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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농어촌기본소득예장연대" 인가?
유재무 편집인  |  ds2sgt@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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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0.29  14: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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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장목회자운동의 대중화를 위하여

예장 목회자 운동
120여년의 교단역사속에서 선배들은 시대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부르심에 다양한 방식으로 응답해왔다. 최초의 신대원(정식 대학 졸업후 3년 과정)졸업생인 1960년대 장신대 15기들을 전후한 ”새시대연구회“ 가 시발이다. 이후 1970년대 72기의 ”현대목회연구회“ 1980년대 초반 76기부터 시작된 ”현대신학연구회“ 가 제일 막내다. 

현대신학연구회는 장신대 학내에 조직되 신학교와 교단, 사회변혁을 상정한 운동으로 그 인자들은 졸업후 현장 목회와 신학교 교수, 선교사, 사회선교 현장으로 흩허진다. 세월이 흘러 한 시대 소명을 감당하고 이 세조직은 역사의 장으로 사라졌지만 그 흔적들은 남아있다. 그리고 그 정신과 의미는 교단 안팎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계승되고 있다. 그 이후 지역노회에서 "건강한교회를 위한 목회자회" 로 그리고 2014년 종교개혁 500주년을 준비하기 위한 “교회개혁예장연대” 로 이어진다.

그후 교단 현안인 명성교회 세습에 반대운동에 예장의 뜻있는 목회자들과 신학생들이 나섰고 서울동남노회로 부터 시작된 명성교회 세습반대운동을 교단과 외부로 확산하는 데 앞장선다. 그러나 '예목연' 도 그렇고 이런 조직들이 특정한 교회 세습을 반대하려고 조직된 것은 아니기에 그 이슈는 공감하지만 너무 길게 간 것이나 교단적 갈등으로 피로증이 노정된다. 

세반운동을 계기로 대중적 목회자들이 참여하게 된 것은 운동적으로 큰 성과다. 또 좀처럼 교단 일에 반대나 비판의 목소리를 내거나 관여하지 않았던 목회자들이나 장신대 교수들의 "세교모" 로, 졸업생등 많은 동문들의 세습반대 서명이나 깃수별로 비판 성명을 낸다. 이렇게 예장의 목회자들은 모두가 세습반대운동에 몰입하게 된다.

이렇게 2015년부터 촉발된 세반운동의 전선이 넓혀지고 교단 내 지지와 교단 밖의 호응은 받았지만 지난 6년을 돌아보면 예장목회자 운동이 여기 올인하므로 다른 것은 대적으로 약화된다. 함께 연대한 일하는 예수회나 예장농목, 건목협, 아드폰테스등은 세반운동을 자기들의 전면적 과제로는 삼지 않아 조직의 타격은 크게 받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세반운동이 특히 명성교회의 세습을 반대를 넘어 무효로 하던지 교단에서 나가라는 요구가 관철이 안되면서 재판국, 교단 총회장과 싸우는 모습으로 인하여 대오가 이탈되는 등 전체를 하나의 힘으로 모으지 못한다. 그리고 세반운동으로 모아진 인자들을 긴 안목의 교회개혁의 운동체로 세우지 못하고 반대 투쟁으로 식상하게 된다. 특히 104회 총회에서 수습안이 나온 후 전열이 흩허진다.

새로운 목회자 운동을 위한 징검다리
따라서 이제는 세반운동만으로 추동해온 목회자운동을 좀더 넓게 대중화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교단안에서의 세반운동에 대한 평가는 일단 작년에 백서를 냈고 사회법에도 제소를 했으니 이를 잘 준비하면서 기다려 보는 것이 필요하다. 그간 교회개혁의 명분으로 명성교회 세습을 반대한 것에 대한 성과는 있으니 이제는 교회개혁을 위한 제도 개혁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세습을 법으로 못하게 하기 전에 구조적으로 하고 싶어도 못하게 하는 게 필요하다. 그 원인은 교인들로부터 재평가받지 않는 위임제도에 있다. 장기목회는 교회안정과 성장이라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반대로 교인들을 우민화, 대상화하게 되는 데 그래서 대안으로 나온 것이 위임제 폐지하고 현행 담임목사 임기 3년을 5-7년으로 연장하자는 것이다. 그래야 원로제도도(20년) 없어진다. 그러나 의 세습을 비판하고 반대하지 말고 자신의 기득권부터 내려놓아야 한다.

외국과 같이 목사 임기제(약 5-7년)로 계약관계를 맺게 되면 자기가 세워 장기목회를 했다고 주장하는 주인의식을 종식시킬 수 있다. 이들은 “내 교회에 내가 성장시켰으니 내 마음대로 한다”는 의식이 팽배하다. 그러게 되면 하나님의 일을 맡은 청지기의식이 약해지는 문제가 있다. 따라서 세반운동은 시대적 소명을 감당했다고 보고 새로운 시대에 부여되는 과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시대의 요구에 응답하는 운동이어야
이제 우리는 그 정신을 다시 가다듬어 하나로 뭉쳐 시대의 부름에 응답해야 한다. 우리 목회자운동이 시기와 국면에 따라 분화하면서 선배들의 정신을 계승해온 자부심을 이어가야 간다. 그러고 교회개혁을 넘어 사회개혁, 정치개혁과도 맞닥뜨려야 한다. 바로 다가올 21대 대선에서 정권교체 수준의 권력교체가 필요하다. 그러나 교단 목회자들이 이런 일을 하기 위해 조직적 활동을 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2022년 3월에는 21대 대선에서 그동안 진보 기독교가 추구해온 것들의 더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단순 유권자들이야 원하는 후보 찍으면 되지만 적어도 지도자는 아니다. 특히 한국의 가장 가난하고 힘들게 일하는 이들이 사는 농어촌서 목회하면서 이들의 인간다운 삶의 진보를 위하여 노력해온 “예장농어촌목회자” 들이야 말로 그러하다. 이들은 그동안 농정파괴를 저지하기 위한 각종 투쟁과 반대운동에도 앞장서왔던 선배들의 정신과 경험을 이어가야 한다.

