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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 탓만 하지 말자
유재무 편집인  |  ds2sgt@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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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1.20  16:4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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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 한마디의 무게

한 동역자가 최근 우리 대통령의 해외에서의 실언에 대하여 페북에 이런 글을 남겼다, “경험상. 설교자가 미리 준비한 원고대로 설교하지 않으면 때로는 설교가 아닌 헛소리를 하기 쉽다. 그럼에도 워낙 말 잘하는 설교자 중에는 원고 없이도 탁월하게 설교하는 사람도 있더라. 그런데 그들도 교만 부리다 종종 헛소리를 한다. 하물며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설교자가 원고도 없이 설교하니 허구헌 날 헛소리지”

그렇다, 설교를 잘한다는 분들을 보면 위태위태 한 것을 많이 느낀다. 신변잡기나 준비가 안된 얘기를 하는 경우가 많다. 자기 가족이나 자녀, 손자 얘기에 제 자랑에 누구 만난 얘기등 설교라고 볼 수 없는 것들을 주저리주저리 하는 데 주의해야 한다. 이런 것은 모두 철저하게 준비된 설교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성경 얘기만 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성경안에서의 예화나 교훈등 얼마든지 할말이 있음에도 자기네 교회 흠이나 교인들 사생활 폭로에 자기에게 잘한 얘기는 금물이다. 남 흉보는 것도 마찮가지다. 특히 호통개그 흉내를 내서 설교시간에 호통식 짜증이나 내는 설교는 안해야 한다. 큰소리를 치고 야단을 치는 것이 교훈이고 잘하는 줄 아는 데 젊은 목사들이 금할 일이다.

특히 민감한 정치적 사안을 객관적이 아닌 주관과 감성으로 다루다가 보면 사고난다. 과거 많이 배웠다는 새문안교회 이수영목사가 과도한 노무현대통령 비판은 유감이다. 보수든 진보든 강단에 올려서는 안되는 것이 정치문제다. 세월호 참사나 이태원 10.29 참사도 그렇고 잘정리되지 않은 대사는 급박하게 다룰 필요가 없다. 특히 인터넷과 SNS가 발달하면서 ‘교회 안의’ 이야기는 더 이상 ‘교회만의’ 이야기가 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설교자는 공적의식 갖아야 

이제는 시대적 변화에 따라, 교회 강단이 개 교회만의 것이 아니라 공적인 자리가 되고 목회자 역시 사회 앞에 공인이 된 상황이다. 그렇기에 정돈된 원고화 된 설교가 필요하다. 신학적으로는 특별한 지식을 가진 종교 지도자라도 이미 그런 지식은 대중화되었고 민주화 됐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제는 더 이상 말이 아닌 행동이 중요한 때다. 

특히 인터넷 발달로 자기 설교의 공개는 양날의 검과 같다. 과거 종이 신문이나 오디오 시대의 뉴스는 묻혀지지만 한번 인터넷에 오른 자료들은 어딘가에 남아 있다면 반드시 나오게 되고 누구나 볼 수 있어 잊혀지고 싶어도 잊혀지지 않는 스티그마가 된 시대다. 잘난 척 하고 자기 강연이나 무용담을 영상으로 남겼다가는 자칫하면 엄청난 공격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설교도 그 대상과 상황을 떠난 곳에서는 전혀 엉뚱하게 둔갑할 수 있다. 과거 국무총리로 내정된 온누리교회 장로인 문창극이 자기네 교회 모임에서의 한 간증성 내용이 튀여나와 뭇매를 맞고 낙마하게 된 상황이 좋은 예다. 자기 네 교회서 다소 무용담으로 행한 것이  ‘별 문제 없다’고 생각했지만 그가 공인이 되려는 순간엔 큰 파장을 일으킨 것이다. 따라서 정치현안에 대하여 언급하는 것은 진보나 보수나 주의해야 한다. 

