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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재판국 판결 집행가능한가
유재무 기자  |  ds2sgt@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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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08  15:5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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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회재판국 판결 집행가능한가? 

지난 8월 5일에 나온 총회 재판국의 판결 구속력은 불투명 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재판국의 판결은 작년원심에서도 그렇고 확정이기에 이를 거부하거나 물리는 나쁜 전례를 더 이상 없에야 한다. 즉 잘못된 판결이라도 순복하는 전통을 세워가야 한다는 말이다.  그래야 법 제정에 신중을 기할 것이다.

명성교회 당회는 노회로 부터만 판결의 집행을 받을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임시 당회장을 파송받아야 하는 데 그 다음 방법을  모색하면 좋다고 본다.  그런 의미에서 지난 7일 이종순 장로는 수요예배에서 재판국 판결을 보고하는 내용을  잘들어 보면 판결 거부 보다는 무슨 방안이 없겠느냐는 장로로써의 고심의 흔적으로 보인다. 

또 지 교회 장로로 자기가 임직 받은 교회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발언하고 당회장을 지켜주는 것을 비판하고 나물랠 일도 아니다.  김수원 목사도 판결직후 갖은 기자회견에서 "총회와 사회가 인정하는 명성교회가 될 수 있도록 좋은 방안을 강구하겠다" 도 언급한 것도 좋은 징조다.    

그런데 이 판결을 반기는 이들은 동남노회나 교단의 목회자자인 당사자들이 아니라 세반운동가들이고 교단 밖의 언론들이다. 사상유래없는 취재경쟁으로 매이져 공중파 방송들 까지 총 출동하였다. 사실 이들의 관심은 보도거리 일 뿐이다 그러니 이 판결을 정의의 승리이고 교회개혁의 이정표로 받아드리고 있는 점이 흥미롭다.  

사회적으로는 교단법이 대형교회를 굴복시킨 사례로 보도 되었다. 대형교회가 그동안 무소불위의 힘으로 교단의 자리를 좌우지 하고 제멋대로 한 것에 대하여 개혁운동이 제동을 걸었다는 식이다.  그리고 이는 추락하는 대형교회와 기독교에 대한 개혁의 신호탄으로 추켜세우는 데 참  병주고 약주는 식이다. 

                               <명성교회는 바라봅니다>

저희 명성교회를 위하여 기도해 주시고 염려해주신 한국교회와 교단의 모든 지도자와 동역자를 비롯한 모든 성도님들께 겸손한 마음으로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8월 5일,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총회재판국은 서울동남노회를 상대로 명성교회 위임목사 청빙 결의에 대하여 무효하다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지난 102회기 재판국과 헌법위원회, 103회기 헌법위원회에서는 일관되게 서울동남노회의 명성교회 위임목사 청빙 결의가 적법하다는 해석을 내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판 과정에서 재판국원이 전원 교체되고 판결이 연기, 번복되는 등의 이번 판결의 모든 과정들은 이 사안이 법리적으로 단순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명성교회는 이번 판결과 앞으로의 모든 절차에 대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며, 모든 과정 가운데 흔들림 없이 기도하며 기다리겠습니다. 

명성교회의 후임목사 청빙은 세습이 아닌, 성도들의 뜻을 모아 당회와 공동의회의 투표를 통한 민주적 결의를 거쳐 노회의 인준을 받은 적법한 절차입니다. 명성교회는 노회와 총회와의 협력 속에서 김하나 담임 목사가 위임목사로서의 사역이 중단 없이 지속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지역 사회와 한국 교회를 섬기는 “오직 주님”의 명성교회로 거듭나도록 깨어 기도하겠습니다. 

한국교회와 통합교단을 아끼고 사랑하시는 원로분들과 지도자들께 부탁드립니다. 지난 39년을 한결같이 한국교회와 통합교단을 섬겨온 명성교회가 앞으로도 그 사명을 잘 이어가도록 도와주시고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명성교회와 함께 인내하며 한결같이 기도하신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칠년을 하루같이”의 믿음으로 흔들리지 않고 함께 나아가길 부탁드립니다. 

                                    2019. 8. 6  명성교회 장로 일동

재판국원 수난은 적폐

지난 번 재판에서는 세반구룹들이 판결을 지연한다고 국장인 강흥구 목사와 주심인 오양현 목사를 향하여 길을 막고 끝까지 따라가면서 항의를 한바 있다. 특히 주심 목사의 경우 이미 재심 건에 대하여 세반연과 같은 생각을 갖고 있었음에도 멋도 모르고 큰 결례를 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이유로 세반운동이 비난을 받아서 인지 이날의 분위기는 많이 달라졌다는 소식이다. 재판 당일 학생들도 그렇고 평화적으로 신자들 답게 기도회와 공정재판을 호소하는 방식이었다. 세반연이나 비대위 인사들도 전면에 나서기 보다 조용히 지켜보는 분위기로 보였다.

