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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 기하성 현직 총회장들 수난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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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3.01  12:3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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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동, 기하성 현직 총회장들 수난시대

합동측 전 총회장들 현 총회장 문제삼아

한국장로교회 양대산맥인 예장합동(총회장 박무용 목사) 총회 실행위원회가 역사상 유래없이 교단의 전 총회장단들로 구성된 7인위원회의 발언에 대하여 조사위원회를 구성하여 그 귀추가 주목된다. 전 총회장 7인위는 지난달 29일 "모든 회의는 헌법, 규칙, 결의에 따라 법질서를 지켜서 모든 것을 절차대로 처리해야 한다. "모든 교인은 도박을 해서는 안 된다." 라는 입장을 발표한 것바 있는 데 이는 현 총회장에 대한 건덕상의 세간의 불만에 기인한다.

이에 대하여 예장합동 총회실행위원회는 지난 18일 대치동 총회회관에서 이만덕, 김정호, 김종택, 이석원, 변충진 목사(5인위원회)로 하여금 전 총회장들의 이런 발언과 조직에 대한 조사를 한다는 입장이다.  이유인즉 전 총회장들이 제명된 한 목사의 말만 믿고 총회를 혼란하게 하는 발언과 행동에 대한 불만으로 이를 차단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이들은 전 총회장 모임은 그야말로 친목모임으로 총회 일에 대하여 어떠한 입장이나 조사 처리할 법적 권한이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앞서 증경총회장단(회장 황승기 목사)은 '7인위원회'(위원장 서기행 목사)를 구성했다.  이들은 지난 달 29일 서울 앰버서더호텔에서 "모든 회의는 헌법, 규칙, 결의에 따라 법질서를 지켜서 모든 것을 절차대로 처리해야 한다." "모든 교인은 도박을 해서는 안 된다." 는 결의을 했는 데 이는 다분히 현직 총회장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합동측은 이미 2014년 당시 총회장 김준규 목사가 과거 노래방에 출입하고 노래 도우미까지 불렀다는 기자회견과 증언으로 인하여 총회장 직무 수행에 큰 어려움을 겪고 큰 구설수에 빠졌다. 그런데 이번에는 총회장이 해외에서 카지노에 출입했다는 증언이 나온 것이다.

한편 증경총회장단은 지난달 22일 대전 유성 리베라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7인위원회' 위원장에 서기행 목사, 서기 권영식 장로, 위원으로는 김준규 목사, 김동권 목사, 황승기 목사, 안명환 목사, 권영식 장로, 남상훈 장로를 선임한 것에 대한 총회 실행위원회의 대처다.

합동측은 이미 년전에는 직영신학교인 총신대 이사회와 총회임원회간의 법정다툼도 있었는 데 총신대는 사회적으로 학원법의 적용을 받아 총회법이 무력화되어 총회의 권위가 크게 훼손된바 있다. 그 문제로 당시 총신대 총장 길자연 목사의 사임으로 일단락된바 있다. 

기하성 총회장을 부 총회장이 탄핵시도
   
 

기하성 서대문측 ‘비상총회파’(이하 비상총회파)의 부총회장이 현직 총회장 등을 직무정지한다고 실행위를 소집하바 있다.  현 총회장이 사회적 물의를 빗고 있는 전 총회장 박성배 목사를 옹호하는 것으로 25일 오전 서울 서대문 바위샘교회에서 모임을 갖고, 서안식 총회장 등 현총회의 임원을 불신임하겠다는 것이다.

