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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민목사 기사연 원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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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5.26  22:4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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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원장 이취임식 

   
 

그동안 기사연 원장으로 수고한 김영주 목사 (NCCK인권위원회 사무국장, NCCK총무 역임)가 퇴임하고 신임 원장으로 신승민 목사 (NCCK대구인권위원회 사무국장, NCCK국제, 화해통일국 국장 역임)가 취임했다. 지난 5월 26일(금) 기독교회관에서 열린 이취임식 행사 사회는 이사장인 윤길수목사가 설교는 이사인 감리교의 원로 신경하목사가 했다.

축사는 김상근목사와 안재웅이사장이 했다. 기사연은 유신말기에 만들어진 진 보 기독교의 연구단체로 그동안 많은 기독교운동과 관련된 자료들을 출판했다. 지금도 우리사회의 다양한 주제에 대한 기독교적 관점으로 해석하며 대안을 제기하는 교회의 공적 역할을 고민하는 기관이다. 1979년 2월 21일, 에큐메니칼 정신에 기초하여 "정의, 평화, 생명의 가치를 담은 사회건설"을 목적으로 설립된 초교파 에큐메니칼기관이다.

   
                                                                *신승민목사와 김영주목사

1979년 설립후 초대 원장으로는 감리교 고 조승혁목사가 이후 김관석 목사, 박형규 목사, 강문규 총장, 손학규 전의원, 고 김경남목사, 박상증목사, 안재웅박사, 성해용목사가 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고 김용복박사도 부원장을 역임했고 고 황인하선생, 서울대 서보혁교수등이 연구원을 지냈다.  

기사연 이사회는 지난 4월 27일 정년으로 퇴임하는 김영주 원장 후임으로 부원장인 신승민목사(62세)를 선출했다. 신목사는 한신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듀북 대학과 이든신학교 등에서 수학했다. 또 세계기독학생총연맹 아태(WSCF-AP) 지역 총무를 역임하였다. 이후 기장 총회와 교회협(NCCK)에서 국제관계와 화해/통일국 국장을 지냈다. 국제적으로는 미국 연합교회 세계선교부(GM) 이사와 독일 복음선교연대 (EMS) 실행위원을 지냈다. 신원장의 임기는 4년으로 오는 2027년 4월 말까지 재임이 가능하다. 

   
                                  * 좌로 부터 안재웅박사,김상근목사,서호석목사,신승민목사(인사중), 김영주목사 

                기사연 원장 이,취임식 축사 

안재웅 (한국YMCA전국연맹유지재단 이사장)

저는 오늘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원장 이 취임식에서 몇 말씀 나누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동시에 남다른 감회를 가지게 됩니다. 한국교회는 기사연과 같은 에큐메니컬 기구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큰 자랑이요 자산이라 하겠습니다. 1960년대부터는 강원용 목사를 중심으로 크리스천 아카데미가 한 축을 이어 왔고 1970년대부터는 기사연이 다른 한 축으로 자리 잡아 왔습니다. 이 두 기구는 서로 다르면서도 때로는 비슷한 성격을 유지하면서 에큐메니컬운동에 기여해 오고 있습니다.

한국의 에큐메니컬운동은 소수의 엘리트들이 이끌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따라서 폐쇄성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 것도 사실입니다. 기사연도 예외가 아니라고 봅니다. 말하자면 소수의 인사들이 끼리끼리 어울리는 Club House로 변한 것이 오늘의 현실입니다. 새로 취임하는 신승민 원장은 집단지성이 그들의 전문성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도록 과감하게 문호를 개방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기사연은 에큐메니컬운동의 Common Room으로 자유롭게 토론과 협의가 이루어지도록 이미지를 확 바꿔주시기를 바랍니다.

기사연은 에큐메니컬운동의 과거와 현재를 심층적으로 분석비판하고 적절한 대안을 제시하는 Common Room의 역할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필연적으로 제기되는 여러 분야의 위기현실을 가려내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예측 가능한 미래를 제시해주기 바랍니다.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그란트를 얻을만한 곳이 숨겨져 있다고 봅니다. “구하고, 찾고, 두드리다” 보면 마침내 그럴듯한 후원자를 얻게 될 것입니다. 이런 결과로 기사연은 본연의 정체성을 업그레이드하여 훌륭한 결과물로 존재가치를 증명해주시기 바랍니다.

퇴임하는 김영주 원장은 재임하는 동안 “기사연 리포트”와 “기사연 포럼”으로 시의적절한 대안 마련에 한 몫을 하였습니다. 특별히 “개신교인 인식조사 통계분석”은 좋은 사례로 꼽히게 되었습니다. 이런 성과를 “기독교방송(CBS)”과 월간 “기독교사상”에 널리 알린 것도 특기할 일입니다. 이제 남북평화재단 이사장과 한국기독교민주화운동 이사장으로 더욱 폭 넓게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새로 취임하는 신승민 원장은 국내외적으로 널리 알려진 참신한 에큐메니컬 지도자입니다. 그동안 국내외 에큐메니컬 운동을 통해 체화된 실력과 내공을 유감없이 발휘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신뢰를 기반으로 넓혀온 인맥을 연대의 힘으로 에큐메니컬운동에 접목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이제 기사연이 고려해야 할 개방성, 전문성, 포용성, 진취성, 그리고 다양성을 조화롭게 관리하여 명성에 걸 맞는 기사연이 되도록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신 원장께서는 분열을 거듭하는 한국교회의 일치와 연합을 위하여; 분단된 남북의 평화통일을 위하여; 열악한 국제협력의 틀을 공고하게하기 위하여; 세대, 지역, 계층, 성별, 그리고 종교간의 갈등을 극복하기 위하여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해 주시기 바랍니다. 준비된 원장을 뽑아주신 기사연 이사회와 새 수장을 맞이하는 실무진들과 이 취임하시는 원장 가족과 그리고 이 자리에 모인 우리 모두에게 주님의 가호가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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