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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교회 세습 댓가 혹독해
유재무 기자  |  ds2sgt@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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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17  12: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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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수막 끊으려고 '낫' 가지고 가

‘세습’ 주홍글씨 되나?  
   
                                                      * 교회 맞은 편에 설치된 피켓과 현수막들
'주홍글씨'  라는 소설에서 연유한 Adultery(간음)이라는 의미는 보통  'A' 로 지칭한다. 죄인의 가슴 부위 옷에 붉은 'A' 자를 수놓고  평생을 자신이 저지른 과오를 떠올리며 반성하고 뉘우치라는 일종의 형벌이다. 나다니엘 호손의 소설로 청교도 목사 딤즈데일의 죄책감과 그와 간음한 헤스터의 순수한 마음을 대비시켜서 17세기 미국 청교도들의 위선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여기서 '주홍글씨' 란 죄과를 얼매는 굴레를 뜻한다.

명성교회도 세습으로 인하여 세상과 여론으로 부터  그렇게 낙인 찍힌 것이다. 그러니 언론들도 무조건 비판적으로 스트레이트 기사를 쓰고 있다.  대형교회 성공한 목회자들에게도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 문제가 되면 과도한 비판에 시달리는 것이 현실이다.  아무리 잘한 것이 많고 좋은 일을 많이 했어도 교회를 물려주었다는 것만으로도 '주홍글씨' 가 된 것이다. 

명성교회에 우환이 겹치고 있다. 지난 6월 초 한 당회원의 기도내용으로 불거진 당회원들 간의 말쌈 끝에 한 한 장로가 뜨거운 커피를 얼굴에 던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사실은 그게 아니라는 후문인데 이들이 대화를 시작한지 30분이 지났고 뜨거웠던 커피는 식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피해자가 고발을 했다고 하니 결과에 따라서 책임을 지면 될 일임에도 비난부터 나온 다.

사실 같은 교회 당회원들 끼리면 언쟁은 있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일방적으로 폭력을 행사 했다면 안된다. 교회는 나름대로 이에 대한 책임이 큰 분에게는 어떤 식으로든 문책을 피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렇치 않으면 교회의 기강도 서지 않고 덕도 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교회에서는 어떠한 경우라도 타인에게 실례를 해서는 안되고 그것을 침해했다면 마땅히 책임도 질줄 알아야 한다.

명성교회 내부 이야기에 관심과 정보를 원하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교회 일이 외부로 나가는 것을 원하는 목사와 교회는 없다. 세습은 잘못이지만 그게 재판중이고 그 결과를 기다린다고 했음에도 외부의 비난은 그치지 않고 있다.  입장 바꾸서 본다면 이런 일로 교회사찰을 당하고 누가 교회 앞에 와서 시위를 한다고 하면 사실 긴장이 아닐 수 없다.
   
 
개혁도 절도 있게 가야 한다.

지난 6월 16일(주일) '평신도개혁행동연대' 회원들이 10여명이 고지한대로 명성교회 앞에서 비자금 폭로와 세습 반대 집회를 시작했다. 현수막을 걸고 피켓들고 예배를 마치고 나오는 교인들을 향하여 자극적인 구호를 외치고 있는 와중에 우발적인 일이 일어난다. 물론 시위를 한다는 것 자체가 교인들 심정에 불을 짚으려는 것으로 내부 분열을 통하여 교회나 목회자를 절단내자는 것인데 제대로 걸린 것이다. 

실제로 이날 집회를 주관한 '행동연대' 정상규 집사는 명성교회 성도들을 향하여 "800억 비자금 사건과 불법 세습은 서로 무관하지 않다. 이를 교인들에게 알리고 세습 철회를 촉구하기 위해 나왔다"고 말했다고 한다. 현수막에는 '세습이 옳으냐고 세상이 묻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제 뭐라고 답하겠습니까'라는 질문을 하고 있었다.

