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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락교회 농어촌선교전략 세미나종교개혁 500주년를 맞으면서영락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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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0.20  13: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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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락교회  농어촌선교전략 세미나

* 이 글은 신동리교회 오필승 목사(마을목회연구소 『농촌』 대표)가 지난 10월 18일 영락교회 2016 농어촌선교전략세미나에서 했던 주제 강의의 요약이다.  오 목사는 14년차 농촌목회자로 4년 전 마을 이장이 된 이래 충남도에서 모범적인 이장으로 인정을 받으면서 마을 역사 체험관, 마을 종합회관, 예장 귀농상담소 등을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교단적으로는 "예장 마을 만들기 네트워크"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한 해 앞둔 한국교회의 모습은 자정능력도 상실하고 자부심도 감동도 잃어버렸습니다. 사회에서 개혁의 대상이 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한국사회는 그 동안 경제적으로 70년대부터 <중단 없는 전진>을 구호 삼아 <선 성장 후 분배>를 하자고 하면서 해왔고 교회도 번영신학, 성장주의 일변도로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성장을 추구해 왔습니다. 그러면서 제자훈련 등 교회성장을 위한 교육과 이벤트성 행사를 하면서 내 교회를 채우는데 급급해 왔습니다.

<로버트 슐러> 목사는 말년에 자신이 추구해 왔던 번영신학과 성장주의는 잘못된 것이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사랑의교회 옥한흠 목사님도 제자훈련의 결과 주님의 제자로서 아무런 변화도 신뢰도 감동도 주지 못하고 맛 잃은 소금처럼 쓸데없어 이 사회에서 짓밟히는 모습으로 자신의 목회가 실패했다는 고백을 했습니다.

한국교회의 가장 큰 문제는 신뢰를 잃어버렸다는 것입니다. 기독교인이 가장 신뢰를 받지 못한다는 것은 전도와 선교를 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신뢰를 회복할 수 있습니까? <신뢰는 곧 사회적 자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든 인간관계에 신뢰가 가장 중요합니다.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교회로서 본연의 사명을 잘 감당해야합니다. 이 교회는 우리 마을에 있어야 할 교회, 마을 주민들을 위해 꼭 필요한 교회야!. 라는 말을 들을 수 있는 교회, 서로 사랑하고 사회적으로도 봉사의 일을 하는 교회다운 모습을 보일 때, 마을의 교회들이 마을사람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할 때 전도와 선교의 문이 열리게 될 것입니다. 여기에 도 농 교회의 협력과 연대가 중요합니다.

예수님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강도 만난 자가 누구입니까? 오늘의 교회가 이 땅의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고 있습니까? 거의가 무관심하고 있습니다. 제사장처럼, 레위인처럼 못 본 척 외면합니다.

이 땅의 농민들은 지금 강도를 만난 모습입니다. 세월호, 정신대 할머니들, 백남기 농민, 노동자들, 이주노동자, 이주여성, 난민, 이 시대 강도 만난 이들을 돕는 이웃으로서 교회, 선교적인 교회가 돌아봐야 할 우리의 이웃입니다.

농어촌 선교현장은 고령화로 인한 농어촌마을 자체가 거대한 노인복지시설, 노인 촌이라고 불러야 할 정도입니다. 농어촌선교의 다수 구성원에 맞춰 돌봄의 목회가 필요합니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과 점심식사 하는 것이 40억 원에 낙찰됐다고 합니다. 워런 버핏도 그렇지만 워런 버핏과 점심 한 끼를 먹는 익명의 사람이 참 대단합니다. 익명의 인사나 월런 버핏, 모두가 아름다운 일에 기꺼이 동참했습니다. 점심식사로 40억을 낸 것을 전액 빈민구호재단에 기부했습니다. 하나님나라를 위해 농어촌선교를 위해 아름다운 헌금을 드려 하나님나라를 확장하는 일에 교회와 성도들이 많은 것을 해왔습니다. 앞으로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위해 아름다운 결단을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김광수 교수님이 쓰신 <한국민족기독교백년사>에 보면 우리나라 선교 초 조선에 내한한 선교사들이 가까이 중국선교를 하고 있는 <네비우스 선교사>를 초청해 세미나를 가졌습니다. 이때 네비우스의 <자력전도, 자치조직, 자급운영의 원칙>을 세웠습니다. 이것을 삼자정책이라고 합니다.

