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정치 목사들의 망발 위험수위 - 예장뉴스
예장뉴스
생각 나누기칼럼/기고/강연
일부 정치 목사들의 망발 위험수위
유재무 편집인  |  ds2sgt@daum.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2.01.13  22:29:19
트위터 페이스북

                    도를 넘는 정치행위 어떻게 봐야 하나?

김진홍 목사는 상습범
CTS(기독교탤레비전)이 지난해 11월 14일 두레교회 김진홍 목사가 ‘김진홍 목사의 새벽을 깨우리로다’ 에서 설교 제목으로 ‘정권교체’ 라고 걸고 한 다음과 같은 내용을 다시 방송한 매체가 제재를 받았다. 김목사는 설교에서 “그릇된 사상을 가진 사람들이 이 나라를 흔들려 해도 국민의 기본 정신 상태가 자리 잡고 있다고 하면서 오는 3월9일 선거에서 "정권 교체해야 한다" 는 소리다. 

김진홍 목사의 이런 정치 행보는 한두번도 아니다. 이미 이명박 장로 대통령만들기에 불법으로 가담한 것도 그렇고 전광훈 목사의 행위가 불법으로 구속된 후 광화문에 나와 광장설교를 하기도 했다. 그리고 현 정부를 좌파로 규정짓고 주사파가 청와대와 내각을 장악했다는 식의 허위사실을 유포하기도 했다. 아무리 설교로 포장한 발언이지만 도를 넘었다는 비판이다.  

김진홍 목사의 설교를 방송한 CTS에 대하여 열린 선방위의 위원장(방송통신심의위원회 추천)은 “선거 기간 여부를 막론하고 그간 경험한 최악의 방송”이라며 “문제 내용을 편집했다지만 방송 안 된 내용은 말할 것도 없고 축약했음에도 수많은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심의위원 9인 중 5인이 ‘경고’에 동의해 이같이 결정했다. 소수 의견 중 2인이 법정제재 ‘주의’, 2인이 행정지도 의견을 냈다고 한다. 이런 내용은 지난 10일 YTN에서 뉴스보도를 통하여도 보도된 바 있어 이미 많은 시민들의 우려를 샀다.

   
                                                          * 김진홍 목사 

기대선, CTS는 교계 언론의 본분 망각한 처사
이에 2022 기독교대선행동이 “하나님의 이름을 도용하여 특정 대선 후보를 비하하고 특정 정당을 통한 정권교체의 필요성을 반복해서 강조한 김진홍 목사의 언행은 설교라기보다는 저질 정치 선동에 가깝다.”고 매섭게 비판하며 “설교를 정치 선동의 도구로 남용하지 말라!”고 촉구했다는 것이다. 

또한 이번 사태는 “권력에 대한 왜곡된 욕망을 가진 유명 교회 목사와 그 인기에 편승해 교계에 영향력을 확장하려는 기독교 방송 사이의 유착 관계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기대선은 “게다가 교계 내부의 부정부패를 감시하고 견제해야 할 기독교 언론들은 그 본분을 망각한 채 권력욕에 중독된 목사들의 유명세에 기대어 경제적 이익과 종교적 영향력을 획득하려 했다.”며 “지난 2년 동안 진행된 주요 기독교 언론들의 우경화는 제20대 대선을 앞두고 더욱 심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대선은 “공적 영역과 사적 영역을 아우르는 복음의 총체성은 민주시민으로서 그리스도인이 공적 영역에서 정치적 견해를 밝히고 민주적 다양성을 억압하는 정치권력을 비판하는 행위를 부정하지 않”지만 “설교 속 정치적 발언은 그 표현과 분량에 있어 일정한 한계가 있어야 한다.”며 “그렇지 않을 경우, 설교는 복음의 총체성을 드러내기보다는 정치 선동으로 전락한다.”고 밝혔다. 

“극우 이데올로기를 신봉하는 목사들의 설교와 같이 특정 정치인에 대한 노골적인 비방으로만 채워진 설교는 복음의 총체성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와는 별도로 일부 정치 목사들의 이런저런 방식의 정치행위를 보면 다음과 같다. 

   
                                             * 박영우 목사

박영우 목사의 망발 
광주 안디옥교회 위임목사인 박영우는 지난 1월 5일부터 6일 사이 새벽예배 설교 중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인 이재명을 지지하는 이들을 ‘미친 것들’, ‘쓰레기’, ‘지옥갈 것’ 이라는 표현을 했다. 또 이 후보에 대해서는 “공산주의자로 자기의 가족을 죽였다”는 식의 말도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평화나무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박 목사는 이재명을 지지한다는 이들이 “안희환TV에 소개되었다는 것이다. 목사 1172명이 이재명을 지지한다는 데 공산화하고 미군 철수하고, 사회주의 하겠다는 사람을 지지하는 목사가 과연 살아있는 목사냐, 정신이 있는 인생이냐?”라며 목소리 높였다.

