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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장로회’ 주동자들 장로교육 다시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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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8.04  22: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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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국장로회’ 주동자들 장로교육 다시 받아야

한국교회의 성장과 부흥의 이면에는 열정 있는 목회자들의 리더쉽과 평신도들을 대표하는 장로들의 헌신이 모아져 이뤄진 결과다. 가난하고 힘들던 시절 가정보다 우선해 교회와 목회자들을 더 섬겼던 장로님들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언제나 말없이 가장 이르게 앞자리에 힘써 나오고 내시면서도 말없이 가르쳐 주신 교훈 속에서 한국교회는 성장해왔다.

7~80년대에 군사정권 시절에 유신헌법을 반대하던 신학생들과 목회자들이 있었고 산업선교를 좌경시 했다. 대다수 신자들은 침묵했지만 유신을 찬성해서가 아니었다.  당시 교회는 정교분리를 주장하며 세속의 일을 교회가 관여할 바가 아니라고 가르쳤다. 그래도 몇 명의 장로들은 직업적으로 이를 정치적이라고 비판했고 비슷한 생각을 갖은 장로들도 있었지만 함께 하지는 않았다.  교회가 나눠져 분열하는 모습이 덕이 안된다고 보고 침묵한 것이다.

가장 전설적인 분은 청량리중앙교회  고 김재호 장로와 백윤종 장로로 서북계 정치 장로들로 5가를 주름 잡았다. 이 분들이 장로회보를 만들었고 '연못골' 이라는 칼럼을 통하여 당시 진보를 비판했다. 그러나 5가 인근에서 만나 마지 못해 인사를 하면 반갑게 받아주시고 식당에서 만나면 밥도 사줬다.  몇일전에도 미암교회 김범렬 원로 장로를 식당에서 밥을 먹다가 만났는 데 수고한다면서 밥값을 내주셨다.

보수로 치면 사실 지금 누구 보다 더한 분들이다. 그런데 최근 일부 보수적인 장로들의 행태를 보면 같은 보수들이라고 해도 격이 다른 것 같고 교회나 목회는 전혀 생각없는 무지하고 경우 없어 보수라는 말조차 아깝다. 보수로는 일부 목회자들도 만만치 않다. 그러나 이렇게 나서 설치지는 않았다. 임직받은 교회에서 보수적인 목회를 하던지 언론에 글로 하던지 하면 되던지 하면 된다. 그런데 지금 보수는 교회 밖으로 나도는 게 나라사랑민가?
   
 
정치 장로들 등장 
작년 전광훈 목사의 광화문 정치집회에서 등장한 광장의 보수는 교회서 나간 보수다. 당시 이 집회로 기소를 당한 전광훈 목사도 그렇고 저질 집회로 전락하여 보수정당은 물론 기독당에게 조차 도움이 안된 깽판 보수였다. 주일 오후에 열린 이 집회에 당시 온누리교회 장로들이 처음으로 깃발을 들고 나왔다. 그간 광화문 집회에 나간 목사도 있었고 장로도 있었지만 그건 자유지만 자기네 교회 이름을 내건 것은 이들이 처음이다.

그 후 초 교파인 여의도 순복음과 지구촌 교회 장로들도 합세했다. 그렇지만 이들의 모습은 그렇게 4.15 총선을 끝으로 조용해졌다. 그런데 이번에 다시 온누리교회 장로들이 또 앞장서서 ‘애국장로회’ 란 단체를 대표하는 양유식 장로라는 분이 등장했다.  지금 국민은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나 하는 일들에 대한 불만도 있을 것이고 울화통이 터질 일도 없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을 표현하고 푸는 데는 자신들의 위치와 품위도 지킬 줄 알아야 한다. 

