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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31  22: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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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학생 온전한 지도자로 키워내야    

우리교단 총회 산하 7개 신학대학원 신입생들에게 “동성애 및 동성애 차별금지법” 에 대하여 특강을 하기로 했다고 한다. 총회 신학교육부(부장:곽재욱) 커리큘럼위원회가 지난 28일 104회 총회 수임안건으로 오는 2월로 예정된 각 신학대학교 신대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하라고 각 학교에 공문을 발송한다는 얘기다.

이외에도 '동성애 및 이단에 대한 성경적인 교단 신학을 명확히 해달라'는 건은 연구분과를 만들어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고 한다. 104회 총회에도 ‘동성애 문제와 차별금지법 반대’ 는 여전히 뜨거운 감자로 보인다. 물론 총회가 한다면 하는 것이기는 하지만 편향되게는 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지적하는 바이다.
   
 
폭력인줄 모르는 폭력
년전 제주에 정착한 예멘 난민들에게 보여준 우리사회의 다양한 모습을 기억해보자 특별한 사람들이 아닌 믿음 좋은 신앙인들 차도 놀라운 반응을 보였다. 물론 포용적 태도를 보이는 사람들도 늘고 있지만 배후에 에서 지속적으로 이슬람 포비아를 주도하는 이들로 부터 진실은 왜곡되어 왔다.

백번양보하여 외국인이라는 난민 문제는 그렇다고 치고 지금 일고 있는 아산과 진천에서의 귀국 동포혐오에 대해서는 한번 깊은 생각을 할 필요가 있다. 보건복지부 차관에 대한 만행과 21대 총선과 맞물려 출마자들의 가짜뉴스도 한몫을 했다지만 여전히 우리 가운데 있는 차별과 혐오가 낮설지 않다.

그러나 이런 차별, 적대감, 공격 등은 두말할 필요도 없는 폭력으로 규정하는 것이 국제 관례다.  불특정 다수에게 가하는 거짓과 선동 정치적 이유도 그렇다.  사전적 의미로 ‘혐오’는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개인이나 집단을 미워하고 싫어하는 것을 말한다. 이 설명은 혐오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를 말해준다.

무지라면 이해할 수 있다. 다행히 아산이나 진천에서의 국가 시설에 대한 수용이 순조롭게 진행이 되고 있다는 보도에 안심도 되고 국제사회의 일원에 부합하는 성숙한 태도는 다행이다. 사실 완전히 격리된 시설에 2주간 검진을 위한 체류라고 하는 데도   반대를 선동하는 저의는 정치적 목적때문이다.

다행히도 하루만에 진정되여 우한에서 귀국한 동포들이 무사히 입소하였고 처음 입소 반대을 하던 이들과는 달리 아산으로 오라는 피켓을 만들어 SNS에 돌리고 유포하여 큰 호응을 얻게 되었고 입소반대 소동이 진정되게 하는 게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이익의 충돌도 아니고 사이가 나빠서가 아니라 근거 없는 공포심을 조장하여 상대방을 적대시 하고 싫어하는 것이다. 진짜 갈등의 요인들중에는 가치관과 종교, 인종, 민족등 여러 요소와 차이가 있지만 진짜 원인은 선동정치가 더 크다. .
   
                                  * 중국인 대상으로 장사를 하면서도 이런 글을 쓴다면
혐오의 목표는 배제와 제거
역사적으로 혐오와 배제의 폭력은 극단으로 치닫아 집단학살(genocide)로 이어지기도 한다. 나치의 유대인 추방과 학살, 미국과 캐나다의 원주민 학살과 보호구역 강제이주, 미얀마의 로힝야 학살과 추방 등이 모두 혐오와 배제의 폭력이 궁극적 목적을 달성한 사례들이다. 우리 사회의 혐오는 그런 것과는 다르다고 주장할지도 모르겠으나 그 기조는 같다.

우한(武漢)에서 시작된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하여 자한당은 극도의 혐오정치를 구가한다. “우한 등 후베이성에서 입국하거나 경유한 중국인 등 외국인에 대한 입국정지 조처를 할 수 있도록 검역법 개정안을 발의하겠다” 라거나  “중국인의 입국을 한시적으로 금지하고, 중국에서 한국에 온 관광객을 즉각 송환하라”고 촉구했다.  병명도 중국발 바이러스라고 하라는 요구다.

그러나 이건 사실 국제적 고립을 자초하게 하여 정부나 나라를 위태롭게 하자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 ‘국적, 거주지역을 이유로 입국을 금지하자’는 것은 현실성이 없을 뿐 아니라 중국인에 대한 노골적 혐오발언이라는 데 문제가 있다. 정치적 목적을 위해 시민들의 불안한 심리와 배제 논리를 동원한다는 점에서 전형적인 혐오 발언이다.

