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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교회가 정치에 대하여 할말이 있는가?2012 생명평화 기독교행동 토론회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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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7.22  15: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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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생명평화 기독교행동 민주통합당 후보자 초청토론회 가져  

 
▲ 왼쪽부터 손학규, 문재인, 김두관 민주통합당 대선 예비후보

2012생명평화기독교행동(이하 기독교행동)에서는 에큐메니안과 공동주최로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초청 간담회가 열렸다. 기독교행동은 보도자료를 통해 "특히 중요한 선거인 대선을 앞두고 정권교체와 대선승리를 위한 간담회를 준비하여 진행하고 있다." 라고 밝혔다. 첫번째 순서로 손학규 후보가  7월 19일(목) 오후 2시 향린교회에서 진행되였다.  이날 사회는 김영철 목사(새민족교회)가 맡아 진행하고 양재성 목사(기독교환경운동연대), 손은정 목사(영등포산업선교회), 조정현 목사(송현샘교회)가 패널로 나서 지난 4.11총선당시 기독교행동이 제안한 12가지 정책제안문에 기초한 질문과 응답을 이어가는 형식으로 간담회가 진행되였다. 

이후 일정은 문재인 후보 8월 2일(목) 오후 3시 기독교회관 2층강당(일정, 장소 조정가능), 김두관 후보 8월 16일(목) 오후 3시 기독교회관 2층 강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19일 명동 향린교회에서 이 초청토론회’ 에서 민주통합당 대선주자인 손학규 후보는 “CBS가 공영미디어렙으로 가야한다는 것에 대해 확고한 입장이다. 정부차원에서 종교방송을 제대로 보호하고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종교방송이 갖는 특별한 기능인 민주사회 발전과 인권신장을 위한 기능이 제대로 보존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손 후보는 통일정책을 묻는 패널의 질문에는 “6.15공동선언의 기본정신을 기초로 해 북한의 인도적 지원부터 해야 한다.”며 “식량이 군대로 가느니 마느니 하는 말들은 다 헛소리다. 우리 동포들부터 먹여 살리는 일이 급선무”라며 인도주의적 차원의 남북교류협력 관계 재개를 주장했다.

손 후보는 또 “주변 국가들의 위협을 받지 않는 통일에 대한 장기적인 그림을 그려나가야 한다”며 자신이 구상하고 있는 ‘한반도 중립화 통일방안을 제시했다. NCCK의 간사를 지내고 영국 유학후 귀국하여 잠시  원장으로 일한 바 있는 손학규 후보는 이날 토론회에 앞서 인사말에서 “1970년대 민주화운동을 기독교가 선도했을 때 그때 기독교는 상당히 일찍이 민주화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미 21세기를 바라보고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의 영적 멘토인 박형규 목사를 소개하면서 “박 목사님께서 청계천 판자촌에서 일으키셨던 빈민선교는 바로 그것이었다. 도시산업선교, 농촌선교는 따라서 민주화운동의 핵심적인 요소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손 후보는 특히 “민주화 운동의 탄압의 한 가운데 현장이 바로, 도시산업선교와 도시농촌선교에 있었다.”며 “박형규 목사님께서 도시 빈민선교 운동을 앞서서 이끌면서 민주화운동으로 제일 먼저 구속되고 이 나라 민주화운동에 선구적인 역할을 하면서, 물론 돌아가시진 않았지만 순교자적인 역할을 하셨다”고 말했다.

손 후보자는 기독교계의 평화운동을 높이 평가했다. “1970년대에 NCC에서는 평화라는 개념을 민주화에 또 다른 측면으로 제시했고, 그 평화는 70년대 유신체제에서 남북평화 내지는 남북통일에 대한 기독교적인 고백을 했고 또 신학적인 컨퍼런스를 개최했었다.”고 회고하고 “세계교회협의회가 중요한 매체가 되었던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손 후보자는 “이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기독교민주화운동, 기독교생명평화운동이 이미 70년대부터 21세기를 바라보고 있었던 만큼 우리는 지금 이제 2012대선을 향해 본격적으로 새로운 사회를 꿈꾸고 나아가야 되겠고 그려 나가야할 것이고 그 바탕에는 70년대부터 추구해왔던 기독교 정신, 하나님의 선교정신에 기초해 있다는 것을 우리가 다시 한 번 상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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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좋은 얘기고 맞는 말이다. 그러나 우리 내부의 역사를 먼져 알고 거기서 교훈을 얻고 반성이 급선무다.  과거 기독교 진보운동 진영은  유신정부와 군사독재정부 아래에서 희생당하는 학생들과 노동자들 해직기자와 교수들 지식의 편이 되여 투쟁의 현장과 지원을 하였다. 아무런 보상이나 댓가없이, 오히려 고난의 짊을 지고 민주와 투쟁을 하고 명목뿐인 야당의 지도자들을 지원하였다. 야당도 그때는 힘들었기에 기독교의 힘을 의존하고 반가워 했다. 그래서 세계교회와 한국의 지성인들은 교회의 역할과 신념을 존경했었다.

