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총회 사업노회로 가려면 - 예장뉴스
예장뉴스
생각 나누기무슨 일이 있었나?
정책 총회 사업노회로 가려면목회자 재정윤리 지침 초안 나와
예장뉴스 보도부  |  webmaster@pck-goodnews.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6.21  14:37:10
트위터 페이스북

                                정책 총회 사업노회로 가는 길

우리교단의 총회 본부에는 사무총장 직속의 사무국과 전산실 홍보업무를 감당하는 부서와 재무회계실이 있다. 이외에 기획국에 국내외 에큐메니칼과 연합사업을 담당하는 직원과 통일과 관련된 일을 하는 남북한 선교위원회가 있다.

그리고 상임 부서로는 국내선교부(총무 남윤희 목사) 교육자원부(김치성 목사) 사회봉사부(오상열 목사) 세계선교부(총무 이정권 목사) 농어촌부(총무 백명기) 군경부(총무 문장옥 목사)가 있다.

총회 산하기관으로 총회장과 사무총장 그리고 부서 총무들이 당연직 이사로 참가하는 총회 기관지 한국기독공보(사장 안홍철 목사)와 장로교 출판사(사장 최형욱 목사) 총회연금재단(사무국장 공석)과 총회 유지재단(사무국 정신천 목사)가 있다.

오래 전부터 우리총회는 정책, 사업은 노회라는 구호가 나왔지만 실제로 한 개의 노회가 그런 일을 하기에는 역부족이다. 노회의 역량이나 재원의 편차가 크기 때문이다. 현재 상임 총무가 있는 노회도 그렇게 많치 않다. 그러나 현재 총회장을 배출하는 5개의 권역별로 간다면 문제는 달라진다.

그 구도에는 신학대학교도 5개가 있고 고급인력과 공간이 넘친다. 그렇기에 정책 총회와 사업노회가 정착이 안되는 이유는 바닥 탓만은 아니다. 막상 현장으로 사업권을 넘기고 싶어 하지 않는 총회의 상임부서들의 기득권은 없는 지 궁금하다.

현재 이 부서들이 하는 사업들을 보면 안해도 되는 일을 하고 있다고 보여진다. 총회가 개교회나 목회자들을 직접적으로 상대하여 무슨 사업을 한다는 것은 더 이상 안된다. 스스로 일을 만들고 있으니 진짜해야 할 일을 못하고 있다.

그렇게 되면 거시적인 총회의 정책을 개발하고 연구하는 일 보다 프로그램 만들고 강사 섭외와 장소 돌기에 부서 부장이나 실행위원들 판깔아주기와 자기들의 임기 연장을 위한 교권정치로 흘러왔다.

부서들이 없어졌다가 다시 생기는 이유나 과정도 거의가 이익 집단들의 연대와 노력덕이다. 그렇게 되니 기구개혁은 늘 그 타령이고 옥상옥이다. 이름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는 크기 때문이다.

그런 가운데 102회기 총회에서 위임받은 총회 기구개혁(위원장 신영균 목사)의 윤곽이 이번 103회기 총회에서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난 98회기 총회에서 위임된 총회 직제개편이 이홍정 전 사무총장의 의욕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총회 직원들의 반발로 불발에 그치고 만일이 있다.

이번에 다시 가동되는 기구개혁이 전철을 밟지 말아야 할 것이다. 우선 총회내 직원들과 충분한 교감이 있어야 하는 데 기존의 총무들의 임기등을 보장하는 등 반발요소를 최소화 하는 등  사무총장니 지혜롭게 프로세스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까지 나온 안은 크게 브럭화되있고 칸막이가 쳐진 부서 업무나 직원의 소통을 위하여 현 10개 부서를 4처에 넣는 다는 것이다. 그리고 처장 밑에 직원과 간사들을 두고 팀제로 운영하며 직원들은 올라운드 프레이를 하도록 하여 각 처를 넘나들 수 있도록 하는 안으로 보인다.

사무총장 직속으로는 비서실을 두고 재정과 전산 홍보를 망라하는 사무처를 신설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현대화 되고 실무적인 편재라고는 보여진다. 이를 위하여 공석이 된 기획국장을 선임하지 않았는 데 고위직을 줄인다는 소리다.