사실 이런 일은 합동측이나 다른 장로교단으로써는 상상도 못할 일이다. 보수적이기는 하지만 이렇게 나돌지는 않는 다. 이런 분들은 그동안 비판받아온 교권주의자라는 분들 보다 헐씬 못한 분들이라는 지적이다.  그 분들도 보수적이기는 하지만 이런 식으로 표현하거나 나대지는 않기 때문이다,     

“온누리교회 순복음교회 등 대형교회들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장로연합회'가 결성이 되었습니다! 회장은 온누리교회 양유식 장로님께서 맡으셨습니다. 부족한 제가 공동대표로 선임되었네요! 내일 8월5일 오후 7시에 종로5가 100주년 기념관에서 세미나 겸 홍보대회를 합니다. 6시부터 2층에서 뷔페 식사를 합니다.(참가비 무료) 시간 되시는 장로님들은 모두 참석하시어 어려움에 빠진 대한민국과 교회를 위해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참고로 이 행사의 광고가 오늘 아침(8월 4일)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등 6개 일간지에 나갔습니다! 내일 오후에 뵙겠습니다! 아멘” 이런 문자를 무차별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온누리교회 장로들이 주동
우리 교단만 놓고 본다면 그간 보수라도 조용히 교회를 섬기던 장로들이 정치의 장에 등장한 것이다. 이는 매우 부적절하고 위험스러운 일이다. 이는 현 정권에 비판적이라고 해서 하는 말이 아니다. 우선 지 교회의 장로라는 직임에 대하여 망각한 이들이다. 장로직은 하고 싶다고 되는 게 아니라 상회로부터 허락 받고 교인들의 선택으로 임직한다. 장로가 한 교회의 소속이지만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거룩한 직임이다.

또 장로직은 교회 안에서 신앙적으로 통용되는 직임이다. 목사야 교회서나 밖에서나 목사지만 장로는 사회에서는 다양한 직임으로 생업에 종사하는 자다. 장로회는 임의 단체로 교단안에도 있지만 친목과 교육 신앙훈련 목적에서 벗어나지는 않는 다. 그런데 이건 친목이 아닌 특정한 정치적 목적을 갖고 연대와 확대의 활동을 하자는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이런 일에 은퇴 장로들이 앞장서서 하는 것으로 보이는 데 이는 교회를 분열시키고 목회자의 목회를 어렵게 하고 교단적으로도 덕이 되지 않는 일이다. 교회의 원로로 하지 말아야 할 일이며 하나님의 영광과 공교회의 존재를 무색케 하는 일인 것이 ‘애국장로회’ 우리 헌법에도 없고 장로의 자격이나 역할에도 없는 세속적이고 정치적인 일로 직임에 크게 어긋난 일이다.

특히 자신들을 특정한 교회 장로라고 집단적으로 이름을 밝히는 것은 부적절하다.  조선일보에 언급된 '영락교회, 온누리교회, 새문안교회, 소망교회, 해방교회, 무학교회, 성남신광교회' 와 그 외 지구촌교회와 순복음교회가 표기되었다. 이는 우리 교회공동체를 분열시키는 심각한 신앙의 배신이다. 정치 활동은 교회를 나가서 하면 될 일인데 왜 섬기는 교회의 이름을 붙혔고 누구 허락을 받고 교회명을 올렸을 까? 

지금 온 나라가 코로나19로 경제적으로 어렵고 학교 교육이 힘든때다. 믿는 자들은 더욱 합심 기도하고 위기를 견디는 국민들에게 희망이 되고 도움을 주어야 할 것이다. 그런데 이런 식으로 장로들이 교회와 교단의 근심거리가 된 것이다. 아마 자기 집에서도 좋아할 사람은 없다고 본다. 교회와 후진들을 위하여 기도하고 건강하게 노후를 보내야 할 분들 아닌 가?
   
 
진보든 보수든 정치행동 신중해야  
이건 교회 안의 다른 생각을 갖은 분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그럼 ‘애국 집사회’ 권사회, 청년회, 교사회를 결정해도 된다는 말이다. 아니 그 반대의 결사도 해도 말 못할 것이다. 따라서 '애국장로회' 라는 이름으로 자신들의 교회를 진지와 배후로 삼는 것은 치사한 것이다. 그냥 장로라고 밝힌다면 모르나 다양한 이들이 소속된 공동체의 이름을 도용하는 것은 안 될 말이다.

