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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양림교회 무슨 일이 있었나?
유재무 편집인  |  ds2sgt@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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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3.06  12:4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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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양림교회 무슨 일이 있었나?

* 이 기사는 영상을 통한 분석기사 입니다. 반론이 있다면 참조하겠습니다. 원칙은 교회의 평안과 화합을 위한 것으로 제직회와 공동의회 영상도 봤지만 이번 보도에서는 지난 2월 20일 것만 다뤘다는 것을 밝혀드립니다.   

지난 2월 20일 광주양림교회(118년)에서 열린 올해 첫 정기 제직회가 유투브로 공개되여 교회 사정이 알려졌다. 이 교회 백영기 목사(1978년)는 지난 2019년에 부임하여 오는 9월(가을노회)이면 만기에 이른다. 현행 법에 담임 목사임기는 3년이기에 그 전에 다른 절차가 있지 않으면 무임이 된다. 이런 연유에 제직들은 이것이 당면한 교회의 중요문제로 보고 당회의 입장이 무엇인지를 묻는 있다. 

부목사들이 있는 교회의 경우 위임목사가 부존재하면 그들의 연임이나 새로운 청빙이 불가해 무임이 되고 청빙도 못하여  교회학교등에서 봉사를 하는 이들로는 그렇게 되지 않는 가 하는 불안으로 만약에 이런 것을 고의로 방치한다면 그 분들이 대신사역할 것이냐는 불만 섞인 말도 나왔다. 발언에는 특정인에 대한 실명도 나오지만 고의나 악의가 아닌 오랜 지기들이기 때문으로 들린다.

여전도회 회장이라고 자신을 밝힌 분은 이전에 이미 제안한바 있는 열린 당회에 대한 의견에 답이 없다는 말과 함께 교인들의 중지를 모아내지 못하는 일부 당회원들에 대한 대안으로 제도적으로 장로 임기제, 혹은 신임제를 제안하기도 했다. 결국 이 날 발언의 요지는 당회가 백영기 목사의 위임을 시간끌기로 가려는 것이 아니냐는 소리로 들린다. 그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제직들의 최후 통첩이라는 말이 맞겠다.

그러나 아무리 회의라고 하지만 있지도 않은 분들에 대하여 실명 언급을 하는 것은 주의해야 하는 데 자칫 성토장이 되버리면 될 일도 안되는 것이 교회 일이라는 것을 상기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앞으로 제직회를 이렇게 공개할 것인지도 조심스러운 것은 모두가 원치 않는 방향으로 갈 수 있기 때문이다.   

   
 

교인들 의사 거스리는 당회 있을 수 없어 
또 다른 발언은 국가나 기업등에서도 그렇고 이제는 상명하복의 시대가 아니고 의원들도 임기가 있는 것은 유권자인 시민의 평가를 받아야 하듯이 교회 장로들도 시무기간을 정하고 신임 투표제를 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교인들의 정당한 의사를 대변하지 못하는 장로직 무용론에 대한 비판으로 들린다. 이런 것은 이미 여러교회에서 진행중이기에 양림교회도 이번 일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다만 지 교회의 은혜롭지 않은 사정이 여과없이 그대로 노출된 것은 좀 아쉽지만 제직들로써는 회의 공개가 합의되었다고 하고 이 문제가 자체적으로 해결이 불가능하니 공론화의 필요성도 있어 보인다. 다만 책임과 권한이 있는 분들의 원만한 수습이 되지 않으면 내분은 불을 보듯 뻔 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되면 양림교회 역사상 최대 위기가 될 수도 있어 이를 어떻게 봉합할 것인지 큰 시험대에 오른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런 사정은 우리사회의 민주화에 따른 것으로 교회도 이제는 더 이상 은혜라는 이름으로 밀실과 몇명이 정보를 독점하는 식의 위계적 권위주의로는 다음 세대를 정착시키기 어렵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과거의 좋은 전통이라도 이제는 변화하는 욕구를 수용적으로 받아드린다면 모르지만 "니들이 뭔데 그래" 하는 군사문화식이라면 더 큰 진통과 사회적 비용을 지불해야 할지도 모른다. 

