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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 부총회장 류영모 목사 단독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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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01  22:3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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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05회 부총회장 모두 단독 후보 되나? 

2019년 부터 달라진 선거법에 따라 부총회장 후보들이 예비등록을 하도록 되었는 데 이는 음성적인 선거운동을 합법적으로 하도록 선거운동 기간을 늘려준 셈이다. 올해 두번 째로 목사 부총회장 후보로 류영모 목사(한소망교회)와 장로 부총회장 후보로 박한규 장로(부산 학장교회)가 지난 28일에 등록했다.

이번에도 목사, 장로 모두 단독 후보로 작년과 같이 경쟁자들이 없어 이변이 없는 한 두 분이 모두 부총회장들이 될 것으로는 보인다. 최종 등록기간은 남았지만 더 등록자가 없으면 단독후보다.  과열된 경쟁도 문제지만 그렇게 되면 총대들의 선택은 제한되고 비교도 불가하고 검증도 약해 질 것으로 보인다.

지금 부총 후보들을 5개 권역으로 하여 출마를 제한 것이나 교회 시무년한이나 노회경력을 기준을 둔 것은 목회와 노회활동을 가장 중요하게 본다는 의미다. 또 과거와 달리 지역이나 특정 써클이나 파벌이 성하지만 이를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는 것은 사적인 것들이 교권을 지배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단독 후보 과연 좋은 일인가?
단독 후보는 지난 3년전인 103회기부터 현재 까지 연속인데 이를 두고 선관위나 언론들은 깨끗한 선거문화를 정착하고, 선도하는 것으로 분석하지만 그런 것만은 아니다. 이미 비평한 바 있지만 경쟁은 후보에게는 피곤한 것이지만 경쟁을 해야 해명도 하고 좋은 장점을 더 부각시키는 기회이기도 한다.

사실 부총회장 후보 정도가 되면 대형교회의 카리스마있는 분들로 교회와 노회서의 독점적 지위로 냉혹한 평가를 받을 기회는 별로 없다. 그러나 총회 차원서는 달라질 수 밖에 없는 데 아무리 실력과 능력이 있는 분이라도 매년 새롭게 나오는 평균 1/4정도의 총대들 모두에게 어필하기는 쉽지 않다. 

따라서 후보가 아무리 부지런히 준비하고 능력이 뛰어난다고 하여도 전체 1500명 총대를 상대로 선거운동을 하기는 불가능한다. 노회나 같은 권역에서는 친분들로 인하여 여론몰이는 할 수 있을지 언정 전국 67개 노회를 놓고 하는 선거운동은 불가능하다. 그래서 자꾸 나오는 것이 전 노회원들의 직접 선출 얘기다.

교단 총회장 자리에 경쟁자가 없다는 것은 다른 지도자와 비교 불가로 후보에 대한 다각적인 면모를 볼 수 없고 선택의 자유가 제한된다는 면이 있다.  그런데다가 단독후보라고 해서 총대들이 박수로 받는 다면 그것은 문제로 보인다. 이렇게 총대들의 마지막 검증인 투표를 하지 말자는 것은 민주주의의 역행이다. 

절도 있는 협력과 견제가 되야
단독후보로는 이번 105회기 부총후보가 된 류영모 목사, 104회기 부총회장 후보에서 부총회장이 된 신정호 목사, 103회기 부총회장 단독 후보로 현재 총회장이 된 김태영 목사다. 이렇게 올해도 단독후보라면 106회기 중부권과 107회기 강남권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렇게 되면 단독 후보되기나 만들기, 인위적인 단일화를 부추키게 된다. 

과거는 출신 신학교도 달랐고 사는 곳도 달라 총회에서들 만나도 공과사가 구분되여 사적인 사귐들은 흔치 않았다. 그래서 만나도 어려워들하고 경우를 지키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지금은 부서활동과 회합에서 10여년전 부터 밀도 있는 사귐으로 형님 아우하는 사이들이 많은 데 이건 사실 걱정되는 일이다.

순종간의 교배는 면역력이 약화되고 새로운 것으로의 전환이 어렵다. 더 아름답고 강하게 태여나는 것은 이중교배를 통하여 생성되는 것이다. 개인적인 사귐과 친밀도는 좋으나 이것이 공교회에서는 상호 협력과 견제을 무너트려 한 통속, 한페밀리들이 되서는 안된다.

지도자들이란 서로 존중하고 예을 다하고 어려워해야 하는 것이다. 지도자는 절도 있는 언어를 유지해야 하기에 깊은 교제는 덕이 안된다. 총회 각종 모임을 이유로 움직이고 숙식과 해외여행도 하는 등 진한 친교와 우애는 개인간의 우정으로 끝나지 않게 되어 있다. 그리고 이게  교권으로 이어져 끌어주고 밀어주기가 되면 공공성은 약화된다.

단독 후보라도 투표해야
단독 후보가 나오는 것은 인위적인 것도 있지만 목회적으로나 노회적으로 검증된 분들로 겨룰 상대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목회적으로나 총회적으로 실력있고 능력있는 분들이라는 긍정적인 것도 있을 지 모르지만  최후로 총대들 인준이라는 마지막 벽까지 그냥 넘어간다면 이는 장로교단 총회장의 권위의 상실로 이어딜 수 있다. 

따라서 후보 자신도 단독 후보로 끝까지 긴장하면서 완주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단독 후보라도 총대들의 직접 비밀투표로 인준을 받는 것을 포기해서는 안된다.  우리 총회의 최고 지도자가 되는 과정에서 왜 선배들이 직접 비밀 투표을 하도록 한 것인지에 대한 자부심이 필요하다.   장로교단의 총대는 전국교회와 교인들을 대표한다는 대의와 인선에 참여하는 심사를 하는 직능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시간이라느니 해봐야 헛일이라는 이유로 박수로 받는 다는 것은 안된다.  따라서 후보 자신도 먼져 총대들의 신임에 대해서 맞선다는 통근 결단이 필요하다. 그래야 교단장으로의 권위도 나오는 것이다. 사실 거기 까지 완주한 후보들이라면 누가 되든 총회적 지도자로는 손색이 없기에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따라서 우리 총회 총대들도 단독 후보가 된 분을 야박하게는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표수에 마음이 쓰일 수는 있지만 그러나 그것도 하나님의 뜻으로 보고 의미있게 받아 드려야 한다. 그렇치만 지금 까지 전래로 보아 압도적이고 넉넉한 표심으로 밀어주었다.

총대들로부터 최후의 검증을 받아야 지도자로 권위도 있고 끝까지 겸손하게 마음을 놓치 않게 될 것이다. 한편 총회 임원선거조례에 따르며 등록을 마친 예비 후보들은 오는 105회 총회일 개회 60일 이전에 총회 부총회장 최종 후보 등록을 다시 해야 한다.

그런데 지난 104회 총회에서 개정된 선거조례에 의하면 단일후보일 경우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결격사유가 없다'고 인정되면 박수로 추대하여 부총회장으로 선출할 수 있게 한다고 하는 이 문제는 총대들이 쉽게 용납해서는 안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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