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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운성목사, 한 교회 목사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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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0.02  20:4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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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락교회 일만 해도 큰 사명이다.

지난 9월 29일 아침 8시부터 서울 영락교회 김운성 목사가 약 1시간 가량 국회의사당 6문 앞에서 피켓을 들고 소위 1인 시위를 했다. 대형교회 목사가 왜 그 자리에 섰을 까? 이유는 차별금지법 제정을 반대하는 '진평연' 의 대표자격이다. '진평연' 은 올초 정기총회에서 정관개정을 통해 대표회장직을 신설하여 김운성목사에게 맡겼다. 임기는 1년으로 연임할 수 있으며 그외 임원의 기는 3년으로 연임이 가능하다.

상임대표로는 오정호 목사(대전 새로남교회), 박진석 목사(포항기쁨의교회), 원성웅 목사(서울 옥토교회) 3인 이며 10명 규모의 자문위원을 신설했다. 또 신임 상임사무총장은 홍호수 목사(차별금지법반대백만국민대회준비위원회 사무총장), 신임 실무 사무총장은 홍영태(바른성문화를위한국민연합 운영위원장)이 맡았다. 그러나 연합단체인 '진평연' 의 실제 움직이는 이들은 이 분들이 아니다. 

언론을 보면 이번 피켓팅에 대해서 "대형교회 목사가 차별금지법과 관련한 사안에 이런 식의 시위에 나선 것은 처음이다" 라고 썼는 데 그 목적이 무엇인지 알만하다. 통합의 대형교회 김운성 목사를 이 운동에 앞장서게 한 것은 많은 의미가 있다. 피켓에는 ‘차별금지법 결사 반대’ ‘장애인 차별금지법 등 20여 개 개별적 차별금지법으로 충분하다’라는 내용으로 믿거나 말거나지만 그 표지판을 든 사람이 영락교회 김운성이라면 그 신뢰도나 상징성은 간단하지 않다.  

김목사에게 왜 이런 일을 하느 냐고 물어보지는 않았으나 언론에 난 기사를 보면 “영락교회의 사회적 책임" 론도 한 몫 한 것으로 들린다. 국가가 제정하는 법을 교회나 어떤 단체든 자기들에게 불리하다고 하여 반대를 하는 것은 사실 고립화를 초대할 수도 있어 보인다. 따라서 반대의 이유가 정당한 것이고 국민적 합의를 이룰 수 있다면 그 나름대로 의미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공교회안에서의 이 주제는 공론화되지 않은 체 일부 목소리만 반대다. 그러나 교회 밖에서의 메시지는 급조되기도 하여 조금은 공포을 띤 것도 있다. 문제는 차별금지법이 무엇이면 역사적으론나 신학적으로 연구한 분들은 많치 않다. 다른 의견을 갖은 이들을 설득할 수 있는 공론의 장에서의 논쟁도 부재하다.   

특히 목사들 가운데 동성애나 차별금지법에 대하여 정통하게 그 역사적 출현 배경이나 이론적 내용에 대하여 공부한 분들은 적다. 특히 우리나라에서의 입법 역사, 법안의 내용도 그런데 그져 들은 내용으로 이 법이 제정되면 교회는 전도를 못하게 되고 설교에서도 동성애 비판을 못하며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식이다. 

이 말이 틀리지는 않는 게 일단 법으로 제정된다면 누구라도 그 법을 어기면 처벌은 당연하다. 그러나 이 법을 기독교라는 종교만의 관점으로 봐서는 안될 일이다. 그동안 우리사회는 사회적 약자나 소수자 차별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드려왔지만 이제 문명국가들의 세계적 추세는 국가나 집단에 의하여 뒷전이었던 개인의 인권이 강화되는 추세로 인하여 이제 우리나라도 이를 외면만 할 수 없다는 데 있다. 

   
 

이슬람 포피아 반동성애 차별금지법 반대

무슨 운동이든 목표를 갖고 집단적으로 이를 구현하려는 운동가들에게는 강력한 소신들이 보인다 그러니 가두집회도 하고 집단화하여 극적인 구호를 만들고 외치거나 급박한 표현들도 한다. 자기들 소신을 주장하는 데는 보수나 진보나 다 마찮가지로 선동적이다. 그들의 말을 들어보면 이대로 가면 다 망하고 심지여 ‘나라가 무너지는 일” 이라는 말도 한다. 

