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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항존직 임직시 내는 돈도 만만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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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4.20  22:4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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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항존직 임직시 내는 돈도 만만찮아  

 한국찬송가공회는 지난 2004년에서 2005년 결산에 의하면 회의비가 6천6백만 원, 개발비가 2억4천만 원, 행사비가 5천8백만 원, 경상비가 1억1천만 원, 판공비가 7천2백만 원, 배당금 1억5천만 원이었다.    21세기찬송가 개발비용이라고 보고한 2억4천만 원도 작업비와 홍보비, 공청회, 연구개발비 등으로 분류되어 있지만 이 또한 모두 회의 참석자들의 교통비와 식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기관의 회의비 지급은 교단 안에서 파송 우선순위를 결정하는데 활용되기도 한다. “찬송가공회와 같이 회의비가 많은 연합기관은 인기 1순위로 누구나 가고 싶어 하는 곳”이라고 교단 관계자들은 귀띔한 바 있다.

공회 안에서 임원을 맡을 경우 매월 50-100만원씩 회의비 이외에 별도의 판공비가 제공됐기 때문에 교단 인사들로서는 매력적인 자리가 아닐 수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같은 방만한 운영은 문제로 지적됐고, 지나친 회의비 사용은 결국 찬송가 보급과 개발, 선교 등에 지장을 준다는 우려가 있었다. 이후 찬송가공회는 재단법인으로 전환하면서 회의비 등 일체의 예-결산을 외부에 비공개로 처리하고 있다.

특히 교단장급 목회자들의 설교초청과 교류비용은 금값이다. 이것이 바로 연합기관 타락에 기인한다는 지적이다. 선거 비용으로 수억원을 쓰기에 총회장시절에 부지런히 다니면서 본전을 뽑는 다는 우스게 말도 있다. 교단과 단체 대표들은 1년 동안 온갖 행사를 만들거나 참여하여 순서를 맡으며 그에 대한 사례를 받는 다. 그것을 잘 조직해주지 못하는 실무자는 무능력자로 찍힌다.

헌금은 강제로 내는 것이 아니다. 마음이 즐겨하는 대로 내라고 성경에는 기록되어 있다. 하지만 교회 안에서 헌금을 강요받는 일도 있다. 교회에서 장로나 권사 임직을 받기 위해서는 교회에 적정한 금액을 헌금해야 한다. 경기도 부천의 한 교회에서는 안수집사가 되기 위해 교회에 선물하고 당회장에게 따로 걷어서 드린다고 한다. 이중과세다. 너무 값싸게 임직하면 감동이 없다는 이유다. 부담이 되고 무겁게 감당해야 그 직분이 얼마나 귀한지 알게 된다는 것이다.

심지여 목사 안수에서도 후보생들은 안수식을 위해 금품을 요구받거나 관례적으로 사례비를 지불한다는 말도 있다. 안수참가자들의 경비와 식사비를 부담한 적도 있다고 한다. 안수를 이유로 교인들로부터 받는 축하금 봉투도 빈익빈 부익부다. 대형교회의 부목사 안수 경우 주머니가 터져나가지만 가난한 교회의 경우는 자비를 드려서 안수를 치룬다. 금수저와 흙수저가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이런 사례만 있는 것은 아니다. 한 목사는 거의 자비량집회를 한다. 그리고 사례를 받으면 그 교회의 목회자에게 준고 간다는 것이다. 이순창 목사가 그런 분중의 한분이라고 들었다. 자신에게 있는 은혜와 감사를 돈을 매게로 해서 장사를 하는 식으로 한다면 아무리 은혜를 끼쳤도 좋게 평가받을 수 없다.  강사비를 위하여 말씀을 파는 앵벌이가 없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자기가 받은 은혜와 말씀을 돈과 거래한다는 것은 양심의 문제이기도 하다.  

가난하고 어려운 시절에는 몰라도 지금은 본 교회에서 충분한 대접을 받고 있으니 이제 유명세를 얻은 분들은 자비량 집회를 해야 한다. 사실 큰 교회에서서 사례비외에도 교인들의 혼사나 장례, 심방 등의 행사에서 빈손으로 돌려보내지 않는 다. 그러나 그것도 일체 거부하는 목사가 없는 것도 아니다.   그런데 강삭개인에게 하라는 분들도 있는 데 그렇게 하면  안된다. 섬기는  교회에 감사하라고 가르쳐야 할 것이다.  

먼 길 오가며 총회와 노회, 교회를 위해 헌신하는 목사나 장로에게 적정한 금액의 교통비를 주는 것을 잘못이라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이일 가운데 이권이 따르고 과도한 금액이 사례비로 책정되고, 거마비나 사례비라는 이름으로 검은 돈이 포장될 수 있다는 점에서 지금 한국 교회는 거마비를 경계하고 자신의 은사와 재능을 값없이 베푸는 선행의 자세가 필요한 시점이다.  또 자리와 경비를 매게로 하여 자신의 인맥넓히기와 정치발판으로 삼는 일이 많다는 것도 사실이다. 

00교회의 경우 장로임직을 위하여 교육을 받는 동안 하는 내용도 기가막히지만 당회장에게 인사하는 관례도 있다. 이 교회 외에도 안수자 혹은 임직자들에게 교회비품이나 건축헌금의 일정액 혹은 목사의 승용차등 자원하는 마음이 아닌 반강제로 거두워서 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교회가 예산을 위하여 임직자를 세우기도 하고 장로당 권사당 집사당 얼마라는 예산도 잡는 경우도 있었다. 그래서 최근에는 임직자들들에게 그런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하여 일체의 경비를 걷지않는 교회도 나오고 있거나 하고 싶은 면 임직후 하도록 하는 교회도 있다. 이제 임직식도 예전 처럼 담임목사에게 양복이나 한복 한 벌이 아니라 엄청난 액수가 된 것이 문제다. 

심지여 교회건축이나 큰 일을 빙자하여 일군을 많이 뽑고 그런 목적으로 임직을 하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 그것은 그것대로 하고 따로 해야 할 것이다. 이것이야 말로 성직매매에 버금가는 것이다. 하려면 임직식 끝나고 자발적으로 해야 할 것이다. 교회의 중직자가 믿음도 물질도 중직의 의미는 있지만 평생 교회위하여 물질로 시간으로 충성할 종이니 너무 덤태기를 쒸우는 식의 임직식는 지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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