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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事不忘 后事之师(지난 일을 교훈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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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15  12:3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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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기독교가 이해한 서구열강의 중국선교역사

前事不忘 后事之师(지난 일을 교훈삼아) 라는 제목으로 중국기독교의 역사를 담은 책이 지난 1997년에 출판된지 20년후 한글로 번역 출판되었다.  당시 이 책을 받고 그 내용에 감동하고 한국어로 번역할 꿈을 꾸웠던 우리 젊은이들의 꿈이 실현된 것이다. 이 책의 대표 저자 뤄관쭝(羅冠宗), 번역 柳東仙, 윤신영 편) 한들출판사, 2019년 7월 1일) * 책값 35,000원 구입문의 윤신영 목사(010-3717-0692. 총회 100주년 306호)

이 책의 대표 저자 뤄관쭝(1920-2199)은 상해 푸단대학을 졸업하고 상해기독청년학생회 총간사를 거쳐서 1997년 주석을 거친 중국기독교의 2세대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중국기독교삼자애국운동“ 책자의 편집 책임도 맡은 바 있고 지난 2011년에 서거했다.
   
 
그외 저자들 

차오성계(趙聖계)여, 1931년생으로 금릉신학교를 졸업하고 상해 베드로성당 전도사와 회은당교회 목사를 지냈다. 1980년 중국기독교협회 활동을 하고 2002년 회장을 지냈다.

선청언(沈承恩) 1931년 상해출생으로 통지대학과 금릉신학원을 졸업하고 1959년 상해기독교연합예배당전도사, 목사를 지냈고 현재는 상해국제예배당 담임목사다. 중국기독교 잡지 ’天風‘의 편집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상해 정치협상회 위원이다

쉬루레이(徐如雷) 1923년생,상해 성요한대학을 졸업하고 난징기독교연합회 간사(1946-1952) 이후 금륭신학원 교수와 난징대종교연구소 부소장, 현재 중국기독교자문회 위원이다.

왕위화(王위華) 여 1924년생,저장대학 졸업 1946년 중화기독교여자청년회 전국 간사, 북경여자청년회 간사, 이사와 총무이사를 지냈다. 저서 북경기독교간편역사, 기독교 용어 영중사전,북경여자청년회 역사가 있다.

천중(陳中) 1932년 절강성 출신으로 금릉신학원 졸업하고 부동산 회사에 근무하다가, 1980 우양시기독교양회 부회장, 상무부주석을 지내고 현 우한시기독교협회장이다. 우한교육사, 근대 우한도시역사, 우한 종교잡지의 공동저자다.

이 책은 지난 2005년 중국교회 지도자들과 난징신학교를 방문한 김용복, 윤신영, 변창배, 정병준 목사 일행이 당시 중국기독교의 큰 인물 정광훈 주교를 예방하고 중국기독교 인사들과 교류중에 받은 책자였다. 당시 이 책은 중국기독교 역사에 대하여 집대성한 최신판이었다.

이를 오랫동안 간직하고 번역되기를 소망한 윤신영 목사는 이후 당시 안내와 통역을 담당했던 남경신학원 류동선 학생에게 의뢰하여 그 뜻을 이룬 것이다. 조선족 학생이었던 류동선은 이 책의 번역 의뢰에 대하여 망설였다고 한다. 서양선교사들에 역사를 다루려면 아름다운 간증을 담아야 하는 데 이 책은 비판적 내용을 담고 있었기 때문이다.
   
 
前事不忘(앞선 일을 잊지 마라)

내용적으로는 서구선교사들이 제국주의 국가들의 침략에 동조하거나 침묵했다는 역사를 돌아볼때는 마음이 아팟다고 한다. 그러나 중국기독교가 과거의 이런 아픔을 정직하게 남겨야 반성하게 되고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있다는 취지에 공감했다고 한다.

중국기독교를 대표하는 3자 운동(自治, 自養, 自傳)이 나오게 된 것도 바로 이런 원인이었다. 선교한 국가의 선교사들은 파송 교단의 다름으로 선교과열과 난립을 방지하기 위하여 선교지를 나눴고 이에 따른 경쟁적 선교는 어느 곳이나 동일했다.

이후 중국교회는 교단의 색깔을 지우고 교회의 분열을 막기 위하여 ’종파후 시대‘을 열게 된 것이다. 중국정부가 중국교회와 국외교회와의 교류에 대하여 민감하게 받아드리게 되는 것은 교회를 통한 외국세력의 침투를 경계하여 여러정책과 방안을 내는 이유도 바로 이러한 이유인 것이다.

