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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북지역 위한 신학생들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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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20  00: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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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경북지역 교회 위한 신학생들 모금

‘코로나19‘ 사태의 직격탄을 맞은 대구, 경북지역의 피해에 대한 나눔과 후원의 손길들이 잔잔한 감동을 일으키고 있다. 가장 먼져 모금 운동을 시작한 이들은 대구 NCCK(회장: 정경호 목사(영신남신대 은퇴)다. 이에 NCCK(총무: 이홍정 목사) 까지 가세하게 된다.

이외에도 영남지역 어려운 교회들을 향한 교단이나 지 교회 차원의 후원들이 있기는 하지만 턱없이 부족한 형편이다. 그런 가운데 이번에는 총회 직영 7개 신학교중 장신대(300만원) 와 영남신대(100만원)을 목표로 하여 신대원 학우회장의 제안으로 모금을 시작해 화제다.

학생들이 이런 자발적 운동에 대하여 "어린이 우유병에 빨대을 꼽는 일" 이라는 논평이 있기는 하지만 학생들의 이런 참여로 인하여 동문이나 지역교회, 독지가들의 참여를 불러오기를 기도해 본다. 학생들이 고통을 당하는 이웃의 짊을 나누워 지려는 것은 귀한 일이다.

           교회는 하나입니다/오병이어(5025) 캠페인을 제안하며(요 6:9)

장신대 신대원 학우 회장(이훈희)

지난 2년간 우리 장신대는 목회세습반대운동에 앞장서며 ‘하나의, 거룩하고, 보편적이며, 사도적인 교회’를 고백했습니다.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는 교회와 우리가 사역하고 속해있는 교회가 다른 교회가 아니라 바로 지체로 연결된 하나의 교회라는 고백이었습니다. 지난 2년간의 싸움을 통해 교회론을 성찰하고 교회에 대한 믿음을 다졌던 것은 코로나-19로 위기에 빠진 이때를 위함이 아닌지 생각하게도 됩니다.

바울은 그리스도의 터 위에 세워진 교회를 하나로 묶기 위해 정성을 쏟았습니다. 특히, 그가 강조한 예루살렘 교회의 가난한 성도들을 위한 연보는 교회를 하나로 묶어내기 위한 실제적인 노력이었습니다. (롬 15:26, 고전 16)

코로나-19사태로 여러 미자립 교회들은 운영이 어려워지고 교회 공동체성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역의 한 교회가 없어진다는 것은 단순한 문제가 아닙니다. 해당 지역의 가장 취약한 기반을 지탱하는 역할이 붕괴하는 것이며, 교회가 돌보는 많은 영혼과 가정이 위기에 빠질 수도 있는 실제적인 위기입니다.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신학도들이 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하나님 앞에 침묵하며 구하는 가운데, 학우회는 ‘대구-경북 지역의 미자립 교회를 돕기 위한 5025(오병이어) 캠페인’을 제안합니다.

요한복음 6장에서 한 어린아이는 주님께 보리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나아갔습니다. 가난한 신학도들의 쌈짓돈이 얼마나 큰 위로와 힘이 되겠냐마는, 주님께서 부족한 떡과 물고기를 열두 광주리가 남도록 채우셨듯이, 교회의 위기 앞에 우리의 소유를 내어드리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정성을 모으면 좋겠습니다.

하루 커피 한 잔 값에 해당하는 5,025원을 학우회에 보내주신다면 대구-경북 지역의 교회들을 돕고, 학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혹시 모를 학우들을 돕는 일에 잘 사용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동참을 호소드립니다.

여기 한 아이가 있어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있나이다 그러나 그것이 이 많은 사람에게 얼마나 되겠사옵나이까 (요한복음 6:9) 그러나 주님께 드리며 나아갑니다.                                                             2020년 3월 19일  
   
 
          영남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제23대 ‘겸사학우회’ 회장 박주명입니다.

우리는 모두 사상 초유의 사태에 직면해 있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개개인은 여러 가지 모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어떤 이는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 하루하루를 두려움에 떨며 사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교회 공동체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교회 공동체는 평생 구경해보지도 겪어보지도 못했던, 함께 모여 예배하지 못하는 상황을 겪고 있습니다. 자발적으로 할 수 있는 교회는 아쉬운 대로 여러 가지 모양으로 예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상황도 안 되는 작은 교회는 또 다른 여러 가지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가운데에서 우리는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였습니다. 여러 가지 방법이 있을 수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일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나름대로 고민한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 영남신학대학교는 경상북도 경산시에 있습니다. 이곳에서 신학교라는 이름으로 많은 목회자를 배출하고 있습니다. 우리 영신의 소재지인 경산을 위해 그리스도의 빛을 비추려 합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고자 합니다. 누군가에겐 작다고 느껴지는 것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커다랗게 다가올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탁의 말씀을 드립니다. 함께하실 수 있는 분들은 저희와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경산시에 소재를 두신 분, 학교를 졸업하신 분, 경산을 거쳐 가신 분, 경산이라는 지역을 처음 접하시는 분, 학교 출신이 아니신 분, 누구라도 좋습니다. 저희와 함께하셔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눠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1차 목표액은 100만 원입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목표금액을 초과하면 2차 캠페인을 하고자 합니다. 2차 때는 지원 대상이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의 진행 상황을 지속해서 함께 나눌 것을 약속드립니다. 입금계좌는 저희 학우회입니다. 투명하게 진행하고자 하는 저희의 의지입니다.

우리 모두 용기 있는 섬김을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눠주시지 않겠습니까? 함께 이겨내길 기도하는

         영남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23대 학우회 ‘겸사’  2020년 3월 19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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