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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대 총장, 학생들과 직접 대화에 나서야
유재무 기자  |  ds2sgt@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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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10  22:2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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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신대 총장, 학생들과 직접 대화에 나서야

장신대 학부 동아리 ‘암하렛츠’ 와 학교와의 갈등이 벌써 1년이 다가오고 있다. 지난 학기 초 학교 내 모임 장소를 허락하고도 일방적으로 취소하고 동아리 등록 조건 문제로 학생들을 자극하고 있다.

동아리 등록을 못한 학생들이 밖으로 나도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면 자기들 하고 싶은 대로 해도 말못한다. 등록 거부 전제로 모금내역을 보고하고 모임 이름을 바꾸라고 하는 데 전례 없는 일이라는 지적이다. 문제는 요즘 학생들은 예전과 달리 교단이나 교회에 그리 큰 애정을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을 참작해야 한다.

이제는 학교의 권위나 교수들의 지시도 불합리하면 받아드리지 않는 풍조다, 하다가 안되면 다른 학교나 교단 가면 되지 뭐 아쉬울 것이 없다는 식이다. 그런데도 학교는 여전히 학생들을 제 교회 교인들 다루듯이 하니 시절을 몰라도 한참 모르는 일이다.

민주와 자유도 귀하고 질서도 좋고 잘못된 것에 저항하는 용기와 패기도 필요하지만 현재 장신대나 교단이 처한 여러 가지 사정으로 보아 자제들을 하라고 싶다. 이런 소린 학교나 학생들 모두 좋은 하진 않겠지만 진정으로 학교를 학생들을 사랑한다면 해야 한다.

특히 집안에서 버림받은 학생들이 외부인들을 끌어드리고 언론들의 애정 없는 폭로 전은 학교와 학생들의 관계를 더욱 벌리고 있다. 이럴 수록 조금은 기다리면서 당사자끼리 해결을 하도록 맡겨두는 것이 아니라 대결구도로 만들어 누가누가 더 잘하나 보자는 식이다.

그동안 암하렛츠는 학교 내 모임을 허락지 않아 밖에서 나갔는 데 거기서 문제가 된 듯하다. 그렇게 되다 보니 오는 5월 17에는 '국제성소수자혐오반대의 날' 을 맞아 외부에서 열린 예배를 주최하는 것도 그렇치만 순서는 모두 외부인들이다.  그렇게 되면 이건 이전 모임들과는 질적으로 다른 문제가 된다. 
   
 
거디다가 14일(목)에는 김용민 전도사(사사방송인)와 뉴스엔죠이 구권효 편집장등을 불러 '가짜뉴스' 시사 토크 쇼도 기획되어 있다. 그러나 이 모임도 학교 안이 아닌 밖에서 하게 되면 학생들과 학교, 교단에 대하여 대결적인 구도만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그후 이 행사는 취소되었다)  

그러면 작년 이맘 때 국제 ‘성소수자 혐오 반대' 날을 기념하여 무지개색 옷을 입고 채플후 기념사진 찍은 소극적인 참여에서 아예 성별, 빈부, 성적 지향에 따른 차별과 배제 없이 있는 모습 그대로 서로가 꼭 필요한 존재임을 확인하는 예배를 드린다고 한다.

이렇게 되면 그동안 작년부터 징계 문제로 학생들에게 강경하게 나온 학교나 교수들의 말에 설득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 궁색하게 교단과 학칙을 따를 뿐이라던 핑계도 명분을 얻게 된다. 이젠 교수 개인의 인격이나 신앙과는 상관없이 자기들의 직장에서 생존을 위한 행동으로 정당화 될 것이다.
   
 
그러나 이런 행사는 학생들 끼리하면 좋을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순서자가 모두 외지인이다. 초청된 분들도 거부하기도 쉽지 않다. 그러나 지금 이 문제만 있는 것이 아니기에 이건 단순한 예배가 아니라 장신대나 교단은 학생들이 한번 붙어 보자는 식으로 받아드릴 분들이다. 

그러니 옳은 것이라고 해서 언제나 옳은 판단을 받는 것이 아니다. 학교가 동아리 등록조건으로 학생들의 기선을 잡으려고 하고 이를 불복하는 학생들은 학교 밖에서 학교와 신경전을 하는 모양에 징계문제로 재판까지 간 형편에서는 말이다.

