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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 개혁, 누가 어떻게 할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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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5.08  00: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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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북노회장 수습위해 사퇴 밝혀 

서울서북노회(노회장:서성환목사)가 지난 4월 27일 노회를 하루 앞둔 날 노회장도 참석한 한 자리에 6명의 목회자들을 초청하여 식사대접을 하고 선물을 주었다. 그러자 이를 노회 선관위에 한 목사가 고발을 하여 일이 불거진다. 그러나 오랜 기간 잠복되 있던 노회의 고질적인 파벌 관행이 수면위로 올라온 것이다.  서울서북노회는 서노회에서 분립할 1983년 당시만 해도 가난하고 작은 교회들이었다고 한다.

초창기 노회 어른들의 출신별 지역을 배경으로 한 후배들 위로와 격려가 시간이 갈수록 변질되어 노회 임원과 총대까지 점지하기에 이른다. 이런 관행은 결국 지역별 나눠먹기로 고착화되 권력화 된 것일 까?  사실 노회들 마다 이런 일이 없지는 않치만 서북노회의 경우가 좀 심각하다고 할 수 있겠다. 결국 후배 노회원들 줄세우기로 자기 후배 끌어주고 선배 밀어주기로 노회의 자리와 명예를 독점하여 노회들 관례인 노회 전입순과 안수순서를 무력화 시킨 것이다.

이렇게 되면 어떤 줄이라도 서지 않으면 노회의 중요한 일을 할 수가 없게 된다. 이것은 다른 노회도 비숫하지만 유지가 되는 것은 너무 독식하지 않고 적당히 끼워 넣기를 하기 때문이다. 노회의 일을 하고자 하는 사람은 그렇게 많치 않고 교회도 좋아하지 않기에 불만 누적자를 처리하면 되는 식이다. 그러나 그런 부류에서 놀다보면 이게 도덕 불감등에 걸린다.

한미디로 취미생활에 소일 거리로 다른 노회나 파벌들과의 거래를 자처하면서 겉으로는 노회 위상을 높힌답시고 과잉대표하며 엔죠이를 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구조와 판을 바꿔줘야지 허영심에 가득찬 사람욕만하고 있으면 똑같은 사람된다. 따라서 이번에 열루된 분들만 너무 표적화하지 말아야 한다. 신호등이나 횡단보도가 없으면 무당횡단을 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룰이 만들어지기 전의 일에 대해서는 불문에 붙혀야 한다.

사람이 사는 한 경쟁은 피할 수 없다. 경쟁은 서로 발전하고 열심을 내게 하는 요인으로 건강한 것이다. 거기서 개인적 피해나 손해를 너무 감정적으로 묵혀두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 따라서 패자라는 생각을 하는 이상 똑같은 사람이 될 수가 있다.  따라서 너무 일에 집착하기 보다 미래를 향한 개혁의 아젠다를 찾아 구조적으로 건강한 노회를 만드는 게 목적이 되야지 또 다른 세력화를 만들면 안된다.      

   
                             * 노회 앞 탠트에서 강장로와 노회장, 서기목사

노회내 사조직들 모두 없어져야
지 교회의 성장으로 노회들이 커지게 되고 회원 숫자가 늘면 파벌이 파워를 갖게 된다. 어느 줄이든 서지 않으면 소외가 아니라 보복을 당하는 지경이란다. 그렇게 되면 노회의 질서는 무너지는 것이고 노회를 외면하는 이들이 나오게 되어 있다. 그러던중 이런 관행을 접한 강장로라는 분이 불을 지른 것이다. 서부제일교회 당회원인 강장로는 지난 5월 5일 다소 과격한 격문을 내고 노회회관 앞에서 무기한 농성에 들어가며 다음과 같은 요구를 내걸었다.

"1. 총대 재선출을 위한 임시노회 소집 2. 노회장 사과와 자진 사퇴, 3. 지역파벌 해체" 를 요구하며 노회 정상화를 위한 기도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것이 이뤄지지 않으면 일반 사회 언론에 사건을 터트린다는 것을 지인들이 겨우 막았다. 5월 7일 오전 노회 긴급 임시 임원회가 열렸고 오후 4시경 서성환 노회장과 서기가 회관 앞에서 농성중인 강장로를 만나 요구조건인 노회장 사퇴를 받아드리며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밝힌다.

