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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4.04  13:2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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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8회 명성교회서 열리나?

2023년 9월 중순에 열리는 우리교단 108회 총회을 명성교회에서 열자는 의견이 나와 이에 대한 여론을 살피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회 규모가 총대만 1500명이고 보고자와 방문자, 언론등 유동인구들을 합치면 3천명이 드나들어 장소가 마땅치 않다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은 의견이고 허락이 나야 가능한 일이니 지켜봐야 할일이다.     

차기 총회 장소는 총회장으로 올라가는 부총회장에게 일임하는 것이 관례로 이번엔 현 부총회장인 김의식목사가 그런 뜻을 갖고 있다고 한다. 이는 자신의 평생 목회 철학인 “치유와 화해” 를 주제로 하는 임기 시작인 가을부터 109회 총회까지 총회장이 되는 데 김 부총회장으로는 이제 명성교회 문제가 사회법으로도 끝났으니 더 이상 묵혀둘 필요가 있냐는 의견으로 보인다.   

이를 통하여 찬반으로 갈라졌던 교단을 하나가 되는 화해와 치유의 총회로 거듭나는 시작을  명성에서 하자는 의미로 그 발상이나 의미는 나쁘지 않아 보인다. 그러나 교회 장소 결정은 총회 임원회가 청원을 하고 해 교회도 받아야 하기에 명성교회가 이를 어떻게 생각할지 미지수다. 의견은 반반으로 김하나목사도 그렇고 더 낮은 자세로 기다리는 것이 좋치 아직은 전면에 등장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삼환 원로 목사나 이를 지지하는 이들은 지난 10년간 명성교회도 당하고 겪을 만큼 당했고 충분히 그 댓가를 치뤘기에 그만하면 된다는 입장이다. 오히려 총회나 비판자들이 명성교회와 교인들에게 사과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소리도 있다고 한다. 그러나 그렇게 갔다가는 다 된 밥에 코 빠트리는 식으로 여전히 정신 못차렸다는 말을 들을 수도 있어 보인다. 

   
                                            * 반대여론이 드높았던 시기 명성교회가 낸 이 짧은 광고로 많은 동정심을 얻었다 

겨우 잠든 반명성 세반운동 재 점화

그러나 현재 교단 내도 그렇고 시민운동단체등에서는 명성교회에 대하여 여전히 "끝난 게 아니다" 라는 식으로 비판하고 있다. 따라서 교단적으로나 사회법상으로는 일단락 된 것이기는 하나 아직은 성 총회를 유치하기에는 이르다는 소리다. 또 명성교회에게 이런 식으로 면죄부를 주는 것은 대형교회는 법을 어겨도 가다보면 어쩔 수 없다는 좋치 않은 선례를 남기게 된다는 것이다. 

명성교회로야 교단이 청원을 하면 이를 거부할 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 그것은 현실적으로 우리교단 총회를 감당할 수 있는 교회의 규모가 많치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울며 겨자먹기로 총회 장소로 결정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는 지난 번 총회를 창원에서 하여 또 다시 지방으로 갈 수 없다는 의견들 때문이고 일부 총대들도 선호한다.

그러나 명성교회 당회장인 김하나목사는 이 문제에 대하여 달갑지만은 않다는 입장으로 확인된다. 성격상도 그렇치만 뉴스나 화제가 되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왜 지금인지도 큰 명분도 없어 보이기 때문인데 아직도 찬반이 여전한데 총회만 믿고 가다가는 교단이나 언론의 화제가 되고 축제고 잔치에 원치 않는 손님이나 오고 하면 누가 책임을 지겠느냐는 소리다.

명성교회서 총회가 열린다는 소리가 나오자 일부 노회의 총대들은 그러면 참석치 않겠다는 분들도 나오고 노회중에서 불참결의라도 한다면 명성 때문에 또 다시 교단은 분열을 맛볼 수 있어 보인다. 이는 지난 번 전국노회장협의회(회장:유무한목사)가 명성교회에서 모인다고 하자 불참한 노회장들도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면에서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말도 일리가 있는 것이다.

그러나 명성교회에서 꼭 총회를 해야만 하는 상황이 온다면 정식 절차를 밟아 총회 임원회가 장소 허락 청원을 하고 명성교회 당회가 결정을 하면 준비위를 구성하여 진행하는 일이다. 큰 일에는 여러 가지 예측 불가능한 일이 있으니 총대와 방문객 관리 시위등을 대비하여 보안과 경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아니나 다를 까 주초 강남노회에서는 한 총대가 이번에 총회가 명성에서 열린다면 불참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발언을 한다. 이외에도 서울노회의 한 장로도 “총회를 한다면 세습을 총회가 용인한다는 것인데 노회는 108회기 총회에 총대파송을 전면 거부해야 한다”고 하기도 했다. 

   
 

총회 총대 규모 현실에 맞게 손봐야
.
따라서 다시 대형교회에 의존하고 대규모로 모이는 식의 총회 운영을 다시 생각해야 한다는 소리도 나온다. 이미 총대 숫자를 줄이는 헌의가 나와 구체적인 안까지 제시된 바 있으나 총대들이 거부한 적이 있다. 따라서 지금 부터라도 총대를 1000명 정도로 줄이면 장소문제나 운영 문제는 해소된다.

주차문제나 부속실등 현재 규모의 총회는 사실상 명성교회가 유일하다는 것도 사실이다. 사실 총회를 유치하는 교회는 얻는 것 보다는 잃는 것이 더 많을 수도 있다. 다만 98회 총회가 명성교회 열린 후 9년동안 열리지 못했다. 과거 총회장소로 수도권에선 영락과 소망 명성이 단골이었기 때문이다.

교회로써는 총회유치는 경제적 비용외에도 교인들의 수고와 봉사 방문자들에 대한 영접등 1달 이상은 그야 말로 비상으로 전력해야 한다. 전엔 교회 자랑하고 누구 이름이라도 내는 맛이 있었는 지 몰라도 지금은 그것도 아니다. 그러니 총회유치는 모두 사양하는 추세지 적극 유치는 아니다.

따라서 현실적인 문제도 그렇고 명성교회도 어차피 우리교단 산하 지교회로 우여곡절은 있지만 총회 뜻에 따른 것은 사실이니 복귀해 역할을 하도록 하자는 의견도 있다. 또 비판은 자유이니 그것과는 별개로 총회라는 공적활동에 대한 것이니 문제될 것이 없다는 것도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명성으로써는 손님들 불러 놓고 불청객들로 인하여 누가 되지 아니할 까 염려는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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