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신임 회장에 복음교단 윤창섭목사 - 예장뉴스
예장뉴스
뉴스와 보도교계/기관/신학교
NCCK 신임 회장에 복음교단 윤창섭목사
예장뉴스 보도부  |  ds2sgt@daum.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3.11.21  16:53:31
트위터 페이스북

                 NCCK 총회 선언문나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강연홍목사, 총무: 김종생목사)가 지난 20일,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생명의 하나님, 사랑으로 만물을 새롭게 하소서” 를 주제로 72회 총회를 마치며 총회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은 기후정의 실현과 국제사회 평화, 한반도 평화, 정의와 평화를 위해 기도하며 실천할 것을 약속했다. 

총회 개회예배 설교를 한 NCCK 강연홍 회장은 시편 104편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은 현상 유지의 복을 부어주시는 분”이라고 말하며 현상 유지는 하나님의 축복이라고 말했고 “사탄은 우리가 쌓아왔던 것을 무(無)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하나님은 창조 질서와 섭리를 통해 우리의 세계를 현상 유지 시켜주시지 않는다면 우리의 세계는 무로 돌아갈 것”이라며 이 세상과 우리가 누리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창조 질서와 섭리를 통한 현상 유지의 결과임을 강조했다. 

이어 강 회장은 “현상 유지를 위해 요구되는 것은 희생이다”라며 사탄으로부터 우리의 생명과 소망을 유지 시키기 위해 예수님을 보내 희생시켰음을 말했고 “예수님이 희생되신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창조와 섭리의 유지를 위해 희생의 결단을 내릴 수 있는 각오가 있어야 한다”며 하나님이 만든 세상을 유지하는 사명자가 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개회예배 후 이어진 특별강연에서는 이진형 사무총장(기독교환경운동연대)가 ‘그린 엑소더스, 미래를 향한 교회의 도전’이라는 제목으로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되는 기후위기에 관련한 강연을 진행했다. 여기서 이 사무총장은 현재 “최근 8년이 지구 역사상 가장 뜨거운 한 해였고 2023년이 인류가 경험한 더위 중 가장 더운 해였다는게 거의 확실하다”다며 현재 지구의 기후 상황의 심각성에 대해 말하며 “기후재난 상황도 비상 상황이지만 이런 상황 속 세계 각국의 정부가 제대로 기후 위기에 대응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더 심각한 비상 상황”이라며 기후 위기에 대한 전 세계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사무총장은 “한국교회는 기후 위기에 대한 방향성은 잘 잡고 있지만 대응 속도가 매우 느리다”고 말하며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미래 교회의 생태적 전환의 방향인 ‘그린 엑소더스 프로젝트’를 설명했다. ‘그린 엑소더스 프로젝트’에는 △회색에서 녹색으로 △탐욕에서 은총으로 △절망에서 희망으로라는 세가지 방향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과제들이 담겨있다. 

이 사무총장은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해 “모든 한국교회가 탄소배출 감축을 이행하며 교단의 연금과 기금이 화석연료 산업에 투자가 되지 않도록 금융기관에 요청하며 창조 세계를 지키고 돌보는 것을 넘어 치유하고 회복하는 선교 패러다임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제안하며 “녹색총회를 여는 NCCK가 기후위기를 위해 앞장서길 바란다”며 NCCK가 기후위기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 신임 회장 윤창섭목사(복음교단)

총회 새 인물 선출   

오후 1시부터 진행된 본회의는 개회 선언 이후 총무 보고와 연합기관 및 지역교회협의회, 유관기관의 보고, 71회기 감사 및 결산 보고가 있었고, 72회기 주요 일정 및 72회가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2024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100주년 기념사업에 대한 건, “팔레스타인 평화를 위한 활동” 채택의 건, 72회 총회선언문 채택의 안건들이 논의됐다. 

또한 72회기의 임원 선출과 신·구 임원의 이·취임식이 있었다. 신임 회장으로는 기독교대한복음교회의 윤창섭 목사가 선임됐다. 부회장으로는 기독교대한감리회 태동화 목사와 정교회의 조성암 대주교와 pck 김의식 총회장, 태동화 기독교대한감리회 선교국 총무, 정옥진 장로(NCCK 여성위원회 추천), 윤대엽씨(NCCK 청년위원회 추천) 등을 선출했다.  

윤창섭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회원분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고 “힘들고 어려운 세태속에서 오직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께 간구하며 사명을 감당해 나가겠다”고 말하며 사회적 약자들과 소수자들을 보듬고 경제와 기후위기등의 문제를 해결해 나갈 거라고 밝혔다. 