농어촌목회자들과 신학생들에게 삼자정신을 살리는 교육과 정책이 필요합니다. 삼자정신을 살릴 정책으로 지원교회가 농어촌교회 목회자들에게 사업공모제를 운영 하는 겁니다. 공모평가를 해서 가다듬고 논의해서 지원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예산지원규모는 작게 100-500만원 이내로 모든 교회가 할 수 있는 것, 하겠다고 하는 것을 예산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잘 되는 교회는 2단계, 3단계로 조금씩 지원규모를 점차 확대해서 자립하는 모델을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지금 전국이 마을 만들기 시대입니다. 사람이 사는 곳 어디나 마을 만들기는 중요합니다. 그 동안 성장목회 시대였다면 앞으로의 시대는 마을목회, 마을 만들기를 하는 목회 패러다임으로 갈 것입니다. 마을이 중요한 개념으로 인식되고 마을이 사회적, 문화적, 경제적, 생태적, 신학적으로 재조명되고 마을목회 패러다임으로 전환 되어 갈 것입니다.

농어촌지역의 선교인력을 마을목회와 마을 만들기를 하는 인재를 키우는 일을 위해 농어촌선교사를 지원하는 신학생 석좌제와 인적 물적 자원봉사네트워크 구성을 제안합니다.

아울러 교회, 노회, 총회적으로 SNS를 통한 인적 물적 교회내 자원봉사자 네트워크를 구성해 지속적으로 농어촌 섬김의 현장으로 보내는 것입니다. 총회적으로는 농어촌선교부가 선교를 위한 자원봉사 인력은행을 만들어서 관리하고 인력을 활용해서 선교적인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지금 전국은 귀농, 귀촌, 귀향의 시대가 되었습니다. 귀농 귀촌인 10명중 2-3명은 기독교인입니다. 기독교인을 위한 귀농 귀촌 교육이 마련되어 농어촌교회로 안내하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총회적으로 긴급히 귀농학교와 귀농 상담인력을 교육해서 이 일을 해야 합니다.

고급 인력들이 농촌으로 귀농 귀촌해서 내려옵니다. 생태적 귀농 귀촌을 하려는 이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 동안 농업 농촌은 버려진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귀농 귀촌 시대가 열리면서 인생 2막을 농촌에서 시작하려는 이들이 농촌으로 몰려오는 시대, 농촌은 새로운 기회의 땅이 되고 있습니다. 농촌교회도 농어촌선교도 새로운 변화를 준비해야 할 때입니다.

   
* 지난 10월 초순, 태국 허춘중 선교사와 신동리 교회 방문

이장 4년 차에 그동안 마을을 위해 이런 일들을 했습니다.
1. 마을부지 380평을 3,800만원에 구입해서 마을 다목적회관 완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2. 냉이채소 작목반을 구성 조직했습니다.
3. 냉이채소작목반 17농가에 냉이세척기와 이동식 3X4m 하우스를 보급했습니다. 홍성군농업기술센터 2014년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장비지원사업> 공모에 사업계획을 구상 제출하여 1등에 선정되어 5,000만원의 사업비 지원으로 17농가에 냉이세척기 이동식 하우스를 보급했습니다.
4. <마을신문 정들면 고향>을 분기별로 만들었습니다.
5, 홍성군 축제에 참여하여 체험부스를 운영토록 하였습니다.
6. 주민 정보화교육을 3회 신청하여 주민들을 모아 정보화 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기본적으로 교육을 신청하려면 10명 이상이 참석해야 합니다. 사전에 참석할 사람 10명 이상을 확보해서 신청을 해야 합니다.
7. 홍성군평생학습센터에 신청해서 어르신들 한글학교를 10여명이 참석하여 마을회관에서 2년째 공부를 하고 계십니다.
8. 어르신 체조교실을 하도록 신청해서 했고 최근 홍성군 건강한마당 체조 발표회도 참석했습니다.
9. 작목반 임원들이 마을기업교육에 참가토록 하여 공감대를 형성하고 영농조합으로 전환하였습니다.
10. 선진마을견학을 몇 차례 실시하였습니다.
11. 홍성군농업기술센터 2015년 <도농순환 행복마을 육성> 공모 사업에 <신동리 마을박물관 사업계획>을 제출 발표해 1등에 선정되었습니다. 사업비 5,000만원의 지원으로 마을회관 2층을 리모델링하고 마을주민들이 가정에 가지고 있던 생활유물을 모으고 공주대학교 사학과, 산학협력단에 용역을 주어 마을사를 정리하고 전시 및 체험교육교재를 개발하고 지난해 말 <신동리 역사 홍보관>을 개관하였습니다.
12. <신동리 마을사> 정리된 것을 CD로 받아서 최근 믿음의 출향인사 임 집사님의 도움으로 마을사 500부를 제작 배포 하였습니다. 이 일로 마을의 주민들의 자긍심이 생기고, 뿌리를 생각하고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이 더 해 질 것입니다.
13. 신동리역사홍보관 다음카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신동리주말농장 다음 카페를 운영 중이며  마을목회연구소 농촌 다음 블로그를 운영 중에 있습니다.