이날 오후에 공고된 예배도 중단했다 그 예배에서 설교는 새문안교회를 은퇴한 이수영 목사가 축도는 전 총회장 정영택 목사로 공지되었는 데 아무래도 부담들이 된 모양이다. 한마디로 무리수를 둔 것으로 분석된다.

많은 언론들이 이 판결에 대하여 명성교회나 동남노회가  어떻게 받아드릴지가 궁금한 모양이다.  그리고 불복하는 듯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사실 언론들은 이런 것은 은근히  즐기는 편인데 판결났다고 즉각 이행하면 뉴스꺼리가 되지 않는 다. 

그러나 명성교회 장로회의 성명을 보면 예상보다는 부드럽다는 느낌이다. 교인들 앞에 체면도 있고 하니 내부 달래기로 애써 의연한 척을 하지만 인간적으로는 고뇌를 많이 하는 흔적이고 교단과 노골적으로 한번 해보자는 식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허나 서울 동남노회의 태도는 강해 보인다. 이는 김수원 목사 측으로 부터 노회장 직을 낙마했던 최관섭 목사의 감정으로 보지만 그건 아니다.  명성노회라는 비판은 기분이 나쁘지만  노회라는 치리회는 당회장 지위와는 다르기에 앞으로  법적으로 맞지 않는 일을 했다가는 큰 화을 당할수도 있어  신중을 기해야 한다.  비대위를 보복하는 듯한 모습은 없어야 할 것이다.

실제 노회의 권한은 막강하다. 총회도 어쩌지를 못하는 게 노회다. 비록 임기가 몇개월 되지는 않치만 공백기가 길어져 미진한 안건들을 처리해야 한다.  특히 명성교회 문제를어떻게 가져가야 법리적으로나 정서적으로 큰 흠없이 갈 것 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무엇보다 화합과 수습에 노력을 기우려야 할 것이다.
   
 
노회를 잘알아야 한다.

일단 노회구성은 총회와의 관계속에서 종속적이지 않다. 그렇다고 노회 산하 교회에 대해서도 지배적인 것도 아니다. 장로교회는 노회 중심이고 노회가 모인 것이 총회일 뿐이다. 그리고 노회를 구성하는 것은 지 교회이고 당회원들이니 교회를 지도하고 돕는 역할을 하는 것이지 상명하복 성격은 아니다.

그런데도 이해가 부족한 이들은 마치 총회 노회 당회는 종속적으로 지시하고 규정하는 것으로 받아드리고 있는 데 잘못이다. 장로교회는 기초가 되는 지 교회가 중요하다. 따라서 남의 노회 문제를 참견 할 수도 없다. 그외 교회를 어디다가 설립하고 이름을 어떻게 할지 어떤 목사를 모시고 어떤 직원을 세울지는 모두 지 교회의 고유한 권한이다.

그러나 시대의 흐름과 정서 변화에  따라 노회들이 합의를 받아드려 규칙을 정했는 그게 교회를 자녀에게 이양하는 것을 금하는 법이다. 그러나 입법과정과 내용에 미진한 것이 많았다. 시실 어떤 것이 법이 되려면 그 법의 미비로 다수가 손해를 입거나 특혜를 받을 때다. 사회로 치면 보호법도 있고 독과점을 금하게 할 때다. 

주지하다 시피 이 법이 제정될 때 가장 목회 대물림을 많이 한 감리교회로 법 제정은 1년  밖에 안된다. 그런데 우리교단이 바로 한 것인데 다분히 명성을 의식한 표적이라는 소리를 듣는 이유다. 이수영 목사는 발언에서 지난 번에 감리교가 안타를 졌으니 이번에 우리가 홈런을 치자고 이 법 제정의 당위성을 신학적으로 주장하기 보다 선동식의 발언을 한 것을 두고두고 비판을 받고 있다.

법 제정은 합법적이어야

그렇게 해서 특별법으로 제정이 되었으니 태생부터 한계를 갖은 법이라는 시비가 나오는 이유다. 그러나 중요한 법의 제정이나 개정은 적어도  1년이상 위원회를 두워 살펴보는 것이 관례다 그리고도 다시 규칙부로 조문을 만들게 히고이후 총대들이 결정을 한다 그러고도  다시 노회원들에게 회람하여 2/3가 동의를 해야 비로써 헌법공포가 되는 관례에 비추워 졸속으로 정했다는 소리를 듣는 것이다. 

그러나 이 처럼 중요하고 그 파급력이 큰 목회 대물림법이나 반동성애 법은 몇사람들이 분위기 잡고 발언하여 즉석에서 성안이 되고 법이 되었다는 태생적 한계를 갖고 있다. 이 말을 다시 하는 것은 앞으로도 그렇고 시행착오를 더 겪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다.

