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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CK 총무 후보 인선 첫 마무리모두에게 소중한 교훈을 남긴 여정
유재무 기자  |  ds2sgt@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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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6.17  00:2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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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CK 총무 후보 인선 첫 마무리

오는 12월 NCCK 총회에서 인준을 받고 4년 정식 임기가 시작될 차기 총무에 대한 인선작업이 우리교단에서 시작되었다. 근래 총무들 교단소속은 예장(백도웅) 기독교장로회(권오성) 감리교(김영주, 재임)이었다, 따라서 이번에 예장 차례라는 데는 이의가 없다는 전제하에 교단 내 후보를 정하는 첫 과정이 마무리 된 것이다. 지난 6월 16일 오전 인선소위는 공모에 응한 3인의 후보들을 면접하여 자체 사정을 하고 오후 전원 회의에서 최종 1인으로 확정하여 총회 임원회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진행된  7인의 인선소위(위원장: 채영남 목사, 전 총회장), 목사 부총회장 최기학, 장로 부총회장 손학중, 신정호(총회 서기), 장재도(총회 공천부장), 이창연 장로(전회계), 사무총장 변창배 목사와 전문위원으로 손달익(전 총회장) 백도웅(전 NCC 총무) 이근복(전 NCC훈련원장) 목사 등 총 10인 참석했다. 이 가운데 전문위원은 투표권이 없어 투표는 7인이 했다.  

후보자 면접은 임직순으로 하였고 위원들은 NCC관련 국내 외 문제들을 폭넓게, 그리고 예상치 못한 질문도 하였고 영어 인터뷰에도 크게 당황하지 않고 의연하게 답변들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날 인터뷰는 사실 극적으로 이뤄졌는데 하루 전날까지만 해도  후보 중 2인은 인선소위에 몇 가지 문제를 들어 면접 연기를 요청했었기 때문이다. 이들은 입장하는 순간까지 소신 발언 후 이 인터뷰에 응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배수진을 치기도 했다. 그러나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주변에서도 이번 처음인데 총회와 너무 대결로 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제시하였기 때문이다.

왜 면접 연기를 주장했는가

인선소위가 이들의 인선 연기 요구에 대하여 받아드릴 수 없었던 것은 이 날의 인선도 원래는 지난 9일에 하기로 한 것을 한 차례 연기한 것이었기에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총회의 일정은 모두 6개월 이전에 날짜까지 정해진다. 또 총회 101회기가 사실 6월 말로 마감하도록 되어 있고 위원들이 지방에 거주하는 등 목회와 일정 등으로 다시 모이기가 쉽지 않다 점 등이다.  그러나 이들이 제기한 문제에 대해서는 어떤 식으로든 연합사업위가 참고는 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 외에도 교단의 3개 목회자 그룹(생명목회, 건목협, 예목연)에서도 인선 일정의 촉박함과 후발주자들의 불리함을 들어 토론회 이후에 인선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역시 받아드려지지 않았다. 후보자 초청 토론회를 주장하는 요지는 다음과 같았다. 인선의 기본은  인선 그 자체가 아니라 피 인선자가 과연 공모한 단체가 원하는 사람이냐? 이다. 그리고 우리교단이 정한 입장을 견지할 사람인가인데 이를 몇명이 서류만 보고 판단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NCCK는 아직 총무 후보에 대한 아무런 일정도 규정도 내지 않았다. 또 후보자들 공개검증을 거부하는 인상은 특정한 후보에게 유리한 구도라고 오해 할 수도 있다는 것이었다.   

NCCK 총무는 다른 한기총이나 한교연과 같은 기관이 아니다. 1924년에 설립된 이래 한국기독교를 대표하는 연합 단체의 책임자이기에 인선위만이 아니라 이에 관심 갖는 모든 이들에게 의미있는 과정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거기다가 지금과 같은 NCC 구조에 대해 그간 우리 총회가 주장하는 9개항의 이행 여부를 확인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참고로 언급하면 “NCCK 총무의 임기와 정년 규정, 그리고 총무 선임 절차에 대한 보완, 의사결정 과정에 지역 NCC와 에큐메니칼 운동단체들 그리고 여성과 청년의 참여 확대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헌장과 헌장세칙 세부개정 등 실질적 조처가 이뤄져야 한다” 는 주장을 제 62-5차 임원회의 결의대로 ‘(가칭) NCCK 개혁특별위원회’를 설치·운용해 달라”고 청원한 바 있기 때문이다. 