지난 광화문집회시 등장한 온누리교회와 지구촌교회의 일부 교인들이나 장로들의 언행에 대하여 당시 교회는 공식적으로 교회의 입장은 아니라는 발표를 했었다. 지금 까지 그런 경우는 없었기에 교회로써도 놀랄일이다. 그렇다면 이번에도 다시 한번 이 문제를 확인해야 할 것이다. 이런 식으로 교회 이름을 사용해도 되는 일인지를 알아봐야 할 것이다. 

당회장이나 다른 당회원들은 이 문제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 노회에서도 아무리 장로는 당회소속이고 관할이라고 하지만 다른 교회의 당회원들을 부추키고 선동하는 식의 애국장로회 집회를 선전하는 것이 과연 우리 교단 헌법과 장로들의 역할에 맞는 것인지를 조사해야 할 것이다. 더욱 가관인 것은 8월 5일(수)은 지 교회의 공식예배 시간이다.

어떤 집회도 교회의 집회시간을 피하여 하는 것이 오랜 전통이고 윤리다. 그런데 애국장로회는 섬기는 교회 수요예배도 알 바 없다는 식이다. 그리고 이런 집회 장소를 대여하는 100주년 기념관도 문제다. 지금 당장 관리처는 이런 정치집회를 취소해야 할 것이다.  총회적으로도 그렇고 우리 교단 장로들이 가뜩이나 분열된 국민들의 마음에 고통을 주는 이런 정치적 행동은 옳지 않다는 것을 권면해야 한다. 
   
 
장로 임직시 서약과 감격, 돌아 봐야
이 일에 앞장서는 분들은 예전보다 높아진 학력이나 생활로 인하여 편하게 먹고 살고 노후를 보내는 한가한 노인들 놀음이라는 소리를 안 들으려면 자중해야 할 것이다. 헌법에는 사상과 집회의 자유가 있다. 그러나 이것을 발현하는 때에는 장소와 시기가 있는 것이다. 애국장로회는 지금 선동 정치를 하는 중이다. 모든 교회와 장로들이 합세하자는 것 아닌 가?

그렇나 그건 쉽지 않고 좋은 일도 아니다. 자신의 소신이나 정치적 의견은 선거에서 지지자에게 하면 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연유로 조용한 교회에 분란을 일으키고 온 교회의 모범이 되야 할 공동체의 골을 가르고 분열의 씨를 뿌리는 행동을 하는지 모르겠다. 특히 온누리교회 장로들이 자기네 당회에 어떤 제안을 하던 그건 자유다. 그러나 모두 자기들처럼 하자고 하는 것은 선동이다. 그러나 교회를 그렇게 만들어서는 안된다.

제발 자중하고 교회의 어른들도 정신들 차리기 바란다. 3~40년 전 그렇게 보수적이었던 소망교회 장로였던 유치문, 이진우도 이렇게는 하지 않았다. 한마디로 염치는 있었다. 법과 근거를 들어 언론을 통하여 비판했지 지금처럼 선동질은 안했다. 지금 이런 일에 앞장서는 일부 정치 장로들이 어디서 이런 짓을 배웠는지 모르나 스스로 장로의 직임을 낮추고 고립화하는 일이다.

차별금지법, 반대든 찬성이든 할 수 있다. NCCK도 탈퇴를 주장할 수 있다. 그러나 신학적으로나 신앙적으로 근거 있고 논리적인 설득을 해야 하고 절차를 지켜야 한다.  지금 한국교회의 연합운동이 사분오열된데에는 우리교단의 책임이 크다. 그때 한기총에서 우리가 나올 께 아니라 행정보류를 하고 자리를 지켰어야 한다. 우리가 만든 단체였으니 주인의식을 갖았어야 한다. 이는 지금도 유효한 데 우리와 다르다고 도피식의  탈퇴가 아니라 우리의 주장을 관철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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