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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무 편집인  |  ds2sgt@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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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2.12  23: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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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신대 김운용 총장 번역 도용 건 끝났나?

장신대 김운용 총장과 10여년전 번역서를 공역으로 하자는 제의 받고 번역 초고를 넘겼다가 나중에 일방적으로 파기되 피해자가 된 황의진 목사가 있다. 그후 자신의 번역 원고를 상당부분 인용하여 출판한 의혹이 있다는 주장이다. 이를 장신대 연구윤리 위원회(위원장:고원석 교수)에 제소했고 그들에게 메일로 보냈던 번역 원고를 출력한 가제본에 메모를 한  원본을 증거물로 학교에 주었다. 

그런데 장신대 검증위가 지난 해 말 황의진 목사에게 보낸 통고문을 보면 피소자가 낸 증거물을 비교할 원본이 부재하여 검증이 불가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당시 황의진 목사는 공동번역자였던 김운용 교수가 원고를 봤다는 메일과 한들출판사를 통하여 출판사 설교와 아카데미에게 번역 원고 화일을 보냈다는 이메일 증거가 나온 이상 원본 부재라는 말은 안된다는 것이다.   

   
 

장신대 검증위는 당시 그 화일을 중계한 한들출판사에 파일을 달라고 했는 데 기억이 없다는 회신을 받았다고 한다. 그게 오래되여 없다거나 찾을 수 없다가 아니라 황의진 목사와의 관계를 모른다는 식이다. 그러나 똑같은 질의를 설교와 아카데미에도 했어야 하는 데 그런 것 같지는 않다. 그래도 제소자 황의진 목사가 작년 7월에 한국에 와 장신대 검증위에 직접 제출한 당시 번역 원고 출력본이 증거이기에 이를 토대로 해도 된다는 주장이다. 

검증위는 제소자가 낸 자료의 진정성을 의심하여 그렇게 할 수도 있지만 그건 말이 안되는 소리다. 미국에서 왜 무엇이 아쉬워서 그런 일을 하겠는가 또 사회적으로도 이것이 허위로 판명이 되면 그 뒷감당도 적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김운용 총장이 그를 제소할 수 있을 것이고 그 댓가는 엄청난 것일 수도 있기에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실제로 황목사는 김총장의 고소를 기다린다고 도 한 바 있다. 

검증위가 이게 당시 진본인지를 비교할 수 없다는 발상은 문제의 핵심이 아니다.  사회법에서도 고소자의 증빙은 그것이 유일하기에 이를 피소자가 혐의를 벗기 위하여 반박하면 되는 것이다. 당시 원고를 받은 곳이 설교와 아카데미도 있기에 그 곳에도 물었어야 한다. 이 분들이 주고 받은 메일을 증거로 제출했다고 하니 확인하면 될 일이다. 이런 문제를 갖고 검증위가 지난해 7월부터 지금 까지 자그마치 6개월간 무엇을 하고 이제와서 조사불가라고 말하는 것은 검증을 하고 싶지 않다는 것에 불과하다는 비판이다. .

   
 

사실 같은 대학의 동문들이 현직 총장에 대하여 제소한 대로 번역표절 여부를 검증했다가 도용이라고 할 수도 반대로 아니라고도 할 수 없는 입장이라는 것은 이해가 간다. 왜냐하면 그 결과는 엄청난 일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원본이 없어 검증불가하다는 것은 공공성이나 제소자의 사정보다는 자신들과 제 식구 감a싸기라는 오해를 받을 수 밖에 없어 보인다. 이에 대하여 황목사는 이런 사람들과 더 할말이 없다는 입장이다.

제소자가 미국에 거주하고 이를 국내법 형사 소송을 하기 엔 공소시효도 지났고 민사로 할만큼 지적 재산의 가치가 있는 건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신학계 특히 성직자들에게 있어서는 그런 것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윤리성과 의미가 있다 하겠다. 자신도 우리교단 출신으로 장신대의 양심을 믿거니 하고 한일인데 실망이 커 지금은 아무 말도 하고 싶지 않다는 입장이다.  

   
 

평가와 결론
그러나 이 문제는 황의진 목사와 당시 설교와 아카데미 사장 김현애 목사, 한들출판사 정덕주 목사, 김운용 교수와 주고 받은 메일이 있기에 검증위가 지금이라고 이를 토대로 황목사가 낸 화일을 갖고 검증을 하면 된다. 분명한 것은 황의진 목사는 자신의 초고 번역을 한들출판사에 전했고 정덕주 목사는 이를 김현애 목사에게 전달했고 김현애 목사는 이를 김운용 교수에게 전달했고 상당부분 진행이 되다가 파기되었기 때문이다. 

