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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신임 이사장에 육순종 목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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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7.01  00: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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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쟁자 소강석목사의 통 큰 양보로  

육순종 기독교장로회 소속 성북교회 담임목사가 CBS 제32대 재단 이사장에 선출됐다. 육목사는 기독교장로회 총회장 출신으로 합동측 총회장을 지낸 소강석목사(새에덴교회)와 경쟁할 것으로 예상되였지만 소목사가 아무 조건없이 후보를 사퇴하여 육목사가 단일 후보가 되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배경에는 우선 육목사의 적극적인 노력에 소강석목사(새에덴교회)가 그 진심을 믿고 받아준 것으로 해석된다. 이런 사례는 최근 연합기간에서는 볼 수 없었던 광경으로 기독언론들이 미담으로 보도를 하고 있다. 

연합기관의 자리 경쟁은 도를 지나쳐 교단간, 개인간 큰 상처로 얼룩진 한국교회 연합운동에 큰 시사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교권로비에 돈까지 써가며 원하는 명예인데 홀가분히 던진 소목사의 통큰 양보는 그 자체로 미담이다. 사실 사퇴의 장본인  소목사가 후보를 사퇴하지 않고 끝까지 경쟁했더라면 누가 이사장이 돨는 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그러나 육목사가 선제적으로 삼고초려의 심정으로 나선 진심이 그대로 받아 드려진 것이다. 

CBS는 한국교회 연합기관 가운데 가장 모범적인 구조를 갖고 있다. 우선 보수교단인 합동이나 고신 성결교 침례교등 한국교회 메이져 7개 교단이 모두 들어와 있고 서회나 공회처럼 찬성이사 회원이사를 허용치 않고 교단이 파송하는 이사들로만 법인을 운영하기 때문이다. 또 전임 사장은 임기를 끝으로 모두 봉사할 뿐이지 다른 기관들 처럼 그곳을 맴돌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우리교단에서는 고 전성천목사가 사장을 지낸 바 있으며 기장에서는 김관석, 권호경목사가 사장을 역임했다. 이사장으로는 류영모, 손달익목사가 역임했으며 현재 이사로는 손달익,이홍정(전 NCCK총무) 이정원목사가 있으며 이사가 3인인데 직능 이사로 이홍정목사가 포함되여 4인이다.   

   
 

육 목사는 이사회에서 단독후보로 선임된 후 "소 목사님에게 내년이 CBS의 모태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100주년이 되는 상징적인 해이고 현재 진통 중인 한국교회 에큐메니컬은 소중한 한국교회의 공적 자산임을 충분히 설명하고 협조를 구했다"며 "감사하게도 잘 이해해 주셨고, 한국교회 전체의 유익을 위해서 후보 단일화의 결단을 내려줬다"고 했다.

그러면서 "소강석 목사님께 감사드리며 이사장으로 추대해 주신 김학중 이사장님을 비롯한 각 교단을 대표하는 재단 이사님들, 김진오 사장님을 비롯한 CBS 구성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CBS가 변화된 상황에 창조적으로 대응하고 예언자적 목소리에 목마른 시대적 상황에 응답하며, 세상 속에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선교적 사명을 잘 감당하기를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소목사는 최연소로 합동측 총회장과 한국교회총연합회 대표회장도 역임했다. 따라서 대형 교회목회자로 그 자체로 더 이상 무슨 자리에 대한 미련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이면에는 그가 합동측 부총회장을 출마하면서 당시 대전 유성의 오정호목사가 자신을 위하여 후보 단일화 해준 것에 대한 보답적 성격도 지닌 다고 볼 수 있는 데 이렇게 받은 은혜를 되 값은 셈이다.

이런 일은 역대 연합기관에서는 보기 드문 일로 좋은 일로 오래 기억되고 본이 되야 할 사례가 된 것이다.  그러니 된 사람보다 양보한 사람이 더 존경받고 회자되는 이유다. 소목사는 자신의 페이스 북에 “저는 CBS 발전을 위하여, 그리고 CBS가 저를 필요로 한다면 CBS 재단 이사장에 대한 선한 꿈을 꿔 본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추대받기를 원하였고, 서로 이사들 간에 상처가 없는 그런 과정을 갖기를 원했습니다.

