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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1.25  11:5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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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지도력 저절로 나오지 않는다.

   
*국내 33개 여성단체중 기독교는 가톨릭 장상연합회와 한국YWCA,  NCCK의 최소영, 신미숙 총무(맨 우측) 황보연 간사가 참여한 지난 12월의 개성에서 열린 남북여성모임

감리교회가 총대구성중 여성을 15% 이상 의무화하기로 했다는 결정을 했다. 감리교회는 우리교단 보다 여성안수를 먼저 시행한 교단으로 여성목회자의 목회진출이 많다는 것을 감안한다고 하더라도 획기적인 일이다.

가장 보수적인 정치 분야에서도 여성 최고 지도자들이 나왔다. 이미 인도의 간디와 파키스탄의 부토, 필리핀의 코라손 아키노와 아로요, 영국의 대처, 브라질의 이우마 호세프  독일의 메르켈 총리, 미얀마의 아웅산 수키, 최근 대만의 수장이 된 차이잉원 등 세계적으로 여성이 지도자가 되는 일은 이제 뉴스도 아니다.

기업과 연구소, 군대와 경찰등 전통적으로 남성들의 영역이라고 하는 곳에도 열렬여성들의 진출이 늘고 있다. 그러나 가장 민주적이고 여권신장에 공이 있다는 기독교회에 대다수를 구성하고 있는 여성들 지도자들의 현 주소는 아직도 교회청소와 주방봉사나 하는 분야에 머물고 있다.

우리교단이 여성안수를 시작한지 20년이 되었다. 그리고 이제 여성 노회장도 나왔다는 소리도 있다. 총회에서도 선임 부서인 국내선교부 총무에 최초로 남윤희 목사가 지난 4년의 임기를 마치고 재인준을 기다리고 있다. 총회 훈련원장도 김명옥 목사가 잘하고 있다는 평이다.

또 이미 NCCK와 서울시에서 장애인 이지만 이애자 목사가 활동을 한바 있고 교회여성연합회 총무로 이미 김은주 목사가 현재는 신미숙 목사가 사역하고 있고 여신학자협의회 총무로 이은주 목사가 사역중이고 목정평 상임의장으로 정태효 목사가 현재는 정금교 목사가 사역하고 있어 개신교 연합기관과 에큐메니칼운동에서 주도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이미 영등포산업선교 총무로 손은하 목사와 손은정 목사가 사역을 한바 있으며 총회 기회국장에도 김경인 목사가 사역한바 있다. 그러나 총회는 여전히 전국 68개 노회에서 총회로 선출되서 오는 총대들의 대부분은 남성들이고 이것은 크게 변화되지 않을 것이다.

그 이유는 여성목사와 장로들의 숫자가 적다는 의미도 있지만 현재와 같이 정치의 산물로 총대들이 선출되는 한 여성들이 총대가 되기는 하늘의 별따기가 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미 서구도 그렇고 정당도 여성 우선 정책을 통하여 그 차별을 해소하고 있다.

총회가 최고의 의사결정기관이라면 교회의 다수를 구성하고 있는 이들의 의사를 반영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여성들이 직접 그 논의와 결정의 장에 구색이 아닌 일정숫자가 되어야 한다. 젊어지는 총대도 필요하지만 모성의 눈으로 사람과 미래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양성펼등의 다양성을 확보해야 한다.

따라서 우리 총회도 제 101회부터는 노회 당 여성총대 1명(전국 66명)을 우선 배정하여 총대로 활동하도록 하는 안이라도 제안해 보았으면 한다. 자력으로 총대가 되는 분들을 빼고 여성목회자나 장로들을 총대로 우선 배정하는 것이다.

감리교회는 연회와 총회의 대표를 선출할 때 '30%는 여성 장로로 할 수 있다' 라는 조항이 있었지만 의무는 아니었다. 이것도 그동안 여성 장로들에게 한정돼 있어 실제 여성의 총대 비율은 3%대였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번에 명실상부하게 교회와 노회의 대표성을 독점한 남성의 벽을 넘어섰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보겠다.

감리교는 총대 중 여성 비율을 15%로 의무화하지만 평신도 대표는 장로여야 한다는 조항은 삭제했다고 하고 총대 중 50세 미만인 사람을 15% 선출하도록 하여 안수순도 극복했다는 평이다. 이에 같은 결과는 젊은 여성 목회자와 평신도들의 참여가 늘어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이 요구를 한 감리교여성연대는 총대가 30%에서 15%로 줄긴 했지만, 의무화 조항이 들어갔다는 점에서 이번 장정 개정 중 유일한 개혁으로 본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여기서 머물지 않고 여성 총대 비율이 30%가 되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입법의회에서 감리회는 미자립 교회 담임목회자들에게 이중직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한다. 감리회 기존법은 이중직 목회자에 대해 '불성실한 목회자'로 보고 치리 대상 중 하나로 규정했으나, 갈수록 열악해지는 목회자 현실을 반영해 빗장을 풀었다.

우리교단도 이미 지난해부터 이중직에 대한 연구와 발표를 한바 있다. 그리고 이미 침례교단과 그 외 몇 교단이 목사의 이중직을 허용한바 있어 앞으로 목회자의 이중직은 현실화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일본 등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 동안 가족의 생존 문제로 남모르게 고민하며 일하면 목회하던 목회자들에게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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