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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대표들, 광화문 세월호 분향소 위로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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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8.31  23: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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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대표들, 광화문 세월호 분향소 위로 방문  

   
세월호 가족들과 함께한 한국교회 지도자들

세월호 참사가 희미해져가고 가족들은 지쳐 간다. 특히 실종자(시신 미수습) 가족들의 마음은 찢어진다. 희생자 가족들은 여전히 세월호 참사의 진실규명을 요구하며 고독한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이때에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세월호 참사 501일째 되는 29일 오전 9시 광화문 세월호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가족들을 위로했다. 

방문인사들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 및 미수습자 광화문 합동분향소’ 분향하고 가족들을 만났다. 방문한 이들은 이영훈 한기총 대표회장, 양병희 한교연 대표회장, 전용재 감리교 감독회장, 류영모 CBS재단이사장, 대한성공회 김근상 주교, 손달익 예장통합 증경총회장, 이태근 국민희망실천연대 대표회장 등 20여 명이 동행했다. 

이영훈 한기총 대표회장은 “세월호 참사 500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9명의 미수습자들이 가족들의 품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며, “우리는 예수님의 사랑을 가지고 그들의 아픔을 함께 느끼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영훈 목사는 이미 지난 주간 안산시에서 열린 지역집회의 셋째날 강사로 가서 첫날의 오정현 목사와 둘째날의 김삼환 목사와는 달리 집회장소인 안산제일교회 앞에서 피켓을 들고 시위를 하고 있는 가족들을 만나고 기도해주고 세월호 사태의 해결을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 목사는 말씀 중에도 세월호 사건을 언급하며 가족들에게 대해서도 언급하였다. 

양병희 한교연 대표회장도 말하기를 “500일이 지나도록 세월호 참사 문제를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한국교회에도 책임이 있다”고 말하며 “우리 정부에서도 말로만 진상규명, 선체인양 할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감리교 전용재 감독회장은 “아직도 수습이 되지 않는 9명의 안타까운 영혼들이 있습니다. 그 가족들의 애타는 마음을 우리 하나님께서 기억하여 살펴주시기를 기도하고 원합니다.”라며 기도를 이어갔다. 또, “희생된 영혼들의 뜻을 기억하면서 이 땅에 다시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긍휼과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라고 덧붙였다.

   
PCK 총회가 있는 100주년 정문에 걸려있는 현수막

이번 방문은 대형교회 목회자들로 구성된 한국교회의 연합기관들의 획기적인 모습이다. 참으로 오랜만에 연합기관으로써 아픔이 있는 사람들에 대하여 기도해주고 기억하는 모습으로 모두의 환영을 받고 있는 가운데 PCK 전 총회장인 손달익 목사와 류영모 목사가 동행한 것은 아주 잘한 일이다.  그동안 PCK는 사고 직후 총회장 김동엽 목사와 임원들이 사고현장인 팽목항을 현장을 돌아보고 기도했으며 그 주간 주일 저녁에 안산제일교회에서 추모기도회를 가진 바 있다. 또 모든 산하교회가 추모 현수막을 게시할 것을 당부하고 총회 100주년 회관 정문위에도 오랜동안 "미안합니다 함께 하겠습니다" 라는 현수막을 달았다. 또 2014년 8월 7일 예장의 목회자들이 광화문 세종대왕 상 앞에서 세월호 참사 진상조사를 촉구하는 기도회를 개최한 바 있다. 

   
세월호 진상조사를 촉구하는 예장 목회자 기도회에서 증언하는 오현선 교수(호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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