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정치권에 더 이상 이용되면 안 된다 - 예장뉴스
예장뉴스
뉴스와 보도정치/사회/문화
한국교회 정치권에 더 이상 이용되면 안 된다
예장뉴스 보도부  |  webmaster@pck-goodnews.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1.29  09:58:31
트위터 페이스북

한국교회 정치권에 더 이상 이용되면 안 된다

* 남한내 좌편향주의자들 꼼짝 말라! 한국교회 북한 사회주의 절대 NO!
* 목사가 불탄 사명감으로 교회를 끌고 가면 그 뒤에 국가 가 따라온다!

이런 제목의 기사가 CTN-TV 박상종 대기자. ctnttv10000@gmail.com 명의로 작성되어 대량으로 배포되었다. http://www.ctntv.kr/bbs/board.php?bo_table=head_news&wr_id=8847&sca=140-195

   
 

내용인 즉 지난 1월19일 새해 잠실 롯데호텔에 목사, 장로들이 모여 대한민국 회복과 복음으로 통일을 위한 1천만 명 서명운동을 시작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후 매일 점진적으로 사회주의로 변모해 가는 조국 대한민국 국가안보의 현 주소를 바라보고 안타까운 심정으로 전국에서 상경, 일천만 명 서명운동을 위해 두 팔을 걷어 부치고 대거 참여를 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전광훈 목사(청교도영성훈련원 원장, 65)사회로 대한민국 복음통일포럼초청위원회가 주최를 했고, 대한민국바로세우기 1천만 명 서명운동추진위원회가 주관함으로 일천만 서명 기독교 지도자 발대식을 가졌는 데 이날 행사를 위해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장(최기학 목사)을 시작으로" 25개 각 교단 장들과 단체기관장들이 솔선수범으로 500만 원씩 자원하여 기금을 마련했고 복음통일을 위한 일천만 명 서명 발기인대회를 성공적으로 추진을 했다" 라고 하였다.

우리 교단 총회장 참석치 않아

이 기사가 나가자 목회자들의 확인이 줄을 이었다. 마치 우리가 한국기독공보라도 된 듯이. 그러나 확인결과  우리교단을 대표하여 누구도 참여를 하지 않았다고 한다. 총회장 최기학 목사도 모르는 내용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런 기사가 전국적으로 배포되어 교인들이 목회자들에게 문의를 하는 등 난리가 났다. 그렇다면 우리 총회 차원에서 해명서를 받든지 정정기사를 내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렇게 하여 재발을 방지하고 앞으로 우리 총회나 총회장의 이름을 도용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이들은 이 서명을 모아 임원진이 미국에 가서 트럼프 대통령을 면담, '풍전등화와 같은 조국대한민국을 구해달라'고 간청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날 김승규 장로(전 법무부장관/국정원장)는 '현 시국을 볼 때 대한민국 건국 사상 최고의 위기시대'라고 선포를 하면서 '문재인 정부는 전 국정원장 4명을 모두 감옥에 집어넣고 국정원이 간첩 잡는 일과 대공 일을 못하도록 하며 차후 대공일과 간첩을 생포하거나 체포하는 일들은 대한민국 경찰이 맡게 하였다'며 '대한민국의 국가안보를 흔들고 있다'고 우려를 했고 한다.

또 한국기독교교단협의회 대표회장인 조용목 목사는 “목사가 가는 곳에 교회가 따라가며 교회가 선두로 가는 길에 국가가 따라온다”는 명언을 날려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고 한다. 이날 진행을 맡은 전광훈 목사는 “오늘 우리가 모인 목적은 잠자는 한국교회를 깨우고 일찍이 보수 애국신앙으로 뭉쳐 앞서가던 교계지도자들이 일치단결을 해서 Forward To GO! 앞으로 나가면 한국교회는 자연히 따라오게 될 것을 선포하면서 한국교계가 일천만 서명운동에 나서 다시 한 번 우리 하나님의 빛을 발하는 기회를 만들자”고 호소할 때 ‘아멘’과 함께 이 대회장에 참여한 한국교회 지도자들이 죽는 날까지 함께 갈 것이 약속됐다는 것이다.

