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 조사위원회 왜 만들어 졌나? - 예장뉴스
예장뉴스
뉴스와 보도교계/기관/신학교
한일장신대 조사위원회 왜 만들어 졌나?
예장뉴스 보도부  |  webmaster@pck-goodnews.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1.01.26  18:03:23
트위터 페이스북

         한일장신대 조사위원회 왜 만들어 졌나?

지난 총장 선임 후유증인가, 100주년 기념관 구입 건인가?

   
 

총회 신학교육부(부장:민경운)에서 관할하는 총회 산하 7개 신학대학중 하나인 호남신대에서 지난 1월 19일 105회기 3차 실행위원회가 열렸다. 여기서 한일장신대 신대원 총동문회(회장: 임경철 목사)가 총회에 낸 진정서와 관련해 위원회를 구성해서 조사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위원: 박도현, 이장호, 홍성호목사와 신교부 실행위원)

내용인즉 지난 해 12월 24일 한일장신대 총동문회 명의의 성명서가 나왔다. 내용에 의하면 11월 12일 전주 KBS에 한일장신대가 시내에 매입한 100주년 기념관과 관련하여 학교 운영과 재정에 문제가 있다는 식의 보도를 했다는 것이다. 이 보도를 본 일부 동문들이 문제를 제기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이것은 정장복 총장 시절 조성한 기금중 전임 구춘서총장 때 시내에 구입한 100주년 기념관(40억 상당)과 이을 리모델링하는 데(약 20억 상당)이 들어갔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하는 것도 문제지만 법에 문제가 될 수도 있는 임대를 줬다는 것이다. 이에 한일장신의 동문들이 사실을 밝히라는 목소리를 낸 것이다.

   
   
                                                             *  한일장신 신대원 동문회 문서

한일장신대 무슨 일이 있었나?
한편 채은하 총장 취임 후 처음으로 모인 이사회서 한 이사는 이런 보도내용에 대한 진상조사는 덮어두고 누가 학교 내부 일을 외부에 알렸는지 찾아 징계해야 한다고 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그 책임을 신임 채 총장에게 전가하는 듯한 취조식 발언 한 것을 동문회장이 다른 이사를 통하여 알게되고 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사와 시비가 일게 된 것이다.

이런 지목을 받은 이사는 불쾌하여 신대원 동문회장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한다는 내용증명 까지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동문회장과 특정 이사간의 문제가 총회로 진정까지 나간 것이다. 하여간 이런 문제로 인하여 신학교육부가 조사위원회를 구성된 것은 잘된 일이다. 한편 학교도 이 문제를 자체 감사 중으로 그 결과가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한일장신대는 지난 해 11월 6일 제7대 총장으로 채은하목사가 취임하였다. 채은하 총장은 이 학교에서 20여 년간 구약학 교수로 재직했으며 장신대 학부를 나와 신대원 75기로 졸업하고 호주 멜버른에서 공부하였다. 당시 총장 선출 이사회는 최종 후보가 된 2인중 채총장을 선임하였는 데 그녀는 교단 산하 직영신학대학교 역사상 최초의 여성 장애인 총장이다.

이 학교는 1922년 6월 2일 독일 출신 쉐핑(서서평)이라는 분이 광주에서 여성을 위한 전도부인(Bible Woman)학교로 시작한다. 그 다음해 전주에 ‘한예정성경학교’ 로 1952년 ‘전주 고등성경학교’, 1956년 '전주 한예정 성서신학원'이 되었다. 1961년 전주 한예정성서신학원의 '한'자와 광주 이일성서 신학교의 '일'자만을 따서 '전주한일신학원'으로 합병해 고인애 선교사가 초대교장으로 취임하였다.

   
 

한국인 지도자 시대
1974년 제1대 학장에 강택현 목사가 취임하였고, 1978년 9월 대한예수교 장로회(통합) 총회로부터 지방 신학교로 인준을 받았으며 1980년에 4년제 학제가 되고 사회복지학과가 증설된다. 1986년 12월 본 교단 총회 산하 직영 지방신학교가 되고 1988년 장기 발전을 위해 완주군 상관면 신리(26,000평)로 초대 총장 김용복박사 취임 직후인 1993년 2월 이전 완료했다.

진보적이고 세계적인 신학자인 김용복총장은 학문적 차원에서 내실 있는 대학으로 성장하는 기틀을 마련했고 1994년 4년제 정규대학으로 승인되어 우리나라와 호남지방의 교계와 사회에 기여하는 대학으로 성장하여 왔다. 그리고 지방이지만 명망있는 교수들을 초빙하여 오늘날 까지 신학계에 기라성 같은 교수들이 가르치며 학교를 발전시켜 왔다.

