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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장에 오구식목사 선임
지난 28일(금) 에 열린 서울장신대 이사회 전원회의에서는 후임 총장 후보로 추천된 전만영, 한홍신, 조광호교수 3인을 놓고 인선 검증 결과 최종 한홍신목사를 총장 서리로 선출했다는 소식이다. 올해 초 황해국 총장의 갑짝스럼 사임으로 공석이 된 총장에 이사회는 공모을 하였고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면접과 논의를 한 결과을 도출한 것이다.
한홍신 총장서리가 지원을 하기전 까지 서울장신 법인 이사장을 지냈다는 것은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이다. 이를 둘러싼 비난여론이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사회는 현재 서울장신대호의 항해에 한홍신목사가 적임자라는 판단을 한 것이다. 물론 이번 총장 인선을 놓고 누가 동문들의 지지를 받는 분이냐? 하는 말들도 나왔다.
하지만 과도한 동문들의 개입이나 참견이 오히려 악 영향을 끼친 것 아니냐? 하는 비판도 있다. 또 총장 인선전 열린 이사회원에 동문회 추천 이사가 된 최충원목사가 하도 말을 많이 하고 민감한 자료를 앞으로 열람하면 될 일을 마치 이사회들을 문책하고 추궁하는 듯한 태로로 인하여 동문이사의 이미지가 구설수다.
총장 인선 전에 열린 이사회에서는 공석인 이사장에 오구식목사를 선임했으며 동문회 추천 신임 이사 최충원목사를 받았다고 한다. 그러나 앞으로도 그렇고 동문이사들이라고 해서 주장질보다는 겸손하게 첫 자리라면 배우고 사귀는 과정을 거쳐서 하고 싶은 말을 해야지 그런 식으로 하면 이사회도 분열되는 데 누가 동문이사들을 좋아하겠는 가?
학교는 그동안 부총장이었던 조광호 교수가 총장에 지원하므로 정병준교수가 총장 대리로 아는 데 신임 한홍신 총장대리는 학사 보고를 먼져 받으시고 업무 파악을 하루 빨리 하시기를 바란다. 다만 교수들이 자신을 반대했다고 하여 점령군 처럼 처신하지 마시고 모두를 끌어안고 가는 경청하는 총장이 되시기를 바란다.
끝까지 경쟁한 전만영목사도 위로 하시고 이번 총장인선을 계기로 갈라진 동문들의 마음도 메우고 함께 하는 데 진력하셔야 할 것이다. 그러나 그동안 학교 일에 기여도 없는 이들이 감놔라 배놔라하면서 동문회를 과잉대표하는 선배들에 대해서는 할말을 하시기를 바란다. 왜 교수들이 동문 총장을 그렇게 반대하는 지를 깊이 성찰하시기를 바란다.
한홍신목사는 목사의 아들로 장신대 74기로 졸업하고 방배동 소재 함해노회 성민교회(고 신현균목사 설립)서 18년간 목회하고 년전에 은퇴했다. 서울장신대 이사장으로 재직하며 제주도 성광교회를 돌보며 이사장직무를 감당해왔다. 총장직무는 오는 7월 1일부터 시작할 것으로 보이며 9월 교단총회에서 인준절차를 거쳐야 한다. |