지금 장신대 재학생들에 대한 징계가 무효화되는 가운데 목사 고시생을 동성애 옹호자로 낙인 찍어 목사가 되지 못하게 하자는 말이 나오는 것도 그런 배경이다. 고시후 다시 안수를 받기 위해서 노회가 더 살피는 데도 고시단계에서 부터 낙마를 시키려는 것은 문제다. 잘못된 법이 존재하는 한 범법자는 계속나오게 되어 있기에 법을 잘만들어야 한다.   

몇 노회에서는 이  28조 6항이 우리교단을 갈등과 분열로 가져갔다고 보고 폐지하자는 헌의을 올렸다.  따라서 이번 기회에 이 법에 대하여 이미 미비와 수정 보완을 지시한 지난 101, 102, 103회기 총회 헌법위의 해석을 받아드려 대대적으로 손을 보면 좋을 것인데 연구위원회를 두워 충분히 조사와 토론한 후  개정이든 폐지든 하면  된다.

교단 발전의 에너지로 승화되어야 한다.

우리교단이 이런 현안 문제로 갈등하는 것은 부정적으로만 볼필요는 없다고 본다.  그 만큼 자유롭고 민주적인 조직체로 교단의 발전과 성장에 도움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지난  몇년간 우리교단 구성원들은 모든 게 좋은 게 좋다는 사고에서 교회법의 중요성을 깨우쳤고 총회의 기능 치리회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돌아보게 되었다고 본다.

그리고 신학생들이 앞으로 우리교단을 이어갈 세대들인데  교단 현안에 참여하고 발언하는 기회를 통하여 단련도 되었다고 본다.   공교회성에 대해서 현장학습으로 참여를 한 것이다. 유시민의 항소이유서에  나오는 러시아의 시인 네크라소프의 "슬픔도 노여움도 없이 살아가는 자는 조국을 사랑하고 있지 않다" 는 말을 되새길 필요가 있다.    

그동안 개 교회주의로  이기적으로 자기만 살겠다는 식의 만연된 개인주의에서 동료들이 함께 교단을 걱정하고 교회를 생각하면서 기도하고 걷고 목소리를 냈다. 그외 전국의 7개 직영신학대학교의 교수들과 학생들도 모두 우리 교단의 현안에 대하여 연대하고 총회를 방문하고 배우고 본 것도 모두 무의미 하진 않았다고 본다.

앞으로 교단의 문제는 가급적이면 안에서 대화와 토론을 통하여 승화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그래서 법적인 것은 법으로 노회의 것은 노회로 총회가 할일은 총회로 각기 구분들을 해서 그 영역에서 담당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풀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그렇게 않고 지금 처럼 자기 주장과 시위로 간다면 서로에게  감정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토론과 대화의 문화가 아쉽다.  

예을 들어 국가적으로 보면 최저 임금제을 정하는 일에는 사용자와 노동자 그리고 공익위원 3자가 토론과 표결을 통하여 결정하는 것으로 보게 된다. 교회도 한 주장만 옳고 바르다는 식으로가 아니라 가장 좋은 것은 무엇이며 회중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가는 것이 필요하다.

정치적으로도 여야가 대결을 하면서 끝장 토론등으로 해법을 찾는 것에 비하여 교회는 극단적인 대립을 하는 게 안타깝다. 이렇게 일방적인 비난전을 펴는 것은 문제라고 본다.  그리고 반대자들을 향하여 돈과 힘에 굴복한 것이라는 주장을 하는 데 잘못하면 명예훼손이 될 수도 있기에 주의 해야 한다.

이렇게 중요한  사안을 교수들은 반대만 학생들만 ㄴㄱㆍ서게 하고 교단의 중견 인사들이 침묵하는 것은 유감이다. 따라서 대토론회 같은 것을 열어서 문제를 공개화 공론화시키고 중지를 모아가야 한다. 한마디로 중재가 필요하다. 남북도 대화하고 일본과도 대화의 끊을 놓치 않고 있는 데 같은 교단에서 이렇게 하는 것은 유감이다. 

사실 세습이 교단법으로는 위배지만 사회 윤리적으로는 범죄나 반사회적으로 타인에게 피해를 주고 손해를 주는 일은 아니다.  세습을 맘몬에 비유하고 돈 때문에 한다는 주장은 조잡하다 그렇게 몹쓸 사람들로 범법자로 낙인찍어 밀어 붙히려 하니 감정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시간과 여유를 갖고 법과 원칙이 손상받지 않는 선에서 문제의 해법을 찾는 노력들을 한번이라도 해보는 지도자들의 할일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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