제2대 총장은 한일에 오랫동안 재직했던 이영호목사(1999-2004년)가 취임한 후 종합대학으로의 면모를 갖추기 시작한다. 이총장은 전북 출신으로 연세대에서 공부한 진보적 기독교교육학자로 파울로 프레이를 한국에 소개하고 기독청년운동의 후원자였다. 1998년 83회 총회에서 '한일장신대학교'로 개명한 후 2004년 장신대 교수셨던 정장복 3-4대 총장이 부임하여 100억이라는 거액의 발전기금을 조성하는 등 큰 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후 2012-2016년 호신대 교수를 지내고 광주에서 목회하던 오덕호목사가 총장을 지냈고 이어 지난 2016년 신학과 교수였던 진보 신학자 구춘서목사가 제6대 총장으로 취임하여 지난 해 임기를 마치고 연임을 원했으나 이사회서 부결되어 후임을 공모한 결과 채은하교수가 제7대 총장으로 취임하기에 이른 것이다.
그런데 지금 문제가 된 내용은 채 총장 취임전 후 불거진 것이다. 그렇치 않아도 학교는 언론에 제기된 내용을 확인하기 위한 자체 감사를 진행중인데 동문회장과 모 이사와의 갈등이 신학교육부로 넘어간 것이다. 그러나 신학대학은 총회 산하기관이기도 하지만 교육부 에 등재된 기관으로 사립학교법상의 지휘감독을 받는다.

신학대학은 이사회가 중요하다.
따라서 조사를 하려면 신대원 동문회 외에도 한일 총동문회, 교직원 및 이사회 등 교직원 및 이사회등과도 면담하여야 할 것이다. 그리고 조사 결과를 공개하고 문제로 지적되는 것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그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여론이다. 이는 교단 산하 직영 신학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나온 비리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런 내용과 관련하여 채총장의 답변을 원했지만 자신은 오는 1월 29일 열릴 이사회 이후에 할 수 있다고 하였다. 이사장인 박성근목사(포항 오천교회)와 동문회장인 임경철목사(군산노회)와도 확인했지만 공개된 자료는 주지만 신학교육부 조사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한일장신대가 다른 지방 신학교들과 비교하여 종합대학이 된 것은 김용복총장 시절 실력있는 교수들 영입에 힘입은 바 크다.

또 정장복 총장이 학교를 위하여 많은 액수의 발전기금을 모으고 수고한 일은 유명한 일화로 남아있다. 그런 가운데 이런 어려움을 당한 것으로 인하여 가장 마음 아픈 이들은 동문들이다. 그러나 동문들도 절도 있게 학교일에 관여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사회나 총장을 통하지 않으니 문제가 꼬이고 엉뚱한 사람들이 피해를 당할 수 있다.

온갖 기대를 안고 출발한 채은하 신임 총장이 한일호를 맡았으니 학교의 교직원들이나 동문들은 일치단결하여 협력하는 것이 예의다. 그리고 교단도 그렇고 적어도 신학교만은 탈정치화 교권화가 필요하다. 인구절벽과 불신의 시대에 입학생이 줄어들고 있지만 기독교 지도자 양성을 위한 귀중한 교육기관이 발로 서도록 모두 기도해야 할 것이다.

이사장/ 박성근

이사/채은하,박남석, 최종호, 정태진, 정욱, 김경호, 오정현,이태규, 박송월, 조재승,박현자,유병근,조진현, 김성곤 

감사/문준섭, 박기준

[관련기사]

예장뉴스 보도부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많이 본 기사
1
“인성검사 통과 안 되면 목사 안수 못받는다”
2
이찬수 목사, 정말 아픈가?
3
김동호 목사 이미 은퇴한 목사아닌 가?
4
총회 산하 7개 신학대학교 교수 시국성명서 발표
5
대림절(Advent) 교회력의 의미
6
102회 동성애 관련 총회 결정에 대한 긴급 제안서
7
장신대 김철홍 교수 글에 대한 학생들 입장
8
개혁하는 교회 탐방(거룩한 빛 광성교회)
9
쓰레기 시멘트 '맞짱' 뜨던 목사, 이렇게 산다
10
국내 대학교수들 년봉 공개되, 신학대학도 만만치 않아
신문사소개후원하기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명칭 : 예장뉴스 (pckgoodnews.com)   |  등록번호 : 서울,아02054   |  등록일자 : 2012년 4월 3일   |   제호 : 예장뉴스   |  대표 : 이상진
발행인겸 편집인 : 유재무   |  발행소(주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덕정 17길-10   |   발행일자 : 2012년 6월 25일   |  행정메일: ds2sgt@aum.net
전화번호 : 02)469-44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왕보현
Copyright © 2011 예장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pck-good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