전광훈 목사, 김승규 장로의 정치 행보에 놀아 나는 것

한편 전광훈 목사는 대선 때마다 기독당을 만들어서 정치인으로의 변신을 시도했지만 실패한 분이다. 우리 기독교를 과잉 대표하며 언행으로도 건덕상 문제가 많은 목사다. 거기다가 이번에 한기총 대표회장 선거에도 출마를 하려다가 제지를 당하는 등 교권과 정치행보를 해온 대표적인 인사이다.

김승규 장로는 전 국정원장, 전 법무부장관으로 DJ 정부에서 은덕을 입었으면서도 배신의 행보를 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다. 그는 합동측 할렐루야교회의 장로로 로고스 법무법인의 고문으로 있다. 그러나 현 상황에 교회를 이용하여 보수정치에 기여하고  정치를 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평생을 신앙인으로 법조인으로 사는 것만으로 만족하지 못하는 것 같다. 

충남도에서의 교회연합집회

이외에도 지난 1월 28일 오후3시, 충남 천안삼거리공원에서 ‘충남 인권조례 폐지를 위한 집회’가 열렸다. 천안시 기독교연합회, 아산시 기독교연합회, 예산군 기독교연합회 등 보수 개신교 연합체와 에이즈 리서치 코리아 충남본부, 아산시 학부모 인권연대, 아산 바른꿈 학부모연합, 건강한 사회를 위한 국민연대 충남지부 등 25개 보수 단체들 총 4천여 명(경찰 추산)이 집결해 충남인권조례 폐지를 주장했다.

문제는 이날 기도회가 충남인권조례 폐지 지지에만 국한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박경배 퍼스트코리아 상임대표는 찬조 발언에서 "인권조례는 물방울에 불과하다. 궁극적으로 자유를 빼버린 개헌으로 이어질 것" 이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결국은 보수교회와 지도자들에게 미리 개헌을 반대할 것을 음모하는 기성 보수정치권의 정치집회가 된 것이다.

주최측의 일부 기도에서 본색 드러내
 

그것은 이 집회에서의 기도를 보면 분명해진다. 이뿐만 아니다. 기도를 통해 현 정부를 '친북 좌파'로 규정하고 나서기도 했다.(오마이뉴스에 소개된 지유석 기자 기사 인용)

"하나님께서 이 나라와 민족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교회에 영의 눈을 열어 주옵소서. (중략) 몸을 찢고 생명을 던져 지켜낸 이 땅의 복음과 믿음과 민주주의를 너무나 쉽게 친북 좌파에게 내어준 우리 국민의 무지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교회가 기도하지 못한 것을 회개합니다." - 천안시 기독교연합회 대표회장 최만준 목사

"하나님 아버지, 이 나라가 위기 속에 있습니다. 이 나라가 악한 자의 손에 넘어갔습니다. 이 나라가 사회주의 국가가 되어서 공산주의로 적화시키는 무리들에게 이 나라가 넘어가고 있습니다. 지방분권화라는 미명 아래 고려연방제 하에서 북한이 통일하게 하는 악한 법이 헌법에 상정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이여, 이 모든 상정된 법이 무효화되게 하옵소서." - 예산군 기독교연합회 서기 강정규 목사
   
 

작지만 반대 목소리도 있어

한편 충남인권조례 폐지 기도회에 대해 지역 시민사회는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우삼열 충남인권조례 지키기 공동위원장은  "한마디로 참담하다. 전혀 사실과 다른, 그리고 비상식적 주장이 쏟아지는데 국민들이 이걸 어떻게 볼까? 종교가 국민을 혹세무민한다는 지탄이 나오지는 않을까 걱정스럽다." 고 하였다.

   
*  사진 출처/ 에큐메니안

그리고 "기독교가 빛과 소금으로 희망이 되어야 하고, 아픔이 있는 것에 가서 아픈 당한 이들의 눈물을 닦아줘야 하는 데 말이다. 교회가 세상을 걱정하는 게 아니라 세상이 교회를 걱정한다는 시민들의 질타가 헛된 게 아님을 절감한다. 사회가 가진 민주주의 인권 가치를 교회가 나서서 짓밟고 있는 것 아닌지 교회가 겸허히 돌아보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라고 하였다.

