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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대 학생 징계 발표후 후폭풍 만만치 않아징계반대 청원을 위한 서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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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01  22:4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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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신대 학생 징계 후폭풍 만만치 않아

지난 7월 26일(목)  장신대 학생 5명에게 각각 정학 6개월(1명), 근신과 사회봉사(3명), 엄중 경고(1명)의 처분을 내렸다. 이후 동문들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징계가 부당하다는 의견들이 나왔다. 그리고 징계취소를 청원하자는 의견이 모아져 지난  7월 31일(화) 오전에 징계 받은 학생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은 바 있다.  

그 결과 이번 징계는 학생들 자신도 그렇고 동문들은 징계내용이나 과정을 모두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에  동문들을 중심으로 징계를 취소해달라는 서명을 하기로 했고 8월 1일 (수) 오후 부터 서명에 들어 간 것으로 보인다. 

징계받은 신대원생들의 소감문도 같은 날  나왔다. 이들은 징계 이전 부터 조성된 분위기로 인하여 심리적 고통을 겪었으며 외부 압력에 총장이나 학교가 굴복하여 징계가 급박하게 이뤄졌고 강화된 것으로 보는 것 같다.

따라서 학생들은 이 징계에 순복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징계내용이 초딩 수준으로 매우 조잡한데 근로 100시간을  보직 교수들과 3박 4일 기도회 참석으로 면제해주고 교수 면담과  독서에 반성문까지 나열하고 있어 이게 대학 맞냐는 비판이다. 

특히 반성문 부분은 전근대적인 발상으로 권위주의 시대의 산물로 현재 우리나라의 인권상황과 비춰보면 장신대의 현 주소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는 전향서와 같은 것인데 양심에 반하는 생각을  강요하는 것으로 신앙적으로나 지성인으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이다.  차라리 감상문을 쓰라고 하여 학생들의 속내를 듣는 것이 교육적으로 마땅할 것이다. 

반성문이란 부모가 자식에게 라면 몰라도 학교에서는 더 이상 없어져야 할 항복문서로 군대서도 사라진지 오래다.  모든 것을 불문에 붙이는 것이라면 몰라도 학사징계에 봉사(근로), 기도회, 교수면담, 반성문 제출은 총체적으로 학생들을 정신적으로 육체적, 신앙적, 시각적, 양심적으로 고통을 가중하는 아주 악질적이고 치사한 방식이라는 지적이다. 

따라서 학생들은 조심스러워 하지만 국가인권위에 제소하자는 분도 있고 국정조사 수준의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사건 조사를 다시 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나쁘지 않다고 본다. 학교도 자신이 있다면 받아드려지기를 바란다. 구성은 학생, 동문, 국가인권위나 민변이 참가하는 형식이면 좋을 것으로 보이는 데  가능한지는 모르겠다.

서명하는 곳입니다/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rOKSZMPoh0MVKhgf0l-iDDNkwskDrY6G0QyouQWD62aFgNA/viewform  

로회신학대학교 혐오반대 퍼포먼스” 학생들에 대한 징계철회를 요청합니다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로마서1:16)

우리는 2018년 7월 26일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혐오반대 퍼포먼스”를 한 신학대학원 학생들에 대한 6개월 정학(1명), 근신 및 사회봉사(3명), 엄중경고(1명)라는 징계결정이 부당하다고 여기는 사람들입니다. 이에 대한 징계철회를 학교에 요구합니다.

2018년 5월 17일 ‘국제 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을 맞이하여 신대원생 5명, 대학생 3명이 “그리스도의 정신으로 혐오를 버리고 모두 함께 살자”는 뜻을 표현할 목적으로 각기 다른 색상의 티셔츠를 입고 함께 앉아 채플을 드렸습니다. 이는 학교와 교회에서 여과 없이 쏟아져 나오는 혐오의 언어로 인해 상처 받은 성소수자들에게 건네는 사과와 위로, 화해와 평화의 표현이었습니다. 더불어 학생들은 학교 안에서 성소수자 이슈에 대한 건전한 토론과 논의가 이루어지기를 바라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학생들의 신앙 양심의 표현이 의도와는 상관없이 악의적인 목적으로 유포되었고, 학생들은 "동성애 옹호자"로 낙인 찍히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학생들은 성명서 및 교수님들과의 면담을 통해 자신들의 행동이 총회나 학교의 입장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것을 계속해서 증명해야 했습니다. 학생들은 "동성애자를 혐오 배척의 대상이 아닌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천부적 존엄성을 지닌 존재임을 고백한다."(2017.6.12)는 총회의 입장을 알고 있었고, 그에 따라 ‘국제 성소수자 혐오반대의 날’에 맞춰 성소수자 혐오를 멈추자는 목소리를 낸 것입니다.

학생들은 총회의 입장을 무시하지 않았고, 분란을 일으키거나, 학생들의 수업권을 침해하거나, 또는 누군가를 곤경에 빠뜨릴 목적으로 퍼포먼스를 한 것도 아니었으며, 이를 언론을 통해 공개하거나 학교를 비방할 목적을 갖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누군가가 학교와 학생들을 공격할 목적으로 개인 SNS의 글을 도용하여 여론을 만들어낸 사건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교는 징계절차를 진행하였고, 학생들은 조사를 받고 진술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많은 심리적 부담을 느꼈습니다.

우리는 이 사건의 본질이 잘못 파악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느낍니다. 학교가 이들의 징계 사유라고 적시한 △학교 명예훼손 △지도교수 지도 위반 △수업 방해 등은 학생들의 사소한 표현 때문이 아니라 학생들을 빌미로 학교를 공격한 외부의 어떤 세력으로 인해 부풀려진 결과입니다. 오히려 학생들이 명예훼손의 피해자이며 학교는 어떤 정치적 힘도 없는 학생들의 억울한 입장을 이해하고, 보호해 주었어야 하는게 마땅합니다.

아무리 외부의 압력이 무겁다고 하여도, 학교가 학생들을 징계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다시 숙고 되어야 합니다. 장신대는 학문공동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되며, 학교는 이러한 사안에 대해서 건전한 대화와 토론이 이루어지도록 끝까지 힘써야 합니다. 학교는 학생들에게 양심을 버리고 공개사과문을 쓰라고 강요하는 것이 심각한 인권침해라는 것을 인식해야 하며, 학교에 압력을 행사하는 외부세력에 대한 대응책으로 학생들을 희생시키는 것은 부당한 결정입니다.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하였을 때 학생들에 대한 징계는 매우 부적절한 것임이 분명하고, 위와 같은 징계는 반드시 철회되어야 합니다. 오히려 학교가 학생들의 신앙적 양심을 지켜주고 상처받은 마음을 위로하는 것이 장신공동체의 건전성을 회복하는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 장신대 “혐오반대 퍼포먼스” 학생들의 징계철회를 바라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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