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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송목사 2주기 추모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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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1.22  19:5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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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1회 '지송 강좌' 열려 

고 조지송목사 2주기 추모행사가 지난 1월 22일 총회 100주년 기념관에서 영등포산업선교회(위원장:정명철목사) 주최와 조지송목사기념사업회(위원장:이근복목사) 주관으로 열렸다. 이 행사는 3부로 100주년에서 추모예배와 기념강좌를 잠들어 계신 파주 묘역에서 고인을 추모하는 것으로 마무리 하였다. 

1부 추모 예배는 영등포노회장 곽근열목사의 인도로 도림교회 박영혜장로(전 간사)가 기도하고 영락교회 김운성목사가 설교했다. 추모사는 고애신전도사(전 여교역자 사무총장)이 했으며 축도는 갈릴리교회 원로 인명진목사가 했다. 이어 영등포산선 총무 손은정목사의 인사와 참가자 소개가 있었다. 

2부 지송강좌는 이근복목사(전 총무)의 사회로 전 실무자 신철영선생의 인사로 시작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시도된 제 1회 ‘지송강좌’ 는 부산장신대 황홍열교수가 주제 발제를 맡았고 이병옥목사(장신대)와 박송아권사(전 회원) 안하원목사(부산 새날교회) 박윤준선생(음성노동인권쎈타)가 토론에 참가했다.

   
 

참가자들 조지송목사의 신학과 사상 회고 
주 발제가인 황홍열목사는 1980년말 사당동 빈민지역에서 친구교회를 개척하여 목회하다가 영국 버밍햄대학에서 민중교회로 신학박사 학위를 받고 그간 부산장신대 교수로 재직해왔다. 그러니까 총회 직영 7개의 신학대학중에서 유일하게 민중교회 목회와 민중신학을 전공한 학자다. 그외 이병옥교수와 박윤준선생은 발제도중 특정한 대목에서 눈물을 흘렸는 데 아직도 눈물이 있는 학자와 실무자들이 있다는 것이 다행이다. 

황교수 논문은 아주 중요한 내용이라 앞으로 책자로 나올 것이지만 황교수가 서론적으로 쓴 글을 인용하므로 그 내용에 대한 독자들의 궁금증을 더하고 싶다. 사실 그동안 40주년, 50주년 수 차례 영등포산선에 대한 기록들이 있었지만 이렇게 진솔하고 의미 있게 서술된 것은 없었다. 그리고 앞으로 조지송목사를 기억하는 100명을 인터뷰하고 정리할 예정도 밝혔다.

   

                                                 * 황홍열교수 발제문에서 

묘역에서의 추모예배는 오산이주노동사쎈타의 장창원목사의 인도로 조지송목사의 회고록을 집필한 서덕석목사(성남 열린교회)가 기도하고 대전 빈들교회 원로인 김규복목사가 설교했다, 이어 성수삼일교회 정태효목사의 축도와 참가자들의 회고로 끝을 맺었다.

   
 

조지송목사는 총회 파송 사역자 
이번 2주기를 맞아 조지송목사기념사업회(위원장:이근복목사)가 본격적으로 활동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기념사업회는 조지송목사 가족이 영산에 5천만원을 기부하므로 시작되었다. 이후 이근복목사를 위원장으로 한 위원회가 구성되었다. 그동안 최고령 회원인 영등포교회 김갑준권사외 실무자들이 약 9백만원을 기부하였다. * 기념사업회 구좌 신한은행 140-011-322462(영산 다람쥐회) 기부시 조지송이라는 이름을 꼭 기입하여야 한다.  

앞으로 조지송목사의 사역의 내용이나 의미가 영등포노회에 한정된 것 같은 아쉬움이 있었는 데 이번에 우리 총회의 유산으로 자라매김 한 것이 귀하다. 사실 조지송목사의 첫 사역지는 총회 전도부의 산업전도위원회였고  훈련 받고 첫 사역을 시작한 곳은 당시 공장이 가장 많았던 경기노회 영등포지구였고 경기노회가 남노회로 다시 동남노회로 분가를 했을 때만 해도 이 노회들 모두 위원들을 파송하였다. 그러나 신군부 이후 어려워 지면서 영등포노회 소속인 것 처럼 된 것이다. 

자료에 의하면 영등포지역은 경기노회 소속으로 조지송목사를 총회 전도부가 파송을 하면서 그 비용은 서울 영락교회 여전도회(한경직목사)가 1980년 까지 지원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후 영등포산업선교회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하게 된 것이다. 이점에 대해서는 총회 사무총장 변창배목사가 인사말에서 그 의미를 재 해석했다.

   
                                * 영락교회가 조지송목사를 지원하다가 끊었다는 기록 

한국의 7-80년대 여성노동운동을 대표하는 영등포산선이 민주화로 인하여 그 의미들이 재평가 되고 97회기 손달익목사 총회장 시절에는 영등포산선이 총회 유적지로 등재되는 등 재평가되기 시작한다. 또 조지송목사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로 부터 무형의 재산으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이번에 영락교회 김운성목사가 조지송목사 추모행사에 설교를 함으로 조지송목사를 지원했던 영락교회와 완전한 오해를 풀고 화해를 이뤘다고 볼 수 있다. 그런 차원에서 이번 조지송목사 추모 행사를 신정호 총회장과 영등포노회(노회장:곽근열목사) 영락교회(김운성목사)가 후원한 것도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일이다. 지금은 산업선교위원회가 유명무실했지만 전에는 총회 전도부안에 실무자도 두고 부산, 울산, 대전, 구미, 태백등 지역노회에도 산업선교위원회와 노동상담소들이 운영된 바 있다.

   
                                                  *설교하는 영락교회 김운성목사 

조지송목사, 총회 인물로 평가받아야
따라서 이를 계기로 영등포노회에서만의 산업선교회에서 총회 산업선교회로 그 의미와 폭을 원상회복하여 교단의 유산으로 받아드려지는 계기가 된 것이다. 그간 어려운 시절을 만나 영산이 총회와 소원하게 된 것은 1980년 이후 신군부들어 산업선교에 대한 대대적인 이념공세로 교회와의 사이를 인위적으로 벌려왔기 때문이다. 이로 인한 오해를 받고 영산에 대한 지원을 끊고 총회도 짊스럽게 여긴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역사는 흘러 당시 산업선교가 관심을 갖았던 어느 시대이고 가장 힘들게 일하면서도 그 댓가를 온전히 받지 못하고 인격적으로도 무시 받았던 이들의 수고와 땀이 역사발전의 역군으로 재평가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성경적으로도 예수님도 “내 아버지께서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는 말씀처럼 달라진 시대에도 여전히 노동은 존귀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도 아쉽지만 비정규직, 농촌에서의 여성 노인노동, 청년알바, 일용직,위험노동에 내몰리는 노동자들의 현실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달라진 시대지만 고 조지송목사가 보여준 노동자 사랑의 가치와 의미들을 본받고 실현하기 위하여 그 정신을 기리고 따르기 위한 추모는 충분히 가치있는 일로 이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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