그러면서 아무리 경제가 잘되고 국방이 튼튼해도 윤리가 무너지고 가정이 무너지면 교회도 망하고 전도도 끝이 나기에 믿는 자들은 목숨을 걸고 나쁜 차별금지법을 반대해야 한다고 주장이다. 그러나 지금 이 나라의 급선무가 그것이라고 동의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많치 않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안보문제로 북핵이며 그 다음은 경제문제고 주택과 일자리 문제고 정치 안정화라고 꼽고 있다.  

그러니 이들은 공교회로 이 문제를 갖고 오려는 것이다. 그러나 교회의 위기는 동성애나 차별금지법 보다는 저출산, 세속주의, 개인주의, 소비주의, 과학만능과 빈부격차가 더 큰 원인이다. 그럼에도 나라의 위기 원인을 차별금지법 제정시도라고 보고 이걸 막으면 다 된다는 식이다. 그래서 나온다는 앞으로 남자 며느리, 여자 사위를 맞을 수도 있다는 식인데 이게 현실이 될 것이라고 보는 사람들은 없다.  

궁극적으로 이 분들이 원하는 것은 기성 교회의 교인들과 만남이다. 소위 간증집회 강연식으로 순수한 교인들에게 신앙적 감성을 자극하여 위기의식을 불러일으키자는 것이다. 이 분들중 가장 논리적이고 그나마 합리적인 분은 조영길변호사다. 교회 장로이기도 한데 이 분 이야기를 들으면 감동이 안될 분은 없어 보인다고 한다. 그러나 반대로 자신들의 교인들이 그런 감동을 받고 몸과 마음을 주고 돈도 낼지도 모른 다면 생각은 달라질 것이다.  

   
                                        * 조영길 변호사의 강의 안내물(기사 내용과는 상관 없음)  

우리교단 목사들 설자리 바로 알아야
한편 김목사는 자신의 이런 행동에 대하여 다른 말이 나오지 않토록 하기 위하여 오직 "차별금지법 반대로만 알아달라" 고 한다. 즉 정치나 정당과는 무관하다는 주장이다. 그러면서 “내가 어느 당을 좋아하고 지지했다고 해서 그 당이 추진하는 모든 법은 다 선한 법이라고 생각해선 안 된다” 는 식으로 말하고 있다. 그러면서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가 대한민국을 지키는 일이라는 주장이다. 이게 소신이라면 그것도 자유다. 

그러나 이런 기사가 나오자 김운성목사의 동기들이나 그를 아는 이들 사이에서는 논쟁이 유발되었고 찬반의견 난무했다. 김목사가 그런 사람이 아니었다는 것에서 부터 할 수 없이 나갔을 것이라고 하기도 하고 대표니까 갔겠지 한다. 한편 김목사가 대표로 있는 ’진평연‘ 은 오는 10월 6일 오전 8시에는 김운성 목사에 이어 온누리교회 이재훈 담임목사를 1인 시위에 내 보낼 예정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재훈 목사는 이미 피켓팅을 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년전에 전광훈 목사가 주도하는 광화문 애국집회에 포항 기쁨의 교회 박진석목사가 지역 주민들과 함께 상경하여 강요에 의한 것이지만 강단에 섰다. 스스로 낮뜨겁다고 생각했는 지 안경까지 쓰고 나왔다. 그리고 작년에 장신대 김철홍 교수는 주일 저녁 광화문 집회에 섰다 거기 모인 분들의 분위기나 말한 내용에 대해서는 평하고 싶지 않다. 다만 우리교단 목회자나 교수들이 이런 식으로 교단이나 교회와는 상관없는 길거리 집회에 서는 것은 안된다. 

김목사가 시무하는 서울 영락교회나 설립자 고 한경직 목사는 한국에서 첫 번째 매가쳐치를 이룬 곳으로 한국기독교를 대표한다. 그런 배경에는 월남한 기독교인들을 대표하는 고 한경직목사와 한목사를 돕는 교인들의 청빈한 삶과 신실한 신앙의 결정체였다. 영락교회는 한국의 기독교 방송이나 기독교 학교, 신학대학, 각종 복지, 총회 살림과 선교사지원, 문서선교등 어느 곳 하나 닿치 않은 곳이 없다. 지금은 재력이 있는 큰 교회가 여럿이지만 당시는 한 하나의 교회였다. 교단 총회나 연합집회의 유일한 곳이었다. 

