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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선언, 한국교회 하나됨의 이정표 될 수 있을 까?NCCK 이홍정 총무 븍별수행원으로 방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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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04  09: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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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양선언, 한국교회 하나됨의 이정표 될 수 있을 까? 

역사적인 제3차 남북정상회담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평양에서 열렸다. 이일은 지난 싱가폴의 북미정상회담에도 불구하고 난항을 격고 있는 북미간의 핵협상과 종전선언을 중재하는 역할에도 큰 성과를 내는 가운데 노무현대통령과 김정일 비서가 체결한 10·4 공동성명 11주년 기념행사를 그동안 서울에서만 했는데, 남북관계가 호전돼 처음으로 평양에서 실시하기 위하여 방문단이 출발을 했다.

노무현 재단 이사장 자격의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외 160여명이 인천에서 직접 평양의 순안공함으로 가는 직할로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70년 분단체제에서 평화 공존체제로 가는 시기의 민간교류로 남북이 하나되기 위한 여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부 야당과 우파진영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이런 성과를 국제적으로는 인정을 받고 있음에도 그 성과를 깍아내리기에 여념이 없고 극우단체는 김정은의 포로가 된 문재인이라는 말을 서슴없이 하고 있다. 우편향의 매체들은 형편없는 지지율을 올리기 위하여 남복관계를 이용한다고도 하고 일부 야당대표들 마져 남북문제가 우리경제에 도대체 무슨 이익이나 영양가가 있느 냐는 막말을 한다. 이것은 무지의 소치가 아니라 정략적이다. 그런 효과나 당장 내놓을 수 없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아는 이들이기 때뭄이다.
   
   * 문 대통령 수행원으로 방북한 종교계 대표들(맨우측 이홍정 목사)
이번 3차 방문의 성과는 역사적으로 평가받을 것이다

과거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재임 시절의 정상회담과 맥을 잇는 이번 정상회담은 한반도의 비핵화와 종전선언은 물론, 앞으로 한반도의 평화를 항구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북미회담의 물고를 튼다는 면에서 중요하다. 특히 과거 정부에서는 명함도 못내민 종교계의 대표들이 함께 했다는 것과 그동안 민족의 평화적 통일을 위하여 연구와 운동을 해온 NCCK를 대표하여 이홍정 총무가 함께 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 하겠다.

이러한 배경에서 교회협은 “평양정상회담을 통해 판문점선언의 이행을 위한 실천적인 진전을 이끌어낸 남북정상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며, 한반도에서 모든 전쟁의 위험을 제거하고 항구적 평화지대로 만들기 위한 ‘판문점선언 군사분야 이행합의’를 비롯한 경제협력,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인도주의적 협력방안 등을 환영했다.

특히 동창리 엔진시험장과 미사일발사대 영구 폐기를 비롯해 남북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향한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합의한 것은 “의미 있는 진전”이라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 북미관계 개선에 큰 진전이 있기를 기대했다.

종교계에게 의미있는 방문 성과

교회협은 또 남과 북의 이러한 자주적인 노력에 UN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적극협력해 주기를 요청하고, 앞으로 종교를 비롯한 민간의 영역에서 폭넓은 교류와 협력이 실질적으로 이루어지기를 기대하는 동시에, 한반도 평화와 상생 길이 활짝 열리길 바랐다.

중도적인 교회연합 단체인 한교총=한국교회총연합(공동대표회장 전계헌 목사, 최기학 목사, 전명구 목사, 이영훈 목사)도 지난 19일 긴급논평을 통해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서 이룬 합의를 적극 환영한다고 전했다.

한교총은 이번 정상 합의로 남북 간 군사적 긴장해소와 평화공존, 비핵화와 교류협력에 관한 진전된 성과를 이루었으니, 남북은 이번 합의사항을 절차에 따라 신속하게 조치를 취해 민족의 공동번영의 미래를 열어가기를 바랐다.

또한 대한민국 정부를 향해서도 남북간 합의 진전에 따라서 남북교류를 확대하고, 민족통합의 길을 열어주기를 기대했다. 아울러 보수와 진보로 나뉜 남남갈등을 해소하고, 사회통합을 이루는 정책으로 전환하기를 요청했다.

