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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이 최선의 방책이다(Honesty is the best poli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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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2.21  23:3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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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직이 최선의 방책이다(Honesty is the best policy)

영국에서 가장 치욕스러운 말은 liar(거짓말쟁이)라고 한다. 그래서 모든 교육의 기초를 정직에 두고 있다. 이는 영국뿐 아니라 기독교 정신으로 나라의 기초를 놓은 서구의 국가들에게서 중요하게 여기는 말이다. 동양에서도 ‘세 살 적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 라는 말처럼 어릴 때 교육을 중시하고 있다.

그러나 사람이 한 세상을 살면서 거짓말을 하지 않고 살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래서 ‘숨소리 빼고 다 거짓말’(속이는 것)이라는 말이 있다. 말들 많이 하는 이들 뿐 아니라 평범한 사람들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선의의 거짓말을 하는 경우가 없지 않다.

그러나 이게 친족이나 몇 사람을 넘어 단체나 조직들과 연관된다면 문제는 달라진다. 그러면 책임도 커지고 법적인 문제도 되기도 하고 누군가에게 손해를 입힌다면 범죄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력서의 허위기재나 의도적인 거짓말은 훗날이라도 문제가 되고 선출직의 경우 당선 무효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강한 힘은 일을 그르쳐

그러나 사랑의 교회와 관련하여 본다면 오정현 목사의 문제는 한 교회에서의 문제로 사회적인 문제는 아니다. 그 교회의 교인들이 양해하고 소속 단체가 용납을 한다면 문제가 안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사회법의 제한은 다른 문제다. 불법이 된 것이기에 이제는 오정현 목사도 교회도 노회도 자유롭지 않다.

그동안 오목사가 시무하는 사랑의 교회가 크고 부유한 곳으로 교회의 문제가 불거진 이후 서로 자기들의 주장을 하기 위해 지불하는 비용과 시간을 보면 엄청난 사회적 경비가 지불되고 있다고 보여 진다. 따라서 작은 것으로 시작 된 것이지만 엄청난 문제가 된 것은 부인할 수 없다.

우리현실은 언제 부터인가 정치가 정략이 되고 그것이 우선이 되면서 정직의 보루인 종교영역까지도 지배하고 있다. 학력의 허위, 말의 허풍과 허세가 통용되고 있다. 그래서 ‘옳은 것이 이기는 것이 아니라 이긴 것이 옳은 것’으로 인정을 받는 시대가 되었다. ‘强한 것이 좋은 것을 이기고, 合目的인 것이 合理的인 것을 이기는 것’이 현실이 된 것이다.

거짓은 드러 날 수 밖에 없다. 

오정현 목사에 대한 쟁점은 크게 논문대필의혹과 학위 사칭, 목사 안수 허위기재와 총신대 편목 불법입학으로 보인다. 그중에 현재 사법적으로 문제가 된 것은 바로 총신대 편목 입학에 관한 것으로 법원은 이를 유죄로 판단했다. 즉 ‘총신대 편목과정과 이수는 정당하지 않았다’는 것이라면 이는 합동측 목사도 아니고 사랑의 교회 담임목사직직도 유효하지 않다는 얘기가 된다.

그러나 오 목사측은 사회의 법원이 목사의 자격을 판단할 수 없다는 의미로 교회의 특수성과 정교분립의 원칙을 들어 이 판결을 받아드릴 수 없다고 한다. 그런 가운데 편목 과정이 공고되고 오 목사가 신청할 것으로 나온 것이다. 즉 사랑의 교회가 소속된 동서울노회가 이런 절차를 논하고 결정하기 위한(오정현 목사의 편목 입학 청원 건) 임시노회를 오는 2월 28일에 연다는 것이다.

그러나 오 목사가 실제로 이 과정을 다시 이수한다면 어떤 문제가 생기게 될까? 첫째로 그럼 과거 편목이 오류였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늦었지만 이참에 아예 깨끗하게 털고 가는 좋을 것이라고 판단을 하는 것 같다. 그러나 반대로 그럼 그동안 반대자들이 제기한 편목과정의 불법을 인정하는 것이 될 것이다.

이것은 늦었지만 정직하게 문제를 정면으로 돌파하는 것으로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이것보다도 선행돼야 할 일은 목회자로써의 반성과 회개의 과정이 필요하다. 그러나 중요한 문제를 모면하기 위한 일이 더 복잡한 일을 하는 것이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정상적이라면 먼저 오 목사가 교회와 사회 앞에 사과하고 이제라도 정식으로 과정을 밟고 싶다고 말하는 것이 순서일 것이다.

그러나 일언반구 없이 교단 총회가 마치 오목사를 구제하기 위한 것처럼 보이는 공고를 내고 노회가 이에 응하는 모양새가 궁색해 보인다. 이것을 우연이나 순수하게 보는 사람들은 드물다. 관례로는 타 교단 목사를 예장합동의 회원으로 받기 위한 것으로 이 같은 편목 과정은 지난 제103회 총회에서 정치 제15장 제13조를 개정·공포되었는 데 . '2년 이상 수업'을 '총회가 정한 소정의 수업'으로 바꾼 것이다.

이것은 사실 다른 교단 특히 군소교단 목사들을 합동측으로 데려오기 위한 특혜라는 비판을 받아 온 것에 비난을 하나 더 얹는 결과가 될 것이다. 실제로 이 제도는 지원자의 최종 학력 및 출신 신학대학원에 따라 수업 기간이 최소 2주에서 최대 6주로 차이가 나고 이 기간이 끝나고 강도사 고시를 거치면 합동 교단 목사로 받아드린 다는 것이다.
   
