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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여교역자회 회장 사퇴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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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1.15  09:5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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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건 명성교회 때문?

'명성교회 세습 반대' 운동이 한참인 몇년전 재판국의 처사에 대하여 또 104회 총회가 결정한 수습안에 대하여 비판적으로 2번의 공식적 성명을 낸 바 있는 전국여교역자연합회(회장: 윤00 목사)가 명성교회로 부터 교회 수리비로 5000만 원을 받았다는 일로 난리가 났다. 미담으로 소개된 기사가 사람을 잡은 격인 데 회원들 일부가 돈을 받은 회장에게 사퇴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유는 명성교회가 세습반대 운동을 무력화 시키기 위해서 준 것 아니냐는 비판 때문이다. 

세습 반대운동에는 유래없이 대형교회들과 김동호, 김지철 이수영 목사등이 가세했고 장신대 교수들도 동참했었다. 교수들이 그런 소리도 못하냐는 말로 넘어갔지만 일부 대형교회를 시무하거나 은퇴한 수혜자들인 선배들이 다른 개혁 노력없이 세습하나 반대했다고 개혁의 아이콘이 된 것은 우습다는 얘기다. 이는 명성교회라는 한 대형교회를 희생양으로 삼아 한국교회의 모든 문제를 덧 씌우는 것이라는 분석을 한 분도 있다.   

세교모라는 이름으로 학술발표, 기도회등으로 장신대 교수들도 앞장 섰다 그러면 학생들도 당연히 따라가게 되어 있어 교수들의 활동은 그 자체로만 볼일이  아니다. 전례 없이 교수들이 교단 일에 관여한 것인데 목회자가 아니라 자유로운 입장이지만 막상 그 문제로 총장 인준이 부결되자 백기를 든 것은 기회주의라는 비판이다. 그러나 교수들이 한두번도 아니고 교단 일에 과도한 관여는 옥에 티라는 분석이다. 

   
 

세반운동이 남긴 것 

세반운동은 우리교단이나 한국교회에 큰 교훈들을 남긴 것은 사실이다. 대형교회 중심의 교단운영이나 패권적 형태에서 회원중심적 민주적 운영으로 갔다는 점이다. 그런 계기로 인하여 평신도 단체(장로회나 남선교회)들의 지도력에도 일정한 영향력을 미친 것으로 본다. 또 총회 헌법과 공교회나 각급 치리회의 중요성을 환기했으며 교단 일은 외면한 이들에게 교단에 대한 관심과 아울러 개혁 대상으로 삼은 점이다. 반대운동가들은 세습백서를 남김으로 시대적 과제에 대한 역사적 유산을 남긴 셈이다.

명성교회로는 내부 결속력이 더 다져진 감이 있다. 어느 교회나 설립자나 큰 영향력이 있는 분의 은퇴전후 지도력 교체기에 여러문제들이 노출되는 데 사실이다. 그러나 명성교회는 이런 원치 않는 외부 공격에 대처하느라고 내부 단속하므로 결속력은 강해졌다. 따라서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예배와 모이지 못하는 속에서도 교인이나 재정은 줄지 않고 있다는 게 그 증거다.

또 하나는 외부 비판에 직면한 지도자들의 조심스러운 행보로 인한 자중과 목회자에게 대한 충성심이다. 능력자들은 거의가 목양이 안정되면 다음 부터는 존재감을 알리는 실력발휘들을 하고 싶은 게 사실이다. 그러나 교회 건사하는 게 1순위인 목사나 장로들로는 교회와 교인들을 돌보는 사역에 전념을 해야 했다. 그렇게 되므로 상대적으로 대형교회 장로들이 주도했던 교권정치도 엷어 졌다.