확인하지 않았지만 지난 번에 부결된 백영기 목사 위임 투표의 전후 과정에서의 부적절한 발언이나 행위는 경우에 따라서는 큰 문제가 될 소지도 있어 보인다. 또 개인에 대한 명예을 훼손하는 식의 전화나 댓글등으로 마음에 상처를 받았다는 분들도 있기 때문이다. 가장 민주적이어야 할 교회행정이 진행과정에서의 공정성이 의심받는 다면 그것은 문제다. 

   
 

조직교회는 부임시 위임해줘야
위임투표가 부결되었다고 해서 담임 목사 지위에 바로 변동이 오는 것은 아니다. 개정된 법은 임시목사(3년)의 잔여기간은 사역할 수 있다. 이런 사실을 백 목사는 지난 당회에서 알려드렸다고 밝혔다. 발언중에는 당회가 회기가 바뀌었는 데도 위임에 대한 논의가 없어 이대로 가면서 무임을 만들자는 게 아니냐는 불만들이다. 헌법에 의거 위임투표는 회기년도마다 1회가 가능하다. 일부 대형 교회에서 그런 사례가 없지 않다.

이에 만약 당회가 백영기 목사의 위임 청빙을 지연한다면 공동의회에서 발의할 수 있는가 하는 질의도 나왔는 데 이는 백목사 위임 청빙을 당회가 논의하지 않고 있다는 노골적인 비판이다. 제직회에 전례 처럼 당회의 책임있는 분에게 교회의 입장을 듣고 싶어 했으나 불참한 것도 제직들의 불만을 더 증폭시킨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하여 의장인 백목사는 처음에 그런 질의는 다음번(3월) 회의에서 듣자고 수습하려고 하지만 제직들의 반대로 백 목사가 큰 틀에서 설명을 한 것이다.

따라서 문제는 당회가 백목사에 대한 위임청빙에 대하여 당회가 아무런 논의가 없었다는 것도 문제지만 이런 중요한 문제를 교인들에게 자세히 공지하지 않고 가려고 하는 것이 더 큰 문제다. 특히 제직들은 이런 관심사를 알면서도 책임있는 당회원의 불출석으로 인한 소통 단절에 대한 절망이 큰 것으로 보인다.

양림교회 문제 안에서 해결못하면 교단문제로 
다만 이제 양림교회 문제는 이제 지역을 넘어 교단과 교계에 알려지게 된 것이다. 예장뉴스에도 제보들이 있지만 지교회 문제를 그 교회다운 방식으로 해법을 기다려보자는 의미로 그동안 말을 아꼈다. 다만 이날 제직회(2월 20일)직 후 열린 당회에서는 당일 제직회 내용이 반영된 듯 백목사 위임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고 하니 기다려보는 것이 예의라고 본다.

이날 집중 성토된 것은 권사들 일부가 백영기 목사와 부교역자들에게 일부 권사들이 식사 대접한 것에 대한 일부 당회원의 문제제기에 대한 비판도 나왔다. 그러나 의장은 개인 발언권은 존중해줘야 하지만 같은 내용의 반복에 대해서는 제지를 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잘못은 사실이라도 한두번 지적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말이다.

이런 원인을 제공한 것은 장로들이라고 할 수 있다. 어느 교회나 교인들이 목회자들을 대접하는 것이나 목사가 교인들을 만나는 것을 색안경을 끼고 비판하고 문제를 삼는 다면 이는 말 다한 것이다. 그런데 백목사가 은퇴한 권사들로 부터 대접을 받은 것을 일부 장로들이 비판적으로 말했다면 이는 백목사에 대한 비토를 목적으로 한 교회분열의 단초를 보여준 것이다. 

   
                         * 올해 초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광주 유세중 예배에 참석

평가와 전망
제직회를 인도하는 백영기목사로는 차분하고 의연한 자세다. 특히 당회에서 일부 장로들로 부터 받은 발언에 대하여 언급하지만 다른 당회원들의 만류로 답변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감정이입 없이, 전후 사정을 설명하는 자세나 톤을 보면 교인들을 자극하지 않고 수습에 방점을 둔 지혜로운 처사로 보여 다행으로 보인다.