后事之师(나중일은 배워가며)

그러나 이런 것을 고려하지 않은 체 선교침해 혹은 박해지역을 선포하는 우를 범하고 있는 대표적인 선교사들이 바로 한국교회가 파송한 선교사라는 점이다. 한국교회가 선교적 열정으로 중교선교에 기우리는 노력은 의미가 있고 그런 선교열정에 대한 장애가 왜 중국에서 현존하는가 하는 것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마지막 남은 선교지중의 하나인 중국 선교를 꿈꾸고 준비하는 이들, 실패한 이들은 반드시 이 책을 통하여 선교하려는 나라의 역사에 대하여 알필요가 있어 보인다. 한국인이나 외국인 쓴 중국선교에 대한 책들은 거의가 자화자찬이거나 영웅담에 불과하고 지나치게 편향적이거나 정복적 선교다.

그러나 이 책은 중국를 대표하는 기독교지도자들이 자신들의 눈의로 경험하고 앞선 세대가 보여준 모습들을 정직하게 기록하고 평가를 했다는 면에서 귀한 책이다.  중국을 알기 원하는 분들, 중국 선교를 하고자 하는 분들 선교를 고민하는 분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이책의 출판에 붙혀

한국어판의 출판을 기뻐하면서 저자들을 대표하여 글을 보내온 차오성제 목사는 중국에 지난 635년 중국에 최초의 기독교로 분류되는 경교 이래 1840년 아편전쟁등으로 얼룩진 중국기독교 역사는 서구열강의 침략과 불평등조약의 대표적인 국가였다는 것이다. 이 말은 서구 기독교는 서구제국주의의 첨병이고 동업자였다는 말로 의미 심장하다. 

총회 사무총장 변창배 목사는 중국기독교가 삼자운동과 문혁을 거치면서 새로운 면모를 갖췄고 서구선교사들이 철수한 이후 진정한 민족교회로 빠르게 성장한데 주목한다. 이 책의 "지난 일" 은 사실 "불편한 지난 일"을 의미한다. 현재 한국기독교가 해외에 파송한 선교사 숫자가 2만 8천명으로 세계 2위이며 인구대비는 최고다.  이들에게 중국기독교가 고백하는 불편한 진실에 대하여 기우기우린다면 좋겠다는 조언이다. 

홍성현 박사(갈릴리신학원 한국원장) 장신대를 졸압하고 1970년 초반 프린스턴에 유학중  석사논문으로 '기독교와 공산주의' 에 대하여 연구한 홍성현 목사는 당시 오요종이라는 중국유학생과 교류하면서 남다른 중국기독교를 접했고 이후 기독교와 막시즘에 대하여 깊은 공부와 연구를 한 분이다. 따라서 선교사들과 우리는 중국혁명의 아버지 마오져뚱의 중국통일과 통치철학에 대하여 살펴볼 필요가 있다.

특히 실향민으로 분단을 마음아파하시는 마음으로 중국의 기독교가 공산주의 혁명과정에서 마치 굴복하고 수정된 것 처럼 보는 관변학자들과 보수신학에 대하서는 할말이 많으신 분이다. 그러나 여전히 한국교회의 주류나 선교사들이 이념적으로 보수적인 것은 이해가 가지만 학문과 역사에 대하여 폐쇄적인 것은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김용복 박사(프린스턴 박사, 생명학 연구소) 당시 청년들의 중국방문을 주선하시고 인솔한 김용복 박사도 이 책의 출한을 기뻐하시면서 중국와 아시아 기독교에 대하여 다시 눈뜨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나아가 한중기독교의 큰 교류와 배우려는 자세가 역설하고 있다.  한중기독는 물론 목회자와 신학자 신학생들에게 필독서가 될 것을 소망하고 있다.

금주섭 박사(전 WCC선교국장, 장신대 겸임교수)는 세계적인 선교잡지 IRM의 편집장을 역임한 한  장로교청년운동 지도자 출신으로 이 책이 담고 있는 위대한 질문에 동감하고 있다. 단재 신채호의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라는 말을 권면하면서 중국기독교의 정직하고 진솔한 경험의 기록에 대하여 높히 평가하고 있다. 

앞으로의 선교는 자국중심의 선교사 중심의 일방선교가 아닌 협력선교 동반자 선교를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패러더임의 전환에는 중국기독교의 삼자운동에서 보여준 저력과 담대한 노력을 참고해여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성과주의 보여주기 생존형 선교모델에 머문 한국선교사들에게 일독이 필요할 것이다
   
           * 좌로 부터 유동선 학생 김용복 박사, 정광훈 주교, 윤신영, 변창배, 정병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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