   
* 3년전 당시 우리총회 입장 발표 기자회견장 

그후 우리교단의 입장은 무엇인지?  를 확인하는 것은 우리에게나 NCCK에게나 무익한 일이 아니다. 그런 차원에서 우리교단이 원하는 개혁의 내용이 나오고 그에 합치하는 후보자가 누군지 알아 가는 것이 순서라는 주장이다. 이외 후보자들이 그동안 NCCK와 관련된 운동에 얼마나 참여와 기여를 했는지도 물어야 하는 것이다. 이러한 주장은 하나도 틀린 것이 없다. 2명의 후보들도 비슷한 입장이고 다른 후보도 이 점에는 동의하는 바이다. 그런데도 말은 맞지만 현실적으로 받아드릴 수 없다는 이유로 인선을 강행한 점은 아쉽다. 

두 후보는 이러한 인선 진행에 대하여 여러가지 방식의 대응과 문제 제기를 검토하면서 여론의 추이를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연합사업위원장 채영남 목사는 인선 시작부터 NCCK가 다른 연합기관과 달리 전문성과 자원성이 있는 기관인만큼 관심있는 의견들을  듣겠다는 열린 자세였다. 그리고 PCK 에큐메니칼 그룹들이 이번 인선과 관련하여 낸 제안서도 받아드려 지난 달 24일 인선소위와의 첫 간담회를 주선했고  그 자리에서 제안된 인선소위에 전문위원으로 2인을 받아준 것과 앞으로 연합사업에 대한 정책협의회도 열기로 한는 것은 큰 성과이다.

인선소위는 받을 만큼 받았다는 입장

이 3가지가 이뤄진 것은 사실이고 의미있는 일이다.  인선소위 내부에서  반발도 없지 않았음에도 채 위원장의 강한 의지와 배려로 받아 드려진 것이라는 후문이다. 그러나 앞으로 인선문제에 관하여는 과거와는 다르게 전향적이고 투명한 관리를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다. 이번 일정이 NCCK에서 공모에 관한 일정이나 조건이 나오지 않았는데 서둘렀다는 비판을 의식한 듯 공식 발표는 총회 임원회가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선이 어떤 것보다 초미의 관심이 된 것은 앞으로 NCCK사업의 방향 전환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동안 NCCK를 정점으로 에큐메니칼운동의 패권적 형태가 심각하다는 반성에서이다. 그리스도안의 하나 됨을 회복하고 에큐메니칼신학의 기초를 세우기 위해서는 이에 걸맞는 인사가 필요하다는 요구 때문이다. 그리고 그동안 해왔던 사업도 역량이나 외부적 상황이 바뀌어 예전 방식과 내용에서 탈피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또 계속 누적된 부채가 심각한 지경에 다달은 것도 문제다. 따라서 후임 총무가 될 분은 이런 달라진 여건에 대한 명확한 자기 철학과 파송 교단의 합일과 지원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어야 그동안 회원교단 대표들과 긴밀한 사업들에 대항 점검도 해야 한다. 그동안 진보 기독교의 전유물과 같았던 대 사회적 이슈들도 새 정부가 들어서 상당 부분 달라질 것이다. 그러면 교회협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  그러나 이런 상황이 오히려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분석도 있다. 그동안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라는 이름에서 ”한국기독교”를 대표하는 통일과 평화, 인권이라는 명제에서 ”교회“ 라는 의미가 약화시킨 측면이 없잖아 있었는 데 이제 다시 ”교회“에 다가가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PCK가 성숙하게 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PCK의 여러 부서 가운데 교회연합사업위원회(위원장 채영남 목사)의 책임자는 당연직으로 직전 총회장이 맡는다. 이곳에서는 교단이 관계하는 연합기관에 이사나 직원들을 공천하거나 추천 혹은 인선 등을 맡는다. 이 위원회의 비중은 그 구성에서 보듯이 우리 총회에서 가장 비중있는 위원회다. 전 총회장 2명에 현직 부총회장 2인과 서기까지 참여하는 위원회다. 그래서 과거로부터 이 구조에는 아무나 들어갈 수가  없다. 한 마디로 교단의 정점에서 교단을 대표하는 분들이 맡는 위원회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이 위원회의 위상이나 역할에 비추어 권위적이고 폐쇄적인 면이 없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기회를 통하여 그 무거운 문의 빗장이 열렸다고나 할까?  이번 인선에 대하여 오랜동안 에큐메니칼운동의 현장에서 일해 온 그룹들이 인선보다 앞서는 것이 현재 연합기관들의 부적절한 관행에 대한 실태와 PCK의 입장을 정리하고 그 가운데 가장 중요한 NCCK에 대하여 입장을 먼져 정리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 내용은  PCK가 지난 총회에서 요구한 9개항의 개혁요구에 대한 확인과 부채에 대한 원인과 항목 등에 대한 백서를 요구해야 한다는 주장도 했다.

