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다시 돌아보는 예언자 고영근 목사 (2) - 예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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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다시 돌아보는 예언자 고영근 목사 (2)= 고영근 목사님의 상고이유서와 최후진술에 드러난 예언자적 메시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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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11.06  12:5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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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다시 돌아보는 군사 독재에 저항한

시대의 예언자 고영근 목사 (2)

 

= 고영근 목사님의 상고이유서와 최후진술에 드러난 예언자적 메시지 =

 고영근 목사님의 예언 사상을 추적하다 보면 재미있는 특징이 몇가지 들어난다, 

가장 큰 특징은 그는 유명한 부흥사 출신이면서도 동시에 민주 투사이고 예언자였다는 것이다, 또한 그는 예언자로서 남한의 독재정권을 비판하였을 뿐만 아니라 북한의 공산 독재도 동시에 비판한 예언자적 목회자였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고영근 목사님의 예언의 행태을 오늘날 어떻게 이해하고 계승해 나가야 할것인가 이것이 바로 고영근 목사님의 에언 사상을 이해하고 연구하는데 핵심이 되어야 할것 같다 ,

 

이스라엘에 있어서 예언자의 등장은 왕조시대와 함께 시작된다,

예언자를 통해 대변된 하나님은 바로 정의와 사랑의 하나님이다.

풍요와 안정의 시대 아모스 예언자는 정의를 강같이 흐르게 하라고 한다. 호세아는 부정한 여인 고멜과 결혼하여 이스라엘 민족의 배신과 간음을 고발한다. 그리고 내품으로 돌아오라는 하나님의 사랑을 고백한다.

이사야서에서는 민중을 구원한 메시아 사상이 싹트고 이 메시아가 고난의 종의 모습으로 올것이 예언된다. 미가서에서 “망할것들 권력이나 쥐었다”고 하면서 권력자에 관한 혹독한 비판이 나오고 예레미야에 이르면 남북왕조의 멸망과 “세우고 멸하고 파괴하고 건설하라”는 새 계약의 선포가 울려 퍼진다. 이제 이스라엘은 남북 왕조가 멸망하고 성전도 왕궁도 율법도 모든것을 다 잃어 버렸다. 이스라엘은 바벨론의 포로로 잡혀 갔고 외세에 의해 포로에서 다시 페르시아에 의해 예루살렘 성전으로 귀환된다. 헬레니즘이라는 화려한 외세의 문화가 들어오고 이스라엘의 신앙은 다시금 굴욕과 배반을 강요당한다.

 

한국사회에 긴급조치가 발동되고 한국 사회가 유신독재로 넘어가던 시기고영근 목사님은 초기에는 한국교회의 건전한 부흥을 위해 노력하고 목회자료와 부흥회를 개최하는 등 유망한 부흥사이었지만 한국교회가 물량적인 성장과 물질적 부흥에 경도되자 그는 단순히 교회와 개인들의 성장에만 집중된 설교 말씀에서 국가와 민족 그리고 인권과 민주화등 사회현실에대한 고발과 비판의 말씀을 하기 시작했다

 
   
 

 

“ 나는 1969년 부흥사 협의회 초창기부터 참여하여 한국교회 부흥회 풍토를 개선해 보려고 온갖 힘을 다 기울인 바 있었습니다. 그래서 부흥사 협의회 서기와 총무직을 약 5년간 맡아보면서 부흥사 위한 수련회와 부흥사 위한 부흥회를 열어서 부흥운동의 올바른 방향을 모색하며 부흥회 체질도 개선키 위하여 이모저모로 노력해 봤습니다. 그러나 내 능력과 영향력이 부족하여 그러한지 아무런 성과도 거두지 못하고 편법주의적 부흥회는 날로 왕성하여 가며 예언자적 부흥회는 위축을 당해가고만 있었습니다. 나는 더 이상 부흥협의회에 머물러 있을 필요를 느끼지 않아서 1975년 소위 77년 부흥운동이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때부터는 부흥협의회에 참가하지 않았습니다”. (죽음의 고비를 넘어서 1권, 199쪽)

 
   
 

그리고 그의 최후의 진술서를 보면 이러한 엄중한 유신독재의 시기 당시 그가 교회와 부흥사를 넘어 시대를 향해 외치치 않을수 없는 이유가 나와 있다,