백목사가 당회에서 한 장로로부터 받았을 모욕감은 알 수 없으나, 태어나서 처음으로 듣는 말도 있다는 면에서, 교인들로는 일부 장로들이 행한 안하무인 언행은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모두 짐작들이 된다는 것이다. 다만 아직은 백영기 목사는 올 가을 까지는 이 교회를 노회로부터 위임받은 법적인 당회장으로 주어진 목양의 짊을 묵묵히 감당해야 하는 숙명을 갖은 것은 사실이다.

조직교회(당회가 구성된 부목사를 청빙할 수 있는 교회) 라면 부임시 위임 목사로 청빙하는 것이 관례다. 그런데 일부 당회원들이 3년 담임목사로 청빙하면서 하는 거 봐서 위임해준다는 풍토가 있는 데 이것은 대단히 위험한 일이다. 그러나 그건 법적 절차일 뿐인 위임을 목사 평가나 심판으로 변질되여 교회의 영향력있는 이들에 의하여 좌지우지 되는 식으로 전락되었다.

이런 현상이 한국교회의 성장과 평안을 저해하고 있는 것인데 주관적 교회 사랑은 이제 다시 한번 생각을 해볼 때다. 이런 문제는 비단 양림교회 만의 문제는 아니다. 부임하는 초임 목사들은 더 성장해야 하는 과정이니 청빙했다면 교회는 밀어주고 맡겨서 성장하도록 해주는 것이 도리다. 그런 역할을 해주는 것이 바로 당회이기에 지혜롭게 은혜로게 풀어가시기를 바라마지 않는 다.

그런 의미에서 만약에 양림교회 당회가 제직회나 교인들의 이런 맘을 알면서도 다른 선택을 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인터넷시대로 모든 정보들이 손안에 있어 과거 처럼 여자들이 뭘 아느냐는 식으로 교회가 치부를 하면 그  댓가가 어떻다는 것은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 대통령도 잘못이 있다면 탄핵을 경험한 나라다. 장로나 목사라고 해서 그냥 지나가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양림교회의 위상과 역사
양림교회는 1909년 미국남장로교 미션스테션이 설치되고 그 첫 열매로 세워진 교회다. 이후 유진벨(배유지) 선교사와 그의 동역자들에 의하여 설립된 교회다. 조선예수교 장로회사에 "1929년 양림리에 설립예배를 드렸다"고 기록되어 있다. 인근에 교단은 다르지만 3개의 양림교회가 있으나 호남신학대학교나 미션스쿨과 병원, 선교사 묘역등 교회사적으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이다.

따라서 교회 역사에 비하여 성장세가 멈춘 것에 대한 원인 분석과 대안이 필요해 보인다. 무한성장만이 대수가 아니지만 어머니 교회로의 따뜻함과 어른스러움이 없다면 이는 직무를 포기한 것이다. 차지도 덥지도 아니한 교회를 버리셨듯이 인간의 아집과 전통 유전을 성경보다 더 중시하는 교회는 이제 더 이상 존재할 가치가 없기 때문이다.

지난 1월 더불어 민주당 이재명 후보 부부가 광주지역 유세차 방문시 주일 오전 광주를 대표하는 교회로 양림교회서 예배를 드릴 만큼 비중있는 교회다. 전 총회장 장동진 목사(1960-1963)와 조원곤 목사(1971-1983)가 시무했고 현재 원로 손영호 목사(1983-2007)가 계시다. 직전 위임목사는 광주대 교수였던 노치준 목사(2008-2018)가 청빙을 받아 10년간 위임목사로 목회하다가 당회와 불화하여 사임한 바 있다.

배유지(유진벨) 선교사가 초대 목회자였고 2대 이기풍 목사 4대 남궁혁 목사가 시무했다. 백영기 목사는 장신대 학부와 신대원을 졸업하고 미국 C.F.N.I(달라스 현대예배학교)졸업 후, SFTS(샌프란시스코 신학대학)에서 신학 석사(M.A.T.S)와 목회학 박사(D,min)을 받고 미국 뉴욕 목양교회와 달라스등에서 사역했으며 귀국 후 치유하는 교회(김의식 목사), 한소망교회(총회장 류영모 목사)서 부목사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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