이에 대하여 인선소위는 이런 주장에 대하여 인정은 하면서도 자기들의 역할을 넘어선 요구라는 입장이다. 자신들은 인선이 소임이지 "NCC개혁과 변화"에 대하여는 아무래도 선임된 총무와 총회 차원의 일이라는 주장도 틀리지 않다. 그러나 다행인 것은 이들이 재야에서 제기한 문제들에 대해서는 공감한 것이다. 이 말은 앞으로 변화가 가능하다는 느낌이다. 이런 마당에 더 이상 인선소위에게 개혁에 나서라는 주장을 요구한다는 것이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문제들을 공동 인식하고 변화를 갈망한다는 것으로 만족해야 할 것 같다.  

이 인선이 끝난 후 위원장 채영남 목사는 총회를 사랑하고 연합운동에 관심있는 분들의 요청이 다 이뤄지지 않았지만 그런 문제를 제기해 준 것에 대해서는 감사한다는 소식이다. 가까운 시일 내에 이런 의견들을 개진해 준 그룹들과 개인적으로 격려와 감사의 인사자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지원한 이들 모두에게 결과에 상관없이 격려와 감사의 인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인선은 한 사람을 선택하는 자리가 아니라 세 사람의 좋은 인재들을 발굴한 것이라고 자평할 수 있다. 하나를 택하고 다른 것을 버리는 것은 올바른 인선 방식이 아니다.

우리 안의 자긍심을 키우는 과정이다

한국기독교가 쇠퇴하는 어려운 시대에도 에큐메니칼운동에 복무하기 위해 우리교단 인사들을 지원하고 나선 것 자체가 큰 자산이고 좋은 일이다. 지난 2013년  WCC 부산 총회 준비와 과정에서 일기 시작한 탈퇴 주장과 교회일치운동과정의 천주교와의 교류, 최근의 동성애 문제 등 민감한 이슈들을 들어 NCCK를 그 주역으로 총회 때마다 거론하고 공격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이번 인선과정에서도 한 위원이 동성애 문제에 대하여 입장을 물은 것으로 전해진다. 거기다가 지금 우리 교단 내 분위기도 이런 사회적 문제에 과잉반응하고 보수적인 선교단체들 입장에 순진한 목회자와 교인들이 편승하는 것은 걱정이다. 

그렇기에 에큐메니칼운동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그런 운동의 인자들의 역할과 자세가 참으로 중요한 것이다. 그동안 우리교단에서  NCC를 위시하여 연합사업이나 기관에 나가 봉사하고 교단의 이해를 지켜온 선배들의 노고를 모르는 바 아니다. 그러나 찬송가 공회와 기독교서회 등에서의 파행과 사유화에 버금가는 일탈에 대해서는 그대로 두워서는 안 된다는 것이 회원 교단들의 공통된 인식이다. 그리고 그동안 지루하고 재미없는 NCC에 가서 인내하면서 역할을 감내해온 분들의 수고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 따라서 앞으로 실행위원들은 비 총대 중에서 교단 내의 전문가들을 파송해주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이번에 지원한 3인에 대하여 한 인선위원은 세 분들의 이력서나 소개서를 보고 대화를 하면서 생각되는 점은 이 분들을 모두 후임 총무로 보내도 좋을 것 같다는 소견을 밝히기도 하였다. 우리교단 안에 참으로 많은 인재들이 있다는 것과 이들을 격려하는 기회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동안 이런 인선에 대하여 후보자 개인의 문제로 알고 애써 외면해 왔던 것이 사실이다. 바로 지난 번 총무 후보인선과정에서도 그건 다 필요한 이들이 알아서 하는 일이지 하는 식이었다. 그렇게 되니 우리교단 인사는 혼자서 뛰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이번 기회를 통하여 교단 안팎의 공론화를 통하여 관심을 갖게 만든 기회가 된 것이다.