그 외에도 '세습은 탐욕이고, 탐욕은 우상숭배다', '진리와 공의를 훼손하는 김삼환, 김하나 회개하라'고 쓰인 피켓을 들고 있었다. 교단적으로 장신대 교수나 신학생 목회자들도 '세습반대' 외치지만 의사표현 방식이나 행동은 절도 있게 하고 있다. 집회나 시위를 하더라도 주일 날이나 교회로 직접 가서 하는 것은 자제하고 있는 데 이는 같은 교단으로 예의를 지키는 것으로 알고 있다.

주일 날 남의 교회 앞 시위 이대로 좋은 가?

그런데 주일 날 남의 교회 앞에 가서 시위를 한다는 것은 사실 보통 배짱은 아니다.  성경을 근거로 들지 않터라도 주일은 하나님께 예배하는 날이다. 성수주일을 강조하는 일반교회에서는 지금도 그렇고 예배외 행사는 금하고 있다. 그런데 언제 부터인가 주일 날도 교회에서 교인들이 자기들 주장을 주입하기 위하여 단합을 하고 적대시 하여 같이 망신 당하자는 난장판이 공공연히 있다. 

이는 교회의 분쟁에서 자기 편으로의 명분획득과 교인설득으로 내부 힘겨루기다. 그런데 그런 교회 내부 갈등 상황이 아닌 교회개혁의 관점에서 표적으로 삼은 교회로 원정시위를 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기준 설정이 주관적인 것일 수도 있고 방식도 남의 교회를 깽판놓고 흔들어 지목한 자를 망신줘 교회나 교인들 간의 내부 분란과 분쟁을 유도하고 무너트리자는 의도다.

이번 일의 주인공은 평신도 개혁연대 대표자 정상규 집사인데 이런 일을 하면서 사전에 고지하고 당당하게 실명과 영상을 공개하는 분이다. 이 분은 작년에도 우리총회 재판국원들 중 바른 판결을 하지 않았다고 의심이 가는 분들의 교회에 가서 시위를 하여 큰 문제가 된 바 있다. 개인적으로야 쉽지 않은 일이고 사명감이 불타서 한 것이라고 이해를 한다고 해도 주일 날 남의 교회서 예배 시간에 이렇게 하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이냐는 논란이 있다. 

이번에도 그런 기조에서 명성교회 앞 집회를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런 일에는 언제나 우발적인 사고들이 예상된다. 그래서 서로가 신경이 쓰이는 것이고 주의를 기우려야 하는 것이다. 그것은 이런 시위대는 일이 평화롭게 끝나는 것만을 기대하지는 않는 다. 우발적이든 뭐든 새로운 사건들이 나야 국면이 전환되고 흥분되기에 대기하고 기다리는 언론들에게도 자극적인 기사들을 주게 되는 것이다. 

시위의 목적은 선전과 선동이다.

사실 교회 앞 시위는 해당 교회로는 신경 쓰이는 대목이다. 지난 번 시위 때에도 미상의 교인이 시위자를 폭행 한일로 인하여 구설수가 된 바 있다. 이번 시위도 결국은 우발적인 사건이 났고 이를 마치 기다리기라도 한듯 언론들과 비판자들의 비난이 쏫아지고 있다. 비자금 문제는 이미 5년전 일이고 교인들에게도 여러번 해명을 했다고 하지만 거론 하면 아픈 부분이다. 이런 주장을 듣고 보는 교인들의 동요가 아주 없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번에 명성교회 교인이 “낫” 을 들고 자신들을 해하려 했다 라는 말이 뉴스에 나왔다. 그러나 당사자들의 SNS상에서는 어떤 말이든 할 수는 있어도 언론의 보도라면 좀 생각이 있어야 할 것이다. 당사자의 해명도 듣기 전에 '낫' 을 든 것만을 전하면 그것은 폭력적 공격이 되기 때문이다. 이는 결국 명성교회는 또 패륜으로 낙인찍히고 비자금에 세습비판에 대하여 '낫' 으로 응대하는 교회가 되는 것이다.