그러나 권력에 가까이 갈수록 진보 기독교는 비참해졌다. 그때 부터 잘못되였다. 욕은 보수교회만 먹을 일이 아니다. 진보기독교도 정치 지도자들의 권력주변에서 혹은 그 배에 승선함으로 교회에서 가출(?) 을 했다. 그것이 바로 우리 기독교 진보운동의 한계였는데 정치적인 야망을 가진 그들을 너무 간단하게 보았던지 사욕이 있었다고 보여진다. 그래서 후단협(김영삼과 민주당)과 비지파(김대중과 평민당)로  제 1차 분열한다.  

그후  김영삼이 대권의 꿈을 버리지 못하고 3당 합당을 하고 민정당으로 들어거 대권을 거머지면서 2차 분열을 하게 된다.  그리고 DJ가 JP을 업어와 합당을 하여 가까스로 집권하자 그의 지역적 한계와 명분의 허약함을 제고 시키는 일에 우리 진보 기독교운동이 끼어들어 면죄부를 주었다. 박영숙여사 김상근목사 이재정신부 김성재목사등 그외 에도 기독교장로회 측의 진보인사들은 사외이사등으로 짧은 보상을 받았다.  

노무현정부들어서도 이재정신부와 몇 사람들은 권력의 중심부로 들어가 정부를 위해서 일했다. 그러는 동안  기독교 진보과 재야운동의 싹은 말라 비틀어졌다. 선배들의 투항과 권력지향은 기독교 내부 운동의 피폐화로 이어졌고 재 생산도 안이루어졌다. 또 한편으로는 뒤질세라 김진홍목사 인명진목사 서경석목사는 한나라당과 그 주변에 가서 몸과 이름을 팔고 명예를 누렸다.

그래서 지금 진보 기독교운동이 또 그 타령이 될까 두렵다. 지난 번 4월 총선에서도 야권(민주통합당)에 대해서도 그렇고 너무 짝사랑만 하는 것 아닌가? 하는 것이다. 이런 유명 정치인 기대기 행사는 그만 했으면 한다. 그들이 사실 우리보다 아는 것도 더 많고 무엇을 해야 할지를 몰라서 그런가? 듣고 싶지도 않다. 그렇다고 우리 영향력을 자랑할 처지도 형편도 아니잖는가 정권교체? 그러면 이런 방식의 토론회가 정권교체에 구체적으로 어떤 기여를 한다는 것인가? 지금 민주당은 후보 단일호화를 하는 중인데 특정후보에 대한 띄우기가 아니라면 ....그리고 통합진보당과의 야권연대는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가? 

사실 지금 민주당의 대선후보자들도 여럿인데 3명만 참가한다는 것도 그렇고 전국민적인 관심은 야권의 단일후보라는 큰 명제로 지금 정당에 있지 않은 안철수교수에 대한 대안까지 생각해야 하는 데 이런 자자란 일에 힘을 낭비할 필요가 무엇인지 모르겟다. 지금 정치권의 일정도 바쁜데 이런 일로 오라가라 하는 것도 실례다. 

지금 기독교 진보운동의 과제는 내부정비와 대오정비가 급선무이다. 그래서  지난 6월 정평목협 총회에서도 목회자 운동의 대중화라는 기치로 내부결속 혹은 자제 정비에 몰두를 하고 있는 데  "기독교행동" 에서 정치권 인사 놓고 사진찍고 몇명  안면트기식의 행사는 그 동원력과 실속에서도 의미없는 내부 한계만 보여주는 행사에 불과한 것이다.

더우기 손학규대표는 대표적인 기독교장로회 측의 인사로 같은 교단인 향린교회에서 열린 것도 그렇고 이 일의 주관을 하는 분들의 출신도 그렇고 그렇게 돕고 싶으면 직접 나서서 하지 꼭  기독교  이름을 넣어서 하는 것은 좀 구식이다. 차라리 박종렬목사 처럼 나서서 손바닥 모임으로 돕는 것은 몰라도 이런 식의 이름을 건 토론회나 후보 선전 같은 행사는 과거 보수기독교 단체들이 여당 지도자들 불러다가 돈이나 받고 해주던 후보자 초청 토론회를 연상케 한다.  만약에 한기총이 새누리당 후보들을 초청해서 이런 식의 토론회 하면 뭐라고 하겠는지 생각해 봤는가?  정치 편향이라고 비판하지 않을 까? 그러나 이제는 정치로 부터 정치가로 부터는 멀어져서 우리의 사람과 우리의 방식으로 하자.

국민의 정치적인 의식과 수준도 과거보다 향상되고 있다. 누가 해야 하는 지 다 알아서 하는 것이다. 진보의 교만은 가르치려고 하고 강요한다는 것이다. 야권이 표를 받지 못해 정권교체를 못한다면 다 그 이유가 있는 것이다. 이제는 유권자의 무지와 언론 탓만해서는 아무 발전도 안된다. 정치인이 그들의 힘으로 자기 일을 하도록 하고 우리 기독교회는 우리의 일을 하면 좋겠다. 더 이상 그런 명망가들을 교회를 불러드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가서 뛰던지 아직도 그들이 우리의 말을 듣는 사람들로 착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향린교회에서의  손학규 후보와의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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