그러나 공칠삼과라고 모든 사람이나 현상에는 긍정적인 것만 있는 것은 아니다. 최근 몇년 사이에 무차별적으로 단정지어 한경직 목사가 해방정국에서 월남한 서북청년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제주 4.3 민간인 학살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했다는 주장이 나오는 중이다. 물론 이승만 초대정부 설립이나 한국전쟁후 반공활동도 그렇고 제주 4.3과 관련하여 서울 영락교회가 관련이 없지는 않다는 것은 사실일 것이다. 

당시 오제도 검사는 장로였고 그의 동생이 서북청년단 단장으로 영락교회 집사였고 사무실도 저동 인근에 있어 회원들 다수가 영락교회에 출석하고 신세들을 지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실제로 영락교회나 한경직 목사가 관련있다게 입증 되려면 교회의 공식적인 회의서나 돈들이 지출되었다는 증거가 나와야 한다. 그렇치 않고는 개인들 주장에 불과한 것으로 교회를 연관시켜서는 안된다.  

서울 영락교회 자기들만의 교회 아니다. 

이 말을 하는 것은 그간 영락교회가 우리교단이나 한국교회에 보여주고 남긴 유산이 가볍지 않는 말을 하기 위해서다. 과거의 이런 일을 증언할 분들이 하나둘씩 세상을 뜨고 있어 아쉽지만 아무리 시간이 간다고 해도 언젠가는 진실은 드러나게 되어 있으나 좀더 기다려야 할 것이다. 또 현재 일어나고 있는 김운성목사의 사회참여는 교단적인 것도 교회의 일도 아닌 개인의 소신으로 참여하는 문제다.

따라서 서울영락교회의 당회가 양해한 일이면 어떤 말들이 나와도 견디어 낼 것이다. 그러나 교인들중 몇이라도 목양에 전념을 요구한다면 이것 또한 수용해야 하는 것이 위임목사의 도리다. 사실 영락교회는 박조준 목사 은퇴후 후임자들로 인하여 내부적인 에너지를 소진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2017년 김운성목사 부임후 교회는 정상과 안정을 찾아 가고 있다. 전임 이철신 목사가 구성원인 실향민들에 대한 눈치보기가 지나쳐 과도한 감상적 반공주의로 일관한 것은 문제다.  

99회기엔 영락교회 김순미 장로가 총회 최초 서기가 되었고 그후 부총회장까지 되는 등 영락교회가 물심양면으로 교단에 기여하는 중이다. 따라서 김운성 목사는 지금 처럼 영락교회를 평화롭게 안정적으로 이끌어 가는 것은 한국교회에 기여하는 것이며 영락교회가 우리사회에서 보여주고 남겨놓은 신화와 영적 유산을 지키는 일이다.  

따라서 서울영락교회를 찾는 교인들과 교단 안에서의 비중있는 역할을 하는 것이 영락교회 목사나 지도자들의 첫번째 사명이다. 이것은 교단의 총회장을 하는 것 이상으로 중요한 일이고 훌륭한 일이다. 이외에도 한국을 대표하는 유서 깊은 새문안교회(이상학목사) 안동교회(황영태목사) 연동교회(김주용목사) 동신교회(김건수목사) 신일교회(배요한목사) 서소문교회(이경욱목사) 약수교회(박원빈목사)등 후임자들이 목양에 전념하는 일은 교단이나 교인들 입장에서는 고맙고 귀한 일이다.  

그렇기에 할 일많은 대형교회 목사들이 아무리 시민단체나 언론들이 요청이라고 하지만 길거리에 세우고  사진을 찍어 홍보하는 일에 둘러리를 서서는 안된다. 그것은 그들의 일이지 교회의 일이나 목사의 일이 될 수 없다. 시민단체들은 기본적으로 속성이 교회지원을 기반으로 유지한다. 그렇게 생존하는 시민단체들중 차별금지법 반대 운동단체도 하나다. 그리고 모두 자기들 단체가 가장 중요한 일을 한다고 생각하면서 대형교회의 지원과 후원을 끌어내는 것이다.