명성교회의 내부 얘기를 기다리고 쓰고 싶은 분들에게는 이것은 호재가 아닐 수 없다. 그러나 당사자의 의도는 남의 교회에 예배를 방해할 목적의 집회도 그렇치만 게시된 현수막을 제거해야 겠다는 집념으로 인근에서 '낫' 을 사서 현수막 자르자 이후 경찰의 제지로 '낫'  을 뺏겼다고 경찰에서 증언한 모양이다. 그렇게 되자 시위대의 구호는 비자금 폭로나 세습반대에서 급속하게 명성교회 교인이 우리들에게 “낫을 들고 위협한다” 로 바꿨다. 그러자 경찰들은 자극적인 구호는 말아달라고 한다.
   
                                             * 시위대에 의하여 찍힌 김충환 장로 사진
낫은 현수막 제거 위하여 구입

'낫' 을 들고 온 사람은 놀랍게도 지역에서 강동구청장 3선과  지역구 2선을 지낸 국회의원을 지낸 김충환 장로였다. 그러나 작년부터 일기 시작한 세습사건과 관련하여 앞장서서 행동한 분은 아니라는 후문이다. 사회적 지위도 있고 평소 젊잖은 분으로 그분의 행동이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다는 얘기다. 그러나 6월 17일 문제가 커지자 사건의 장본인이라고 밝힌 김충환 장로가 일단의 심경을 밝혔다.

“6월 16일 주일 10시 20분 경 예배를 드리러 가던 중 명성교회 앞 가로수에 모르는 사람들이 교회를 비판하는 플래카드를 게첨하고 있는 것을 목격하였습니다.  마침 예배를 마치고 나오던 교인들이 많이 있어서 플래카드를 제거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서 인근 철물점에서 제초용 낫을 사서 게첨 중인 플래카드를 제거하던중 시위대측과 경찰관으로부터 제지당했고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습니다. 장로로서 교회와 신앙의 자유를 지킨다는  순수한 뜻에서 플래카드를 철거하려고 한 것이 오히려 물의를 일으키게 된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립니다"  

댜수 경찰들이 출동하여 있고 젊고 건장한 10여명이나 되는 시위대를 향하여 65세나 된 분이 단신으로 '낫' 을 들고 위협을 가한다는 것은 소설이다. 김장로는 현수막을 자르러 갔고 1차 선을 자르고는 경찰에게 제어를 당했다는 것이 진실이다.  그렇다면 이 행위는 시위대에 대한 위협이나 위해가 아니라 상대편이 게시한 물건에 대한 손괴에 해당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일이 어떻게 호도되고 어떤 결과나 날 것인지를 알지 못했다는 비판에서는 자유로울 수는 없다. 현수막을 떼려고 한 행동을 상대편이 위협으로 느꼈다고 한다면 엮기는 것이다. 이렇게 일은 본심과 다르게 '낫으로 응대하는 명성교회' 로 보도되는 것이다.  모든 일간지와 뉴스에서 그렇게 보도 되었다. 이렇게 엎질러진  물은 되담을 수는 없는 것인데 이 사건은 시위대에게 '낫' 을 들고 설쳤다고 나갔다.

그러나 사실 이런 일은 시위대가 원한 상황일 수도 있는 데 현장 상황이 급박해야 시위의 긴장감도 있고 목적달성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은 사실이다. 세습의 부당함을 교인들에게 알려주러 온 이들에게  '낫' 을 들고 왔다는 것은 교인들이나 보고 듣는 이들을 선동하기에 충분한 소재이다 결국 이 모든 일은 담임목사와 원로 목사의 묵인하에 일어난 것이라는 선전으로 이어지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 개혁행동연대가 만들어 제공한 사진으로 현수막 일부가 짤렸다는 증거
빈대 잡으려다 집 태운다.

개혁연대가 교회 개혁의 관점에서 지 교회를 바로 잡겠다는 것은 주제 넘고 위험한 일이기도 하고 쉽지 않은 일이기도 하다. 사랑의 교회처럼 자체 교인들의 독자적인 집회도 아니고  주일 날 남의 교회에 가서 그렇게 하는 것은 교인들을 선동하여 분란을 유도할 목적으로 언제든지 우발적 사건이 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갈등을 유발하는 집회는 자제해야 할 것이다.

