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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에 구애하는 사람들
유재무 편집인  |  ds2sgt@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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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4.11  10:2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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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 목사들 낯뜨거운 윤석열 찬양

20 대선 선거운동 과정에서 무속 논란으로 어려움을 맞은 윤석열 국민의 힘 후보는 여의도 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 장례식에서 처음 만난 김장환 목사를 등에 업고 이후 사랑의 교회 명성교회 예배에 깜짝 출석하면서 신자노릇을 하게 된다. 그후 부인 김건희 여사의 녹취록에서 나온 부적절한 무속 논란을 잠재우기 위하여 개인적으로 김장환 목사를 찾아가 기도와 상담을 받았다는 보도도 나왔다. 목사로써 어려울 때에 찾아온 사람을 마다할 순 없을 것이다.  

그리고는 어렵게 대통령에 당선된 윤석열으로써는 이런 김장환 목사는 은인과도 같을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은혜는 두고두고 개인적으로 값아도 된다. 문제는 김장환 목사가 설립한 극동방송 주관의 대통령 당선 감사예배를 선점한 것이다. 자기나 극동방송이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기관도 아니니 국가원수 당선 축하를 할 수있는 곳도 아니니 정치적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거기 나온 순서자들도 권력형 대형교회 목회자들이 김장환 목사의 사심에 둘러리는 섰다는 비판이다.

   
 

윤석열 당선자는 기독교인이 아니다

이런 예배가 문제가 되는 것은 일단 윤당선자는 기독교인이 아니기 때문이다. 어려서 영락교회에 다녔고 대학시절 천주교서 영세를 받았다고는 하나 최근 까지 소속된 교회가 없으니 기독교인이라고는 볼 수 없다. 당선후 유일하게 가장먼져 찾아간 종교기관도 명동 천주교 추기경이다. 그후 11일에는 불교계을 인사들을 찾았다. 당선후 기독교를 대표하는 한교총이든 NCCK 어디도 방문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유명 목사들이 앞다투워 당선자에게 줄대기 예배을 드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러니 정통 기독교에서도 그렇고 국민일보 조차도 이런 행태를 비판하는 것이다. 윤 당선자을 향한 교권 인사들의 낮뜨거운 이런 구애는 이것만도 아닌 데 지난 7일에는 한남클럽에서 윤석열 당선자를 위한 119 기도회가 열렸기 때문이다. 선거 기간중 이미 지지를 선언모임을 주관한 염재호 목사, 김승규 장로, 한기총 전회장 엄기호 목사 인천 순복음교회 최성규 원로 목사, 한교연 전 회장 권태진 목사다.

이외에도 임동진 목사, 인명진 목사 이름 까지 나왔다. 김장환 목사가 이사장으로 있는 극동방송 주관의 감사예배에 소외된 이들이 모인 격이다. 이도 저도 아닌 것으로 공개되 크게 반발하는 사람은 전광훈 목사 측이다. 극동방송이나 한남클럽에서 열린 윤석열 당선자를 위한 모임에 초대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사실 가장 큰 공은 자기가 세웠다고 주장하는 데 윤석열 당선자측으로 부터 팽당한 입장이다. 

그날 윤 당선자는 불참했지만 소위 윤핵관이라고 할 수 있는 권성동 의원(현 국민의 힘 원내 대표)과 이번에 경기도 도지사로 출마하는 유승민 전의원이 참석한 것으로 보안 윤 당선자의 마음은 일단 실린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그러나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하려고 했다가 평화나무 권지연 기자의 급습을 받아 공개된 것이다. 

평화나무 권지연 기자는 한 때 전광훈 목사가 주도한 기독자유당의 비례 1번으로 나갔다가 실패한 김승규 장로에게 물었다. 한 때 전광훈 목사를 지지했는 데 어떻게 된 것이냐고? 이에 김장로는 “쓸데없는 소리한다?” 고 손사례를 쳤다. 기자의 질문의도는 김장환 목사에 이어 김승규 장로도 이젠 광화문의 전광훈과 손절하는 것 아니냐는 소리다.

   
 

극동방송은 사 기업

한편, 극동방송의 ‘윤석열 대통령 당선 감사예배’를 접한 개신교인들 사이에서 ‘극동방송 후원을 끊겠다'는 성난 반응까지 나오고 있다는 소식이다. '부자 방송사'에 내는 후원금의 쓰임새에 회의를 느끼는 개신교인들이 생겨나는 모습이다. 일부 목회자들이 극동방송 앞에 가서 1인 시위까지 한 바 있다.

