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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회 총회 결산(3)승자도 패자도 없는 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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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14  00: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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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3회 총회 결산(3)

승자도 패자도 없는 총회
명성교회 세습과 관련해 이번 103회기 총회의 결정들로 인해 웃는 사람들과 우는 사람들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세반운동이 거대한 힘이 되어 총회에서 그 힘을 발휘하는 데는 많은 이들의 역할이 있었겠지만 무엇보다 ‘뉴스앤조이’의 공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4명의 기자들이 투입되여 초반 부터 보도 경쟁을 한바 있다.  그러니 교단의 기관지 한국기독공보는 뭘하냐?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그중 눈길을 끄는 기사는 지난 9월 13일 오후 3시에 송고된  ‘명성교회 완패’ 다. 

이번 총회에서 명성교회와 관련한 안건은  4개인데 모두 거부되었으니 완패라고 말할 수도 있겠다. 이것을 기자가 총회나 세반운동이나 비대위의 승리라고 하지 않고 '명성완패' 라고 한 것의 의미가 무엇일까?  명성은 마지막으로 기댄 총회에서 한가닥의 희망을 기대했으나 무위가 되여  항복하라는 의미일까? 그러나 내가 보기엔 이번 일은 총회의 승리도 세반운동의 승리도 아닌 우리 총회 망신 살이라고 본다. 

이번 총회에서 총대들이 투표나 거수로 행한 결정은 "어느 한편에 손을 들어준 것이 아니라 총회법은 엄연해야 하고 공교회의 권위는 누구도 흔들어서는 안 된다” 는 것에 힘을 실어준 것은 사실이다.  그렇게 해서 물린 4개  부서의 보고는 사실 헌의안은 아니다 그래서 좋게 말하면 이 일로 우리 총회는 사회적 망신은 모면하게 된 것이지만 원래는 총회의 우왕좌왕이 이런 일을 자초한 것이다.  집안이 잘못되면 가장이 욕을 먹는 것과 마찮가지다.  그러나 언론이나 보여지기는 여전히 통합 총회는 아직 건강하고 살아있고 자정의 능력과 시스템이 작동한다는 평은 받은 것 같다.  

그러나 어느 총대가 지적한 대로 “총회 스스로가 법을 만들고 그것에 대한 적용과 해석, 후속조치 미비로 인하여 오판하게 하고 그래서 갈등을 초래하고 이를 다시 바로 잡는 과정에서 총회적 분열을 방치했다가 이를 다시 거둬들인 것” 으로 사과해야 한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다행히도 세반운동 구룹이 9.3 목회자 대회를 전후하여 내건 슬로건은 명성교회나 김부자가 타켓이 아니라  '총회헌법 수호' 였고 그것이 바로 총대들의 마음을 샀고  먹힌 것으로 보인다. 

세반운동을 총회후 자평하기를   1) 헌법위원회 해석(은퇴한 목회자 자녀는 청빙 가능하다) 거부되고 세습 금지 의지 확인,  2) 헌법개정(현재 법 불비하니 보완하자는 취지) 거부되 현행 법으로 세습(은퇴하는/은퇴한) 금지 가능,  3)총회재판국(결의무효소송 기각 판결) 거부 및 재판국원 전원교체로 향후 새 재판국에서 제대로 재심 다루라는 엄중한 의지, 4) 규칙부 해석 (서울동남노회 헌의위원회 관련-면직출교 판결의 근거) 거부되여 결의무효소송에 청신호"   이 과정에서 세반연, 세교모, 명정위, 예장연대, 신학대학생, 비대위와 법무팀에 감사를 전하고 있다.