 
총회나 노회 까지 나서나?

그러나 총회가 나서서 다른 교단의 목회자들을 정식으로도 아니고 특별 케이스로 이렇게 받아드리는 것은 한국 교회연합에도 그렇고 예의에 맞지 않는 일이다. 그러니 이번 과정은 총회가 나선 ‘오정현 일병 구하기’ 라는 비판론이 있는 것이다. 어떤 예고도 없이 이런 과정이 나왔기 때문이다. 다 좋은 데 오정현 목사가 사랑의 교회 목사가 아니었어도 이런 일이 가능할까? 하는 의아함이다.

현재 나온 방식으로 오 목사가 등록을 할 경우 그는 약 '2주' 교육 대상자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것을 마치면 앞으로 3월내에 예장합동의 목사 회원 자격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여러 가지 정황으로 노회나 총회는 오해 받게 되어 있다. 동서울 노회가 임시노회를 한지 한 달도 안 되었고 총회 역시 계획되거나 총대들의 교감 없이 이일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이런 일에 대해 사랑의 교회나 오정현 목사에게 문의 하는 언론들에 대하여 교회측은 "확인해 줄 수 없다" 는 입장이란 다. 그리고 오정현 목사가 만약에 편목 과정에 실제로 입학을 하게 되면 앞서 지적한 문제는 새로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오 목사의 사랑의 교회 목회는 의외로 쉽게 끝장이 날 수도 있다는 소리도 나오고 있다.

청빙에 허위 있으면 무효

모든 교회는 목사를 청빙할 때 요구하는 기준이 있다. 우선은 소속 교단의 목사일 것이고 그 다음은 목사 회원 자격에 문제가 없어야 한다는 것이 기본이다. 그렇게 해서 청빙을 받은 분이 문제가 있어서 과정(자격)을 다시 밟는 다면 본인이나 교회 노회가 스스로 오류를 인정하는 모양새가 될 것이다.

그렇다면 이전 결정의 오류를 인정하는 것이기에 현재 담임목사직을 자동적으로 포기하는 것이 될 수도 있다. 즉 목사 자격을 다시 밟는 다면 현재는 목사가 아니라는 반증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식으로 사임을 하고 교회는 오 목사가 자격을 갖춘 후에 재 청빙을 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는 다면 이것은 법적인 문제가 된다.

그러나 이 방식도 교회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덕목인 신앙과 사랑의 차원에서 이전 허물에 대해 용서를 구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해야 할 것이다. 즉 그동안 교회 안팎의 모든 일들에 대한 원인은 자신의 부덕에서 기인함을 인정하고 교인들의 허락을 받은 후에 해야 할 것이다.

사랑의 교회나 오정현 목사의 문제는 사실 작은 것에서 기인하지만 그것이 불거지고 법적인 문제가 되고 지금처럼 된 것이다. 따라서 그간의 문제를 해소하는 차원이 아니라 그것을 위장하기 위한 땜질식으로는 개인문제를 덥기 위해 노회와 총회까지 동원하는 꼴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합동측이 아무리 문제가 많다고 하여도 개인구제를 위해, 이런 일을 하기 위해여 임시노회를 열고 임원회를 열어 교단 신학교를 동원하는 것에 대하여 곱지 않은 시선이다. 합동측 지도자들이 보여준 망신들이 어떠했는지를 안다면 더 이상 뉴스거리가 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몇 년 전 교단 총무가 총회에서 가스총을 들지를 않나 그 후에도 칼부림에 총회장이 노래방 도우미와 같이 있다는 보도가 나오지를 않나 총신대 이사장을 지낸 분이 총장이 되고 다시 총회장이 되려고 뇌물을 주려다가 치리를 받고 총장직무와 관련하여 실형을 받고 구속되는 등 '총신망신'은 지도자들이 앞장서서 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학력 장사 소리 여전해

정통한 소식통에 의하면 예장합동의 ‘편목 과정은 노회의 헌의로 총회가 결정하여 개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깝게는 2011년 97회 총회 시 '총회 설립 100주년 기념'으로 2~3주간 특별 교육을 거쳐 예장합동 목사 자격증을 줬다고 한다. 그리고 당시 ‘이번이 마지막' 으로 더 이상 특혜는 없을 것이라고 했지만 2014년 "100회 총회 기념으로 한 번만 더 한다"며 똑같은 과정을 또 시행했다고 한다.

이에 교계에서 총신 단기 편목 특별 교육은 '학적 세탁', '학적 장사'라는 비판을 하는 이유다. 실제로 2012년 당시 총신대 신대원 교무처장이던 이상원 교수는 단기 편목 수강생들에게 “특별 교육을 마치면 정규 총회신학원 과정을 마치는 것과 동일한 학력을 얻게 된다”고 하면서 “이전 학력은 없어지고 총신 졸업장 하나면 끝난다” 는 식의 노골적인 발언을 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오정현 목사가 악의는 아니지만 위기를 모면하려고 이리저리 말하다가 결국은 정면 돌파를 한다고 하는 일이 진실을 마주하는 방식이 아니라 상회를 동원한 큰 거짓말이 될 것인지는 두고 볼일이다. 역사는 이것을 어떻게 남길 것인지 길게 봐야 할 것이다. 무슨 수를 쓰던지 교인들 다수의 지지를 받는 다면 사랑의 교회에서 목회는 더 할 수 있는지는 몰라도 축복받지 못하는 사역이 되지는 못할 것이 자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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