 ...또 경제분야에 대해서 신문기자 가운데 경제 신문들이 내는 신문들이 경제에 대해서 잘 파헤쳐서는 온국민에게 경제문제를 공개해서 나라살림에 대해서 공개해야 할터인데 경제부 신문기자가 지금 말을 못하니 누가 말합니까? 다 벙어리고 소경이고 귀머거리고 말할수 없으니 오죽하면 목사가 말하겠습니까? 학생은 학교에서 공부를 잘 하고 목사는 교회서 기도를 하는게 어울립니다 군인은 전방에서 국방을 하는게 어울립니다.그런데 목사가 정치문제에 간섭하는거 안 어울립니다. 학생들이 데모하는거 안 좋습니다. 그런데 특히나 군인이 국방하지 아니하고 왜 군인이 국방하지 아니하고 총 들고 단숨에 정권을 강탈하고선 이 국가를 이렇게 시끄럽게 만드는겁니까? (박수)... 모든 원인이 어디에 있습니까? 군인이 국방하지 아니하고서는...총들고 정권을 교체하여 이로부터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닙니까? 검사님은 ......박정희씨는 왜 비전문가가 정치하느냐고 아니하고 ...목사한테만 말씀하십니까? 마땅히 국민이 국방하라고 했을 때 국방을 해야지 군인이 국방하지 아니하고선 정치하는거 그거 옳지 못합니다.

 
   
 

... 비민주적인 개헌안인 것입니다. 이것은 민주정치가 흔들리는 개헌안 인것이다. 이것은 제 철학으로 보나 윤리로 보나 어떻게 말로 할 수도 없는 유치하기 그지없는 헌법이 올시다. 이것이 결국이 문제 개헌안인 것입니다. 이것을 개헌하는데 그 4번은 그 시행상 부득이한 개헌이고 3번은 이 나라 민주주의를 짓밟은 이건 용서할 수 없는 개헌안인 것입니다. 어떻게 그것을 적당히 그렇게 해석할 수가 있겠습니까?. 민주주의의 시행을 위해서 개헌한 것이다... 이런거 하고는 너무 거리가 먼 말씀입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9금같은 경우는 전체 국민 입 막고 귀 막고 코 막고, 입 막고 귀 막고 눈 막는 것이지 그게 어떻게....할 수 있습니까? 너무 가혹하게 국민의 자유를 제한하는 것이 조치법 9호인 것입니다. 저 세상 조치법 9호야말로 국민의 혓바닥을 싹뚝싹뚝 짤라버린 것입니다. 9호는 국민의 입을 발로 꾹꾹 찢는 것이지. 그것이 점잖게 표현한 것입니까? 이게. 이 근대 민주국가에서 그렇게 무지무지한 그런 법률을 내고 그것도 한 달 두 달도 아니고 삼 년 사 년 이러구 있단 말입니까? 양심이 있으면 좀 그런 것 좀 느껴보라고 하는 것이 어떻습니까? 나는 이제껏 9호를 만든 박정희보다 더 미운게 누구냐? 그걸 함구하고 있는 사람들이 더 밉습니다. 긴급조치법 9호는 자격이 있다 잘 살고 있다. 이런말 하는 곡학아세 하는 자들의 양심의 문제입니다.(웃음) 그 다음에 또 문제는 뭐냐? 인권문제입니다. 아까 전에도 말씀드렸습니다만은 자 ...떠다놓고 ...입에다 고춧가루물 부어놓고 전기고문해서 사람을 몇 번 까무라치개 했으면은...이지,어떻게....까? .... 상황판단을 해가지고 거기다 고춧가루 물 부어놓고 비행기 태우고 전기고문.. 어떻게 해야... 이런 말 아니요. ...때리는 시어머니 보다 충동질하는 시누이가 더 밉다고 그 때리는 중앙정보부 보다 더 미운 것은 이 법이 맞다고 하는 사람들, 곡학아세하는 무리들이 더 괘씸하다 말입니다. (판사;헛기침. 청중; 옳소 박수. (제지당함) 판사; 또 헛기침

 
   
 

 

고영근 목사의 예언적 메시지의 특성

 

1. 고영근 목사님의 당시 말씀은 성서적 기초가 분명한 대중적 직선적인 말씀과 예언이었다,

2.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한 보수적 신앙을 기초로 하고 게셨지만 이 보수적 기초가 교회와 개인 구원에 머무르지 않고 사회와 민족으로 나왔다는데 힘이 있고 가치가 있었던 것이다,

 

3. 그런데 고영근 목사님을 보수적인 부흥사에서 민주투사와 예언자로

변신케 가장 핵심적인 사건은 무엇인가?

