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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회기 목사,장로 부총회장 후보 추천 완료
유재무 기자  |  ds2sgt@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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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05  17: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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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회기 목사,장로 부총회장 후보 추천 완료

목사 부총회장, 신정호 목사

오는 9월에 서울 영락교회당에서 열리는 104회기 교단 정기총회에서 차기 부총회장 후보가 되기 위한 절차인 봄노회가 끝이 났다. 그 결과 목사 부총회장 후보는 신정호 목사(전주 동신교회)가 지난 23일 열린 전주노회(노회장:임현희)에서, 장로 부총회장 후보는 김순미 장로(서울 영락교회)가 25일 신일교회에서 열린 104회 서울노회(노회장:이화영)에서 각각 추천들을 받았다.

부총회장은 전국 5개 권역이 돌아가며 후보를 내고 있는 데 이번 회기 목사 부총회장 후보는 서부(호남과 제주)지역이고 장로는 강북 지역이다. 목사의 경우 몇 명 후보가 있었으나 신정호 목사로 단일화를 했다는 보도는 이미 나온 바 있었고 인위적 단일화라는 소리가 있었다. 그러나 장로 후보도 거론되는 후보자들이 없지 않았으나 막상 지난 봄 노회에서 추천을 받은 분들이 없어 사실상 단독 후보가 된 것으로 보인다.

신정호 목사는 누구인가?

신정호 목사 부총회장 후보는 전주에서 동신교회를 개척하여 전북지역에서 손에 꼽는 교회로 성장시킨 분으로 소속 노회인 전주노회에서 큰 이견 없이 부총회장 후보로 추천을 받았다. 신 목사는 1955년생으로 고향은 전북 순창이며 호신대와 장신대 78기로 졸업하고 미국의 유인대학교에서 목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김제동산교회, 봉남교회 담임목사를 거쳐, 현재 전주동신교회에서 28년째 시무하고 있으며 2008년에 전주노회장를 지냈다. 총회적으로는 사회봉사부와 군농어촌선교부 부장(96회기), 회록서기(97회기), 통계위원장(97회기), 세계선교부 부장(99회기), 총회서기(101회기), 사무총장대행(101회기) 등 총회 내 요직을 두루지냈다.

신정호 목사의 총회 비젼

△교단의 당면문제들이 원상회복 할 수 있도록 한다 교회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총회 장로회교회의 정체성에 맞는 총회 북한선교를 위한 평화통일방안 모색 총회 기구개혁에 따른 행정 안정화와 목회자 연금 안정화 창조질서 보존과 생태계의 회복(환경) 세계와 민족을 섬기는 교회상 구현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전북 지역은 전주 전성교회 정복량 목사가 80회(1995년) 총회장을 지낸 이후 근 25년 간 총회장을 내지 못한 지역으로 그동안의 오랜 숙원을 이뤄보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신정호 목사의 성품은 교권과 명예를 추구하는 삶을 살아온 분은 아니라는 평이다. 공교회주의자로 총회 상임부서 부장과 서기를 지내면서 총회 일에는 충분한 경륜을 쌓았다는 평이다. 총회 안팎의 궂은 일에 인색하지 않는 베푸는 목회자로 알려졌다.

다만 몇 년째 총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예수병원의 정체성에 대하여는 입장이 불분명한 것이 옥에 티라는 비판이다. 예수병원이 역사적으로나 신앙적으로 그리고 법적으로 총회 산하기관임이 확고하게 된 이상 이번 선거과정에서 총대들과 전국교회에 자신의 확고한 입장을 보여줘야 하는 데 총대들이 이를 검증해야 할 것이다.

   
 

장로 부총회장은 김순미 장로 추대

신일교회당에서 지난 25일에 열린 서울노회에서 총회 부총회장 후보로 추대된 김순미 장로는 1957년 생이다. 출마를 저울질하던 남성 장로들이 나오지 않자 여성 장로 부총회장을 위한 것인지는 모르지만 감사한 일이다. 여성으로는 한국 장로교단 최초의 99회 총회 서기를 지냈고 100회기에도 회록 서기를 지내 연속 임원역임이라는 기록도 갖고 있다. 정영택 총회장이 발굴한 여성 지도자로 이후 여장로회 회장도 지내고 현재는 여전도회전국연합회 회장으로 계신 분이다.