그러나 세반운동이 얻은 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교단의 법과 윤리가 살아 있고 누구도 그것을 범접해서는 안 된다는 것은 확인한 것이다.  이런 결과를 이끌어낸 동력은 세반운동 구룹들에게 있다.  이 운동이 총대들의 공감을 얻어 낸 것은 개혁구룹의 큰 공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총회가 지금과 같은 방식의 대중추수주의와 다수결의 힘으로 모든 일을 그르칠까 걱정이다.  그렇게 된다면 총회장이나 임원회 부회의 모든 결정을 누군가가 선동으로 총회로 가지고 나와 이런 방식으로 끌고가면 보통 일이 아니다.  따라서 이것은 기쁨과 함께 우려를 할만한 일이다. 과연 우리 총회에 주명수, 이남순, 이정환 목사와 같은 논객이 있는 가? 하는 걱정이다. 

첫날부터 긴장감 조성
세반운동 그룹은 첫날부터 긴장의 고삐를 놓지 않았다. 절차보고에서부터 “헌법위 보고를 우선 하자”고 전주노회 양인석 목사가 포문을 열었다. 결국 헌법위 해석을 놓고 사상 첫 무기명 비밀투표를 한 결과 반대 849, 찬성 511로 부결시켰다.  이렇게 기선을 잡은 세반그룹은 총대들간의 긴밀한 공조와 역할분담으로 마지막 보고인 규칙부의 동남노회 헌의위원회의 위법이라는 해석에 대해서도 물려버렸다. 이후 재판국도 결국 같은 운명이었는데 보고를 받지 않는 것으로 결의를 한 것이다. 한 언론은 이것을 빗대여 총대들이 뿔이 났다고 하는 데 성총회에 총대들은 우리교단을 대표하는 인사들인데 언어구사나 회의 태도등에게 반성할 점이 없지도 않다.

이번 103회기 총회는 여러가지 진기록을 남긴 총회다. 장로교 일반규칙에는 총회는 1년에 한번 모이기에 모든 일은 부서와 임원회에 일임하고 가을 총회에서 그 결과를 보고받는 체계로 박수로 격려를 하는 것인 관례다. 특별한 쟁점이 있는 경우만 갑론을박을 하지 결의자체를 뒤집는 결정은 별로 기억이 없다.  그러나 이번 총회를 기점으로 그 양상은 달라질 것으로 보이는데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그렇지 않기도 하다. 체제는 부서와 위원회에 일을 맡기는 보고받는 방식의 대의제가 총회장이나 임원회, 부회도 무시하고 다중의 총대들이 판단하는 식이 된 것이다. 

예를 들어 헌법위는 개인이나 치리회는 법과 관련된 대소사 문제를 질의한다. 이번 회기에도 다양한 질의와 해석들을 하는 것이다.  헌법위가 해석을 하면 임원회(총회장)에 보고한다. 총회장은 이를 받아 질의자에게 회신한다. 이 과정에서 총회장은 1회에 한하여 거부할 수 있는 데  102회 총회장 최기학 목사는 헌법위 해석 첫 보고는 물리고 다시 내 논 것은 반려하고 규칙부 것과 같이 하여 103회기 총회로 갖고 나간 것이다.  자기의 회기는 끝났지만  “나는 이 보고를 나는 받을 수 없었다”고 총대들에게 고자질을 한 셈이다.

그렇게 해서 이 두 해석은 효력을 발휘할 뻔하다가 103회기에서 총대들에 의하여 몰메를 맞은 격이다. 그러나 이 결정으로 사실 상 명성교회가 직접적으로 입을 피해나 이득은 없다. 그러나 향후 동남노회 비대위가 신청한 재심에서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것은 재판국의 판결마져도 거부했기 때문이다. 헌법에 재판국 판결은 판결로 확정되면 총회장 아니라 누구라도 어쩔 수 없다. 그런데 판결문은 원고와 피고들에게 통고된 것을  총대들은 재판국의 태도와 판결에 대하여 문제를 삼아 다른 재판은 제외하고 이 판결만 받지 않아 그 재판은 없는 것이 된 것이다.
   