그리고 "육순종 목사님과 사전 협의를 하여 등록을 하든, 하지 않든 결정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소목사는 육목사가 찾아오시전 육순종 목사님이 미리 등록을 하셨고, 자신도 떠밀려 후보 등록을 했다" 해쑈다하였습니다” 라고 밝혀 처음에는 경쟁으로 해보자는 의도를 보인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육목사 자신의 교회로 찾아온 그날 설교 후 사퇴의 변을 밝히면서 “오늘 드리는 말씀을 어느 누구와도 의논한 적이 없다”고 한 바 있다. 당시 소목사는 내가 육목사의 말씀을 들어보니 이 분이 꼭 하셔야 하는 상황이었다” 고 느꼈다고 한다. 그러면서 “진보 진영 교회들이 잘못하면 무너지고 힘을 잃을 수 있다고 하더라. 진보건 보수건 하나 돼야 하고 손잡고 가야 한다”며 “진영논리에 빠지면 NCCK는 다 나쁘다고도 하는데, 극좌는 용납할 수 없지만 교회는 보수도 진보도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열린 보수주의자의 모습 보여줘 

그러나 통 큰 소목사의 목사의 양보도 그렇치만 이후 그의 의미가 큰 감동이라는 후문이다. 소목사는 보수의 심장에서 태여나 3맨 목회로 자수성가한 건전한 복음주의자다. 광화문 정치 집회 전광훈목사가 그렇게 함께 하자고 하고 음해하고 주사파라고 공격까지 하지만 아랑곳 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걸어간 사람이라는 평이다. 왠만한 사람 같으면 겁이나서 기웃거렸을 것이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

태생은 광주 정규오목사의 제자격으로 시작했지만 합동과 통합하므로 비총회 출신으로 합동측 총회장까지 한 배경에는 보수교단의 인사들로 부터 그는 검증되고 인정받은 인물이라는 평이다. 그리고 여전히 현주소는 한국전쟁 해외 참가자들의 초청대접을 수년째 하는 등 철저한 복음주의자가 틀림없다.

이번의 후보 단일화는 여러가지로 큰 의미를 갖는 다. 특히 보수에 부족한 것인 나와 다른 것에 대하여 인정하지 않으므로 자신의 것을 지키려는 것이 일반인데 소목사는 그 자신이 두려울 것이 넓고 큰 가슴을 갖고 보수든 진보든 격의 없는 대화를 하는 대인이라는 생각이다. 그는 이번에 소회하기를 “천주교도 보수적인 주교회의와 진보적인 정의구현사제단이 있듯이 한국교회도 진보계열인 NCCK를 위시한 기관들과 한교총등 양대산맥을 인정해야 한다는 취지의 덕담은 진정한 통합주의자로써의 면모를 보는 느낌이다.

CBS 법인 이사회(19명)

이사장 김학중(기독교대한감리회 경기연회 감독, 꿈의교회 담임목사)
부이사장 장만희(구세군 한국군국 사령관, 학교법인 구세군학원 상임이사,
기록이사 정은석(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 서기, 교회전도연구소 소장, 하늘샘교회 담임목사)
이사
손달익(예장총회 총회장, 서울교회 담임목사)
박종철(한국교회총연합 공동대표회장, 새소망침례교회 담임목사)
장미선(국제기아봉사단법인이사,기독교대한복음교회 총회장,방주복음교회 담임목사)
이홍정(예장총회 사무총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종현(기독교대한감리회 중앙연회 제9대 감독, 기독교대한감리회 예향교회 담임목사
양혁승(연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現, 장기소액연체자지원재단 이사장)
김세대((주)SK네트웍스 사장 前,(주)워커힐 사장)
소강석(새에덴교회담임목사 現, 한민족평화나눔재단이사장)
육순종(성북교회 담임목사,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유지재단 이사장)
서도형(서울 서지방회장 前, 홍은성결교회 담임목사)
최   인(CBS 상무 겸 선교TV 본부장,전북CBS 본부장, 프레시안 전북본부 취재본부장)
박상태(왕십리루터교회 담임, 기독교한국루터회 서기)
이정원(교정복지회이사장, 이주민월드비전이사장, 주하늘교회 담임)
이경호(대한성공회 의장 주교,대한성공회 서울교구장 주교,학교법인 성공회대학교 이사장)
김진오(CBS 보도국장, 광주CBS 본부장 前, CBS 사장 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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