따라서 과거 교권에게만 방치했던 인선을 명실공히 총회 전체의 일로 만들었다는 성과가 있다. 그렇게 되면서 개인적 혹은 인맥에 의한 출발이라도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그것을 넘어서는 총회적 후보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본 것이다. 그것이 바로 토론회였다고 보았는 데 아쉽게도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나 모든 후보가 이것을 마다하지 않았다는 면에서 진정성을 보았다고 하겠다. 그렇게 해야만 나는 교단이 동의하고 합의 하는 후보라는 자긍심을 갖을 수가 있을 것이라고 보는 것이다. 나는 연합사업위의 후보와는 천양지차다. 

이는 그동안 우리 안에 최상위 고급정보를 가진 이들이 나눠먹기식의 관행을 광장으로 끌고 나온 것이다.  이미 교단 지도부들의 카톡 공개 사건에서도 보았듯이 교단의 상층부가 거래를 주고 받아 왔다는 치부를 스스로 드러냈기 때문이다.  이제 연합운동은 몇명이서 도모하여 성취하고 자리나 예를 구가하는 시대가 아니다. 모든 일은 수면 위에서 공개하고 검증하는 시대다. 이번 인선에서 그것이 바로 이뤄지지는 못했지만 앞으로는 피할 수 없는 대세가 되었다. 앞으로 인선에 대해서는 규정정비가 반드시 이뤄져야 할 것이다. 

이번 인선과정을 통하여 PCK 안에 제기된 문제들을 인선소위는 바로 받아서 수행하기에 내부 규정도 미비하고 역부족이었다. 그러나 앞으로 변화는 예고되고 있다. 이것이 바로 교회개혁 500주년을 지나면서 우리총회가 시스템 총회로 가기 위한 개혁을 실현하는 한 부분이 되기를 소망한다.  이것이야말로 101회기 총회 구호인 "다시 거룩한 교회로” 에 부합하는 것이다. 

몇 사람이 일하는 시대 아냐

이제 교권의 구중궁궐과 같이 최고의 권위와 명예를 구가하던 지난 날의 연합사업위원회가 더 이상 노른자 기관을 도는 회전문 인사, 정실 공천, 위임, 마이가리 공천을 정당화해 주던 시대는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는 연합기관(기독교방송, 기독교서회, 성서공회, 교회협, 한장총, 교단장협, CTS, 대학 이사 등) 에 파송하는 인사들을 추천하는 위원회가 타인 아닌 자기부터 추천하는 셀프 추천을 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존경은 자리나 칙책으로가 아닌 과제의 수행에서 오는 것이다. 나이를 먹었다고 어른이 되는 것이 아니다. 어른의 역할을 할 때 어른으로 대접과 존경을 받는 시대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번 인선과정에서 많은 것을 느끼고 이미 100회기 총회에서도 교단개혁의 정도를 걸어온 채영남 위원장은 연합사업위에  매뉴얼을 위한 백서작업도 시작하겠다고 했다. 이 자료는 앞으로 문제가 된 바 있는 연합기관에 대한 과거 역사와 정보, 우리교단 인사들의 행태 등을 담는 것이다. 따라서 금번 101회기 총회장을 마치고 연합사업위원장을 맡게 될 이성희 목사가 이 귀한 일의 결실을 맺기를 소망해 본다.

끝으로 파행으로 갈뻔한 이번 인선과정에서 총회 사무총장의 역할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요청되었다. 아직은 총회 인준을 기다리는 대행이지만 총회의 안정과 화합 발전을 위해서라면 업무규정이 있겠지만 좀더 앞장서서  일하도록 해야 한다. 즉 이런 일의 전후에는 총장의 정치력이 필요하다. 그런데 회의 실무자와 같은 것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있다. 총회를 위하여 좀 더 탄력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총회가 배려를 해줘야 한다. 전례로는 이게 총회 기회국의 업무인데 기획국장이 공석이고 총장이 겸직하고 있어 총장에게 너무 과도한 일이 아닌 가 하는 지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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