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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장들의 청와대 수석 만남은 부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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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19  21: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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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협·한교총, "교회 내 코로나 19 집단 감염 사과

'코로나19' 사태가 국지에서 전 세계로 확산되어 큰 위기가 다가 오고 있다. 이제는 이 질병에 감염된 이들이나 감염을 두려워 하는 이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사회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경제적 침체와 이로 인한 불황은 국가적으로 심각한 상태가 되었다.  어제 정부가 요청하는 9조의 추경이 국회를 통과한지 하루 만에 다시 문대통령은 50조 추경을 예고했다.

그동안 국가를 위하여 일한 국민들의 처지를 이제는 국가가 돌봐야 한다는 논리다.  특히 사회적 약자인 노인과 장애인 저소득층 가정과 청년, 소상공인들을 포함한 이들을 포함하여 전국민적 돌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4.15 총선을 앞두고 있어 야당으로는 퍼주기 선심성 예산이라는 비판이지만 야권의 터밭인 대구, 경북이 직격탄을 맞아 거부하기도 어려워 보인다.

그런 가운데 기독교회도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문제로 내적으로나 외적으로 갈등이다. 정부는 업무차원에서 확산 예방을 위하여 다중이 모이는 집회에 대해서도 문제를 삼고 있다. 그러나 교단내에서도 예배 대체문제로 이견들도 나온다. 급기야 경기도는 종교기관에 행정명령을 경고하지만 권고 수준으로 격하했다.  그러자 종교 자유을 이유로 모이는 예배를 탄압한다는 불만이 나온다. 

그런 가운데 성남시에서 예배를 강행한 한 교회에서 확진자가 40여명이 나오자 교회예배가 치명적인 확산처로 다시 지목받아 사회적 비난을 받고 있다. 교회내에서도 외부에서도 모이는 예배에 대한 금령이 나오는 가운데  예배를 금하는 것을 받아드릴 수 없다는 주장이다.  그런 가운데 한교총과 한기협(NCCK)이 다음과 같은 성명서를 내놨다.   https://news.v.daum.net/v/20200319172821233
   
                                     * 100주년 1층에서 모인 한교총 대표자 회의
1. 교인들이 SNS를 통해 친밀하게 교제하십시오.
2. 개척교회 등 작은 교회들의 어려움을 살펴주십시오.
3. 교회 안에서 경제적 약자들과 교회 주변에서 이웃들의 아픔을 돌봐 주십시오.
4. 작은 모임이라도 교회 내 배식을 피하고 골목 식당을 이용해 주십시오.
5.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해 주십시오.
6.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마스크 구입은 더 필요한 이들을 위해 양보해 주십시오.
7. 헌혈에 참여해 주십시오.
8. 지역 방역 당국과 긴밀하게 소통해 주십시오.

개신교 대표들 청와대 수석과 담화
이런 가운데 3월 19일(목) 정오 한교총(회장단: 김태영 문수석 목사)과 한교협(NCCK·이홍정 총무), 합동측 총회장 김종준 목사가 서울시청 인근에서 청와대 강기정 정무수석과 김거성 시민사회수석을 만났다는 보도가 나왔다. 기독교계를 대표하는 두 기관에 장로교의 수장인 통합과 합동의 총회장들이 나간 것이다.

김태영 총회장은 “개신교는 다른 종교와 달리 수직 구조가 아니기에 공예배를 강제로 금지할 수 없다” 면서 “유흥 클럽이나 콜센터는 행정명령을 안 내리는 데 일주일에 한번 모이는 교회 예배를 규제하려는 것에 대한 불편을 말했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 정부는 예배를 물리적으로 막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면서 교회예배를 놓고 ”지자체들이 행정제재 조치 운운하는 것은  불편하다” 면서 “청와대가 협조 요청 형식을 취한다면 교계도 기꺼이 협조하겠다” 는 뜻을 전했다고 한다. 개신교회의 현실에 협력을 구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하여 청와대 관계자는 "그간 교계의 협력에 감사하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다음 달 초까지는 공예배 등 모임을 자제해달라" 고 부탁했다고 한다.

정통 교회와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을 비슷한 집단으로 보는 일부 시각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지금도 벽을 보며 홀로 눈물로 설교하는 목회자들이 많다”면서 “조만간 소속 교단의 뜻을 모아 목회서신 형식으로 한국교회에 보내는 협조 요청 담화문을 내려 한다”고 말했는 데 할말은 한 것으로 보인다.

한교총은 이번 만남이 국회의 종교집회 자제 촉구안 통과를 놓고 양측의 생각을 듣고 서로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 모임으로 한교총은 오는 22일로 예정된 ‘코로나19 사태, 한국교회 지도자 초청 특별기도회’를 잠정 연기했고 2020 부활절 연합 퍼레이드행사도 연기한 것으로 보인다.

교단장 격에는 안맞는 자리다.  
한국의 종교단체들중 개신교를 대표하는 기관은 NCCK로 회장이 있지만 총무 중심제로 이홍정 총무가 모든 업무와 대표한다. 불교도 여러파가 있지만 가장 큰 것은 조계종으로 종중원로가 있지만 총무 원장 스님이 대표자다. 천주교는 주교회의 의장 주교(김희중 신부)가 대표다.

개신교의 경우 연합기관이 난립중이지만 과거는 한기총이 지금은 한교총이다. 그러나 이외에도 한교연과 한기연, 한장총이 존재한다. 그중에 한교총에는 메이져 교단인 통합과 합동, 기감, 기성, 기침, 기하성, 합정, 고신이 포함되여 명실공히 가장 힘있고 든든한 연합기관이다.

한국의 영향력있고 큰 교단은 통합과 합동이다. 두 교단의 수장은 역사적으로나 교세면에서 한국 장로교회를 대표한다. 거기다가 김태영 목사는 한교총의 공동대표로 명실상부한 개신교의 수장이다. 그런면에서 이번 만남은 의전에서 많이 어긋난다는 지적이다. 전에도 교단장이 청와대서 부른다고 하여 회의를 취소하고 간적이 있어 말들이 많았다.

존엄을 지켜야 대우 받는 다.
지금 그런 것 따질 때냐는 소리도 할 수 있으나 의전이란 전쟁중에도 어디서라도 흔들려서는 안되는 규범이다.  국가는 의전을 지키는 데 왜 교단은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는 식이 되냐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일로  대통령이야 아무 때나 누구든지 만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격이 맞으려면 개신교 수장이니 국무총리나 청와대 비서실장도 아니고 수석들하고 나눌 만한 얘기는 아니라는 지적이다. 

그런 자리는 누구 제의였든 실무자인 이홍정 총무와 한교총 총무가 가면 된다.  우리 실주자들에게도 그런 경험과 위상을 세워줘야 한다. 그런데 부산에서 목회하는 김태영 총회장을 부르고 합동측 총회장 김종준 목사까지 대동한 겸상들을 했다는 것 자체는 코메디다.  이 어른들이야 그렇다 치지만 실무를 하고 윗 어른들을 모시는 분들은 정신들 차려야 할 대목이다.

그런 얘기나 들어주려고 총회장들이 나갔느냐는 소리를 듣는 것이다. 반대로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이나 조계종 총무원장이 정무 수석하고 밥이나 먹고 이런 류의 대화를 했다고 하면 아마도 난리가 났을 것이다. 상대방이 집무실이나 사무실로 예방을 온 것도 아니고 대낮에 식당서 만나 필요한 대화를 했다지만 무언가 씁쓸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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