운동은 맨땅에서 혼자 좋다고 하는 게 아니다. 새는 바람을 타고 날고 모든 것은 시기와 국면이 있다. 그런면에서 농어촌목회자들도 이번 대선의 큰 흐름에 몸을 실어야 한다. 자기가 좋아하는 후보를 지지하는 것을 넘어 그 후보를 징검다리로 하여 농어촌의 삶이 진보하는 정책을 요구하고 받도록 해야 한다. 우리의 힘이 커지면 커질수록 그는 그 정책을 반영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다른 후보나 비판하고 다른 사람 비방하는 데 시간 허비하지말고 우리가 원하는 주장을 조직화하고 세력화해야 한다.

예장농목은 그간 농어민을 배반한 잘못된 농정에 반대만하는 운동에서 쟁취하는 운동이 필요하다. 특히 이번 대선에서 후보들이 농어촌을 살리는 정책들을 추동하게 하고 이를 실현시키도록 해야 한다. 그것만이 민족과 농어촌을 살리는 길이고 지구를 살리는 길이다. 따라서 이러한 요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서 내논 것이 바로 “농어촌기본소득“ 이기에 우리도 여기에 힘을 보태고 참여하는 것이 대의다.

예장목회자 운동의 대중화를 위하여 
그동안 예장농목도 그렇고 시대와 국면을 달리하면서 지역별 요구별 운동들이 이어져왔다. 그리고 지금이야 말로 모든 단체들이 모여 그동안 땜질 처방식의 농어촌 발전의 명목으로 이뤄졌던 정부의 시혜성 지원 관행을 일소하고 농어민들의 삶에 직접적 영양을 줄 수 있는 직불제식 기본소득을 보장해주는 운동이 필요하다는 결론이다. 이에 대한 방식과 재원 마련등도 이미 연구가 끝난 것으로 알려져 얼마나 많은 이들이 이 문제에 공감하고 원하는 지를 보여주는 일만이 남았다.

이것은 정치운동도 선거운동도 아닌 농어촌을 살리는 일이고 결국 사람을 살리는 것이고 교회도 살리는 운동이라는 믿음에서 출발하는 생명운동의 일환이다. 조직위서는 기본소득에 대한 주창이 선거법상 문제인지를 질의한 결과 불법이 아니라는 회시를 받았다고 한다. 그러나 내부적으로 직접 농사를 짓는 250만농민들에게 우선적으로 선별 지원하자는 주장도 있는 데 기본소득이라는 주제는 다를 것이 없고 그것이 전체 농어촌사회를 살리는 일이라는 것에 공감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도시와 농어촌이라는 구도로 보고 열악한 농어촌 사회 전체를 살리려면 농어민에게만 주기 보다 그 지역에 사는 이들 모두에게 주어야 인프라가 구축된다. 이 운동에 농어촌목회자들이 앞장서고 교단 모든 목회자들과 신학생들 까지 함께 하는 한시적 대중운동으로 일정한 성과를 만들어 내는 것이 핵심이다. 따라서 앞으로 남은 6개월간 활동할 전국 조직을 만들고 기도회와 강연회 장터 서명운동과 가두 피켓팅등이 필요하다.

향후 계획
또 도시교회들도 이들과 같이 농어민을 살리고 농촌교회들도 함께 사는 구조적인 운동에 참여를 통하여 향후 ”예장목회자운동“ 의 과제에 대하여 고민을 해보는 기회가 되어야 한다. 이런 첫 모임이 지난 10월 5일 유성에서 가칭 ”농어촌기본소득예장연대” 라는 조직의 필요성을 위한 첫 모임을 하여 합의를 했고 향후 일정이 나왔다.

그 결과 오는 11월 18일(목) 총회 100주년 기념관에서 창립대회를 에고하고 있다. 이를 위하여 유성과 천안 광덕교회(준비위원장:김정운목사)에서 두 번의 준비 모임이 있었다. 그리하여 조직을 구성했고 창립 선언문과 정책문서와 자표집, 프로셔을 준비했다. 창립식이 끝나면 다른 목회자 구룹들이나 도농과 상관없이 연대하고 소통하며 협력을 구해야 할 것이다.

교회에서는 설교시간에 신구약 성경에 나타난 농민에 대한 하나님의 관심과 생명살림에 대한 것과 교회주보에 정보 알리기 포스타을 활용한다. 또 지역(시찰)에서의 연합기도회나 강연회, 연대집회, 장날 가두서명운동등 다양한 방식의 기본소득의 취지와 의미를 알려나가야 한다.

이미 이 조직은 출발을 한 것이나 다름이 없는 데 이미 “전국민 기본소득국민운동 농어촌본부”(이사장: 이재욱)와 협력하고 기존 초교파 그리스도인 기본소득운동등과 연대하지만 예장은 독자적으로 외연을 확대해 나 갈 것이다. 따라서 이 문제를 교단 내 공조직들이나 전국 7개 신학대학 총학생회등과도 연대하여 예장교단이 한국의 장자교단으로 그 책임을 다하는 기회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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