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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박기백 목사 소천예배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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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20  11: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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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박기백 목사, 대구에서 소천

대구 동은교회에서 목회하시던 박기백 목사가 지난 2016년 암진단 후 목회와 투병을 하시다가 지난 1월 13일 소천했다. 지난 14일에 계명대 부속병원에서 고별예배를 드렸고 15일(월)에 김홍근 목사의 집례로 은광교회장으로 장례를 치렀다. 평소 활동하시던 대구지역 NCCK와 목정평 교단의 선후배들의 안타까운 환송을 받으셨다.     

   
* 박 목사를 존경하는 교인인 유덕용 화백의 초상화 

박기백 목사는 1949년 대구에 출생하여 영남대를 졸업하고 장신대 신대원을 71기로 졸업했다. 이 기수는 우리교단의 거물들로 유명한데 총회장을 지낸 김삼환, 김동엽 목사와 고  훈, 이  순 목사 등이 있다. 도림교회 부목사로 산업부를 담당하다가 영등포노회 한광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한다. 이후 호주의 멜버른 한인교회에서 목회했다. 이 교회는 호주장로교회 파송선교사로 변조은(존 브라운) 목사와 함께 거론되는 서두화 목사가 초대 목회자였다. 호주에 최초로 세워진 최초의 한인교회인데 여기서 많은 한인교회와 인재들이 배출 되었다. 

   
* 최근의 박기백 목사

이어 호주 멜버른 대학에 유학 중이던 장신대 김이태 목사, 김태현 목사, 조성기 목사 (후에 예장통합 총회 사무총장), 박기백 목사, 지태영 목사, 주현신 목사(현 과천교회), 고동원 목사(현 호주연합교회 순회목사) 가 시무한 바 있다. 특히 멜버른 교회 시무 시절 WCC총회가 호주 캔버라에서 열렸는 데 당시 북한 기독교를 대표하여 참석한 고기준 목사 일행을 교회로 초청하여 예배를 드린 일화는 유명하다.

박 목사는 귀국 후 NCCK  선교국장으로 사역 중 서울노회 명륜중앙교회의 청빙을 받아 목회하시다가 고향인 대구의 유명한 동로교회로 부임한다. 그러나 순탄한 목회를 하시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로교회는 계명대 설립자  중심 인사들이 출석하는 교회로 이념 문제로 사임한 후 지난 5년 전 동은교회를 개척하여 목회하다가 지난해  9월에 세광교회(김홍근 목사)와 합병하여 은광교회로 개명하여 동역한 것으로 알져졌으며 유족으로는 고정애 사모가 계시다.

   
* 추모예배에서 목회자들의 고별찬양

평소 강직한 성품으로 시무한 교회들에서 마음 고생을 하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바른 교회와 바른신앙 실천을 위한 여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  선배지만 권위주의적이지 않고 가르치려는 자세가 아닌 함께 친구처럼 지내는 동네 아저씨같은 목회자였다고 회고하고 있으며 대구지역의 후배들의 존경을 받아 오셨다.   

14일 추모예배는 평소 가깝게 지낸 고경수 목사의 집례로 조금종 목사의 기도와 박순종 목사의 성경봉독과 현순호 목사가 설교했고 서일웅 목사가 축도했다. 이후 15일 발인예식에는 지난 해 시무하던 교회와 통합한 은광교회의 김홍근 목사 집례로 진행되었다. 추모예배에는 서울노회에서 함께 하신 유경재 목사가 ‘우리가 낙심하지 않는 이유’ 라는 제목으로 설교하셨고 조사는 김태복 목사와 이근복 목사가 했다.

   
* 추모예배중 설교하시는 유경재 목사

보수적이고 척박한 토양의 대구 지역에서 소위 진보성향의 목회자들의 대부로 통한 박 목사는 세월호 사건의 문제를 위하여 광화문에서 농성 중인 가족들이나 목회자들의 단식에도 방문을 하시는 등 교회가 사회의 아픔에 함께 하는 자리에 언제나 함께 하시기도 했다. 

   
* 광화문에서 단식 중인 김홍술 목사를 방문 중인 박 목사 부부

                              * 이근복 목사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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