 
사실 원심 판결이 실종되면 재심도 물건너 가는 것 아닌가?   재심은 원심의 판결이 유지될 때에 가능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재판국 보고를 총회가 받지 않았다는 것은 그 재판은 무효처리가 된 것이므로 이 상황은 원점으로 돌아간다고 볼 수도 있다. 이 점은 헌법위에 질의가 필요할 것이다.  그러면 비대위가 제기한 재심은 원천무효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결국 비대위나 세반운동이 주도한 이번 103회기 총회에서의 총회법의 수호라는 명분으로 잡은 명성교회의 부자세습의 무력화를 위한 총회에서의 선전전은 성공했는 지 몰라도 아무것도 이뤄진 것도 없다는 것이 내가 보는 상황이다.  

미진 안건 임원회에 일임
명성교회와 서울동남노회와 관련된 후속 조치는 총회 임원회에 맡겼다. 동남노회는 현재 사고노회로 지정만 안되었지 사고이기에 노회의 소집과 수습은 총회 임원회가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마음이 가장 급한 사람은 명성교회다.  따라서 매를 맞을 만큼 맞았으니 되었다는 입장이나 투정이 아니라  이번 총회의 결정을 겸허하게 받아 드리는 태도가 필요하다.  그리고 총회와 노회에 근심을 준 것을 사과하고 총회법과 총회의 뜻에 순종하는 의미에서  길을 찾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명성교회에 대한 일말의 애정을 갖고 변호해준  522명의 총대들에 대해서는 감사와 함께 우리총회의 일원으로 남고자 한다면 동남노회 정상화를 통한 해결을 도모해야 할 것이다.

동남노회의 정상화의 관건은 우선은 노회 중진들인 전 노회장들과 중립지대의 회원들이 비대위와 김수원 목사 문제를  가을 정기 노회에서 푸는 것이다. 노회 화합의 차원에서 비대위 활동을 이유로 치리한 것도 원상회복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다.  그리고 명성교회도 노회에서의 수적 우위를 토대로 한  위압의 힘도 좀 자제하고  노회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서 자중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이런 과정에서 명성교회의 목회구도에서 교인들로 부터는 지지를 받는 상황을 비하하고 김삼환 목사와 김하나 목사에게 인신공격성 상처를 주고 모멸감을 갖게 하는 일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명성교회 자중하고 노회 정상화에 진력해야 
총회 폐회후 명성교회에서 공식입장은 아직 없지만 지난  이런 결정들이 나오는 지난 12(수) 새벽기도회에서 원로 김삼환 목사가 설교중 공개적으로 적대자들을 비난했다고 영상을 돌리고 커멘트를 다는 데 노인이 마음 상해서 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결론은 보복을 하지 말자는 것이니 너무 의미을 부여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명성교회는 지난 년초와 가을 총회를 앞두고 내논 입장문 처럼 ‘명성교회는 엎드려 기도한다’  던 자세를 그대로 견지하면 될 것이다. 지 교회는 언제나 노회의 권위를 인정하고 순종하는 자세를 가져야지 성회를 이기려고 하는 자세를 바꿔야 한다. 그러면 길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이제 소위 세습으로 야기된 문제는 다시 공이 노회로 돌아갔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이번 총회에서 해당노회의 대표가 아무도 없음에도 이런저런 결정들을 하고 논의한 것은 사실 예의가 아니다.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이 총회가  끝나면 총대들은 교회로 돌아가고 상황은 끝이다. 모든 것은 다시 돌고 돌아 다시 노회로 오게 된다고 나는 처음 부터 말한 바 있다. 비대위나 노회원들, 명성교회는 자기네 노회 문제를 다시 밖으로 나돌지 않도록 해야 한다. 지난 1년간 이 일로 인하여 우리총회와 교계 사회에 보여준 모습이나 서로가 지출한 사회적 비용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노회와 소속된 교회와 회원들에 대하여는 그 권한이 절대적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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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초장
(222.XXX.XXX.146)
재판국원은 헌법과 법률에 따라 양심자유에 의한 판결을 한다. 그런데 재판국원을 공천하는데 개인의 성향을 파악하여 반명성인은 제외하고 공천하였다면 그 재판이 옳을수 있을까요.불보듯이 뻔한 것 아닙니까? ㅊㅊㅊ
(2018-09-23 17: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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