한편 방송통신위원회가 공개한 '2020년도 방송사업자 재산 상황 공표집'(출처=한국콘텐츠진흥원) 지난해 10월 1일 방송통신위원회에서 공개한 ‘2020년도 방송사업자 재산 상황 공표집’을 보면, 극동방송의 2020년 자산은 약 4400억원으로, 지난 2019년에 비해 370억원이 늘었다. 이는 종교 방송사 중에선 1등이며, 방송통신위원회가 공개한 전체 50개의 방송사 중에서도 한국방송공사, 문화방송, SBS 라고 한다

역대 대통령중 초대 이승만 대통령은 감리교 권사였고 당시 국회부의장이 목사였으며 개원시 기도를 하게 하는 등 당시 기독교인사들이 정부 요직에 약진했다. 이후 김영상 대통령은 장로였는 데 당선후 나가던 교회에 출석치 않고 목사들을 불러 예배를 드린 곤 했지만 인사나 정책에서는 기독교적 색채는 배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후 이명박 대통령은 그 형 이상득 의원도 그렇고 강남 소망교회 장로였다. 사실 장로라는 직책이 흔한 것 같지만 어느 교회나 장로가 되기 위해서는 10년 이상 예배출석하고 헌금과 봉사가 따르지 않으면 안된다. 세례교회들이 하는 선거에서 당선되어야 하기에 큰 교회서는 눈에 띠는 봉사를 위하여 추운 겨울에 차량 봉사도 마다하지 않아야 해서 대통령되기 보다 더 어려울 것이라는 말도 있다.

   
 

결론과 평가

이번에 불거진 비 기독교인에 대한 당선 감사예배가 과연 신학적으로나 예배학적으로 옳은 일이냐는 논쟁에서부터 기독교안에도 여야 지지가 뚜렸한데 이런 식으로 사회적 약자나 피해자가 아닌 권력의 승자를 위한 예배는 결국 권력화에 익숙한 정치적 행위라는 비판이다. 아쉬운 것든 이런 정치예배에 우리교단의 전 총회장을 지낸 명성교회 김삼환 원로 목사가 낀 것은 유감 천만이다. 무엇이 아쉽고 그리우신지 묻고 싶다.

특히 전광훈 목사와 엮여 한국교회연합이 드리는 부활절 연합예배가 있음에도 그가 주관하는 부활절예배에 이름을 올렸는지도 해명해야 할 것이다.  사실 전광훈 목사는 정치인이라고 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국민혁명당' 을 창당하고 대표인 고영일 변호사는 자기네 교회 장로이고 지난 대선후보로 김경재 전 의원을 밀었다가 나중에 비난하는 쇼를 한 바 있다. 거기 자금을 대고 있으니 단순히 보수적인 광화문 거리 목사가 아니라 자기 정치를 하는 분이라는 말이다.  

우리교단 인명진 목사도 마찬가지다. 그동안 조용하시더니 느닷없이 나와 안철수 지지를 선언하더니 갑자기 단일화를 추동하다가 말을 안듣는 다고 안철수 지지를 철회하는 추태를 보였다. 그러니 처음부터 국힘은 틈이 안보이니 안철수를 다리로 하여 비대위원장을 지낸 국민의 힘에 가서 뭔가 하나 해보려는 의도가 아닌 가 하는 오해를 받는 것이다. 그런데 당선자 119 기도회에 이름까지 내는 것은 참 실망이라는 말이다. 

또 지난 해 11월 26일 김진홍 목사는 설교에서 "정권교체" 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하면서 노골적으로 문정부를 선택해서는 안된다는 차원의 정치 설교을 했다. 이 설교는 CTS방송으로 방영되었더 방송국도 정치적이라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이를 평화나무에서 선거법으로 고발하여 지난 달 29일 동두천 경찰서는 고소인 피소인 조사를 한 결과 상당한 죄가 성립된다고 보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한다. 

이런 설교를 편집해 방송으로 내보낸 CTS도 경우에 따라서는 법정제재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선거방송심의위원회(위원장 권혁남)는 지난 1월 7일 방송회관에서 열린 회의에서 CTS에 법정제재 경고를 결정했기 때문이다. 이 설교에서 김진홍 목사는 역시 정치 목사답게 이재명 후보를 깡패로 비유하면서 맹비난 했기 때문이다.   

또 전광훈 목사가 공개적으로 인명진 목사에게 자기가 돈까지 주고 보내서 안철수 후보와 윤석열 후보를 단일화 시키라고 하여 성공했다는 식으로 발언한 바 있다. 이런 사실을 후배들은 인명진 목사에게 사실여부를 물었더니 사실이 아니라고 했는 데 이에 대한 명예를 회복키 위하여 다른 노력을 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사실이 아니냐는 소리을 들어도 할 수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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