김순미 장로는 동신교회 출신으로 신앙 좋은 가문에서 성장하여 영락교회에 출석하는 가정으로 출가를 한 후 영락교회를 섬기며 장로까지 되었다. 단정하고 깔끔한 매너와 교양있는 언행으로 모든 분들에게 거부감이 없는 분이다. 조부 김내흠 장로(의주)도 그렇고 외조부 김상현 목사는 일제하 독립운동으로 옥고를 치르고 한국전쟁 과정에서도 옥고를 치른 일로 인하여 우리 총회에서 지난 해 순교자로 추서 되었다.

부친 故 김성섭 장로는 서울동노회 동신교회 창립교인으로 우리 총회 회계부를 역임했고 모친도 서울동노회 여전도회장과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임원을 역임하여 대를 이어 총회와 여전도회를 섬기는 영광의 후손이다. 이로 인하여 우리교단의 여성 목회자는 물론 장로, 평신도 등은 한국 장로교회 최초의 여성 부총회장이 나온다는 기대에 크게 고무되어 있다.

김순미 장로의 총회 비젼

실추된 교회의 신뢰를 회복하고 희망의 등불이 되자 위기의 한국교회를 기회로 삼는다. 복음의 빛을 발하고 말씀으로 새로워지는 교회가 되기 위한 혁신구현 시대적 과제를 예측하고 신앙으로 해결한다.

그러나 부총회장 후보인 신정호 목사나 김순미 장로 공히 총회 비젼에 대해서는 앞으로 시간이 더 있으니 좀더 리서치를 하고 고민하여 미래지향적으로 구체화 할 필요가 있다고 보겠다.

우리교단 여성 안수(목사와 장로)가 79회 고 김기수 목사(1994년) 시절 안수가 실시된 이래 제89회 총회서 김희원 장로(치유하는교회)가 첫 임원이 된 이래 홍기숙 장로(94회), 권복주 장로(95~96회) 민경자 장로(97회) 김학란 장로(98회)로 이어지고 있는 데 근 25년 만에 부총회장이 나오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선거운동 본부 발대식은 겸손하게

부총회장 단독 후보들이 되었으니 편한 마음으로 선거 과열은 피하게 될 것이지만 부총 후보는 총회가 열리기 60일 전(7월 23일)에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소극적인 선거운동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그러니 상대방 후보도 없는 데 ‘선거대책본부’라는 거창한 조직보다는 겸손한 마음으로 선거법을 준수하겠다는 다짐의 시간으로 하는 것이 더 총대들로 부터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   

작년 부총회장 후보였던 김태영 목사도 자신이 시무하는 백양로 교회에서 교회와 지역의 노회에 알리는 부총회장 출마 보고회로 한 것을 참조하면 좋을 듯 하다. 신정호 목사는 소속인 전주노회가 주관하는 발대식을  인근 8개 노회 노회장들을 청하여 12일(주일) 오후 3시에 동신교회에서 한다는 소식이다.  장로 부총회장 후보 김순미 장로측도 오는 5월 9일(목) 오후 5시 영락교회에서 ‘선거운동본부’ 발대식을 한다고 공개한 바 있다.

단독 후보는 더 조심해야

선거 과정에서 경쟁하는 상대 후보가 없다는 것은 편하고 좋을 것 같지만 그렇지 만도 않다. 좋은 후보들과 함께 하는 과정에서 자신들도 성장하고 시야도 넓혀지지만 단독의 경우는 후보 개인의 자질을 상대적으로 평가하기 쉽지 않고 상대적으로 단련될 수 있는 기회가 없다는 약점이 있다. 최근 장로 부총회장의 경우 지난 100회기에는 등록 자체가 없었고 101회기에는 단독 후보가 된 것을 보면 목사 부총회장도 최근 그 위상이 과거 같지 않은 것으로 총회장이 과거 처럼 권력과 명예가 아니라 여기저기 시달리는 어려움이 가중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러나 공교회의 지도자에 대해서는 금도가 있다. 아무렇게나 총회의 지도자들에게 함부로 말하고 회자하는 태도는 주의해야 한다. 천주교 교황과 같은 인위적인 우상화는 안되지만 한국교회와 장로교단의 최고 수장이 되는 과정인 만큼 집안에서부터 그 권위와 명예를 존중해주고 격을 세워줘야 하는 것이 조직의 일원으로 도리다. 따라서 공직 후보자가 된 이들에 대하여 인신공격이나 상처가 되지 않도록 유의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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