‘기독청년학생실천연대’의 전국총책임 대표라고 자신을 소개한 임석규 청년과 이근하 씨도 현장에서 동성애 반대를 주장하는 사람들을 향해 ‘충남도민 인질 삼는 교회들은 각성하라’ ‘동성애가 죄라하면 교회 내부 각종 범죄(성범죄, 교회세습) 왜 그렇게 침묵하나’ 등이 쓰인 팻말을 들었다.

한편 잠실 롯대호텔에서 모여 상기의 서명운동을 한 이들이 밝힌 앞으로의 서명 계획은 ▶한국교회총연합회가 100만 명 ▶한국기독교총연합회 100만 명 ▶청교도영성훈련원 100만 명 ▶전국여전도연합회 100만 명 ▶엄신형목사 100만 명 ▶이태희목사 100만 명 등 ▶전국 30만 목회자들과 ▶장로연합회 25만 명과 ▶윤석전 목사 100만 명, ▶장경동 목사 60만 명, 이들이 자신 있게 신청한 숫자만 확보해도 일천만 명이 훨씬 넘을 것으로 추정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마음과 뜻을 모아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것은 ▲사회주의 절대 반대 ▲준비 안 된 개헌 반대 ▲졸속개헌 반대 ▲사회주의 절대 반대를 전국 구석구석에서 외칠 것이라고 정치적인 속내를 드러냈다.

교회 정치에 놀아나면 안 된다

이것이 매우 위험한 것은 교회가 정치권의 일정에 대하여 가이드 라인을 설정하는 우를 범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독인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 신앙과 양심에 따라서 정치적인 의사를 표현하는 것은 개인의 권리이자 자유다.

그러나 종교 지도자들이 특정 이념과 도구로 집단화 하여 교회나 교인들로 하여금 선도적인 정치적 의사나 집단에 동원하거나 참여하는 것은 문제다. 그런 식으로 하면 다른 종교와도 그렇고 사회적으로 혼란을 가중시키는 일이 되는 것이다.

정치는 정치인의 영역으로 남겨두고 국민으로 그것을 선택함으로 의사를 보이는 것이 민주시민일 것이다. 그러나 최근 보수정당들이 기업과 국가안보기관의 힘으로 유지해 온 권력이 무력해지자 돈과 사람이 있는 보수교회를 기반으로 하여 향후 지방선거와 개헌정국에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나아가 배포된 기사의 내용을 보면 이들은 다음과 같은 구호도 서슴치 않고 있다.

* 한국교회여, 깨어나라! 기드온시대 300며의 용사들과 같이 횃불이 아닌 태극기를 들고 아스팔트로 나오라!

*  살아있는 믿음을 보이라! 좌편향주의자들을 막아라! 하나님의 정의가 무엇인지 애국하는 길이 무엇인지 시대적인 복음의 횃불을 들고 나가 싸우라! 하고 권면하고 싶다.

[관련기사]

예장뉴스 보도부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1)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junvision
(59.XXX.XXX.99)
전광훈은 수년 전에 전주 모처에 목사 장로들을 모아 놓고 전교조 1만명이 스와핑을 한다고 말해 벌금 8백만원을 선고 받은 사실이 있습니다.
범죄자 입니다.
이런 범죄자가 하나님을 팔아 먹고 있는 것이죠.

(2018-02-02 22:29:28)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1)
많이 본 기사
1
"한국교회 진단과 대안" 정성진 목사 초청 강연회
2
총회 산하 7개 신학대학교 교수 시국성명서 발표
3
이찬수 목사, 정말 아픈가?
4
102회 동성애 관련 총회 결정에 대한 긴급 제안서
5
김동호 목사 이미 은퇴한 목사아닌 가?
6
명성교회 후임 청빙위원회 발표
7
장신대 김철홍 교수 글에 대한 학생들 입장
8
개혁하는 교회 탐방(거룩한 빛 광성교회)
9
본 교단 채영남 총회장 행보 언론들 주목
10
“인성검사 통과 안 되면 목사 안수 못받는다”
신문사소개후원하기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 성동구 성수동 성덕정 17길 10 A동 202호   |  전화 : 02-469-4402  |  행정 : ds2sgt@daum.net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02054  |  발행인 · 편집인 : 유재무 |  대표 : 이명남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 진
Copyright © 2011 예장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pck-good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