또 “민주당 지지한다는 건 정신 빠진 인간들이다. 이 정권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른다”며 “차별금지법 통과시키고, 교회 죽이고, 교회 만 개 폐쇄한다고 하는데 거기를 지지하느냐? 그 지지한 목사들 회개 안 하면 지옥 간다. 개 같은 것들”이라고 소리쳤다.

그러면서 “나는 정치하는 게 아니다. 공산화를 막는 거다. 이재명 지지한 인간들아 나한테 와라. 그렇게 좋으면 북한으로 가라. 나는 내가 죽더라도 이 나라만 살면 좋겠다”고 했다는 것이다. 이렇게 말한 근거는 ‘이재명을 지지한다는 1172명 목회자 선언’ 에 대한 언급으로 보인다.

   
                                * 2021년 8월 20일 발표한 지지 기자회견  

내용인즉 작년 8월 20일 전 안양대학교 이은규 총장과 대한기독교부흥사회 정갑수 부총재, 한국선교방송 김봉옥 이사장 등이 참석한 행사에서 이들은 “오늘의 난국을 극복하고 자손만대 번영된 조국을 만들기 위한 이재명 후보를 적극 지지하며 그 앞날에 신의 가호와 국민의 마음을 함께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는 것이다.

박 목사는 “이 후보는 전과 4범짜리다. 지 형수가 그랬다. 이재명이 당선되면 나라 망한다고. 나는 모르는데 이재명이 자기 형을 죽였다더라. 그런 유튜브가 있는데도 좌파들은 안 본다”고 말했다. “그런 사람이 대통령 되면 그냥 그대로 (북한에) 넘긴다. 대장동 사건을 봐라. 무슨 자살이냐. 너희가 죽였다. 그런데 그런 사람이 대통령 되면 되겠냐”고 핏대 세웠다.

박영우 목사는 누군가?
박영우 목사는 지난 2013년 한국에서 열린 WCC(세계교회협의회) 10차 총회를 반대하면서 교단과 다른 입장을 노회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하여 치리까지 받은 바 있는 분이다. 목회를 보수적으로 할 것인지 진보적으로 할 것인지는 모두 목회자와 교인들의 선택이지만 강단에 이런 정치얘기를 하는 것은 진보고 보수고 비판받아 마땅하다.

보수야 그 사람의 영역으로 비난받을 일이 아니다. 그러나 지도자로써 도에 넘는 발언을 한다면 비판받아야 하고 주의해야 한다. 교인들도 이를 묵과하면 안 된다. 교회는 목사의 것이 아니고 청중도 아니다. 하나님이 맡겨준 양무리로 오직 성실한 목양만이 사명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식으로 교회서 정치성 발언을 한다면 해당 노회도 가만히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이외에 박영우 목사는 언론을 향해 사기꾼들이라고 하면서 언론인들 다 싹 죽여 버려야 해. 거짓말하고 국민 속이고 있다”며 “이재명이 다 언론을 장악해 거짓 뉴스를 퍼트리고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하여 평화나무는 박목사에게 반론권을 보장하고자 연락도 하고 문자를 남겼지만 아직 답이 없다고 한다.

   
                                         * 임종철 목사의 국민일보 광고물 

국민일보에 정치 광고 낸 목사도 있어
그런 가운데 지난 1월 11일자 국민일보 31면 하단에는 ‘최고지도자 선택 국가의 미래입니다’라는 제목의 성명서가 실렸다. ‘국가미래연구소’ 소장이라고 밝힌 임종철 목사의 명의로 작성된 ‘성명서 1탄’이라고 하니 추가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우선 내용과 상관없이 선거를 앞두고 이런 식의 성명서를 내는 것도 부적절하지만 아무리 돈벌이가 되는 일이라고 하더라도 이를 내준 국민일보도 똑 같은 것 아니냐는 비판이다. 성명서에는 “반공 친미 한미동맹 중시한 이승만, 박정희 택한 대한민국은 ‘자유 번영 복지국’ 되었다”며 “공산주의자 김일성을 택한 반미 친중 북한은 ‘탄압 빈곤 생지옥’ 되었다”는 것이다.

아무리 표현의 자유가 있다고 하더라도 이건 도가 지나치다는 비판이다. 정상적으로 교육받고 안수 후 안정된 교단 소속 목사라면 이렇게 할 수는 없다는 비판이다. 정치적으로 어느 후보를 좋아하고 밀어주고 싶은 것도 자유지만 그렇다고 상대 후보에 대하여 이런 식의 표현을 하는 것은 정상이 아니다.

이 성명서에는 “반미 친북 친중 민주당 대선후보 ‘무조건 전시작전권 회수하겠다, 일방적인 종전선언으로 UN군 및 주한미군 철수 요구, 일본과 달리 한미통화 스와프 종료, 한미 외교 상징 주한 미 대사 지명자체가 없다’ 어려울 때 기댈 동맹국이 없다”며, “반미로 패권국 미국과 관계 끊긴 필리핀, 베트남, 아프가니스탄처럼 한국도 뒤따를 건가?”라고 묻고 있다.