그렇게 되면 고위직을 줄이고 재정부담도 던다는 면에서는 효율적이다. 그리고 슬림화된 작은 총회의 취지에는 맞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무리 이런 직제로 편재를 하고 일을 모은다고 하더라도 현재 하고있는 사업들을 대폭 노회로 이관하지 않는 한 부서 이기주의는 종언을 고하지 않을 것이다.

다시 말해서 여전히 총회의 업무 무서나 지역 교회의 목회자들을 권력별로 불러내어 가르치거나 들으라는 식의 교육이나 사업을 포기 해야한다. 그렇치 않는 한 “정책총회 사업노회” 의 구호는 역시 돌고 도는 구호에 불과할 것이다.

더 이상 총회가 직접 나서서 개교회나 목회자를 불러 무슨 일을 하기 보다 정책적이고 총회의 위상과 관련된 중요한 일을 연구하고 기획하는 일에 몰두해야 한다는 말이다. 예을 들어 더 이상 부서들이 무슨 학교나 강좌를 열고 순회를 하면서 사람사귀는 일은 그만해야 한다.

이미 세계선교부도 선교사 기초 교육을 교회나 지역등에 위탁했는 데 그런 식으로 가야 한다. 그리고 현재 사업을 전부 5개 권역의 노회협의회에 이관하고 그들과 협력하면서 좀더 신학적이고 이론적인 것에 전념을 해야 한다고 본다. 예전 처럼 부서 총무들이 출장으로 전국교회를 나도는 일은 그쳐야 한다.

'목회자 재정 윤리 강령'을 위한 연구 모임

그런 가운데 이번에 실시한 사회봉사부의 사업이 바로 총회가 할 수 있는 정책사업중 하나로 보인다. 교단 중 최초로 '목회자 재정 윤리 강령'을 위한 귀한 모임이다. 지난 6월 19일 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목회자 재정 윤리 강령안' 공청회가 그것이다.

사회봉사부는 올해 2월부터 TFT를 구성해 이 과제를 연구하고 준비를 한 것으로 보여진다. 최근 교회들의 성장으로 인하여 비례하여 일고 있는 재정문제에 대한 신학적인 지침을 만드는 일인데 우선 각 노회 사회봉사부 총무들의 의견을 수렴했다고 한다.

교단은 이미 지난 2015년 '목회자 윤리 강령'도 채택한 바 있었다. 이와 함께 재정윤리에 대한 것이 이미 나온바 있었다. 당시 언급된 것으로는 △교우들과 금전 거래를 하지 않는다 △부당한 사례를 받지 않는다 △재정을 투명하고 바르게 상비하여 낭비를 줄인다 △교회나 교인 개개인에게 금전 요구를 하지 않는다 △노회나 총회 주관 행사에서 잘못된 사례비 관행을 거부한다 정도만 기술돼 있다.

이러한 연구모임에서 모아진 내용들은 보완과정을 거쳐서 오는 9월 총회에 ‘재정윤리강령‘으로 상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발제에는 현 정부들어 토지공개념의 구축에 크게 기여한 토지, 자유연구소 남기업 소장이 "재정 윤리 강령에 토지 문제를 별도로 다뤘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고 한다.

영남신학대학교 김승호 교수(기독교윤리)는 "재정 윤리 강령은 교회와 목회자의 대사회적 공신력을 높이는 데 일조하고, 목회자 후보생들과 목회자들에게 교육적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다만 김 교수는 개교회별 문화와 전통에 따른 세부적 차이도 있으므로, 지침 중 너무 세분화한 내용은 다소 수정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재정 윤리 강령의 신학적 기초를 설명한 장로회신학대학교 고재길 교수(기독교윤리)는 "전도서 5장 19절과 신명기 6장 10-11절 등, 성경에 따르면 물질과 땅, 재산은 하나님이 사람들에게 주신 선물이다. 재정의 소유권은 하나님께 있으며, 인간에게 위임한 것"이라고 말했다. 목회자는 이를 위임받은 사람으로서 도덕적 실패 없이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했다.