유래없는 세습의 그림자가 현재 7년째 총회의 망령으로 떠돌고 있다고 본다. 이미 몇 년 전에도 명성교회로 부터 수년간 후원 받던 선교사가 교단 내 세반운동에 감동되 지원을 포기한 일이 있었다. 그런데 이것을 세습한 교회의 더러운 돈을 포기한 영웅으로 만들어 모금을 해서 돕자고 해 이전 만큼 후원하게 되었다고 비팒했다. 그러나 그렇게 해서 대체가 가능하지도 않고 될 문제가 아니다. 명성교회의 지원을 받는 선교사나 현장이 여전한데 이렇게 하는 건 세습보다 더 한 자학이다.

여교역자회 문제는 그들이 알아서

현 전국여교역자회(우리교단 여성 목사, 전도사회) 윤 회장이  '빛과 소금 재단' 에서 준 돈이 명성교회에서 온 것인줄 몰랐다고 하는 건 넌센스다. 그러나 이것을 개인이 아니라 교회 수리를 하는 데 사용한 것이라면 문제 될 것도 없다. 오히려 문제를 삼은 회원들이 일의 공사를 구분 못하는 것 아니냐는 소리다. 세습반대는 반대고 지원은 지원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하다가는 그 교회 상회비도 받지 말아야 하고 선교사 후원금이나 지원받는 회원들은 어떻게 하라는 말인가? 

전 회장들과 회원들의 반발에도 현 회장은 문제가 될 것이 없다는 후문이다. 그 지원으로 조직에서 어떤 영향력을 행사한 것이 없다는 것으로 보인다. 또 총회에서 민주적으로 선출된 사람을 정식으로 탄핵이나 재신임 투표가 아닌 감정적 우격다짐으로 물러가라고 하는 것은 단체의 전례에도 좋치 않다는 것은 알아야 한다.   

따라서 이 문제는 그 단체의 회원과 룰에 의하여 질서 있게 알아서 가야지 어디 언론에 난 것만 가지고 회원들이 질서없이 그렇게 하면 안된다. 이 문제는 여교역자회 지도부가 나서야 하고 그것도 여의치 않으면 전 회장들에게 일임하여 해결하면 될 일이다. 현 사무총장도 이 문제와는 별개로 오는 12월 사임 의사를 밝힌 가운데 있어 행정 공백이 오지 않토록 하루 빨리 수습되기를 바라마지 않는 다. 

   
 

명성교회, 지원 신중해야 

명성교회도 앞으로 외부 지원에 대한 일정한 기준을 정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 그동안 지원을 댓가로 해서 무슨 요구를 하거나 한 일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이번에 선의에도 불구하고 오해를 받고 욕을 먹게 된 것은 난감할 것이다 보통 주면 좋아하고 더주면 더 좋아하지만 주던 것을 줄이고 끊으면 적이 된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주는 일이나 끊는 일이 쉽지 않다는 말이다. 

주는 교회들은 지원으로 지배하거나 분열과 갈등의 소재가 되지 않토록 해야 한다. 비판자들과 언론들은 대형교회가 돈 갖고 공작질 한다는 비판에 노출되어 있다. 몇 년전에 한 선교사가 명성교회의 후원을 받다가 동기들과 교단 흐름에 편승해 절교 선언을 했다. 그런 순수함을 세반운동에 이용하려는 듯 영웅시하여 김동호 목사가 앞장서 돕는 모금을 했는 데 그렇게 해서 대체될 일이 아니고 그럴 필요가 없는 것이 본인도 싫으면 그동안 감사했다고 하고 조용히 하면 되는 일이다.

이런 보도가 나오면 언제나 주어는 사건 당사자가 아니라 준 놈만만 욕먹게 마련이다.  명성교회가 무슨 이유로든 한국교회에 진빚을 값는 다는 의미에서 교회 이름이면 받는 이들이 부담 될까 해서 “빛과 소금” 이라는 재단을 통하여 초교파적 지원을 해왔다. 그리고 이것은 특별한 경우인 것으로 보인다. 비판 성명서는 준 것을 문제 삼지 않는 다고는 하지만 속내는 감정이 서려있음을 볼 수 있다. 결국 이 문제는 그 조직만의 문제로만이 아니라 교단까지 총체적으로 비판을 받게 되어 있다.  