 

고영근 목사님의 예언 행태를 보면 고목사님의 예언의 기본 동력과

파워는 당시의 많은 사회적 예언자들 처럼 단순히 그의 역사와 사회적 인식과 같은 지적 능력에서 나왔다기 보다는 그의 성서적 말씀에 대한 초월적이고 계시적 확신과 하나님의 신앙적 부름에 기초해 있는 것을 볼수 있다,

 

그래서 이러한 초월성과 계시성에 기초한 그의 설교말씀도 성서의 예언자들처럼 비타협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므로 지배자와 정권을 흔드는 수준에 이르러 여러번의 구금과 투옥을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가 이를 신학적으로 생각해 본다면 고영근 목사님의 시대를 향한 예언적 메시지의 특징은 철저하게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하였을 뿐만 아니라 말씀의 계시적 초월성에 기초하였다고 볼수 있다,

그의 예언자적 말씀은 어떤 인간적인 생각이나 감정에 기초한 사람의 말을 넘어서 하나님의 초월성을 띠고 있기에 그는 독재정권의 폭력과 힘에 굴하지 않고 초월적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수 있었고 이것이 안기부도 감히 그의 말씀을 흔들 수 없는 독재정권에 대한 비타협적 예언의 목소리로 하나님의 권눙으로 군사 독재 세력의 위협과 공포와 폭력의 두려움을 능히 넘어서는 불가마에서도 살아나고 사자굴에서도 살아나는 다니엘과 같은 초월신앙의 능력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

 

무섭도록 살벌하여 아무도 광주의 기념예배 설교를 감히 감당 할수 없던 시절 그가 그 광주 학살의 기념 설교을 감당할수 있었던 것은 그가 이미 이러한 하나님의 예언자적 초월성을 가지고 있었다고 볼수 있고 이러한 그의 예언 말씀이 단순히 남한의 군사 독재 정권을 넘어서 북한의 독재정권에 대한 양날의 비판으로 연결되고 있었다.

 
   
 

고연근 목사님의 최후의 진술을 들어보자!

 

“........민주주의를 국시의 제1로 삼고 그랬으면 ... 반공을 제1로 삼고 그게 뭐냐, 내 말 안들으면 다 빨갱이로 몰겠다 그 말입니다. 그래서 당시 7월 2일날 61년 7월 2일날 상정한 것이 반공법.그 법정을 법을 제정했던 것입니다. 내말 안들으면 빨갱이로 몰겠다 그거죠. 그래서 숫한 사람들 정치범들이...로 들어온 것이 아니고 대부분이... 많은 고생을 옥살이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고이래로 많은 독재인들이 독재하는 방법이 뭐냐? 다른 과다. ... 우리 한국만은 반공이다... 이것이 한국사람이 격렬히 살아가는 그 무기인것입니다. 그래서 박정희씨는 두고 두고 반공 반공 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그 애국자들을 멀쩡한 사람들을 반공법으로 몰아가서 심지어는 목사까지 반공포로로 몰아넣는 판국이올시다. 이것이 박정희씨가 장기집권하는 동안 위협적이라고 전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3가지 증거를 봐서 박정희씨가 장기집권할 것을 알았는데 아닌게 아니라 69년도... 삼선개헌을 해서 지금 대통령 다섯번째 하고 있어요. 다섯번째 선거라고 하곤 하는데. 자 이렇게 하고 있으니 이번 봐라 이젠 장기집권 지나서 영구집권까지 돌입했습니다.

