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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의 존립은 학생을 위한 것
유재무 기자  |  ds2sgt@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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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5.30  10:4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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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학생들 힘내라 

학교의 주인은 학생이라는 말은 어제 오늘 나온 얘기가 아니다. 유럽에서의 최초의 대학이라고 볼리우는 볼로냐도 그렇고 소위 대학이라는 큰 학문의 출발은 귀족들이 돈을 내서 자신들의 자녀들을 교육시키는 학원에서  출발했다. 학생의 부모님들이 경비를 지급하고 교수들은 고용되었다. 따라서 개설 과목도 교수들이 정한 것도 있었겠지만 부모님들이나 학생들의 요구가 반영되었을 것이다.

대지주와 부호들은 장남은 신에게 바쳐서 성직자을 만들어 가문을 위하여 기도하게 했고 둘째는 법률가를 만들어 재산을 지키게 했다. 그 다음은 음악이나 미술을 가르쳐 예술을 즐겼다. 딸은 정략적으로 다른 가문이나 더 큰 부자들과 혼사를 하여 든든한 인맥을 형성하게 한다. 지금도 크게 다르지 않은 것은 자녀들의 교육이나 혼사는 거의가 돈벌이가 되는 가와 더 좋은 가문과 사돈을 맺어 번영과 영화를 잇게 하는 것이다. 

그것을 나중에는 나랏 돈을 쓰게하는 국립이나 공립으로 가고 돈벌이가 되니 사립으로 발전을 한다. 미국은 초기 경건한 이민자들이 그리스도교 신앙의 자유와 문명적이고 지성적인 국가를 이루기 원했다. 그래서 기독교 신앙적 기초를 위하여 교회를 세우고 목사들을 양성하기 위하여 자녀들을 당시 유럽의 가장 권위있고 영국의 스코틀랜드나 그라스고우 같은 곳으로 보내서 공부를 시켰다. 후일 독일로도 유학을 보냈지만 영국과 화란에서 이주한 이민자들의 성향은 그랳다.

그러나 멀고 경비도 들고 이주민들의 인구가 늘고 여건이 좋아지자 프린스턴같은 학교를 세워서 신앙의 지도자들을 양성한다. 그때도 그렇고 대학은 언제나 목표는 좋은 후계자들을 교육시킨다는 목표다. 지금의 대학교육과는 사뭇 다른 것이 지금 대학은 세상에서 출세하고 돈을 벌기위해서 좋은 직장에 취업을 하고 결혼을 하고 부자로 살기 위해서 좋은 대학을 간다. 신학교도 마잖가지다. 가장 좋은 곳 지원하고 떨어지면 그 다음으로 간다.

왜 그런가? 시장에서 선호하고 동문이 많고 출세에 도움이 되는 곳을 찾는 것이다. 이것은 초기 대학의 출발과도 그렇고 대학의 목표와도 완전히 동떨어진 일이다. 그래도대학을 직업으로 사는 종사자들은 아무런 느낌도 책임도 느끼지 못하고 있다. 그져 직장화되었고 말썽을 부리는 학생들도 시간만 가면 사라져 갈 것이니 기라리면 된다는 무감각의 관료들이 된다. 이런 책임이 누구에게 있을 까?

교단인가? 세상인가? 학생인가? 우리는 이런 책임이 모두에게 있다고 보여지지만 그래도 책임이 있다면 교수들이라고 볼 수 있다. 교육의 목적 역사 그리고 현실 속에서 무슨 고민을 하고 학생들에게 자신에게 주어진 책임을 할까? 강의실의 학점과 학습목표을 체우는 것이 다 일까? 그건 아니라고 보여진다. 지금 모든 정보와 자료는 쌓여있다. 학교는 더 이상 가르칠 게 없다. 졸업증 자격증을 주는 것에 불과하다.

그래도 학교의 역할이 남았다면 이런 변화된 구도속에서의 인간으로의 도리나 신앙심과 학습의 목표와 철학등이라고 본다. 무슨 신학자나 그의 이론, 주장은 모두 다 기록으로 남아 있다. 그걸 외우는 게 공부는 아니다. 그것을 우리의 자리에서 어떻게 받아드리고 해석하고 적용하는 게 산교육일 것이다. 그래서 초등도 그렇고 현장교육, 놀토라고해서 방문과 실습교육을 중시하는 것이다.