   
 

평가와 결론 

지난 번에 현 총무인 김종생목사 선출을 위한 임시 총회에서의 열기와 잡음에 비하면 싱겁게 끝이 난 총회라는 평이다. 김목사가 총무가 되면 NCC를 맘몬이 지배할 것이라고 하면서 기자회견까지 하면서 반대와 비판을 이어가던 열정이나 의지가 어디로 갔는 지 묻고 싶다. 

김종생목사의 총무인선에 대하여 청년들이나 현장에서의 우려섞인 반응은 이해가 가지만 가장 이해할 수 없는 것은 김목사가 소속한 PCK소속의 목회자들이 앞장선 조직적인 반대다. 그렇다면 총회의 인준과는 별개로 계속해서 반대와 비판을 이어가야 할 것이다. 그런데 언제 그랳느냐는 듯이 고요하다. 

특히 NCC에서 사역한적이 있는 이들의 이런 반대는 매우 정치적이라는 비판이다. 같은 교단 내 다른 후보를 밀다가 연합사업위에서 안되었다면 그만인데 엉뚱하게 상대 후보에게 너 때문이라는 투로 감정풀이를 한 것으로 보여 성숙하지 못하다는 평이다. 인간이라면 총회 후 개인적으로 유감이라는 사과는 했는 지 궁금하다.   

   
 

                              총회 선언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11월 20일, 서울 종로구 소재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생명의 하나님, 사랑으로 만물을 새롭게 하소서”를 주제로 72회 총회를 진행하였다. 총회는 인류 문명으로 말미암은 현재의 기후위기가 인간뿐만이 아니라 하나님 창조세계를 구성하고 있는 모든 구성원을 절박한 상황 앞에 몰아넣고 있다고 판단하였다. 더불어 한반도의 평화는 물론 세계 도처의 전쟁과 분쟁을 비롯하여, 이 나라의 경제, 정치가 심각한 위기 상황에 이르러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에 총회는 이러한 위기상황을 넘어서기 위해 해결해 나아가야 할 우리의 과제를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기후정의 실현을 위하여 

피조물의 신음소리가 온 천하에 가득하다. 현재 직면한 생태위기는 창조세계를 이용의 대상으로 여기고 무분별하게 착취해온 우리의 무지와 탐욕에서 기인한 것이다. 더 늦기 전에 풍요의 환상에서 돌이켜 인간만이 아닌 지구, 자연, 동식물과 공존하기 위해 기꺼이 가난을 선택하고 생태정의를 이루기 위해 힘써야 한다. 우리는 성장주의에 사로잡혀 창조세계를 돌보지 못한 우리의 죄를 회개하며 고통 받는 피조물들의 탄식소리를 경청하고, 우리 자신을 돌보듯 창조세계를 돌보며 모든 피조물의 구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또한 화석연료에 의존하는 어리석은 삶의 방식을 버리고 자연이 주는 친환경 에너지를 적극 사용함으로 생태적 전환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우리는 한국교회가 불편을 기꺼이 감수하는 마음으로 한국교회 탄소중립 시나리오와 로드맵에 따라 교회의 탄소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힘쓰기를 바란다. 나아가 뜻을 같이 하는 시민사회와 연대하며 반 생태적인 사회구조를 넘어 생태정의의 길로 달려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아울러 온 생명의 공동의 집이자 생명의 원천인 바다를 쓰레기장으로 삼는 방사능 오염수 해양 투기를 철회시키고 보다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해결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힘을 다할 것이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맞이할 새로운 100년이 창조세계 모든 피조물들에게도 희망이 되기를 소망한다. 

국제사회 평화를 위하여 

세계 패권 질서의 한가운데 전쟁과 분쟁으로 각 지역 도처에서 수많은 시민들이 탄식하고 있다. 우리는 변화된 사회경제구조 속에서 발생하는 인간소외와 불평등, 차별과 빈곤, 기아 등 처절한 현실 앞에 서 있는 세계시민들의 삶이 에큐메니칼 공동체의 성찰과 응답을 요구하는 절박한 시대를 마주하고 있다. 특별히 한반도와 더불어 아시아 민중들의 삶은 오랜 식민잔재와 역사적 트라우마, 국가안보를 내세운 독재 이데올로기와 불평등, 가난의 문제 등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미얀마, 필리핀, 스리랑카, 홍콩, 인도네시아, 태국, 캄보디아 등 많은 아시아 공동체들이 권위주의 독재를 재현하는 국가권력에 고통당하고 있으며, 이에는 지나온 세월에 새겨진 다각적 층위의 원인이 존재하고 있다. 이제 우리는 ‘복음과 선교’, ‘일치와 갱신’, ‘정의와 평화’라는 기치 아래 개개인의 삶의 자리를 너머 민(民)과 민(民)의 연대를 이루기 위해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국제 에큐메니칼 공동체들과 더불어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모든 생명의 존엄을 지키는 우리의 사명에 보다 더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아갈 것이다. 

