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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노회가 잘한 일과 살필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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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5.02  21:3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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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노회가 잘한 일과 살필 일

지난 4월 26일에 열린 여수노회(노회장 최종호 목사)는 두가지 중요한 결의를 했는 데 그 정서와 분위기는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감성과 법리는 다른 것이기에 더 진중히 살피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우선 잘한 것은 지난 해 제106회 교단 총회에서 해제한 레마선교회 이명범 씨의 이단성 문제에 대산 문제 제기다.

여수노회 이단사이비대책위는 지난 “제77회 총회에서 이단으로 규정한 레마선교회의 이단성은 양태론적, 삼위일체적, 창조론과 죄론의 부정, 인간론의 문제, 반이성적, 신비주의 성경해석 등이 있음에도 지난 106회기 총회에서 이단 해지가 되었는데, 문제가 되었던 부분에 대하여 현재까지 구체적인 후속 조치와 검증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으므로 레마선교회의 이단해지를 철회하여 달라”는 것이다.

이들은 제106회 총회에서 레마선교회(이명범)를 이단에서 해지했지만, 해지 논의 과정에서 이들을 이단으로 규정한 교리 문제가 아닌 문제의 이명범 씨를 ‘고령으로써 오랜 반성의 시간을 보냈다’ 라는 정서적인 이유인데 당시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위원들간에도 논란이 있었다는 것이다.

   
 

레마선교회 이단 철회 취소 헌의

그후 레마선교회는 한국기독공보 21년 10월 16일자에 사과문을 게제했는 데 교리상의 잘못된 부분에 대하여 잘못했다는 것보다 “이단해지를 결의해 주심에 먼저 심심한 감사를 드린다”면서 “차후 교리 및 실천에 있어서 통합교단의 가르침과 지도에 따르기로 서약한다”는 식으로 표현하여 사과문으로 적절치 않다는 것이다.

여수노회 관계자는 레마선교회에 대한 이단해제 철회 헌의안을 가결한 배경에 대해 “헌의안에서 지적한 것처럼 구체적인 후속 조치와 검증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불분명한 해제로 인해 이단연구와 해제하는 과정에 대한 공감대의 부족에서 일어난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지방 노회지만 당시 큰 논란없이 지나간 이 문제를 환기한 것은 대단한 것이다. 당시 이대위(위원장:심상효 목사)는 전광훈 목사에 대한 이단조사문제를 해 교단에서 공문이 왔다는 이유로 조사를 묵살했는 데 대단히 부적절한 행위라는 비판이 일었다. 그러나 전목사 교단은 급조된 곳으로 우리교단과는 어떤 교류도 없는 곳이다. 

같은 합동측 총회에서는 전광훈 목사가 인도하는 정치 집회에 합동측 교인들의 참여를 금지한다는 결의를 한 것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이대위의 그 행위의 저의가 의심된다는 지적이다. 잘못된 결정이라고 하여도 이를 해제하고 푸는 데는 절차가 필요하다. 그런의미에서 이단 지정도 신중해야 하지만 해제도 이에 못지 않아야 한다는 소리다.

4명씩이나 제명은 과 한일 

여수노회는 이외에도 여수은파교회 고만호 목사와 아들 고요셉 목사를 제명 처리했다. 이유는 교단헌법을 어기고 교단을 탈퇴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교단을 탈퇴했다고 해서 그렇게 바로 처리하는 일은 드물다. 특히 두 부자만이 아니라 은혜의강교회 나송자 목사, 정진희 전도목사도 교단탈퇴(타교단 가입)를 했다는 이유로 헌법 시행규정 제87조 2항에 의거 제명 처리한 것에 대해서는 치리권을 남발한다는 비판을 받는 다. 

총회적으로 크게 활약한 여수노회 상징적 인물 여수 은파교회 고만호 목사를 제명한 것은 법의 원칙을 세우는 차원에서 불가피한 일이지만 그렇다고 이 행위에 소극적으로 가담한 아들 목사까지 제명한 것은 감정치리라는 말을 듣을 수 있어 보인다. 

또 이외에 다른 두 목사도 제명을 했는 데 이것도 너무 급하게 서둘렀다는 비판을 받는 대목이다. 보통 치리는 지 교회에가 아니라 행위자에게 가하는 것이다. 따라서 간첩이나 중대범죄자라도 인권은 보호되야 하기에 재판없이 권리를 제한 할 수 없다. 따라서 회원권을 중지시키는 것은 이에 합당한 범죄행위가 기소되고 적법한 재판을 받아야 한다.

교단 탈퇴면 제명이라는 법의 취지가 가혹하기는 하지만 교단탈퇴를 제한하기 위한 것이라는 것은 이해는 간다. 그러나 이에 대한 경중과 회원의 기본권은 지켜져야 하고 억울한 피해자는 없어야 한다는 의미에서 앞으로 노회는 회원관리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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