...더나가서 그렇게 지금 우상화 하는 일 또 그것도 부족해서 산사람에게도 우상화 시키고 있으면서 무슨 민족을 위해서 십자가 진다고 이런 말을 할 수가 있습니까? ...입니다. ....속은 뻔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자기를 영웅시 시킬려고 하고 있으면서 겉으로 ... 한다는 ... 대단히 위선적인 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피고는 ... 위선적인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고 그 위선을...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

 

이러한 고영근 목사님의 예언자적 메시지는 구약의 에언자들이 당시 남북 왕조를 다 같이 비판하였던 사실과도 연결이 되고 히틀러 시대에 독일에 등장하였던 칼바르트와 본회퍼의 신정통주의 신학의 자유주의 신학을 넘어선 하나님의 초월성에 기초하여 나치즘과 싸운 신정통주의 신학운동과도 연결되는 지점이 있다고 생각되어 우리의 예언자 연구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준다,,

 

3. 하나님의 초월성과 계시적 말씀에 기초한

고영근 목사님의 예언자적 행동의 특성

 
     
 

군사독재정권의 그 무서운 폭압적 폭력과 위협과 회유를 견딜수 있는 그의 신앙적 힘의 중심에는 그의 신앙이 바로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초월성과 그의 말씀과 신앙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의 계시적 중심을 그가 잘 붙들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을 것이다,

 

이는 그가 군사독재정권의 폭압적 폭력과 위협과 회유를 견디어 나간 과정을 살펴보면 바로 알수 있다,

 

총 9회에 걸친 재판을 위해 고영근 목사는 재판진술 준비를 철저히 해 갔다.

그리고 대법원의 판결 이후엔 끊임없는 회유에 시달렸다.

1979년 6월 초순경 보안과에서 한 사람씩 불러내어 현재의 심경을 쓰라고 하였고

총회장에게 보내는 편지를 쓰라고 회유하였다.

“앞으로 석방되면 정치적 문제는 거론하지 않고 복음만 전파하겠다”쓰면 석방시켜 주겠다는 회유이다.

각서가 아니고 편지니까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말고 쓰라는 권고였다.

이에 고영근 목사는 단호히 거절하였다.

 

첫째, 앞으로는 정치문제를 거론하지 않고 복음만 전하겠다는 말은

과거에는 복음만 전하지 않고 정치문제를 거론했다고 자인하는 것이요,

둘째는, 무릎은 한 무릎 꿇으나 두 무릎 꿇으나 꿇기는 마찬가지니 무릎을 꿇을 수 없음이요,

셋째, 300여명의 학생들이 그냥 고생하고 있는 이 상태에서 목사가 저들의 정신적 지주가 되지 못하고 먼저 나가는 것은

양떼를 이리 가운데 버리고 도망함이요,

넷째, 편지를 쓰면 당국에서는 고목사가 개전의 정을 표시해서 석방했다고 신문에 보도하면

나를 위해 기도하던 성도들을 실망시키는 것이요,

다섯째, 공산당들도 25년 독방 징역을 살면서 각서 한 장 안쓰는데

목사가 감옥살이 4년도 못되어 각서쓰고 무릎을 꿇는 것은 양심이 허락지 않음이다.

 

회유공작을 단호하게 거절한 고영근 목사는 오히려

1979년 2월부터

박정희에게 하야를 권고하는 단식기도에 들어갔다.

2월 9일부터 3월 1일까지 1차에 21일간,

5월 1일부터 2차,

6월 1일부터 9일까지 3차,

7월 1일부터 10일까지 4차,

8월 15일부터 25일까지 5차,

10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6차에

걸쳐서 금식기도를 하다가

10월 27일 아침에 박정희가 피살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금식을 중단하였다.

 

이러한 그의 신앙의 초춸적 계시적 기초는

그의 최후 진술의 다음과 같은 내용에도 드러난다,

 

“첫째로는 하나님 제일주의올시다. 그 다음이 내 이웃을 내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동포 제2주의 그 다음에 나 제3주의입니다.하나님의 교훈이 하나님 제 1주의 동포를 제 2주의 그에게 자기를 제 3주의 하라고 그랬는데 이것이야말로 하나님을 기쁘게 하고 남도 살고 나도 살고 나도 사는 길인데 우리 한국인들은 대부분 자기 제 1주의 경제 제 1주의이고 그 다음에 동포 제 2주의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거 안되는 일인 것입니다. 그럼으로 하나님 말씀대로 하나님 제 1주의, 동포를 제 2주의 나 제 3주의 이런 ... 가정을 건설하고 이 나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종교를 이런 정신에 유래해서 부흥해 나갈 수 있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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