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개혁 495주년을 맞는 한국교회의 5대 개혁과제' 성명서 발표 - 예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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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 495주년을 맞는 한국교회의 5대 개혁과제' 성명서 발표연합기관들의 이단논쟁은 소모전
조은혜 기자  |  deer011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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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10.07  21:3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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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개혁 495주년 맞아 한국교회의 5대 개혁과제' 성명서 발표

연합기관들의 이단논쟁은 소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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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목회포럼(대표 정성진)이 5일(금) 오전 조찬모임에서 "종교개혁 495주년을 맞는 한국교회의 5대 개혁과제"
에 대한 성명서를 채택했다.

이날 미래목회포럼은 "연합기관의 빗나간 이단논쟁은 교계를 분열시키는 중대한 범죄가 된다" 는 당부와 함께 "정치적 판단이나 힘에 의해 ‘정치적 이단’을 만들면 공신력을 인정받기 힘들고 오히려 비난거리가 되기 십상"이라며 "현재 연합기관들의 이단논쟁은 소모전으로 분열과 이단시비를 중단하고 연합과 하나되는 길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음은 미래목회포럼의 성명서 전문이다.

종교개혁 495주년을 맞는 한국교회의 5대 개혁과제

종교개혁 495주년을 맞이하는 지금 한국교회는 심각한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한국교회가 사회에 영향력을 잃어가고 병든 시대를 고치고 바로 잡을 수 있는 영적 감화력도 떨어지고 있다. 교회의 교회다움이 절실한 이때에 한국교회의 회복과 개혁교회로 거듭나기를 위하여 종교개혁 495주년을 맞이하며 다음과 같이 호소한다.

첫째, 무자격 목사안수 남발의 문제이다. 교단의 분열과 함께 나타난 독립교단 및 일부 교단의 무자격 목사의 안수남발은 한국교회가 안고 있는 가장 심각한 문제로 차후 한국교회를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 정상적인 신학과 인격의 검증이 없이 만들어진 목회자가 양산되는 것이 그 이유이다. 각 교단은 자율적으로 자기 구조 갱신이 있어야 할 것이고, 독립교단은 한국교회와 한공동체라는 의식을 가지고 정상적인 테두리 안에서 함께하려는 의지와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이다.

둘째, 현재 진행 중인 대형교회의 세습문제는 한국교회가 겪고 있는 가장 심각한 문제이다. 교회세습은 공교회(公敎會)를 사교(私敎)로 전락시키는 행위로, 목회자(私的)의 사적 욕심에서 비롯된다. 이 문제는 사회로부터 도덕적 윤리적 지탄을 받아왔다. 감리교단은 ‘세습금지법안’의 장정개정으로 교단의 면모를 새롭게 하며 한국 개신교의 자정(自淨) 능력을 보여주었다. 이제 장로교를 비롯한 타교단과 한국교회가 여기에 응답할 차례이다.

세습은 이 시대의 십자가를 함께 지고 가는 동료 목회자들에게 심리적 박탈감의 원인이 될 뿐 아니라 소명의식을 약화시키는 이유가 되고, 미래의 목회자가 되려는 신학도들에게 사역의 길을 포기하게 만드는 원인이 되고 있다. 세습목회는 한국교회의 불행으로 미래목회포럼은 세습을 시도하려는 어떠한 행위도 반대하며, 앞으로 지속적인 계몽과 반대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을 분명히 밝힌다.

셋째, 금년 각 교단 총회에서 드러난 일부 교단의 비윤리적이고 도덕성을 상실한 행위는 한국교회 전체에 해악을 가져왔다. ‘성총회’는 교단과 교회와 목회자의 도덕성과 영성을 평가하는 우선적 기준이다. 일부교단의 지도자급 인사의 비윤리적 행태나 연금재정 의혹 건은 총회에서 투명하게 처리됨이 마땅하다. 그러나 이런 총회에 용역을 동원하거나 출입기자들의 취재 및 언론보도를 막은 행위는 상식이 결여된 것으로 이를 바라보는 양식있는 신앙인들을 아연실색하게 하였다.

사회를 비판하고 정화해야 할 교계가 오히려 사회보다 뒤처져있다는 증거이다. ‘총회장’이라는 직책이 정치투쟁의 전리품으로 전락하는 것은 한국교회 모두를 위하여 불행한 것이다. 총회에서 목회자의 정년 연장시도 등은 한국교회의 역사를 후퇴시키려는 반시대적 행위로 용인되기 힘들 것이다. 한국교회는 그 어떠한 희생을 감수하고서라도 도덕성과 신뢰성 회복을 반드시 이루어내야 할 개혁의 과제로 삼아야 할 것이다.

넷째, 연합기관의 빗나간 이단논쟁은 교계를 분열시키는 중대한 범죄가 된다. 이런 연합기관의 이단문제는 ‘오직 성경’에 근거하여야 하며 신중하고도 신학적이며 객관성을 담보해야 한다. 정치적 판단이나 힘에 의해 ‘정치적 이단’을 만들면 공신력을 인정받기 힘들고 오히려 비난거리가 되기 십상이다. 현재 연합기관들의 이단논쟁은 소모전에 불과하다. 그러기에 분열과 이단시비로 나가기보다는 연합과 하나되는 길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특히 한국교회에 가만히 스며든 신천지 등 분명한 이단문제에 대해서 공동대처가 시급하다.

다섯째, 두개의 찬송가 발행으로 한국교회와 역사 앞에 부끄러움을 남기지 말아야 할 것이다. 어떤 경우에서든지 한국교회의 목회자와 성도들은 한국교회의 찬송가가 두개로 나뉘는 것을 찬성하지 않는다. 하나의 성경, 하나의 찬송가는 한국교회의 연합의 상징이자 자부심이었다. 그러기에 한국교회의 미래를 생각하여 교계지도자들이 함께 모여 머리를 맞대고 기도하며 대타협을 이끌어 내야 할 것이다.

끝으로 대선을 앞두고 일부 교계인사들이 정치인들의 들러리로 나서는 것은 정교분리(政敎分離) 원칙에 어긋나는 것으로 금해야 할 것이다. 교계가 특정정당을 대변하는 듯한 행태는 한국교회에 오히려 손해가 될 것이다. 한국교회는 공명한 선거가 되도록 노력하고 “좋은 지도자를 주옵소서” 하고 온 교회가 함께 기도해야한다.

한국교회의 건강함은 교회와 목회자, 성도들이 얼마나 신앙적인 주체의식을 가지고 두 눈을 부릅뜨고 영적 판단력과 분별력을 가질 수 있는가에 달려있다. 날마다 개혁신앙을 가지고 자신을 개혁해 나감으로 영적 지도력, 즉 영적 권위를 회복해야 한다. 지금 한국교회는 개혁정신을 회복하며 교회의 본질을 보여 주어야할 시점에 와 있다.

2012년 10월 5일

미래목회포럼
이사장 최이우 목사
대표 정성진 목사 외 회원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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