고재길 교수는 레위기 25장 8-10절에 근거한 희년 정신, 마태복음 6장 11절에 근거한 일용할 양식에 관한 말씀들을 생각하며 이웃과 나누고 자족할 줄 아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했다. 그는 목회자 사례비를 예로 들며, 교회가 말씀에 근거해 경제적 양극화 해소에 앞장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이날 논의된 목회자 재정 윤리 지침(안)

1. 개인의 재정 윤리
1) 목회자는 재정의 주인이 아니라 청지기로서의 관리자임을 인식한다.
2) 교회재정과 개인 재정을 엄격히 구분하고 별도로 관리한다.
- 교회 재정과 목회자 개인 재정을 각각 별도의 통장으로 구분하여 관리하고, 교회 재산은 교회 명의로 등록한다.
- 불가피한 사정으로 교회 재산을 교회 명의로 등록하지 못한 경우에는 공동의회에서 결의한 내역을 회의록으로 남겨두고, 매년 교회 수지결산서를 작성하면서 재산과 부채 현황을 주석註釋 또는 주기註記 형식으로 기록한다. 

3) 애경사, 심방 등에서 생겨나는 사례의 경우, 당사자 성도에게 감사헌금으로 교회에 내도록 권면한다.
- 성도가 개인적으로 간곡하게 사례(현물 포함)를 하려 하는 경우, 목회자는 지나친 사례를 받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4) 목회자·개인의 노후를 지혜롭게 준비하되, 지나치게 경제적 관점에 얽매이지는 않는다.
2. 교회와의 관계에서 지켜져야 할 재정 윤리
1) 교회는 하나님의 교회, 부름받은 백성들의 공동체임을 인정한다.
- 교회의 재정 사용, 관리 주체는 교회 공동체며, 목회자도 교회 공동체의 구성원이다,
- 목회자는 교회 공동체가 재정을 바르게 사용하도록 성경을 기초로 지도할 의무가 있다.
- 재정 사용에 대한 '목회자 개인의 의사가 곧 교회 공동체의 결정'이 아니라는 점을 유념한다. 

2) 목회 활동비는 하나님과 교회 앞에 투명하게 관리해야 한다.
- 목회자는 교회 재정의 청지기로서 목회 활동비 사용 내역을 하나님 앞에 바르게 관리·보고할 의무가 있다.
- 목회 활동비 지출 시 영수증을 확보하는 절차적 행위를 잘 실천해야 하고,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사용 내역을 증명해 내는 청지기적 자세를 잊지 말아야 한다. 

3) 교회 차랑을 개인적 용도로 사용私用하지 않는다.
- 교회 차량을 운행하는 경우 차량 운행 일지를 작성하도록 한다.
- 부득이한 사정으로 교회 차량을 사적인 용도로 사용한 경우 그 거리에 해당하는 유지 관리비는 목회자 개인이 부담한다.

4) 지출 용도에 따라 교회 카드와 개인 카드를 구분하여 사용하고, 교회 카드를 목회자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지 않는다.
- 부득이한 사정이 있는 경우에 한하여 목회자 개인 명의 카드를 사용한다.
(예: 사용 한도가 낮은 경우, 거래 계좌별 발급 매수가 제한되는 경우 등)
- 기명 카드는 반드시 카드 명의자 본인이 사용한다. (카드 대여 금지) 

5) 교회는 목회자가 개인적으로 처분할 수 있는 양수, 또는 매매의 대상이 아님을 유념한다.
- 목회자가 개인적인 금전적 대가를 바라고 교회를 양수, 매매하여서는 안 된다.
- 교회의 재산에 대하여 목회자가 개인적 지분권(equity)을 주장하여서는 안 되고, 이와 관련하여 목회 은퇴 시 일반적 퇴직금 범위 이상의 지나친 물질적 보상을 요구하여서는 안 된다. 

6) 은퇴 시 퇴직금 이외에 교회가 주택을 제공하는 경우 목회자 본인 사망시(경제력 없는 배우자가 남는 경우 배우자 사망시) 교회로 환원하겠다는 사후 증여를 작성한다.
7) 은퇴 이후에는 사무했던 교회의 재무 상황에 관여하지 않는다.
8) 교회재정을 '관리의 도구'로 활용하지 않는다.
- 재정은 재정이 사용되는 목적과 용도 그 자체로서만의 의미가 있어야 한다.
- 교회 재정이 사람을 통제 또는 관리하는 도구로 사용되는 경우 교회 또는 재정 담당자가 의도하지 않았을지라도 상대방이 물질에 끌려가도록 하는 실수를 범할 수 있음을 유념한다.
- 구제비, 장학금, 선교비의 지급 주체는 목회자가 아니라 교회다.