그래서 남미의 교육운동가 이반 일리치의 "학교없는 사회" 나 에버레트 라이머의 "학교는 죽었다"  파울러 프레이리의 "페다고지"가 다 국가와 교원, 교단등 수직적으로 위로 부터 행해지던 교육시스탬과 관행에 대하여 반기를 들고 바닥의 시선으로 하는 민중교육을 말하는 시작한 것이다. 시간과 경비를 줄이고 국가나 권력, 시장에 예속되지 아니하는 주체적인 한 인간으로 성장하는 교육을 소망했던 것이다.
   
 
교육, 과목, 방식 많이 바꿔야
그런 차원에서 보면 지금 신학교 교육은 많이 바뀌여야 한다. 아직도 교수의 입을 바라보고 받아 쓰고 시간을 보내는 교육을 한다면 이는 신학교 존립의 목적인 학생을 위한 교육이 아니라 교직원들 먹여 살리기 위한 교육이 될 뿐이다. 그런식이면 똑똑한 학생이라면 1년이면 다 이수할 수 있다. 따라서 그 학교에서만 그 교수에게서만 들을 수 있는 학문과 신앙과 인생의 그 무엇인가가 있어야 할 것이다.

장신대 얘기만이 아니다. 장신대와 쌍벽을 이루는 총신대학교(이재서 총장)가 지금 10년째 이사회 교수들 외부 세력들이 학생들을 괴롭히고 있다. 돈을 내가며 공부하고 자격증을 따러온 이들에게 이런 대우를 하고 있는 것이다. 총신대가 교권화되어 있다는 증거는 우선 50여명이 되는 이사회 숫자에서 온다. 전국 노회의 교권정치를 수용하기 위한 것이다. 목사와 장로들 자녀들 취업과 출세를 위해서다. 

이런 사정은 총신대 만의 것도 아니다. 신앙의 유전은 귀하고 장려할 일이지만 그 자녀대의 안정적 자리를 위하여 우리교단도 지방신학교을 모두 신대원을 개설한 것이다. 그리고 그게 20년도 안되고 통폐합의 위기에 직면한 것이다. 몇십년을 내다 보지 못하는 교육자들의 안주하려고 하는 근시안적인 사고의 결과다. 총신대는 은퇴한 길자연 목사를 총장으로 가면서 문제가 노정된다. 길목사는 이미 칼빈신학교 총장을 역임한 바 있다. 반대자들이 교권에서 힘들자 사회법으로 갖고 나가서 승리한다.

교권이 지배하면 분열한다.
다음 총장은 신학자가 아닌 김영우 목사다. 한마디로 교권주의가 신학교를 지배하게 된 것이다. 학교에 오고도 교권욕을 버리지 못하고 교단 총회장으로 출마를 위한 정치를 하다가 금품수여로 재판에서 유죄판결을 받고 물러나게 된다.  그 과정에서 교단 총회와 겨루며 학교 정관 개정을 통하여 교단신학으로 부터 이탈을 하려는 시도를 한다는 이유로 극심한 충돌을 하게 된다. 

총장이 이러니 이사회와 교수회는 두쪽이 났다. 마침 사랑의 교회 사건으로 이를 교단적으로 보호하려는 이들로 인하여 총신대 교수들도 큰 혼란에 휩싸쌓인다.  오정현 목사에 대해서 김영우 총장은 반대편이었다. 그러나 이권으로의 반대지 신학이나 가치로의 반대는 아니었다. 그때 사랑의 교회 편에 선 이들이 바로 현재 문제가 되는 이상원 교수구룹이다. 그리고 이들은  학생들과 연합하여 김영우 총장을 몰아낸다.

이사회는 무력화되고 관선이가 들어온다(관선이사는 문교부가 파송하니 교육경력자가 우선으로 비신자도 포함) 그런 가운데 이상원 교수가 학부 강의에서의 지나친 성적 표현이 학생들로부터 문제 제기가 된 것이다. 그러나 신학교의 특성상 교수 학생이라는 관계보다 더한 목사 권위로 억압을 하는 데 이는 시대를 모르는 소치였다.  그렇게 이 문제는 학내에서 해결을 보지 못하고 이사회로 그리고 밖으로 내핑겨쳐 진 것이다.