사실 이런 태도는 인종차별쳘폐 협약 위반으로 인종, 민족적·종족적 출신 등에 의한 차별을 금지하고 있는 유엔 인종차별철폐협약은 156개국이 당사국이며, 한국도 1978년 비준했다. 당연히 당사국으로서 인종차별을 금지하고 규제할 의무가 부과된다. 일본 내의 혐한시위로 피해를 받은 재일동포들이 이 협약으로 권리구제의 가능성을 찾기도 했다.

이런 배경은 4월 충선을 앞둔 정치적 공세라는 주장이다. 사실 우리정부가 중국과의 무역이나 안보를 고려하여 함부로 할 수 없는 처지인 것을 알면서도 대립으로 가 국제적 고립을 초래하게 하고 그로 인한 정치적 책임을 묻고자 하는 의도로 꿩먹고 알먹는 장사다.
   
 
반종교 정서 자초하는 지도자들    
2019년 빅데이타를 통하여 본 온라인에서의 한국교회 주요 이슈는 전광훈 목사, 명성교회 세습, 목회자 성범죄, 동성애, 신천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한국교회탐구센터(송인규 소장)가 목회데이터연구소와 골든플래닛에 의뢰해 2019년 1~11월 네이버 뉴스 및 카페에 게시된 본문과 댓글에서 '기독교', '목사', '교회' 키워드가 들어간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1월 30일 결과를 공개한 것이다.

2019년 1~11월 기독교·목사·교회로 검색된 데이터량은 총 23만 2176건(네이버 뉴스 6만 6580건, 다움 카페 16만 5596건)이었다. 대부분이 말씀 묵상이나 자료 공유 등 일상적 글이었으나, 이 가운데 동일 주제가 많이 언급된 게시물과 댓글이 많이 달리고 조회 수가 높은 게시물을 주요 이슈로 도출했다고 한다.

지난해 월별 주요 이슈로는 1월 파인텍 농성에 대한 종교인들의 지지 활동, 3월 정명석 성폭력 및 변승우 이단 해제 무효, 5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부처님오신날 합장 거부, 6월 전광훈 목사의 "문재인 하야" 발언, 9월 명성교회 세습 용인하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장통합·김태영 총회장) 수습안 통과 등이 있었다. 11월에는 신천지 교육 수료 관련 게시물이 급증했다는 것이다.
   
 
기독교 분열을 노리는 이념 공세
그리고 여전히 기독교발 이슈가 우리사회의 뉴스를 선점하고 있다. 광화문 집회를 주관하는 전광훈 목사를 위시한 보수 기독교의 장외집회는 자한당 마져 어쩌지를 못하는 지경이다. 같이 할 수도 없고 무시할 수도 없는 처지다.  급기야는 전광훈 목사와 김문수 전지사는 국민 혁명당을 창당한다는 얘기다.

이런 가운데서도 정치적 득실만을 따지며 자한당이 혐오 정서를 노골적으로 부추켜 이번 총선에서 덕을 보고자 한다. 이는 2015년 메르스 사태 때 지지율 급락이라는 ‘정치적 파장’을 겪은 탓도 있어 보인다. 당시 황 대표는 국무총리를 지냈는 데 초기대응 실패로 전세계 감염자 1225명 중 한국에서만 186명의 감염자가 발생하고 38명이 사망한 바 있다.

그러나 이런 일만 있는 것은 아니다. 장신대에서 공부중인 한 중국계 유학생의 소개로 공개된 바 있는 우한의 한 목회자의 서신이다.  어려운 가운데서도 신학적으로나 윤리적으로 균형있는 목회와 입장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비하여 한국의 일부 보수 기독교의 행태는 부끄럽기 짝이없다.
   
 
   
 
학생, 평화와 담지자로 키워내야
결론적으로 올해부터 총회 산하 신학대학교에서 신입생들에 대한 반 동성애기도와 차별금지법 반대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은 강연 강사나 내용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것이다. 장차 교단을 넘어 사회와 국가의 지도자가 될 사람들이 갈등이 아닌 평화의 담지자로 키워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분야의 강의자는 우리 교단이나 산하 신학교 교수들이 주체가 되어야지 기존 반동애운동이나 차별금지법으로 갈등을 조장하고 활동하는 이들은 안된다. 이들은 순수한 교회에 파고들어 기독교의 온전한 복음을 협소한 종교이기주의적 정복적 선교관으로 오염시켜왔다. 다원화된 사회에서 타종교와 공존하는 것이 아닌 유감스럽게도 분열과 갈등, 공격적 모습을 보여왔다. .

신학교 교수들도 피곤하고 예민한 주제라고 해서 회피하여 외부인들에게 학생들을 맡겨서는 안된다. 미래시대를 살아나갈 교회의 지도자들은 열린마음과 지성적이고 신앙적인 성장을 해야 한다. 따라서 우리총회 산하 신학대학의 교수들이 교단의 결정과 정책에 맞는 연구하고 정리된 주제들을 갖고 해야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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