목회자의 설교에도 똑같이 적용되고 있다는 점에서 간과할 수 없다. 정재영 교수(실천신대 종교사회학)는 “목회자의 설교는 성명도 아니고 대국민 발표도 아니고 교회라는 신앙 공동체라는 제한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란 점에 초점을 둘 필요가 있다”며 “50명, 100명 교인 대상으로 한 얘기가 전체 국민들이 듣기에는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제한된 사람들에게 한 설교를 대중에게도 적용시킬 순 없다. 모든 이들에게 판단받고 재판받는 게 옳다고 생각하진 않는다”며 “판단해도 컨텍스트(context : 어떤 일의 맥락, 전후 사정)를 살펴야 한다”고 설명했다. 유경동 교수(감신대 기독교윤리학)도 “목사님 중에 상식적으로 저의나 악의를 가지고 왜곡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 설교를 전체 컨텍스트에서 봐야지, 한 문장만 따서 얘기하면 어떤 설교라도 왜곡된다. 설교나 사적인 내용을 앞뒤 자르고 부각시키거나 이를 정치적으로 왜곡하는 것은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목회자와 교회에도 책임은 있다. 목회자들의 모든 말은 공사를 넘어 통전적인 책임을 가진다. 전체 큰 맥락으로 보면 그런 뜻이 아니었겠으나, 목회자나 정치인이 한 말은 일파만파가 되기 마련이다. 이에 옛말에도 "가루는 칠수록 고아지지만 말은 할 수록 흠이 된다" 라고 했다. 깊은 생각없이 쉽게 말을 하다 보면, 악용될 수 있고 문제가 된 후에는 수습이 쉽지 않다. 

   
 

윤대통령 결국 큰 사고 쳐

우리 대통령이 UAE를 방문하여 거기 주둔하고 있는 아크부대원들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공개적으로 이란이라는 나라를 주적으로 저격하여 큰 구설수다. 즉흥적으로 말을 잘하는 스타일이지만 결국 사고가 났다. 격려만 해도 되는 데 뭘 아는 척 하고 사족을 단 것이다. 그러나 그럴 수도 있으니 문제가 되었으면 수습하면 된다.

그러나 이 문제는 일파만파로 윤석열 대통령이 사과나 굽히는 것은 존심이 상해 못하는 스타일로 엉뚱하게 가고 있다. 그러나 지금은 왕조시대가 아닌 이상 본인 존심보다 중요한 것은 엄연한 국제관계를 생각한다면 정직하게 수습해야 한다. 이유는 이란이 문제를 제기하기 때문이다. 미국에서의 바이든 해프빙은 상대가 문제를 삼지 않아 그냥 지나갔다.

   
 

그러나 이란은 지금 트럼프의 제재로 원유 대금결제가 국제적으로 묶여 우리나라도 6-7조원을 지불유예중이다. 이란으로써는 울고 싶은 놈 뺨때려준 격인데 이 문제를 난국 타계를 위하여 이번 사건을 지랫대로 사용하는 것 같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이런 상황을 정확히 주지시켜주지 않는 외교부가 문제다. 여전히 진위를 오해했다는 투인데 그렇더라도 사과는 해야 한다는 게 국제외교 전문가들의 입장이다.

오해하게 끔 말한 것이기 때문이다. 우선 알아야 할 것은 그 나라에 우리 아크부대가 파견된 것은 유엔 평화 활동이 아닌 국가 간 합의 때문이다. 과거 원전건설 입찰시 유력한 프랑스를 이기기 위하여 이면합의를 이명박이 했기 때문이다. 그것은 UAE가 유사시 한국군이 자동개입을 약조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런 합의는 한미방위조약보다 헐씬 강화된 것이다.

따라서 우리군은 한마디로 용병격이라는 것을 세계가 알고 특히 주적이라고 한 이란은 잘 안다. 그런 민감한 현실임에도 우리 적은 북한이고 UAE의 적은 이란이라고 말한 것은 분명한 실언이다. 이유는 외교부는 출발전 모든 준비을 제대로 했는 데 방문하는 UAE의 국제적 위상과 인근 아랍권내에서의 정치적 종교적 지위등을 분석했다.

거기 이란과는 과거 분쟁과 갈등이 있지만 최근들어 점차 분위기가 해소되고 있다고 했으며 이런 자료를 참가 기자들에게도 공유되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대통령은 전혀 딴소리를 한 것인데 그러면 보고를 했음에도 딴소리를 한 것인지 보고도 안한 것인지 조사해야 하는 대목이다. 목사든 대통령이든 인간이라면 말실수는 할 수 있다. 문제는 그것을 인정하고 재발을 방지 하는 것이 관건이다.