비록 교단법에 근거가 없는 회의지만 그 의의는 총회적으로 충분히 공감대를 얻고 있다. 법적으로는 실행위원회나 총회는 총회장만 소집할 수 있는 것이지만 총회장이 부적격 사유의 당사자라면 부총회장이라도 어떤 식으로 회의를 열어서 공론화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기하성 교단의 목회자들은  ‘기하성 교단을 사랑하는 목회자 연합’을 구성하고 박성배 목사의 퇴진을 요구하는 기도회를 연이어 개최하고 있다. 이들은 2월 1일 서대문 총회회관에서 비상총회를 개최한다며 기하성 소속 목회자들의 서명을 받고 있는 상태다. 이들은 학교법인 순총학원과 기하성 교단의 전면 개혁 및 정상화를 촉구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부총회장 심덕원 목사와 39명의 실행위원이 공동명의로 임시실행위원회 소집을 이 교단 총회장 서안식 목사에게 내용증명으로 요구하였으나, 서 총회장이 이에 응하지 않자 심 부총회장이 교단헌법 81조에 근거해 임시실행위원회를 소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63명의 실행위원 중 40명이 참석한 이 회의가 아무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니다. 이미 ‘2016년 1월 29일과 2월 3일 두 차례에 걸쳐 이른바 총회 긴급 임원회에서 행한 행정조치 (제명 출교)무효 건’이 원인무효라고 맞섰는 것이다. 앞서 기하성 총회 임원회는 비상총회파 세력의 중심인물들에 대해 총회헌법에 근거해 제명출교 조치를 취한 바 있다.

또한 이들은 ‘서안식 총회장, 유영희 회계, 김서호 재무 3인의 임원에 대한 불신임 건’에 대해서는 이들 3인이 △60명 회원목사들을 불법으로 출교 제명했고 △진상조사위원회 자료 요구에 거부로 맞섰으며 △직무를 유기했음을 들어 ‘불신임’을 가결했다고 밝혔지만, 이 역시 이날 회의의 하자로 인해 효력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이 사태의 원인은 기사성의 전 총회장이며 현 총회 정책위원장인 박성배 목사가 총회에서의 전횡과 최근에는 총회  돈을 유용하여 카지노에서 탕진한 사건으로 입건이 되면서 더 불거졌다. 박성배 목사는 지금도 카지노에 간 것은 사실이지만 도박을 하지 않았다고 우기고 있다.
   
 

이 문제로 교단도 반쪽이 나서 박 목사를 제명하자는 쪽과 박 목사를 지지하는 현 총회장 쪽으로 양분하게 된 것이으로 보인다. 박 목사는 이 날 신상발언을 통해서 “저로 인해 교단과 총회원들에게 누를 끼치게 된 것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면서 “5월 총회까지 교단을 정상화시키고 난 뒤, 모든 정치 일선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법원은 신청자들의 ‘2016. 2. 26. 11시 광주순복음교회에서 채무자가 채권자들에 대한 출교제명 처분 승인 결의를 위한 제64차 제5회 정기 실행위원회를 개최하여서는 아니된다’는 신청취지에 대해 “채권자들의 신청을 모두 기각한다”고 결정하고 소송비용도 채권자들에게 부담토록 했다.

법원은 “채무자가 임원회 결의를 이유로 채권자들의 교단 회원 및 실행위원으로서의 지위를 부인하는 경우, 임원회 결의에 대한 효력정지를 구하는 등으로 이를 다툴 수 있다”며 여지를 남겼다.

이 사건의 교훈

총회장은 그 자체로 치리장이다. 총회장은 총회나 임원회의 회장이라는 사회자라는 역할도 있지만 그의 발언과 결정은 곧 장로교회 치리장으로의 행위가 있다.  따라서 과거 총회장하면 승자독식 구도로 막강한 권력을 행사하던 시대는 이제 옛말인 것 같다.  사회적으로도 상층부의 민주화에서 이제는 아래로 부터의 민주화에 대한 요구가 거센물결을 제어할 수 없다. 

그런 차원에서 이제 종교영역 마져도 예외는 아니어서  법과 정의에 기초하지 않은 결정과 판단에 대하여 하급치리회나 내부적으로 항명하는 사태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총회장이라고 하여도 무소불위의 권력과 힘으로 사안을 결정하고 통치하는 시대가 갔다는 평이다. 또 최고 지도자가 되려는 사람일 수록 우리 사회의 도덕적 기준과 요구가 더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무슨 일이라도 합법적이어야 하고 모범이 되지 않고서는 권위의 정당성이 주어지지 않는 다.  이제는 직책으로의 권위가 아니라 직무수행의 과정과 결과에서의 법적정당성을 갖느 냐? 가 관건이 되었다.  이제는 정실과 불편부당한 결정으로는 결코 면죄부를 받을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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