처음 교수회는 초록은 동색이라고 이상원 교수에 대하여 경미한 처리를 하려고 하였다. 그 전제는 해당 교수의 진심어린 사과가 전제되어야 했다. 그러나 이 교수는 사과할 수 없다고 버티었고 급기야 교수회 징계위는 이사회에 징계를 주문한다. 그러나 그것도 상당히 경미한 것이다. 그러자 이 교수는 마침 외부에서 이상원 교수 무죄 혹은 징계를 반대하는 구룹들과 연계하여 이런 처사와 이사회까지 비난하게 되자 징계는 정직으로 간다.

그런 차원에서 장신대 이사회가 특정대학 출신이 15명중 8인이 된 것에 대한 오해와 문제제기가 있다. 다만 지금과 같은 문제가 없었으면 문제가 안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외부인을 배제한 임총장만을 놓고 결정한 연임 결정은 문제라는 지적인데 이런 지적을 피할 수가 없다. 그래서 임총장이 자신이 연임을 재론해 달라는 것인데 그렇게 되면 이사회도 여러 가지로 복잡해 진다 방안은 사표를 내는 다시 지원하는 것이다. 그러면 이사회도 그렇고 모든 짊을 덜 수 있어 보인다.
   
 
교수가 외부 세력과 연대 
그러자 총신대를 놓고 동성애의 장이 되었다는 등 비난하면서 이상원 교수를 지켜야 한다는 이들이 단체를 만들고 학교 앞에서 시위를 하는 등 여론몰이를 한다. 그렇게 되자 총신대 출신 동문회등 6개 단체가 학교문제를 왜복시키고 비난하는 이들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기에 이른다. 그리고 그 자리에 이재서 총장까지 가세를 한다. 이런 것으로 보아 현 총신대 교수회나 동문회는 같은 입장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런 고소에 대하여 반대하는 동문들이 나왔다. 외부 세력을 대표 하여 고소를 당한 염한섭 원장(수동병원)과 반대자들의 공세가 뜨겁다. 학낸 문제에 관선 이사회가 강공드라이브를 걸면서 이를 놓고 찬반론이 형성된 것이다. 한때 총신이 교권으로 부터의 자유화를 위하여 투쟁하고 공을 세운 이상원 교수가 실언으로 인한 난관에 놓이게 된 것이다.

그러나 합동측 언론인들의 말을 종합하면 이상원 교수는 김영우 총장 퇴임후 후임 총장 인선에 현 이재서 총장과 같이 지원을 했다가 한표도 받지 못한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고 한다. 이것 자체가 무슨 도덕적 신앙적 결함은 아니지만 분위기를 그렇게 모르고서야 어떻게 학교 책임자가 될 수 있냐는 소리는 나왔다. 그런 가운데 지난 5월 29일 총신대 한마음 총학생회가 SNS와 교내 대자보를 통하여 입장문을 내 화제다.

요지는 외부세력의 학내문제의 개입을 중단할 것과 학생들은 친동성애 성향을 갖고 있지 않다는 얘기다. 총학은 “징계논의가 진행되던 작년 말 쯤터 특정 외부세력이 개입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유튜브를 비롯한 각종 미디어 매체를 통해 총신대학교를 비난하는 목소리를 외쳐왔다.”며 “그들이 외친 부당함의 논지는 현 총학생회와 학교 당국에 대한 근거 없는 억측과 비난이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가장 먼져 외부 세력들을 학교 문제로 끌어드린 것은 이상원 교수로 작년에 전국의 몇개 노회장들이 이상원 교수의 징계를 반대한다는 성명을 낸 적이 있었다. 
   