                        야권과 종교 및 시민사회는 민족문제 해결에 환영과 동참선언 

한기연/한국기독교연합(대표회장 이동석 목사)도 남북한 정상의 평양선언에 대한 논평을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진정성 있는 시발점이 되기를 희망했다.

한기연은 이번 평양선언에 대해 “북한이 독자적으로 밟아왔던 핵시설 폐기 절차를 외국 전문가의 참관 하에 실시하겠다고 밝힌 것과 ‘미국이 상응 조치를 취하면’이란 전제 조건이 붙었지만, 영변 핵시설의 영구 폐기를 언급한 점도 이전과는 다른 전향적인 자세를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북핵 폐기의 실천을 담보하지 못한 것은 남과 북이 한반도 평화를 위해 가야할 길이 아직 멀었음을 증명해 주는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한기연은 이에 “북한이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의지가 있다면 전제조건을 달기보다 선행적 조치를 통해 국제사회의 신뢰를 얻는 게 급선무”라면서, “북한이 아무 조건 없이 스스로 비핵화를 이행해 나간다면 유엔의 경제제재도 한순간에 풀리고, 당연히 남과 북의 경제 협력과 지원,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등을 재개하는 문제도 한꺼번에 해결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남북이 지상·해상·공중에서 일체의 군사적 적대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의 군사 분야 합의서에 서명한 것에 대해서도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 완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치이나 이로 인해 우리 안보가 허약해지고 위협을 받는 상황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아울러 “6.25 한국전쟁 이후 모든 남북 간의 군사적 충돌은 북측의 일방적인 도발에 의해 발생한 것은 주지의 사실”이라며, “한반도에 완전한 비핵화가 실현되고 평화가 정착되기 전까지는 국가 안보는 한 치의 빈틈도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한기총/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엄기호 목사)도 이번 남북정상회담의 결과인 9월 평양공동선언에 대해 “유의미한 일”이라며 환영의 뜻을 전했는 데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증진을 위해 교류를 지속하는 노력과 이를 확대해 나가려는 의지는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동, 서해선 철도 및 도로 연결,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사업의 정상화, 이산가족 상설면회소, 문화 및 예술, 체육 분야의 교류 등을 통해 공동의 번영과 협력을 강구하는 방안이 합의대로 진행되고 지속될 수 있기를 기대했다.

그러면서도 합의로만 남지 않고, 지속가능한 실질적인 후속조치들이 마련되기를 바랐다.
한기총은 “합의가 합의로만 남아져서는 안 될 것”이라며, “과거에도 남북간 교류가 있었지만 군사적 문제로 인해 하루아침에 중단된 경우가 있었던 것을 기억한다면, 지속가능한 실질적인 후속조치들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고 못박았다.

그러나 이번 선언에서 간과된 군사적 합의와 비핵화 부분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토로했다.   남북은 정전상태이고, 군사적 대치상황인데 국가의 원수로서 국민의 안전과 나라의 안보에 앞서 군사적 무장해제에 합의한 것은 국민의 불안을 가중시킬 수 있는 일”이라며, “무엇보다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실질적인 방법이나 방향이 없다는 것도 북한의 의도대로 이번 합의가 이루어진 것이 아닌가”라며 우려를 표했다.

한기총은 또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 여러 방면으로 남북이 교류하고 협력하는 것은 필요하다고 보면서도, “한반도 평화는 남북의 문제만이 아닌 국제사회 속에 다각적으로 접근해야 하며, 특히 미국과 중국의 역학관계에 따른 균형 있는 접근과 관계 개선이 동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오랜 기간 동안의 분단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간극을 메우는 노력과 인내,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생각해야 하며 성급한 판단과 분위기에 휩싸인 결정은 금물”이라고 전했다.

이렇게 진보와 보수 중도를 막론하고 평양선언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은 참으로 한국교회가 보여준 오랜만의 하나됨의 목소리로 모두 반기고 있다. 이제 남은 북미회담의 성공적 개최와 평화무드의 조성은 민족의 평화와 화합을 표방해온 교회연합기관들의 오랜숙원들로 고무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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