동문들이야 무슨 말이나 행동을 해도 아무런 부담이 없다. 그러나 징계나 경고를 받았거나 여기에 함께하는 학생들은 아직은 학교를 더 다녀야 하고 교단에서 목사고시도 봐야 하고 임지도 찾아가야 하는 이들에게는 사실 맘 편한 일은 아니다.

그런 억압에 굴하고 두려워 할 학생들도 아니지만 그것을 잘하는 일이라고 칭찮하고 격려할 수 만은 없어 보인다. 학교나 교단에 저항하고 뜻을 굽히지 말라고 하는 분들에게 묻고 싶다. 언제까지 이 학생들을 담보하고 책임져 줄 수 있는 지를? 이런 나를 후배들은 꼰데가 되었다고 욕을 해도 할 수 없다. 

따라서 이제 배우는 과정의 학생들이나 가르치는 책임을 진 교수들이나 서로 방식을 달리하면 좋을 것으로 보인다. 학교는 학생들을 학교 안으로 않아 드리고 학생들도 학생주체적인 행사에 만족하고 외부인들과 얘깃거리를 생산하는 일을 자제했으면 좋을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장신대 파로스 포럼은 학교나 교수들의 비호를 받으며 장신내에 반동성애 운동에 적극적인 인사들을 불러드려 모임을 이어가고 있다,  작년에 울산대 이정훈 교수와 올해 3월 2일에는 김지수 작가을 강사로 불러 반동성애 분위기를 조장하고 있는 데 이런 것을 학생들의 눈에서 본다면 명백하게 차별을 느낄 수 있다. 

장신대 학생들이 전례 없이 분열되여 경쟁적으로 이런 행사에 외부인들을 끌어드린 다면 교수들로써도 여간 부담이 되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현재 학교가 이런 지경이 된 것은 총장의 리더쉽과도 관계가 있어 보인다.  학교가 이런 문제에 빠지지 않토록 단속을 했어야 하는 데 교단 눈치 학생 눈치 보느라고 이렇게 된 것이라는 지적이다.   

학생들도 교단의 지침과 학교의 방안에 의견을 낼 수 있지만 어느 정도 하다가 정 싫고 적응할 수 없다면 다른 학교를 찾는 것이 빠르지 내가 이 학교 바꾸어야 겠다는 생각이나 학생들만의 저항으로 교단의 결정을 바꿀 수도 바뀌지도 않는 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우리 모두가 길게 보고 유연한 마음으로 때를 기다리고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금 나를 가로막는 문제가 영원히 우리를 가로막지는 못할 것이다. 그것에 저항하는 것은 나의 양심과 신앙은 고귀하지만 그런 방법만이 있는 것은 아니다.

동문들도 우리의 동문들인 교수들과 후배인 학생들이 불필요하게 갈등하여 사회적 비용을 낭비하는 일을 하지 않토록 도와줘야 한다. 학생들에게 자중을 시키고 교수들에게도 너그러운 마음으로 학생들 마음을 안아주기를 권고해야 한다.  
   
* 박근혜 대통령 탄핵직전 단독 인터뷰로 변명을 하게 한 정규재가 운영하는 극우매체인 펜엔마이크의 컬럼니스트로 활동중인 정치적인 인물
교수들은 우리의 적이 아니다. 한때 암하렛츠 지도를 했던 임희국 교수도 "학교가 신학적 편견 없는 학문성을 추구해야 하지만 교단 직영이고, 지침이 있으니 그 틀안에서 학생들을 지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리고 징계나 내치기 보다는 대화를 하겠다는 생각이다. 교수들의 고민과 심경을 볼 수 있다.

따라서 현재 학생들과 학교간의 재판에다가 교단에서는 작년 채플에서의 손은실 교수 설교를 문제 삼는 다는 얘기도 나오는 데 이렇게 가서는 안된다.  그동안 신학교 교수들이 학교에서 행한 설교까지 문제를 삼은 적은 없었다 학교의 문제는 학교에 맡기는 것이 예의다.  

지금 우리교단의 대형교회들의 난맥상도 있는 데  장신대 마져 학생들을 끌어안지 못하고 밖으로 내돌린 일은 비판받아야 한다.  이런 일 말고도 만신창이의 교단상황을 고려하여 장신대만이라고 총장은 자존심 세우고 애들 버릇고친다고 버티지 말고 학생들과 대화에 속히 나서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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