   
                        * 말이 많이하면 설교 그만 하라고 하고 말이 안되는 소리를 개소리라고 하는 이유

지도자들의 말한마디는 천금과 같다.

특히 지도자들의 말한마디는 천근인 것이 지난번 강원도 김진태도지사의 실언으로 한번 크게 경험한 바 있다. 본인이 인정하고 회복중이지만 큰일이 날일이다. 엄청난 경제손해나 위험을 초대할 수도 있고 이는 고스란히 국가의 손해가 될 것이다. 특히 이란이 장악하고 있는 호르무즈해협에서의 주권은 국제법으로도 어쩌지 못하는 현실이다.

이미 년전 우리 배가 여기에 3개월여간 묶여 경제적으로는 큰 손해를 봤고 국제적으로도 어려움을 입은 바 있다. 그리고 이란은 인구가 9천만이 넘고 원유도 나는 중동국가나 국제적으로 매우 큰 영향력을 갖고 있는 나라다. 과거 팔래비 국왕에서 종교혁명이 나고 지금은 공화제도 왕제도 아닌 정교일치(태오크라시) 국가로 있다.

그래서 외교가에는 이런 말이 있다고 하는 데 어디서도 남의 나라를 말할 수 있는 나라는 미국뿐이라고 적어도 남의 나라를 건드리지 않는 게 좋다는 말이다. 그런데 이란과 수교가 있고 지금은 몰라도 국제사회에서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지적잘을 하여 주적운운하는 대목은 무지를 드러낸 것일 뿐 아니라 국가적으로 큰 결례와 어려움을 초대한 것이다.

이란은 우선 한국대사를 초치하여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고 답을 기다린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하여 한국도 이란대사를 초치하여 진위가 왜곡되었다는 식으로 해명을 했다고 한다. 그러나 초치는 항의성이지 해명성으로 하는 국제룰이 아니란다. 지금이라도 총리급 인사를 파견하여 정중히 사과하고 수습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 국제 외교전문가들의 입장이다.

그럼에도 대통령실이나 비서실장 외교부는 제목소리를 내기 보다는 윤대통령의 스타일에 꼼짝을 못하고 해명과 변명을 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 보여지는 윤대통령의 이런 실수는 이번 한번이 아니라는 점에서 더 이상 관용적으로 보기에 인색하다. 과거는 비공식적 사석에서의 논란이었다면 이번 것은 영상이 남았고 보도가 되었기에 빼박이라는 것이다.

   
 

실언이나 실수가 한두번이 아니다.

이미 알려졌듯 영국여왕 조문실패, 스페인 방문시 장시간 축구시청과 민간인 임의 탑승, 유엔서 바이든 실언과 이를 보도한 언론사에 대한 사적 보복으로 전용기탑승 거부, 아세안 방문시 외톨이 행보와 여사의 다크 포르노로와 공식 일정을 거부하고 연출 사진 제공이 구설 수였다

이런 계속적인 외교참사를 민주당이나 반대자들은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도 없지 않으리라 그러나 사실은 사실로 이런 현상은 전국민을 불안케 하고 국격을 실추시키는 일이다. 특히 문제는 자신의 실수나 잘못을 쿨하게 인정하고 재발방지를 하기 보다는 국가기관을 통하여 왜곡하고 우기는 것이 문제다.

따라서 이 문제는 한두번도 아니고 임기 5년의 선출직 공무원이 국의 미래를 위해서 취할 태도가 아니라고 본다 따라서 이회는 더 이상 재발방지를 위하여 말을 금하던지 써주는 대로 읽던지 해야지 그렇치 않다면 더 이상의 외교활동을 하지 못하도록 권고해야 한다고 본다.

자기네 당 문제나 국내 정치현안은 우기고 변명하다보면 지나 갈 수도 있는 문제다 그러나 외교망신이나 국제문제는 국격과 경제적 국제적 관계에서 어려움을 초대하기에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문제들이 발생한다. 따라서 3권 분립의 취지는 서로를 견제하라고 하 취지기에 국회는 반드시 재발방지를 위하여 전언해야 한다.