또 나중에 김현애 목사는 공동번역을 파기하면서 황의진 목사와 주고 받은 메일에서 보면 원본 파일은 이제 없다고는 한다. 그러나 그 말을 다 믿기는 어려운 것도 사실인게 지적 재산이란 일단 남의 저작을 본 것 이기에 할말이 없다. 또 다음 메일에서는 그러나 도의적으로 수고한 번역료는 지급하고자 한다면서 은행구좌를 보내달라고 한다. '지적재산권' 이란 남의 저작권인데 예술작품만이 아니라 번역 초고도 포함한다.  

 

 

 
 

따라서 이번에 장신대 번역 윤리위는 검증 불가라고 결론을 짓고 모든 것을 거기 맞춰서 기획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살 수도 있어 보인다. 이미 몇개의 언론들에서 문제의 책과 원본 그리고 황목사의 초고를 놓고 인용된 증거들을 제시하고 했기 때문이다. 그러니 아예 검증을 시작도 않은 것은 직무유기에 해당 할 수도 있다. 특히 제소를 받은 검사 역은 제소자의 권리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입증 할 책임이 있다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즉 제소자인 황의진 목사와 같이 피소된 김운용 총장에게도 대면이든 서면이든 이런 사실에 대하여 조사를 해야 하는 데 그런 정황증거는 없어 보인다. 다시 말해서 김운용 총장에게도 그런 화일을 받은 적이 있는 지 그리고 갖고 있는 지를 반드시 확인했어야 했다. 만약에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이번 조사는 다시 시작해야 할 것이다. 조사위는 한들출판사에만 서면 확인을 한 것 처럼 설교와 아카데미와 김운용 총장에게도 그렇게 했어야 했다는 말이다.  

   
 

따라서 장신대 검증위는 황의진 목사가 출력한 번역 원고만 갖고도 얼마든지 검증을 시작해도 무방한 것이라는 소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0년전의 파일을 찾지 못해 원본 여부를 알 수 없다는 말은 이해하기 힘들다는 소리다. 누군가는 거짓말을 한다고 볼 수 있고 그리고 침묵하고 있다. 왜? 묻지 않고 때문이다. 황의진 목사는 양심선언까지 한 마당이기에 이에 가늠할 수 있는 선언이나 증거가 나오지 않는 이상 피해자의 입장에 설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예장뉴스의 보도 자세다.  

   
 

전후 사정을 살피면 황목사는 그 책이 나온 것을 안 것은 2021년 3월이라고 한다. 이런 일이 있으니 5년후 책은 출판되었다고 알려진다. 문제는 그런 분이 장신대 총장이 된다는 말에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문제를 제기했다는 것이다. 이 책의 원저자 댄 셀리어스는 황목사가 공부한 미국 에모리대학의  은사고 그의 의뢰로 번역을 시작한다. 김운용 총장도 저명한 이 학자의 책을 한국에 소개하고자 번역하기로 하다가 연결이 된 것이다.

사람들은 진실을 감추고 묻어들 수 있다. 그러나 잠시는 속일 수 있으나 영원히는 안되고 많은 사람들을 속일 수 있으나 모든 사람은 속일 수 없다는 것이 사실이다. 누가 진실인지 아니면 누가 감추는 사람인지는 우리는 알 수 없다. 그러나 누군가는 진실을 알 수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리고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알고 계시다는 믿음은 흔들려서는 안된다.  

다만 우리가 어떤 이유에서건 지금은 그 진실에 접근하지 못하지만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알고 계시다. 문제는 묻지 않는 데 답할 사람은 없다. 검증위는 왜 피소자에게 묻지 않았는지 자문해 보기 바란다. 장신대는 이제 역사적으로나 세계적으로 장로교 신학의 본산으로 교수들 수준도 세계적이다. 이에 대한 역사적 학문위상과 자긍심은 바로 이런 일을 통하여 구현되는 것이다. 

부정이나 불의를 감추지 않고 진실을 드러내는 행위 그것이 바로 신앙이고 양심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금이라도 장신대 윤리위는 엉뚱한데 묻지 말고 당사자들에게 물어야 할 것이다. 그렇치 않다면 윤리위는 일련의 모든 책임을 불행하게도 자신들이 뒤짚어 쓰는 것이 결과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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