          * 좌 이재서 총장, 우 이상원 교수
반동생애 운동구룹 총신대를 볼모로
이어 “심지어 얼마 전부터는 총신대학교 사당캠퍼스 정문 앞에서 한 달 간 집회 신고를 해 ‘학교를 살리자’는 표어를 내걸며 기도회를 빙자한 학교 비난을 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특정 외부세력의 주장과 행보는 소위 ‘학교를 살리자’는 그들의 주장과는 다르게, 학교 발전과 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그들은 오히려 피해 사실을 부정하고, 특정 정보를 왜곡시켜 본인들의 입맛에 맞게 편집적으로 재해석함으로 학교를 더욱 혼탁하게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윤00 목사의 주장에 따르면, 현재 총신대학교와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는 차별금지법 제정에 앞장서고 있다고 한다.”며 “그러나 이는 명백한 거짓으로, 총신대학교는 정치적 영향을 받은 적이 없으며 성경에 반하는 동성애에 철저히 반대하고 있다. 또한 총신대학교 총학생회는 결코 친동성애 성향을 가지고 있지 않음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총학생회는 “특정 외부세력은 정확한 근거를 확인하지 않은 채 ‘총학생회장은 동성애자다’ 라는 등의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무분별하게 총학생회를 힐난하고 있다.”며 “작년에 진행되었던 성희롱 전수조사에 저희 한마음 총학생회의 개입은 없었다. 또한 현재 총학생회 집행부에는 특정 정당에 가입한 당원이 존재하지 않으며, 언급된 해당 구성원은 자진 사퇴를 한 상태”라고 밝혔다.

한마음 총학생회는 마지막으로 “학내 구성원을 분열시키는 특정 외부세력의 행보를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며 “나아가, 거짓 주장에 맞서 총신대학교의 정체성을 지키고, 총신 공동체를 수호해나갈 것을 단호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와 비교하여 보면 우리 장신대는 양반이다. 현재 임성빈 총장 연임과 관련하여 여러얘기들이 있지만 이는 학교나 교직원 학생들이 주안에서 더 성장하고 성숙하는 진통으로 보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총신대 교수 26명도 이상원 교수에 대한 이사회 징계를 철회해줄 것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냈다.
   
 
장신대 남의 동네 아니다.
필자가 강조하려는 것은 이것이다. 30세 정도의 청년들이고 학생이라는 신분을 갖고 있지만 특정한 분야의 지식이나 인격등에 있어서는 누구도 이들을 판단할 수 없다. 국법으로도 완전한 성인이며 결혼하여 가정을 갖은 이들도 있고 섬기는 교회에서는 존경받는 교역자들이다. 이들이 하는 말이나 행동에 대하여 간단하게 보고 판단해서는 안된다. 예전의 세대와 학생회와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보게 된다.

이번 일과 관련한 장신대 학우회의 논의의 질이나 방식은 역대 최고다.  이 만큰 성숙한 적이 있었던가? 하는 회고다.  그들은 무조건 깃발을 들고 반대를 하고 자기 주장을 한 것이 아니다. 이미 여러대학과 신학교의 총장 선출규정에 대하여 조사를 했고 연구하고 정리를 하여 학교측에 전달한 것이다.  다만 총장이 이를 어떻게 받아드리고 대화를 했는 지는 모르겠다. 이런 점이 반복되지 않으려면 평교수들과 학생들이 주장하는 바 총장 선출규정의 정비를 해야 한다. 방향은 이제는 명실공히 학교는 수직적 측면에서가 아니라 교직원 학생들은 한 가족으로 인정해야 한다. 

학교의 시설, 강의 편성, 복지 모두가 다수인 학생들을 고려하여 편성하고 운영되듯이 총장이나 보직이나 행정도 학생들을 우선 생각하는 것으로 바꿔야 한다. 지금 '정의연' 의 역할과 행동에 대하여 진행되는 논쟁도 비슷한 것이다. 정신대 할머니들이 주체인가 보조인가? 로 보인다. 할머니들이 나이가 많고 지식이 짧고 그래서 돕고 대신했다고 하지만 모든 일의 결정과정과 운영에서 배제한 것은 잘못된 것이라는 교훈을 얻었다.

따라서 임성빈 총장 연임으로 인한 불협화음은 결코 학교 구성원들의 엇박자나 분란이 아니라 미래로 나가기 위한 하나의 진통으로 보인다.  학생들이나 평교수회가 내논 입장에 임총장이 응답을 하면서 결론은 나온 것이다. 이사회는 주어진 권한대로 하시되 이런 사태의 원인에 대해서는 자임하여야 한다.  장신대가 더 좋은 학교로 나가기 위해서는 이전에 간과하고 몰랐던 것을 아는 계기가 되었다면 되는 것이다.  지금은 구조나 지위로 말할 수 없는 자들(Mute)이라고 무시하고 묵살해서는 안되는 시대다. 그들의 요구와 바램을 읽어내는 것이 교육이고 우리사회의 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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