그렇치 않고 지금처럼 상대국가가 문제를 삼지않는 데 국내언론과 정적들이 불을 때서 외교성과를 폄하하고 실추시킨다는 억지해석을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에 대하여 진언을 해야 할 자당의 대표나 외교부, 비서실에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이 확연하게 드러났다. 이에 대한 책임을 무겁게 물을 수 밖에 없어 보인다.

그러나 영부인의 군복 착용이나 옷태 화장등에 대한 무조건 비판은 식상하다. 젊은 사람이고 신이나서 하는 일이니 그것대로 가면되는 것이지 윤대통령만큼의 무게는 아니다. 다만 영부인을 공식적으로 보좌하는 부속실은 다시 살려서 모든 일정은 개인이나 취미생활 비슷하게 하는 것은 못하게 해야 한다. 모두 국가돈으로 하는 일이고 기록물로 남아야 하기에 비공식은 일체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한다.

   
                * 침례교단 프레드 펠프스목사로 미국에서 가장 증오스런 인물로 뽑힌 인물이다. 

남탓하기 보다 우리 자신을 성찰하자

누구보다 많은 사람들을 상대하고 말(설교)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은 목사들이 이번 사건을 통한 교훈을 생각해봐야 하는 대목이다. 우리시대에 명설교가라고 불리우는 분들 대부분은 모두 원고 설교를 했다. 영락교회 한경직목사나 소망교회 곽선희목사, 명성교회 김삼환목사도 그렇고 설화가 많다는 소강석목사도 원고를 의지하는 설교를 한다. 

이외에도 완벽하게 원고를 남겨서 훗날 설교집으로 남긴 분들이 많다. 그러나 어떤 분들은 설교 내용을 거의 외운 듯이 원고를 보지 않고 설교를 하는 데 그게 잘하는 것 같아보이지만 그렇치 않다. 헤드 마이크를 끼고 강단을 왔다 갔다하면서 미국식 설교자 흉내를 내는 분들이 있는 데 우스워 보인다.

어떤 분들은 메모 정도를 의지하여 설교를 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데 기억되는 분으로는 연동교회 김형태목사신대 그것도 은퇴 직전의 모습이기는 하다. 그외 처음 부터 훈련이 되여 큰 대지를 중심으로 하여 모나지 않게 설교를 구성하는 분들은 모두 철저한 준비를 하면 가능할 것이다. 그러나 설교도 오래하다 보면 얼마든지 풀어가며 하는 능력들은 있다고 보는 데 그래도 원고 설교가 최고다. 

설교 한편으로 끝장을 내려고 하면 안된다. 그리고 연설로 착각해도 안된다. 성경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된 것으로 말씀 한 구절이 생명으로 성도들이 사모하는 것이기에 준비도 전달도 정성껏 되야 한다. 그래서 과거에도 선배들은 설교준비로 많은 시간을 보냈고 지금도 완성도를 높힌다. 이유는 실수도 없어야 하지만 그것이 바로 목사의 가장 고귀하고 귀한 노동의 영역이기에 그렇다.

필자도 수요일이나 새벽기도에는 메모를 사용하거나 본문을 여러 번 읽고 상황에 적응해 응용할 수 있을 정도였을 때는 원고화하지 않았다. 그러나 회중도 많치 않았기에 그런 식으로 했어도 큰 흠은 아니었다. 그러나 대형교회 많은 회중이 회집하는 강단에서는 그렇게 해서는 안된다고 본다. 철저하게 원고화하여 준비해야 한다. 그렇치 않으면 한 얘기 또 하고 뜬 구름잡는 얘기들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 캔자스주 토피카의 독립교회 WBC를 이끌던 그가 주목을 받은 건 1998년.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잔인한 고문을 당한 끝에 숨진 와이오밍대 학생 매슈 셰퍼드의 장례식장에서 동성애 혐오시위를 벌이면서다. 펠프스 목사와 신도들은 장례식장에서 ‘신은 동성애자를 싫어하신다’ ‘지옥에서 불타라’는 등의 팻말을 들고 시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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