시민단체들은 자체 회원들 회비로 활동해야

그러나 시민단체들은 자발적인 회원들을 모집하여 회비들을 내어 자기들 역량만큼 운영을 하던지 이끌고 나가면 된다. 그러나 이들도 조직의 확산을 위하고 언론들의 초점을 받기 위하여 이슈를 선점하도 논쟁점을 유발하고 위기를 통하여 유명세를 탄다. 그리고 무엇보다 대형교회와 명예에 목은 멘 이들을 숙주로 하여 그들을 길거리에 내세우고 이를 홍보하는 일을 하는 데 이런 것에 이용당해서는 안될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신앙적으로나 신학적으로 어떤 사안에 대하여 찬반을 표현하는 데에 주의해야 한다. 교인들 중에는 다른 의견을 갖은 이들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어떤 사회운동에 참여하더라도 목사의 신분과 위상에 맞게 절도 있게 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차별금지법은 지금 입법과정에 있지도 않고 국회도 기독교 다수가 반대한다는 것을 알고 있이다. 그럼에도 시도 떄도 없이 반대하는 일에 앞서는 것은 아니다.  

시민단체들은 이에 아랑곳 하지 않고 자기들이 원하는 문제를 사회에 지속적으로 확대 재생산해가기 위하여 위기적 국면을 조성하고 뉴스의 포커스를 위하여 성직자들을 이런 자리에 세워 상징물로 만드는 것이다. '진평연' 의 실체는 무엇일까? 506개 단체가 모인 곳으로 실제 움직이는 이들은 그동안 반동성애 활동에 앞장서온 연세 수동병원 엄한섭 원장, 길원평 교수, 김지연 약사, 이정훈 교수, 000변호사, 주요셉, 민성길교수 등이다.

이 분들중에는 총신대나 일부 언론으로 부터 송사를 당하고 벌금형을 받거나 정정보도를 당한 분들도 있어 보인다.  그러니 실제 이 단체를 움직이는 분들은 뒤에 있고 멀쩡한 대형교회 목사들을 돌려막기로 대표로 세우는 것이다. 그러나 김운성목사가 실제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가 일생 소신이며 최대의 인생목표로 삼는 다면 영락교회를 나와서 이 운동이나 일에 전념하시면 될 일이다. 다만 서울영락교회의 위임목사로 교단적으로 합의되지 않은 단체에 대표로 이름을 올리고 길거리에서 피켓을 드는 일은 아마도 영락교회 교인이라면 말리고 싶을 것이다.  

차별금지법 제대로 알아야 

법은 최소화되어야 하지만 약자와 소수자들은일 보호받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에 입법을 하자는 것은 사실이다. 사람도 노인이나 여성 장애인 아동에 대해서는 보호법이 존재한다. 따라서 우리만의 가치와 신앙적 소견을 갖고 논할일이 아니다.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인 OECD국가 기준에 맞는 국제사회의 사례나 흐름과 요구에도 귀를 기우려야 하는 것도 현실이다. 따라서 교회가 이 문제에 목소리를 내야 하고 나서야 한다면 교단차원에서 연구위나 대책위를 만들어서 공교회 씨스탬으로 가야한다. 

아니면 '한교총' 과 같은 건실한 메이져 교단들의 연합체인 곳에서 연구되고 합의된 것을 기준으로 활동하면 좋겠다. 그러나 사실 보다 많이 부풀려지고 공포화된 내용들로 선동하는 것은 늘 문제다. 그리고 무슨 법이라고 제정이 된다 해도 우리의 정서나 분위기로 아니면 국민적 저항에 부디치게 될 수 밖에 없다. 그럼에도 지금 법안이 게류중인 것도 아닌 데 시도 때도 없이 반대하는 일에 목회자들이 나서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  

김운성목사 개인의 입장은 충분히 이해가 간다. 그러나 섬기는 영락교회 구성원들중에도 지식인이나 의료인 법조인들도 있을 것인데 그 분들과도 소통하시면 좋겠다. 교회 일이나 교단 일이 아닌 데 영락교회 목사가 이런 일에 전면에 부각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판사가 사건에 대하여 판결로 말하듯이 목사는 어떤 사회적 신앙적 이유가 있을 때에는 이를 강단에서 설교로 풀어내는 것이 마땅하다. 설교란 교인들이 좋아할 것 같다고 해서 아무 말이나 해도 안되고 듣기 싫다고 해서 해야 할 말은 안하는 것도 문제다.  

그런 길거리 방식이 아니어도 얼마든지 교인들을 가르칠 수 있고 교훈할 수 있는 것이 성경이다. 따라서 사회 시민단체에 대표가 돼서 아침부터 피켓이나 드는 식의 참여가 아닌 이론적 법률적 담론들을 연구하고 조사하는 모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과거 교단적으로도 그렇고 한번도 반동성애를 하는 위원회는 만들었으나 동성애가 무엇이며 세계교회는 그리고 우리는 이 문제를 어떻게 봐야 하는 지에 대한 진지한 토론들은 한번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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