그러면 총회는 무슨 죄가 있나?  사실 이런 건 개혁도 교훈도 정신도 아니다. 세습문제는 교단적으로는 끝이 난 것인데 안수처럼 위임은 물릴 법이 없고 총회적으로 수습안이 총회에서 통과되어 상징적 반대자 김수원 목사가 이미 서울 동남노회 노회장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김하나 목사도 수습위의 권고대로 1년간 휴식후 이제 부임하여 목회를 하여 모든 것은 끝이 난 것이다.  

그러나 세반운동을 대표하는 이들 명의로 사회법에 104회 총회 결의를 무효로 해달라는 소송을 냈지만 1심서 각하되었다. 이는 법적으로 당사자 부적격으로 소의 이익이 없다는 의미다. 아마 항소한다고 해도 크게 뒤바뀌지는 않고 운동적 이슈론 모르지만 이미 교단 사안으로는 끝이 난 것이다. 그런 가운데 이번 여교역자회 회장의 사태는 사람들에게는 여전히 명성교회는 돈으로 반대자들을 사는 작업을 해왔다는 비난거리는 삼을 수 있겠다.

                     명성교회는 우리의 자화상 

장신대 한 학생이 105회 총회 후 남 긴 글

예장통합은 98회 총회부터 105회 총회까지 매년 세습 문제로 다투고 있다. 세습을 '불법'이라고 결의했다가, 조건부로 인정했다가, 다시 연구했다가를 몇 년째 반복해 피로감을 느낄 지경인데, 나는 어떻든 세습이 인정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사실 총회는 명성교회 세습을 바로잡을 힘과 의지가 애초부터 없었다. 교인 숫자와 돈을 쥐고 있는 대형 교회들은 오래전부터 총회 위에서 군림했고, 총회는 그들 덕분에 소리칠 수 있었다. 총회부터 시작해 국내외 선교지와 신학교까지 대형 교회들의 후원을 받지 않은 곳이 없었다. 이 달콤함을 어떻게 쉽게 포기할 수 있을까? 그 대가를 지불해야 할 때가 온 것이다.

명성교회 세습 처리 과정을 보면 총회가 돌아가고 싶어 하는 곳이 어디인지 알 수 있다. 그들은 1990년대까지 이어져 왔던 교회 성장 시기에 강한 향수를 느끼고 있다. 그때를 돌아가야 할 '원래의 상태'로 보고 있는 듯하다. '라떼는 말이야' 교회는 부흥했고, 목사가 하고 싶은 대로 다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는 것. 교회 위기의 시대, 교단은 대형 교회 손을 꼭 잡고 놓지 않으려 하고, 성장의 산물인 대형 교회를 모범 삼아 이 위기를 헤쳐 나가려 하고 있다.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예장통합이 내세울 수 있는 서사는 '성장한 교회'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면 어디로 돌아가야 할까? 우리는 이미 그 답을 알고 있다.

예장통합은 교회 성장의 회복, 부흥의 회복이 아니라 교회 됨의 회복을 추구해야 한다. 지금은 교회의 본질을 고민하고 회복해야 할 때이다. 명성교회는 외부에서 나타난 괴물이 아닌 예장통합의 자화상이다. 교회가 만들어 냈고, 신학교가 교육했고, 총회가 키워 낸 한국교회 그 자체인 셈이다.

"교회는 세상 속에 있으면서도 세상에 물들거나 세상 속에 용해되어서는 안 되고, 오직 복음과 하나님나라의 가치를 따라 항상 자기 개혁에 힘써야 한다." - <21세기 대한예수교장로회 신앙고백서> 中

우리는 이 고백을 머리가 아닌 마음에 새기며, 세상 가치에 물들지 않고 복음과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따르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모래 위에 쌓은 집을 과감히 허물고 반석 위에 새롭게 집을 지어야 한다.
https://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303653&fbclid=IwAR1Mrt07izbJLwz4_mtUAA7Efu0CH2t54JYBv9DVfodjhIPdauCkMUage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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