9) 교회재정 관리에 성도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한다.
- 재정에 관한 중요한 결정은 공동의회를 통해 결정하도록 한다.
- 교회 재정 관리에 있어서 모든 성도들을 기다리면서 지도하고, 한 마음으로 결정하는 것이 공동체를 건강하게 세워가는 과정임을 인식한다.

3. 상회와의 관계에서 재정 윤리
1) 교회의 수입을 총액으로 투명하게 보고한다.
- 교회 전체의 수입을 총액으로 성실하게 기록·보고한다.
- 수입과 지출을 각각 총액으로 기록하여 교회의 재정 현황을 정확하게 관리한다. 

2) 상회비는 비용이 아니라 부족함을 서로 보충하는 사랑의 나눔임을 인정한다.
- 상회비는 공교회 정신에 바탕하여 상대적으로 어려운 교회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연보의 실천에서 출발하는 것이며, 그리스도의 몸된 지체로서 사랑의 표현이다.

3) 목회자 개인의 피선거 활동에 교회 재정을 사용하지 않는다.
- 총회, 노회 등의 임원으로 목회자가 입후보한 경우 개인 차원의 피선거 활동이므로 선거운동 비용을 교회 재정으로 지출하지 않는다. 

4. 지역사회 및 국가와의 관계에서의 재정 윤리
1) 세금납부는 국가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운영비를 분담하는 의무의 실천임을 인식한다.
- 사례비를 기타소득으로 교회가 원천징수하거나 본인이 종합소득에 포함하여 신고한다.
- 종교인소득으로 발생하는 국민연금, 건강보험 등의 사회보험료의 경우 이웃사랑의 상호부조 차원에서 지출하는 것임을 인식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부담한다. 

2) 교회 결산서가 사회에도 재정 관리의 모델로 제시되도록 한다.
- 재정 결산서는 숫자로 표현한 사역 보고서이기에 교회가 1년간 행한 사역올 기록한 결산서를 사회와 공유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도구가 되도록 한다.

3) 교회가 부동산을 투자의 수단으로 활용하지 않는다.
- 심지 않은 곳에서 거두는 불로소득을 교회가 의도적으로 추구하여서는 안 된다.
- 교회는 수익을 창출하는 기관이 아니라 하나님께 드려진 헌금을 하나님나라 사역에 사용하는 조직임을 유념한다.
- 교회의 자원을 투자 행위에 사용하거나, 교회가 수익 창출 자체를 재정 관리의 목적으로 설정하지 않는다. 

4) 교회가 부동산을 취득하는 경우 과다한 차입금에 의존하지 않는다.
- 적립한 금액을 재원財源으로 건물을 신축하거나 구입하도록 하며
- 차입을 하더라도 상환 과정에서 교인들에게 무리한 헌금 약정을 유도하지 않는다.

5) 교회가 경매 방식으로 부동산을 취득하려는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신중하게 고려한다.
- 경매는 채무 상환 능력을 상실한 경제적 약자의 어려운 상황을 원인으로 저렴하게 구입하는 거래 속성이므로, 어려운 사람을 보살피고 돕는 사랑의 실천과는 상반되는 거래 방식이다. 따라서, 경매 방식의 부동산을 취득은 가능한 지양한다.
- 부득이한 상황으로 경매를 통해 부동산을 취득하는 경우, 기존 부동산 점유자의 어려운 상황을 최대한 배려하고, 초유자에게는 낙찰가와는 별개의 재정적 지원을 배려한다. 

[관련기사]

예장뉴스 보도부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많이 본 기사
1
"한국교회 진단과 대안" 정성진 목사 초청 강연회
2
총회 산하 7개 신학대학교 교수 시국성명서 발표
3
이찬수 목사, 정말 아픈가?
4
102회 동성애 관련 총회 결정에 대한 긴급 제안서
5
김동호 목사 이미 은퇴한 목사아닌 가?
6
명성교회 후임 청빙위원회 발표
7
“인성검사 통과 안 되면 목사 안수 못받는다”
8
장신대 김철홍 교수 글에 대한 학생들 입장
9
개혁하는 교회 탐방(거룩한 빛 광성교회)
10
본 교단 채영남 총회장 행보 언론들 주목
신문사소개후원하기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 성동구 성수동 성덕정 17길 10 A동 202호   |  전화 : 02-469-4402  |  행정 : ds2sgt@daum.net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02054  |  발행인 · 편집인 : 유재무 |  대표 : 이명남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 진
Copyright © 2011 예장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pck-good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