교회가 성수주일을 강조하는 것은 주일날 교회 와서 예배나 드리라는 의미만은 아니다. 주일 날에 남에게 불편하고 실례가 되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미로 받아 드려야 할 것이다. 명성교회가 세습으로 인한 가혹한 값을 치루는 중이다. 그러나 법위반은 재판중이나 누구든지 판결을 기다리면 될 것이다. 그러나 적대자들은 명성교회가 분란으로 무너지는 것을 원하는 것이다. 지독한 저주요 무서운 감정이다.

따라서 교회적으로도 이런 일에 빌미를 제공하지 않토록 교인들 단속도 잘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앞서도 말한 것 처럼 사회적으로 문제를 일으키고 부덕한 행동을 한 분들에 대해서는 장로든 교인이든 교회의 기강을 잡는 의미에서라도 다 잡아야 할 것이다. 세상 사람들은 명성교회가 자기들이 원하는 일을 했기에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자신들은 그것을 지적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비난은 자유지만 그것 이상 더 무엇을 한다면 그것은 감정이다. 그후의 문제는 재판국과 해 노회와 담당자들이 풀어야 할 과제다. 그런데 너도나도 나서서 "세습을 철회하라, 목회를 그만둬라, 교단서 나가라, 총회장이 치리해라"  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그 이상의 행동은 주의해야 한다.  안타까운 심정의 한 목회자는 목표를 정하여 매일 달리기를 하면서 명성교회 세습철회를 위하여 기도달리기를 한다고 하는 데 사실 이런 것이 더 울림과 감동이다.
   
                      * 낫을 들고 위협한다고 소리지르는 시위대에게 한 경찰의 말
원점 회복 원하지만   

명성교회가 알아서 원상회복을 한다면 모르지만 무슨 수로 이를 강제하고 막겠는 가? 주안에서 돌아서기를 기도하는 것이 신앙적이고 목회자다운 태도일 것이다. 그런데 자기가 나서서 이를 막아야 하고 원상회복 시키겠다고 행동을 하는 것은 소영웅주의다.  이건 세습을 용인하자는 얘기가 아니라 해당 치리회가 있으니 거기 맡기는 것이 법이라는 말이다. 

잘알다시피 세습은 적어도 10년전만 해도 교단 내에서는 묵인되고 통용되고 격려받고 장려 받았던 일이다. 그러나 2014년 이 법 제정후 하루아침에 불법이 된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세습의 대표선수로 지목된 명성교회를 지목하여 신학적으로 성경적으로 신앙적으로 불법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억지라는 주장을 하는 이들도 있다. 성경에는 세습을 하라는 말도 없지만 하지 말라는 말도 없고 다만 우리헌법 28조 6항에 대한 위배일 뿐이다. 이는 만고진리의 법이 아니라 상황속에서 사람들이 정한 법이다. 

그런데 교회의 자유권과 교인들의 직원 선택 자유권에 목사와 장로의 자녀는 안되고 권사와 안수집사 자녀는 된다는 것도 그렇고 기본권 침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교회에는 장로보다 더 힘있는 항존직자들도 있다는 말도 나온다. 명성교회에는 목사, 장로만 있는 교회가 아니라 3만여명의 교인들이 있다. 그들이 무슨 죄가 있겠는 가?  세습을 용인했다고 죄없는 교인들에게 보여줘서는 안될 일들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김원로와 담목이 들어야 할말을 왜 교인들에게 세상에 대고 하는 가? 이는 교회를 파괴하려는 속성이다. 세습에 대한 댓가를  혹독하고 치루고 있는 것으로 보이니 '예정연' 같은 조직이 나서서 지교회를 지킨다고 모임을 하고 교단도 분열의 늪으로 가 사회적 낭지를 지불하고 있다. 따라서 법의 문제는 재판에서 노회정상화 문제는 '수전위' 에 정치적인 문제는 치리회에 맡기는 것이 장로교회 정치조직의 원리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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