20대 대선을 60여일 앞두고 다른 곳도 아닌 교회에서 더욱이 목회자들이 이런 일을 한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지만 사실이다. 예전에 김영삼 장로를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한 장로교 장로들이 조직한 ‘나라사랑 본부’(나사본)이나 이명박 장로더 대통령이 됨후에는 ‘소망교회 금융회’(소금회)나 고소영(고대, 소망교회, 영포라인)이 있었지만 이들은 평신도들이었다. 그런데 민망하게도 이제 목회자들이 이렇게 까지 해야 되겠는 가하는 비판이다.

   
 

평가와 결론
20대 대선은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 양대 산맥으로 진행되다가 윤후보의 캠프의 혼란과 후보 위험으로 인하여 지지율이 하락하자 제 3의 후보인 안철수 후보가 대안으로 지지율이 급등하고 있다. 그간 5%대에서 두 자리인 10%를 넘겼는데 15% 이상이 된다면 후보단일화 없이는 필패라는 말이 사실이 될 수도 있다.

이에 보수층을 중심으로 지지하는 후보를 홍보하는 데 한계를 느낀 이들이 상대당 후보를 거짓뉴스로 비난하고 이념공세를 하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다. 정당으로는 할 수 없는 말을 보수인사나 교회들을 부추겨 이재명이나 민주당이 집권하면 공산화된다는 식의 허위정보를 퍼트린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해 보인다.

따라서 이런 행위에 대하여 가만있으면 안 되고 특정 후보를 지지하자는 말은 못해도 후보들을 정확히 알자는 운동이라고 해서 잘못된 허위 가짜뉴스로부터 목회자들과 교인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소리다. 유권자들로는 우선 후보나 선거에 대한 판단을 정확히 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정치인이나 이런 과도한 인사들로부터 자주적인 판단을 하도록 도와야 할 것이다.

특히 이번 선거는 과거 지역이나 이념, 계급의 대결이 아닌 세대와 젠더 이슈 등 다양한 요구들의 분출로 인하여 누가 당선될지 한치 앞을 알 수가 없다. 따라서 어느 당이 집권을 하던 현재 대한민국이 이룩한 민주주의에 대한 지표나 경제력을 인정하고 이를 발전적으로 계승할 정당이어야 하고 인물이어야 한다는 소리다.

과거 자신의 감정이나 복수가 아닌 미래비전을 갖은 준비되고 검증된 인물이 아니고는 연습하고 배워가면서 대통령을 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누가 검찰총장을 4개월 배워서 할 수 없듯이 지자체장이나 국회의원도 아닌 나라 사람을 맡길 사람이 누구인지는 국민이 선택한다.

이에 올바른 선택을 도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속적으로 이런 가짜뉴스를 생산하고 강단에서 도를 넘는 비난과 지지를 유도하는 것을 추방하고 교단 법으로도 다스려야 할 것이다. 이에 뜻있는 지도자들을 중심으로 이런 일을 묵과 할 수 없다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

[관련기사]

유재무 편집인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1)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Chojeondang
(124.XXX.XXX.125)
김진홍목사는 한국교회 대표적 위장 정치목사다.박정희때는 청계천빈민운동을 빙자하여 정부로부터 막대한자금과 남양만을 불하받아 거부가 되었고 독일로부터 막대한개발자금을 단독으로 부여받아 독식하였으며 이명박을 대통령만들기하여 정부로부터 수억의자금과 개발이익을 얻어 은퇴후에도 동두천에 은거하면서 정치행위를하는 위장정치목사다.설교라는이름으로 반대하는 상대방은 가차없이 비방 선동하는자이다.
(2022-01-14 14:13:02)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1)
많이 본 기사
1
“인성검사 통과 안 되면 목사 안수 못받는다”
2
이찬수 목사, 정말 아픈가?
3
김동호 목사 이미 은퇴한 목사아닌 가?
4
총회 산하 7개 신학대학교 교수 시국성명서 발표
5
대림절(Advent) 교회력의 의미
6
102회 동성애 관련 총회 결정에 대한 긴급 제안서
7
장신대 김철홍 교수 글에 대한 학생들 입장
8
개혁하는 교회 탐방(거룩한 빛 광성교회)
9
장로교회의 당회원, 당회장의 역할(1)
10
이정훈 교수는 누구인가?
신문사소개후원하기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명칭 : 예장뉴스 (pckgoodnews.com)   |  등록번호 : 서울,아02054   |  등록일자 : 2012년 4월 3일   |   제호 : 예장뉴스   |  대표 : 이상진
발행인겸 편집인 : 유재무   |  발행소(주소) : 서울 성동구 성덕정 17길-10, A동 202호   |   사무소 : 서울 종로구 대학로 3길 29, 100주년 610호
발행일자 : 2012년 6월 25일   |  행정메일: ds2sgt@daum.net   |  전화번호 : 02)469-44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재왕
Copyright © 2011 예장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pck-good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