노회장은 관행이라고 하지만 이것이 노회적 문제가 된 이상 더 좋은 노회를 위한 제도개혁를 반대하지 않는 다는 취지다.  노회장이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고질적인 적폐를 절연한다는 의미에서 치리장의 도의적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사의를 표한 것은 지도자로 훌륭한 자세다. 그러나 이것이 개인의 선언만이 아닌 실천으로 가기 위해서는 구체화되어야 한다.

그래서 이번에 불거진 내용들을 중심으로 노회장이 위임한 분과 강장로로 대표되는 개혁요구들을 담보할 이들간의 대화가 필요하다. 거기서 노회원 다수가 원하는 개혁방안을 만드는 동안 강장로는 일반 언론에 폭로하려고 하는 것을 잠정적으로 덮고 기다린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일단 노회장이 사임 의사를 밝힌 이상 그것을 실행하는 문서로 표하게 하고 이를 어떻게 할지는 앞으로 논의를 해가면 된다.

가장 중요한 것
현재 강장로가 요구하는 3가지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노회 내 교권 정치 파벌의 해체라고 한다. 이게 노회원들을 지역과 관심사별로 줄세우는 것으로 이게 묵인 되는 한 모든 노회원은 피해자이면서 가해자다. 이런 환기는 이미 노회적으로 나온 적이 있다고 하는 데도 고쳐지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친교가 지나쳐 카르탤이 되었고 관리하는 이들의 교권 횡포도 지나쳤다는 지적이다.

그런데 노회장은 자신과 관련된 것은 무엇이든 감당하겠으나 이미 선출된 총대권은 관여할 수 없다는 입장으로 보인다. 그러나 바닥의 민심은 이번 사건이 총대 선출과 관련된 불만이기에 총대 선거를 다시 하던지 아니면 이런 사조직으로 큰 덕을 본분들이 자원하여 총대권을 내려놓는 살신성인의 자세가 필요하다.

따라서 노회장이 위촉한 분과 강장로가 제기한 것들을 담보할 노회의 중도적인 개혁적 인사들이 나와 노회 개혁 로드맵을 정하고 이것이 실천될 수 있다면 강장로도 농성을 풀 수 있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그간 노회의 화합을 헤치는 것들을 일소하고 건강한 노회를 만들기 위한 가칭 “서울 서북노회 개혁” 을 위한 위원회가 필요해 보인다.

사회도 그렇고 개혁은 참 힘들다. 우선은 개혁을 하려는 사람이 사심을 내고 자신을 위해서 하면 안된다. 공교회의 건강한 질서를 회복한다는 대의를 갖고 임해야 노회원들의 지지와 호응을 받을 수 있다. 정치도 그렇고 과도한 개혁의 구호와 요구의 백가쟁명이 오히려 염증을 불러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과격하지 않고 겸손하게 목회자 다운 품성을 갖은 분들이 앞장서야 한다.  

노회 개혁위원회가 필요하다.
시찰별로 교권에 때가 뭍지 않은 목회자와 장로들로 구성된 이 위원회에서 노회 발전방안을 연구하되 다른 노회의 좋은 것을 채용하여 총대와 임원의 민주적 구성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그런 기조위에서 가을 노회 임원구성도 그렇고 모든 것을 현역 중심의 지도력을 복원하여 비정상을 정상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따라서 선의에서 출발했다지만 이제는 노회 화합을 저해하는 노회의 사조직은 해산하고 모든 열정과 재정을 공교회 씨스탬인 시찰과 노회안으로 가져와야 한다. 모든 노회원들은 차별받지 않고 전입순 안수순을 참조한 등용을 해야 한다. 몇사람에만 좋은 것은 좋은 것이 아니다. 모두에게 좋은 그것을 찾아가는 노회가 되야 한다.

달라진 민주화의 시대에 걸맞는 노회로 거듭나기 위하여 이번 진통을 밑거름으로 결론은 노회 화합으로 승화되야 한다. 노회원 모두는 교회의 크기나 처지에 상관없이 대접받아야 한다. 그래서 모이면 감사하고 흩허지면 충성하는 전통을 만들어야 한다. 그것은 바로 더 알고 앞선 선배들의 경험이 모든 후배에게 공유되고 선용되야 한다.

서울서북노회는 이번 가을 106회기 총회에서 노회 역사상 첫 총회장을 배출하게 된다. 그 주인공 류영모목사는 교회와 노회를 위하여 수고도 했지만 덕도 본 분이다. 따라서 총회장이 자기가 소속한 노회의 개혁요구와 흐름에 외면할 수 없을 것이다. 지금 까지는 관행으로 묵인되었던 것이 문제가 되었다면 이를 해결하는 데 선배들이 앞장서 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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