끝으로 제안합니다.

1. 농어촌선교인력 양성을 목표로 신학생 농어촌선교사 석좌제를 도입해서 농어촌을 살리는 전문선교 역군을 길러냅시다.

지원교회에서 1년에 5명을 책임지고 10년간 50명의 선교일군을 농어촌으로 파송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신동리교회로 마을목회 마을 만들기 인턴과정의 훈련생을 보내 주실 것을 요청합니다.

우리나라의 농어촌 선교사를 길러 내는 일은 해외 농어촌선교의 모판을 만드는 일입니다. 우리의 앞선 농업기술과 훈련된 목회자와 인력을 파송하는 아시아 농어촌선교의 모판을 만드는 중요한 일이 될 것입니다. 지금 해외에서 우리 농어촌에서 훈련된 선교사와 농업 기술 인력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보낼만한 인력이 없어서 보내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2. 노인학교 지원센터를 만들어 농어촌선교를 전략적으로 파고들어 가는 선교를 합시다. 농어촌에는 노인이 많습니다. 농어촌교회는 재정, 인력이 없고 연약합니다. 마을회관에서 노인 분들을 위한 한글학교나 체조교실을 하니 재미있게 꾸준히 참석하셨습니다. 교회에서 노인들을 위한 노인학교를 준비해 하고자 하는 교회는 강사나 재정을 지원하면 선교의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 교회에서 노인들을 위한 노인학교를 만들고 지원하면 기존에 나오시는 분들이 좋아하고 교인들이 이끌고 올 수 있는 접촉점이 될 수 있습니다.

3. 농어촌선교를 위한 봉사단을 조직합시다. 도농교회가 협력해 운영하고 이를 위해 우선 농어촌선교를 자원하는 자원봉사인력은행을 만들어야 합니다. 카페도 개설하고 온, 오프라인으로 가입을 받아 전교회적으로 농어촌선교의 종합적이고 지속적인 선교를 하도록 해야 합니다. 한 마을의 교회를 놓고 여러 연령층이 다양한 방법의 봉사를 지금까지 했던 것 중에서 가장 호응도가 높았던 것과 새로운 시도를 <주민이 행복한 마을을 만든다>는 목표 하에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4. 귀농인을 위한 단기과정의 농부학교와 기독교 농업고등학교와 생명농업대학을 통해 미래 농업을 발전시켜 나가도록 합시다. 지속 가능한 농업 농촌이 되려면 농업인 육성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기독교정신의 농업 농촌의 지도자를 배출해야합니다. 생명농업을 지향하는 농사를 지어 농토, 지하수, 자연환경을 지키고 안전한 먹거리의 생산을 통해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귀농인을 위한 단기과정의 농부학교와 기독교 생명농업대학을 통해 미래 농업을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입니다.

5. 농촌을 살리려면, 농산물 직거래운동과 착한소비자운동을 합시다. 로컬 푸드 운동을 통해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하는 지산지소운동과 도농 직거래장터를 분기별로 열고 착한 소비자 운동과 함께 생산자는 안전하고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해서 보급하는 도농 직거래운동이 일어나야 합니다. 일부 품목은 필요에 따라 품목 수요조사에 의해 맞춤형 계약재배를 통해 생산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6. 총회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 중 미자립교회 지원정책을 위한 토론회를 제안합니다. 미자립교회목회자는 최저생계비도 되지 않는 생활비를 받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 총회는 동반성장위원회가 출범되면서 실행하려는 정책은 대단히 우려스러운 바가 많다고 보여 집니다. 이를 미자립교회 목회자들의 의견을 듣고 성공적인 정책이 마련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염려와 혼란이나 실패한 정책이 돼서는 안 되지 않겠나 생각됩니다. 생산적인 선교의 현장으로 만들어 가는 구조혁신을 해야 할 때입니다. 그러나 억지로는 안 될 것이고, 가능한 방법을 연구하고 제시해서 역할을 분담해서 팀 사역과 삼자정신(자력전도, 자치조직, 자급운영의 원칙)을 가지고 한다면 바람직한 미래 농어촌교회의 모습으로 만들어 가는 것을 꿈꿔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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