일이 아니다. 그 후로도 우리교단의 입장은 탈퇴를 한 것도 아니고 행정을 보류한 것도 아니다. 잠시 냉각기를 갖고 있는 것이다. 그후 NCCK 김영주 총무와 회장은 여러모로 화해의 시도를 하였다. 

그러나 이 문제는 현 정 총회장이 임기를 마치면 어떤 식으로든 자연스럽게 해결되지 않겠는가? 하는 것이 전망이다. 그런데 이번에 NCCK에 초정을 받아서 참석을 했는 지 모르나 우리 측 대화위원들이 발언을 한 내용이나 분위기가 교단 내에서 전체적인  정서와는 좀 다른 것이 아니냐?는 비판들이 나왔다. 여러 언론들의 보도에서 “예장 총회, 교회협과 화합의 첫걸음 내딛다, 손달익, 류영모, 이홍정 목사 등 3인 교회협 실행위 방문” 라든가 또   "예장통합, NCCK 활동에 복귀" 이라는 식의 기사가 나왔는데  그대로만 보면 PCK 위원들이 실행위에 사과하러 방문한 꼴이 되었다. 또 이날 회의에서의 손 목사의 발언에서도 비록 과정이라는 표현을 하기는 했지만 그날 발언의 시점이나 내용이  PCK 대화위원회에서 어느 정도 공감대가 이루어진 것도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23일 열린 교회협 실행위원회에 대화위 세 분이 참석을 한 모양이다. 대화위원회 위원장 김동엽 목사, 부총회장 채영남 목사는 빠졌다. 양 측은 수차례 만났으며 최근  PCK는 교회협에 9가지의 요구사항을 전달했다는 것이다. 내용은 문제가 된 교회협의 헌장개정, 민주적인 총무인선제도 마련, 사무국 인사체제의 근본적 정비, 방만한 위원회의 재구성 및 중장기정책사업을 위한 특별과정 설립, 특별회계감사, 세속정치와의 비판적 거리를 유지할 것 등을 요구했고, 이에 대해 교회협은 원칙적으로 수용하고 이를 제도개선위원회에서 다루기로 했다는 것이다.

지금 NCCK가 내부적으로 이 문서를 긍정적으로 수용했다면 이제 앞으로 정중하게 답변을 할 차례다. 그런데 이런 논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참석한 세 분에게 총무 보고 직전에 회장 황용대 목사가 "총무 선출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만큼 총무 보고를 듣기 전에 이 부분을 해소하는 게 좋다고 본다" 면서, "교회협 대회위원장인 전병금 목사가 경과보고를 해 주시고 대표회장이 인사한 뒤 예장 총회 대표가 발언해 주시면 좋겠다"고 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전병금 목사는 "교회협 창설 멤버인 예장 총회와 불미스러운 관계가 돼 그동안 대화위원회를 구성해 이야기를 잘 진행해 왔다"면서, "총무 선거가 매끄럽지 못했던 것에 대해 사과하면서 한국교회를 하나로 화합시키는 전기로 만들자는 원칙에 의견을 모았다"면서, "예장 총회가 제안한 요구사항을 앞으로 제도개선위원회를 통해 반영해 나가도록 하자"는 내용의 발언을 하였다고 전했다. 이어 황용대 목사는 "총무를 선출하는 과정이 매끄럽지 못해 형제교단에 상처를 준 것에 대해 심심한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 면서, "예장 총회의 9 가지 제안을 제도개선위에 넘겨 교회협이 더욱 든든한 에큐메니칼 연합체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고 한다. 이와 같이 저들은 이구동성으로 "제도개선위"를 들고 나왔다.  

우리 총회의 입장은 손달익 목사가 전달했는 데 "오늘 이 자리에서 진행된 모든 일들을 총회로 돌아가 소상히 말씀드려 예장 총회와 교회협과의 관계가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 한국교회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오늘의 참여는 대화를 진행해 나가는 한 과정으로 본다" 며, 완전한 복귀가 아니라 화합을 향한 첫 걸음임을 분명히 했다고 한다.  또 손 목사는 "그간 저희가 여러가지 불편한 일들로 인해서, 이를 대응하는 과정에서 성숙치 못했던 모습에 대해 심심한 양해를 구한다"면서 "이번 일이 교회협의 좋은 발전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간절히 바란다" 며 인사를 했다. 이어 황용대 회장은 손달익 목사와 포옹하고 예장 총회와 교회협 대화위원들을 모두 앞으로 나오게 하여 실행위원들의 박수와 전체 악수례를 했다.

그렇게 되니 이날 실행위원회에서는 모습은 마치 예장 총회가 복귀한 것과 같은 분위기였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PCK 관계자들는 “화해를 향한 한 과정일 뿐, 총회 안에서의 절차가 남아있다"고 했다. 그러나 언론들은 여과없이 PCK가 NCCK에 복귀한 것으로 보도를 한 것이다. 그러나 교단 내부적으로는 지난 해 11월 있었던 교회협 총회에서 회의장을 퇴장한 뒤 줄곧 지금까지 교회협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현 총회장 정영택 목사와 임원들과는 온도차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PCK는 앞으로 이 문제가 총회 차원의 결정은 아니지만 가장 중요한 연합기관의 문제이니 만큼 9월 정기총회 석상에서 교회협 복귀에 대한 공식적인 논의가 있어야 할 것으로도 보인다. 왜냐하면 지금 교단내의 일부에서는 NCCK의 일치위원회가 천주교와 대화하는 것에 대하여 거부감을 갖고 비판하며 전 총회장을 고발하는 등 탈퇴를 하자는 사람들도 있고 이미 작년 총회에 서울 동노회에서는 WCC의 신학에 대하여 조사하여 우리교단과 맞지 않으면 탈퇴하자는 헌의안도 올라와 있기에 NCCK 문제가 교단 내부적으로 어떤 식으로든 논의가 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교회협 복귀의 전제로 PCK가 9가지의 요구사항을 문서로 냈다는 말도 처음 나왔다. 이에 대하여 NCCK 대화위원장 전병금 목사와 황용대 회장은 그  안을 “제도개선위에 넘겨 처리하겠다" 고  전병금 목사나 황용대 목사가 한결 같이 똑 같은 말을 반복하고  있다. 이 멘트는 사전에 조율된 것으로 보이는 데 이렇게 되면 복귀에 대한 교단의 요구안은 앞으로 해당위에서 차차 처리할 것이라고 보는 것이 정확하다. 그러나 이 문서는 현재 NCCK 임원회와 총무가 책임있게 받아서 어느 정도 해결을 할 문제일 것이다. 또 시간을 끌고 남에게 넘겨서 손을 봐야 할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 그런 면에서 그날 실행위에 참석한 분들이 저들의 말의 의미를 제대로 해석하고 올바른 처신을 했는지가 여운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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