한반도 평화를 위하여 

군사적 긴장은 높아지고, 전쟁의 위협이 어느 때보다 극에 달해, 언제라도 국지전의 위험까지 갈 수 있는 초긴장상태에 있다. 절체절명의 순간에 대북 강대강 전략을 고수함은 물론 힘에 의한 평화가 마치 한반도의 유일한 평화전략인 것처럼 호도되고 있다. 분단 해결의 방안으로 제시되었던 군사적 해법이나 압박, 각종 제재는 한반도의 평화에 있어서 군사적 긴장과 북핵프로그램의 고도화로 인한 군비경쟁의 역효과만 낳았다는 것을 지난 70년의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 한반도에 평화를 원한다면, 평화적 외교수단인 대화와 협력으로 나아가야 한다. 더디더라도 평화적인 방식을 택하여, 한반도에 화해의 기회가 오도록 노력해야 한다. 70년간 한반도에는 전쟁이 끝나지 않았다. 한반도뿐만 아니라 전쟁은 더 이상 그 어떠한 곳에서도 벌어져서는 안 된다.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의 출발점은 공식적인 전쟁을 끝내고, 평화만이 해답임을 선포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우리는 세계교회와 함께 인류 보편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모이기를 힘쓸 것이다. 

정의와 평화를 위하여 

하늘과 땅의 경계를 허무신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사람과 사람, 사람과 다른 피조물 사이를 가로막는 불평등과 차별의 장벽을 허물고 모든 피조물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가는 것은 교회의 가장 중요한 사명 가운데 하나이다. 이에 우리는 극심한 양극화를 해소하고 경제정의를 실현하여 자본에 의한 차별과 불평등을 넘어서기 위해서, 그리고 정의와 평화의 자리에 서서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 등 모든 이들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존중받는 정의로운 사회를 이루기 위해서 힘쓰고자 한다. 또한 지난 99년간 숱한 탄압과 박해 속에서도 묵묵히 감당해 왔던 인권선교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계승하여 가난한 자와 약자, 소수자의 편에 서서 보편적 인권의 실질적인 실현을 위한 공의의 여정을 이어나가고자 한다. 특별히 세월호 참사, 이태원 참사, 오송 참사 등 우리 사회의 무관심과 안일함이 초래한 사회적 참사로 인해 희생된 이들과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모든 이들에게 안전하고 평화로운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우리는 위와 같은 위기 앞에 직면하여 섰음에도 그저 일상을 살아가기에 급급했던 삶의 모습을 돌이켜, 하나님의 창조세계 모든 구성원들이 하나님 치유의 역사 앞에 서는 그날까지 일치와 연대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하여 노력할 것이다. 특별히 이 땅에서 최초로 교회 연합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했던 에큐메니칼 정신을 이어받아, 안으로는 교회의 일치와 연합을 더욱 공고히 하며, 밖으로는 사회와 함께 연대하는 가치를 실천함으로 만물을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실현하여 나아갈 것이다. 주여, 사랑으로 우리를 새롭게 하소서. 

        “당신께서 입김을 불어넣으시면 다시 소생하고 땅의 모습은 새로워집니다.” (시편 104:30) 

             2023년 11월 20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회원 일동

[관련기사]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많이 본 기사
1
“인성검사 통과 안 되면 목사 안수 못받는다”
2
김동호 목사 이미 은퇴한 목사아닌 가?
3
이찬수 목사, 정말 아픈가?
4
대림절(Advent) 교회력의 의미
5
총회 산하 7개 신학대학교 교수 시국성명서 발표
6
장로교 당회원, 당회장의 역할(1)
7
이정훈 교수는 누구인가?
8
장신대 김철홍 교수 글에 대한 학생들 입장
9
102회 동성애 관련 총회 결정에 대한 긴급 제안서
10
개혁하는 교회 탐방(거룩한 빛 광성교회)
신문사소개후원하기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명칭 : 예장뉴스 (pckgoodnews.com)   |  등록번호 : 서울,아02054   |  등록일자 : 2012년 4월 3일   |   제호 : 예장뉴스   |  대표 : 이상진
발행인겸 편집인 : 유재무   |   사무소 : 서울 종로구 대학로 3길 29, 100주년 610호
발행일자 : 2012년 6월 25일   |  행정메일: ds2sgt@daum.net   |  전화번호 : 02)469-44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재왕
Copyright © 2011 예장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pck-good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